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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동화의 한계를 넘어선 어린이 교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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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장르를 넘나드는 것 같은 작품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져요. 국악이 가미된 대중가요라던가 록 음악에서 교향악을 들을 때처럼.바로 이 동화가 그렇습니다.오랜만에 품격 있고 의미 있는 그림동화를 만났네요.제가 먼저 읽고 7살 딸은 읽어주고 다시 13살 아들과 릴레이로 읽었습니다.이제 핸드폰에 빠져 독서를 게을리하는 애엄마 차례라 식탁 위에 올려놓았네요. ^^​이 책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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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장르를 넘나드는 것 같은 작품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져요. 국악이 가미된 대중가요라던가 록 음악에서 교향악을 들을 때처럼.
바로 이 동화가 그렇습니다.

오랜만에 품격 있고 의미 있는 그림동화를 만났네요.

제가 먼저 읽고 7살 딸은 읽어주고 다시 13살 아들과 릴레이로 읽었습니다.

이제 핸드폰에 빠져 독서를 게을리하는 애엄마 차례라 식탁 위에 올려놓았네요. ^^

이 책은 그림 동화지만 고학년이나 어른이 읽어도 손색없는 어린이 교양서입니다. 책장을 넘기면 곧바로 고즈넉한 조선 시대 정자를 배경으로 한 풍경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단면적인 그림이 아니라 꽃과 구름과 산과 정자가 애니메이션처럼 펼쳐져요. 책을 펼치자마자 "어, 이거 뭐지? 요즘 그림 동화 이렇게 나오나."라고 중얼거렸네요. 그림 동화를 위한 그림이 아닌 독특한 화법으로 이미 그림과 만화의 경계를 허물어버렸고  간결한 문장에 돌쇠의 구수한 사투리까지 섞어 유몽인의 인품과 철학이 오롯이 녹아있어요.유몽인과 <어우야담>은 고교 한국사 시간에도 등장하는 비중 있는 테마지만 저도 이런 분이라는 건 처음 알았어요.

활자로만 암기하는 역사를 설화를 통해 체득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하겠지만 나아가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자세를 일깨워준다는 점에서 <단물이 내리는 정자>는 종합 문학으로서 그림 동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 같네요.

경쾌하게 들려주는 맛깔나는 이야기와 한 번도 보지 못 햇던 독특한 그림. 그리고 깔끔한 고급스러운 양장......오랜만에 만나보는 멋지고 뿌듯한 책입니다.

d****i 2018.09.0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재미있는 이야기와 멋진 그림이 돋보이는 추천하고 싶은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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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애 작가님이 글을 쓰시고 김혜화 작가님이 그림을 그리신 <단물이 내리는 정자>는 전라남도 고흥 지역의 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동화입니다.  조선 최초의 야담집으로 알려진 <어우야담>으로 유명한 유몽인의 일화를 내용으로 하고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보니 세 가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첫째,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 손녀들에게 들려주시는 옛날 이야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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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동애 작가님이 글을 쓰시고 김혜화 작가님이 그림을 그리신 <단물이 내리는 정자>는 전라남도 고흥 지역의 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동화입니다.
  조선 최초의 야담집으로 알려진 <어우야담>으로 유명한 유몽인의 일화를 내용으로 하고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보니 세 가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첫째,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 손녀들에게 들려주시는 옛날 이야기처럼 재미가 있습니다. 꿀처럼 달디 단 이슬이 맺히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됩니다.(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해 주세요. ^^)

  둘째, 마침 고향이 고흥이신 서동애 작가님이 돌쇠를 통해 들려주시는 방언(사투리)이 정말 실감나게 다가옵니다. 고흥 지역의 설화가 고흥 지역의 말로 표현되기 때문에 향토색도 진하게 느껴지고 더 생생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 매력적인 그림을 들 수 있습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김혜화 작가님이 민화와 만화를 섞은 <만민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책도 그 일부라고 합니다.
  표지에서도 느껴지지만 본문에서도 우리나라 전통 민화의 특징과 우리에게 친숙한 만화적 필체가 적절히 혼합된 그림이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정말 좋은 글에 뒤지지 않는, 원화를 꼭 보고 싶은 아주 독특하게 표현된 그림입니다.

  이 책의 중요한 소재인 감로정은 책의 제목인 <단물이 내리는 정자>라는 뜻인데, 여기에서의 단물은 책에 나오는 내용처럼 단맛이 나는 이슬을 가리키는 것이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철저한 신분제 사회였던 조선시대에서 높은 벼슬을 한 대감임에도 불구하고 어린 아이들을 비롯한 남녀노소에서 하찮은 짐승에게까지 인자한 마음으로 대했던 유몽인에 대한 비유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 높은 인품이 감로처럼 달았다는 의미이겠지요.

  아울러 전라남도 고흥군에 있는 고흥 분청 문화 박물관에 대한 안내도 수록되어 있어, 이 책을 읽고 고흥에 관심있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읽으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옛날 이야기와 그에 어울리는 멋진 그림으로 표현된 동화책에 관심이 있으신 분께서는 꼭 한 번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 


YES마니아 : 로얄 f*******2 2018.09.0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보고 또 보고 싶은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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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렴풋이 알고 있던 이야기를 잘 만든 그림책으로 만나는 기쁨은 참으로 큽니다. 우선 제목이 호기심을 자아냈어요.단물? 단물이 뭐지? 달작지근한 물이 정자에서 나온다는 이야기인가?  책을 펼치지 어우야담을 조선시대 학자 유몽인의 이야기였어요. 오호, 역사이야기인가 싶었지요. 어우당 대감은 호동마을 고갯마루에 작은 정자를 지었대요. 정자에는 어우당대감의 마음마냥 아이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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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렴풋이 알고 있던 이야기를 잘 만든 그림책으로 만나는 기쁨은 참으로 큽니다.

우선 제목이 호기심을 자아냈어요.

단물? 단물이 뭐지? 달작지근한 물이 정자에서 나온다는 이야기인가?

 

책을 펼치지 어우야담을 조선시대 학자 유몽인의 이야기였어요.

오호, 역사이야기인가 싶었지요.

어우당 대감은 호동마을 고갯마루에 작은 정자를 지었대요.

정자에는 어우당대감의 마음마냥 아이들과 새들로 북적거렸답니다.

정자에는 특별함이 있었지요.

바로 단맛이었습니다.

어우당 대감은 정자이름을 단맛나는 정자로 지었지요.

어쩌면 어우당 대감의 따듯한 마음이 고스란이 전해지는 이름이기도 하지요.

 

책이 참 예뻐요.

재밌는 이야기와 어울러진  그림은 우리나라 옛느낌을 살리려면서도 익살스럽습니다.  

맛깔스런 돌쇠의 사투리가 은근 재미었구요.

고흥에는 이렇게 재밌는 이야기가 많은 가봐요.

고흥 분청 문화박물관까지 있으니까 말이에요.

어우야담도 읽고 싶게햐고 고흥 설화도 알고 싶게 하는 그림책이었어요.

단물이 내리는 정자에 꼭 가서 먹어 봐야겠어요!

강추합니다. 

 

k*****8 2018.08.2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