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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책을 접했을때가 학창시절이었다..오빠의 책을 빌려보았는데 예민했던 청소년시기여서 이기도 하겠지만 책내용이 완전 공감되어 인생책이 되었다..1977년에 나온 그책을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을정도로..다시읽어보고 싶은마음에 새책을 구입해서 읽어보니 예전의 그 감동은 빛을 바랬지만 여전히 좋은작품이라는 사실은 틀림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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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의 내용이 어떤 것인지 전혀 알지 못한채로 책을 구입했다. 쏜살문고 시리즈는 비문학 작품들을 제외하고 문학 작품은 웬만해서는 다 모으자는 주의여서 하나하나 구매해서 서재를 채워나가고 있는데, 회색 노트는 비교적 늦게 구매한 편이다. 그런데 이 작품, 읽기 시작하자마자 꽤 놀랐던 점이 흡입력이 상당하다는 점이다. 제목만 보고 상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가벼운 느낌의 책이 전혀 아니었고, 안나 카레니나나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읽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 들 정도로 시대상과 연관된 두 주인공의 행적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져서 순식간에 다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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