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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게 소설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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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들어오면서 경쟁적으로 문체가 가벼워지고 내용이 얇아진 가운데서 상당한 읽기의 고뇌와 그에 상응하는 기쁨을 선사하는 소설. 일기는 힘들어도 읽고난 보람은 그 무엇에 빠지지 않는 소설이다. 아버지와 분열된 어머니 그리고 그 모든것을 가능하게 했는 자신의 시원으로 되돌아가게 하는 소설이다. 제주도에 대한 또 다른 이미지가 눈에 띄고 그것 역시 자신의 고향으로서의
"무겁게 소설읽기" 내용보기
90년대 들어오면서 경쟁적으로 문체가 가벼워지고 내용이 얇아진 가운데서 상당한 읽기의 고뇌와 그에 상응하는 기쁨을 선사하는 소설. 일기는 힘들어도 읽고난 보람은 그 무엇에 빠지지 않는 소설이다. 아버지와 분열된 어머니 그리고 그 모든것을 가능하게 했는 자신의 시원으로 되돌아가게 하는 소설이다. 제주도에 대한 또 다른 이미지가 눈에 띄고 그것 역시 자신의 고향으로서의 회귀 그 귀착점으로서 의미를 매길 수 있다. 90년대 소설의 가벼움과 최근까지 이어지는 짧으면서도 가벼운 소설들에게 거울이 될 수 있는 소설이다. 가끔씩 힘에 버거운 글들이 읽는이들에게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읽고났을 때의 희열을 그 어떤 것에 비교할 수 없다는 생각이나 경험이 있는 이들에겐 결코 부담스럽지만은 않은 소설이다.
c******e 2001.11.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