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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책을 고를 때 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보다는 어떤 책인지만 가늠하고 책을 고른다. 왜냐하면 너무 자세한 책의 내용을 알게 되면 책을 읽는 흥미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고르면서 조금은 조심스러웠다. 내 자신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이 느껴질까 두렵기도 했고, 매번 생각나는 고 김대중 대통력의 말이 귀에 선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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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책을 고를 때 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보다는 어떤 책인지만 가늠하고 책을 고른다. 왜냐하면 너무 자세한 책의 내용을 알게 되면 책을 읽는 흥미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고르면서 조금은 조심스러웠다. 내 자신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이 느껴질까 두렵기도 했고, 매번 생각나는 고 김대중 대통력의 말이 귀에 선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 이 말이 잊히지 않고 계속 귀에 맴돌며 어떤 사건이 있을 때 마다 나의 양심을 쿡쿡 찔렀기 때문이다. 2012년 올해는 20년 만에 총선과 대선이 한해에 같이 있는 해이다.

그리고 불과 며칠 전 4.11 총선이 있었다. 사실 지난 5년을 보내며 나는 이번 선거가 다른 때와는 조금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총선은 개인적으로 참 실망스러웠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거치며 우리의 민주주의는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정권에 들어서며 작가의 생각과 같이 민주주의가 많이 후퇴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었다. 비단 나만의 생각은 아니기에 이번 선거는 젊은 사람들의 투표율이 조금은 높아질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지금까지의 총선 중 2번째로 낮은 투표율이었다고 한다. 뚜렷한 지역주의 역시 여전했다.

지난 날 광장으로 모여들던 많은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우리는 아직도 쓴맛을 덜 본 것일까 아니면 그동안 후퇴해버린 민주주의에 적응해버린 것일까 라는 많은 생각들을 하게 했다.


이 책의 작가인 임채영은 시종 ‘우리는’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그리고 나는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도대체 작가가 말하는 ‘우리는’누구일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가 말하는 ‘우리’는 투표를 나몰라라하는 ‘우리’였을까 날씨 좋은 임시 휴일 놀러가는 ‘우리’였을까?

작가가 말한 ‘우리’는 어쩌면 없는지도 모르겠다.

어떤 사람들은 한국인의 근성을 ‘냄비근성’이라고 말한다. 뜨겁게 올라갔다가 금방 식어버리는 냄비. 그 어떤 것도 해결된 것이 없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잔뜩 흥분했다가 금새 잊어버리는. 어쩜 이런 근성을 정치가들은 악용하고 있는지 모른다. 금방 지나갈 것이고 저들은 금방 잊을 것이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국민들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나 역시 그러하기에 그 누구를 비난할 생각은 없다. 단지 조금은 변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이 책을 읽는 내내 하게 했다.

무엇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책을 읽는 내내 집중이 되지를 않았다. 작가가 그리워하는 노무현 대통령이 자꾸 생각나서였을지도 모른다. 조금은 후세에 났으면 좀더 좋았을 사람이었다고 생각한다. 시대를 너무 앞서 갔기에 힘들게 살아간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성숙한 민주국가의 국민이 될 수 있도록 해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20세가 넘으며 투표를 할 때마다 매번 내가 원하는 사람들이 출마를 한 것은 아니었다. 투표의 기능이 나의 의사를 대변할 정치가를 뽑는 기능이 있지만 어떤 면에서는 내가 원하지 않는 인물의 견제기능도 담당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매 선거를 빠지지 않고 투표를 했다. 나는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이런 생각들을 가지고 투표에 임했으면 좋겠다. 우리에게는 아직 12월의 대선이 남아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응징’이라는 과격한 단어는 사용하고 싶지는 않다. 단지 우리가 피부로 느꼈던 것을 기억하며 본인에게 정말 필요한 사람을 직접 뽑을 수 있는 그런 날이 되기를 희망한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s*****h 2012.04.14.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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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주류보다는 주류가 아닌 쪽, 여당보다는 여당이 아닌 쪽, 우파보다는 우파기 아닌 쪽으로 치닫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할 때도 고민을 조금 했다.  혹여나 그를 너무 좋아하고(물론 엣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를 좋아할거지만 말이당~) 그들을 너무 싫어하게 될지도 모르기에...   저자를 비롯한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은 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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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주류보다는 주류가 아닌 쪽, 여당보다는 여당이 아닌 쪽, 우파보다는 우파기 아닌 쪽으로 치닫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할 때도 고민을 조금 했다. 

혹여나 그를 너무 좋아하고(물론 엣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를 좋아할거지만 말이당~) 그들을 너무 싫어하게 될지도 모르기에...

 

저자를 비롯한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은 알 것이다.

그가 노무현이며, 그들은 MB와 그 주변인들이란걸....

물론 무조건 그가 좋은 것만은 아니다...

재임 중 '대통령 못해먹겠다'는 말을 했을 때...좀 더 그에게는 비범함을 원했나 보다.

더할나위 없이 우리와 너무나 똑 같은 그에게...

그리고, 2009년 5월 23일 토요일 아침...

주말이지만 월말 마감주이기에 출근을 위해서 준비를 하다 뉴스속보로 전해지는 비보...

'에이 설마...아닐거야'

그러나 옛말에 설마가 사람 잡는다 했던가?

그는 그렇게 모든걸 내려 놓았다.

그가 나눠준 특권의 부메랑을 맞고서 모든걸 내려 놓았다.

당시 그의 옆, 가장 옆에 있어야했던 한 여인은 어떠했을까?

난 어떤 것보다는 권여사님의 심적 고통이 가장 염려스러웠다(같은 여자이기에...)

 

높은 지지율과 사랑을 받았던 대중적인 대통령으로 재임 막바지에 와서는 그 누구못지 않은 외면을 받았고, 낙향하여 촌로로 살아가는 그는 다시 우리의 사랑을 받았다.

그렀던 그가 모든 걸 내려놓고 돌려주고 나니 그 사랑과 지지는 더더욱 높아졌다.

그래서일까 그들은 더 두려워했다...

 

그에게 있어 우호적인 사람이라하여도 그의 참여정부가 무조건 성공이란건 아니다.

실패도 많았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의 퇴임 뒤 우리는 공감했다.

때론 미숙해 보이기도 하고 물렁해 보이고, 무능해 보이기도 했지만...

그는 권력에 대한 집착만큼은...그리고 역대 다른 이들보다 도덕적인 결함이 덜하다는 것이다.

물론, 도덕적 결함이 없었더라면 더 좋았을걸...(어디 털어서 먼지 나지 않는 사람있으랴...)

 

이제 그는 우리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가 아니다. 이제 우리는 그를 영원히 만나지 못한다.

이제 그는 과거의 인물이 되었다. 하지만 그가 추구하던 가치들은 우리들 맘 속에 남아서

영원하리라. 이제 곧 있으면 총선이고 대선이 올것이다.

지금 우리들 맘속에 후보로 거론되는 그가 되어서 과거의 그가 추구하고자했던 것을 계승해 주었으면 좋겠다.

d******0 2012.04.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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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응징(膺懲)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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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현재, 한국 사회는 안타깝고 불행하게도 정치적 후퇴,경제적 저조의 길에 서있다.비단 나혼자 느끼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매달 내야만 하는 철통과도 같은 공과금과 각종 세금,교육비,유류비,높은 엥곌지수,기타 비용 등이 불안한 내일을 늘 가슴을 옥죄어 온다.또한 금년에는 양대 선거를 앞두고 있기에 사회 분위기는 그리 밝지만은 않다.소위 '너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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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4월 현재, 한국 사회는 안타깝고 불행하게도 정치적 후퇴,경제적 저조의 길에 서있다.비단 나혼자 느끼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매달 내야만 하는 철통과도 같은 공과금과 각종 세금,교육비,유류비,높은 엥곌지수,기타 비용 등이 불안한 내일을 늘 가슴을 옥죄어 온다.또한 금년에는 양대 선거를 앞두고 있기에 사회 분위기는 그리 밝지만은 않다.소위 '너 죽고 나 살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치열한 일부 정치꾼들의 밥그릇 챙기기가 사회의 후유증으로 다가올 것이며 현정권의 말년 레임덕도 민생을 외면하기 십상이다.또한 국가 구성원 자체적으론 우수한 두뇌와 지식은 있지만 대개가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부류끼리만의 모임이고 잔치이다 보니 대부분의 서민들은 잔치집에서 날아드는 냄새만 맡을 뿐이어 허탈감과 소외감으로 가득차 있어 구성원들간의 단결과 상생의 정신을 크게 훼손시키고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은 새삼 말할 나위도 없다.

 

 이제 MB정권 말년을 맞이하면서 현정권의 문제가 무엇이고 삶의 질을 떨어뜨렸는지를 저자는 정의와 상식의 차원을 넘어 양심과 지성의 힘으로 이 땅에 밝은 미래상과 사람답게 살아가는 요체가 무엇인지를 힘주어 말하고 있다.그것은 국민의 귀와 눈,입을 무시하고 힘과 권력을 갖은 소수끼리의 잔치를 종식시켜 주기를 갈망하고 있으며 나 또한 이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故)노무현 대통령의 안타까운 죽음도 벌써 3년이 가까이 다가오면서 그가 남긴 국토의 균형잡힌 개발과 대다수의 서민들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세상이 더욱 힘과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현정부 들어서 가장 피부로 와닿고 민심 이반의 현상으로 다가오는 것은 국민과의 소통의 단절이고 미국식 신자본주의의 가속화로 인해 돈과 물질의 갖은 자 위주로 정치가 행해지고 고용없는 경제 성장 등으로 청년 백수,비정규직 양산이 두드러지게 현현되고 있다는 점이다.또한 주지하다시피 교육은 백년지계인데도 불구하고 공교육의 부재와 천정부지의 사교육비로 인해 없는 사람들은 허탈감과 상실감으로 허덕이고 있다.미국식 아이비리그 교육법을 채택했는지 수업료도 비싼 사립초부터 국제중,국제고,외국 유학 등으로 정상적인 직장 생활로는 감당키 어려운 일부 소수의 자녀만이 소위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다.예를 들어 유명 사립초의 1년 등록금이 천만원을 훌쩍 뛰어넘고 보낼 여력이 있는 집은 때깔나게 보내고 있으며 내 자식이 남에게 뒤쳐질까봐 빚을 내고서라도 보내려는 치마바람 드센 일부 엄마들의 극성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현정권이 참여정부 시절의 실책을 일삼고 있는데 부동산 가격 폭등을 꼽고 있다.저자도 지적했듯이 이것은 참여정부 이전부터 부동산으로 인해 한국경제가 심각하게 왜곡되어 있어 '종부세'를 도입하려 했던 것이다.이에 보수 세력은 이것을 악법 중의 악법이라며 결사적으로 막으려 했다.그리고 금리분산 완화는 은해업 일부 개정안으 통해 산업자본이 은행을 보유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려고 했는데 이것은 보험과 증권회사가 그룹의 지주회사가 되어 그룹 지배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을 터준 셈인데 해당 기업은 '삼성'뿐이다.나아가 독점거래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도 참여정부 시작과 동시에 예상했던 것이다.이러한 일련의 개악(改惡)한 경제 관련 법들이 참여정부 시절에 재벌의 경제 집중 방지와 경제 정의를 위해 마련한 것을 현정권이 일거(一擧)에 허물어뜨렸다는 사실이다.

 

 경제 문제만이 아니다.항구적으로 권력을 장악하게 위해 권력 기관에 대한 통제를 풀고,언론 장악을 강화하는 법안을 마련했으며 과거사 진상규명법도 겉으론 동조하면서도 무력화시켰다는 점인데 그들 스스로 역사적 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다.그것은 일제 강점기의 강제 동원 및 무력 행위의 실태 파악에 따른 보상,항일 독립 투사의 희생자와 한국전쟁 전후의 양민 학살 사건,광복 후 이념.사상으로 희생된 한국 현대사의 아픈 그들이다.나아가 안기부법을 뜯어 고쳐 예전처럼 국정원의 직무 범위를 확장하고 정부 부처와 언론사 전담 출입 및 정보 수집 행위 등 국내 정치 사찰의 합법화를 시도했는데 이것은 무소불위의 권력과 힘,소름끼치는 일로서 이제는 없어져야 할 구시대의 유물인데도 현정권은 보란듯이 힘과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고 있다.더욱 가관인 것은 자신들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사이버공간,인터넷과 SNS 등에 대한 통제와 규제를 강화했다는 점이다.

 

 

 현정권이 서민의 세금을 국가의 대계와 복지보다는 토목공사에 지원하는 비용이 천문학적이다.그것은 4대강 사업과 경인운하 등에 쏟아 부은 거액의 국민의 혈세이다.국제유가가 나날이 올라가면서 서민들의 생계수단인 자동차 유류비용은 만만치 않다.국제유가의 폭등과 함께 국회가 정한 교통에너지환경세 기본세율을 무시한채 탄력세율을 적용해 리터당 세금을 더 걷고 있는 것도 삶을 팍팍하게 만들고 있다.

 

 

  현정권에서의 핵심 세력은 검찰과 보수 언론세력이라고 생각된다.무죄추정,인격권과 같은 권리는 보장되지 않는다.비자금 조성 혐의로 조사 받던 박연차 회장의 구술에만 근거해 범죄혐의 구성의 모든 것을 걸고 정황과 설,그에 따른 언론의 받아쓰기 및 유포로 인해 결국 전직 노대통령을 구속 수사를 전제로 소환 조사가 이루어지고 그는 주변 사람들의 아픔과 고통을 참지 못하고 자신을 버려야 한다고 마지막 유언마냥 남기고 세속의 몽진을 훌훌 털어버리고 희생을 했던 것이다.

 

 이제 국회의원 선거도 1주도 남지 않았다.청년층의 소득 감소,고용 불안과 주거 불안까지 겹치면서 결혼을 뒷전이고 홀로서기도 감당하기도 어려운 세태이고 심각한 국면이다.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밝힐 수 있고 권력을 쥐고 있는 정치가는 귀를 활짝 열고 겸허히 수용하고 실천해 나가는 인물을 어느때보다 갈망한다.주권재민과 함께 유권자도 당(黨)보다는 후보자의 인물 됨됨이와 소외되고 어렵게 사는 절대다수의 계층들의 대변자이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후보자에게 표를 던지려 한다.소수만이 살아가기 위한 세상은 이제 종식이 되기를 바래본다.또한 국민은 더 이상 정권의 수익모델이 아니다.

 

 



j******6 2012.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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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을 다시 돌이키는 시간이었다.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사람사는 상식은 안다.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의 가야할 길은 어렴풋이 그려볼 줄 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간 그분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응징-제목에서 느끼는 울분이 책을 통해 그리움으로 나타났다. 저자는 우리가 마땅히 알아야할 것들에 대해 스스로 자각하도록 지면을 할애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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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을 다시 돌이키는 시간이었다.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사람사는 상식은 안다.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의 가야할 길은 어렴풋이 그려볼 줄 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간 그분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응징-제목에서 느끼는 울분이 책을 통해 그리움으로 나타났다.

저자는 우리가 마땅히 알아야할 것들에 대해 스스로 자각하도록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전반부에서는 참여정부의 애정과 애증을 다루고 있고, 후반부에서는 참여정부와 현정부의 정치를 비교하고 있다.

저자는 책의 주인공을 끝까지 그분으로 표기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그립다.

우리가 왜 그분에게 열광했고 희망을 가졌는지 그리고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왜 그토록 등을 돌렸는지 이유를 찾아가고 있다.

아마도 우리는 우리 정치사에 큰 변화를 낳았고 큰 물줄기를 만들었다는 승리감에 취했던 것 같다.

참여와 자치라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스스로 흔드는 오류를 범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미처 스스로도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을 그저 그분에게 요구한 것이다.

제왕적 통치를 내려놓고 국민이 주인되는 사회를 힘들게 만들어 놓고서는 결국 우리는 왕에게 모든 것을 맡기며 선물만을 바라는 어리석음이 있지 않았나 싶다.

링컨대통령의 게티스버그 연설처럼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한다.

정권 획득도 국민을 위한 전술이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진솔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이다.

저자의 시선을 그분에 대한 재평가에 중심을 두고 있지만 실제 책을 읽는 동안 나처럼 남은 자들의 정치적 시각을 넓혀주고 있다.

행복한 대통령을 만들어가는 행복한 국민이 되기를 바라며 지도자를 꿈꾸자는 것이 저자의 소박한 꿈이자, 그분의 유지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응징이라는 표제는 보복이 아니라 희망을 만들어 가는 우리의 선택이 되는 것이다.

분노를 넘어 행복으로 넘어가는 즐거운 선택-그것은 고무신 선거도 아니고 막걸리 선거도 아니다.

건강한 상식으로 선택하고 행동하는 건강한 사회를 국민의 힘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애써 지켜온 것을 잃지 않고 후대에 당당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기 위해 해야할 일이란 결국 건전한 상식인 것이다.

오늘밤도 그분이 참 그립다.

 

s*******o 2012.03.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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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정치란 말은 바르게 국민을 다스린다는 의미였고, 현대 정치는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이 국민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존재란 의미였지만 실상은 그분들은 너무나 높은 곳에 있어서 가끔 선거철이 아니고서야 만나뵙기가 힘들다   티브에서 매번 보이는 언쟁이나, 몸싸움을 볼때마다 .. 왜 저렇게 싸워야하는가? 저들의 행동이 과연 우리에게 이익이 있을까? 이런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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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정치란 말은 바르게 국민을 다스린다는 의미였고, 현대 정치는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이 국민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존재란 의미였지만 실상은 그분들은 너무나 높은 곳에 있어서 가끔 선거철이 아니고서야 만나뵙기가 힘들다

 

티브에서 매번 보이는 언쟁이나, 몸싸움을 볼때마다 .. 왜 저렇게 싸워야하는가?

저들의 행동이 과연 우리에게 이익이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고, 뉴스에서 정치 이야기만 나오면 반사적으로 채널을 돌리곤 했다.

 

노무현 대통령 시기만해도, 매일 뉴스에서는 데모에 시위에, 여러 어려운 정치나 경제 뉴스들이 하루같이 쏟아져 나왔지만 요 몇년간은  매일같이 쏟아져나왔던 이야기들이 어느 순간 자취를 감춰버렸다는 생각을 해 왔다.

한마디로, 방송이 너무 조용해져 버렸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가 평화롭고 살기 편하다는 생각이 들면 다행일텐데,,,, 시간이 지날수록 먹고 살기 힘들다는 생각이 더 들기만하는데... 이건 내가 문제가 있는것인지 아니면, 전체가 문제가 있는것인지 몰라도 뭔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후면, 선거가 있다.

 

정치 관심없었지만, 관심 없다는 말로만 끝낼것이 아니라... 주인된 권리를 행사하고 뭔가... 잘못된것이 있다면 이제부터라도 바꾸려고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책을 읽으면서 해봤다.

 

바른것이 대우 받고, 바른것이 이기는 사회가 오기를 바라며... 책을 읽으며서, 이번 선거는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w*****l 2012.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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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그가 세상을 스스로 버렸던 2009년 5월 23일은 결혼 10주년 기념일이었다. 난 들뜬 마음으로 와이프, 아이들을 태우고 봄날의 주말 오전을 경주로 향하는 차안에서 교통방송을 듣고 있었다. 긴급뉴스속보... 전 노무현 대통령 중태... 이 무슨 청천벽력이란 말인가? 경주에 다다를 즈음 뉴스에서는 봉하마을 자택 뒷산 부엉이 바위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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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그가 세상을 스스로 버렸던 2009년 5월 23일은 결혼 10주년 기념일이었다. 난 들뜬 마음으로 와이프, 아이들을 태우고 봄날의 주말 오전을 경주로 향하는 차안에서 교통방송을 듣고 있었다.

긴급뉴스속보... 전 노무현 대통령 중태... 이 무슨 청천벽력이란 말인가? 경주에 다다를 즈음 뉴스에서는 봉하마을 자택 뒷산 부엉이 바위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는 유서를 남기고.


 <응징-분노의 시대 정당한 심판>은 이처럼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회상과 현 정권의 적대적인 행태로 그를 비극으로 몰아 간 이들에 대한 날선 비판을 담은 책이다.


 저자 개인의 감성적인 면도 부각되는 이 책은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집권 시기에 있었던 일들을 뒤돌아 보며 정책상의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물고 늘어지며 온갖 비난을 서슴치 않았던 수구세력의 정치공세를 방관내지 오히려 같은 선상에 서서 비난했던 지지자들의 실수를 고백하고 있다.


 그리고 그가 망쳤다던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호기를 부리며 당선된 현 대통령과 정권의 747공약의 우스운 결과와 일부 부자들을 위한 정책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며 노 전 대통령의 경제정책이 실패한 것이 아님을 일깨운다.


 결국 이 책은 눈앞의 이익을 위해 도덕적이지 못하고 비리와 부패로 얼룩진 이들에 손을 들어 준 우리가 힘겹게 얻어냈던 민주주의의 후퇴를 보고 부익부 빈익빈의 심화를 통해 그들이 주장하는 잃어버린 10년이라는 현 야당 정권의 마지막 5년이었던 노무현 대통령의 시대를 되돌아 본다.


 이런 회한은 현 정권의 후안무치 속에서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고 안타까운 마음을 들게 한다. 그 회한의 가장 큰 부분은 바로 수구세력의 흠집내기 속에서 진정성을 오해받았던 그를 진정으로 도와주고 보호해 주지 못했던 후회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불과 4년 사이에 경천동지할 만큼 뒤바뀌어 버린 우리나라의 정치지형과 경제, 서민의 삶이 그 골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이 책의 발간이 노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고 현 정권의 비리에 분노하는 독자들을 공감하게 만든다.


이 책의 발행은 총선을 앞두고, 올 연말 다가올 대선에 맞춰졌다. 지금 정부와 여당의 행태를 잊지 말고 다시는 노 전 대통령의 경우와 같은 후회스러운 일을 겪지 말자는 의도일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총선은 또 다시 수구세력인 여당에 압승으로 나타났다. 봄은 왔지만 차디찬 겨울처럼 느껴지는 삭막함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상식과 정의가 통용되는 세상을 꿈꿨고 노력했던 그의 비극적 운명은 다시 반복되어서는 안되어야 할텐데 말이다. 하지만 지금도 상식과 정의가 받아들여지는 세상이라면 함박 웃음을 지으며 살아갈 이들이 세상을 원망하고 등지는 비극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응징하고 싶지만 외면하거나 방관하는 세상은 아직 변하지 않았나 보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n*****r 2012.04.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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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을 기리는 또 하나의 책
"노무현을 기리는 또 하나의 책" 내용보기
과격한 제목을 과감하게 사용한 이 책. 제목때문에 읽기가 망설여 지기도 했으나 호기심이 더 강했던것 같다. 당연히 현 정부에 대한 강한 비판을 담았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하지만 현 정부에 대한 비판보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헌정 도서라고 하겠다.       저자는 휴가중에 우연히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났다 한다. 그 후 7년이
"노무현을 기리는 또 하나의 책" 내용보기

과격한 제목을 과감하게 사용한 이 책. 제목때문에 읽기가 망설여 지기도 했으나 호기심이 더 강했던것 같다.

당연히 현 정부에 대한 강한 비판을 담았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하지만 현 정부에 대한 비판보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헌정 도서라고 하겠다.

 

 

 

저자는 휴가중에 우연히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났다 한다. 그 후 7년이 지난 후 대통령에 당선된 노무현에 그와 많은 사람들은 환호했다. 하지만 알다시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임기는 순탄치 못했다. 온갖 공격과 구설수에 시달리며 수자칭 보수인 구진영에서 맹공을 받은 것은 물론, 진보진영마저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난하기 급급했다. 탄핵사건 이후에 반짝 올라간 지지도는 곧 추락하게 되었고, '이게 다 노무현 탓이다' 라는 말까지 유행하게 되었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안내상이 '이게 다 폐경 탓이다'라고 한것처럼 전혀 관계없는, 관계가 있을 수 없는 것조차 노무현 탓이 되버렸다. 경제를 엉망으로 만든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쓰고 임기내에 수구세력및 조중동등의 언론을 중심으로 온 국민에게 욕을 먹어 역대 대통령 최하의 지지율을 보였던 노무현 대통령. 그가 뭘 그리 잘못했을까?

 

 

 

노무현 대통령이 욕을 많이 먹은 이유는 첫째 '경제'에 있다. 세계경기불황으로 경기가 침체되고 일자리는 줄어들었다.

조중동언론은 쉴틈없이 그를 비방했고, 그것을 시작으로 진보진영도 그에 휩쓸렸거나, 또는 자신들의 뜻과는 다른 행보를 보인다는 이유, 기대에 못미친다는 이유등으로 그를 공격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그때의 경기는 지금에 비하면 좋았다는 것을. 간단하게 4년전의 과자값만 비교해봐도 알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의 언론이 노무현때처럼 위기라며 생난리를 치고 있는가? 이런것만 봐도 조중동의 편파적이고 치우친 보도는 쉽게 알 수 있는데, 아직도 구독하는 사람이 많은 주력 신문이라니.

 

 

 

지금은 트위터를 리트윗만 해도, 뻔한 근거가 있는 의혹을 파헤치기만 해도 구속되는 탄압의 시대다. 대통령을 비방했다고 경찰 조사를 받는다. 내 트친중 한사람은 여당 유력 대선 후보인 박근혜를 비방했다고 경찰 조사를 받으며 '박근혜를 비방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듣고 왔다. 정봉주 의원이 근거와 증거가 명백한 최고 권력자의 비리 의혹을 파헤치자 구속되었고, 같은 비방을 한 박근혜는 조사조차 받지 않았다.

 

 

'망둥이가 뛰면 꼴뚜기도 뛴다' 라고, 그 측근들도 열심히 날뛰고 있다.

얼마전 유명목사를 욕하다 명예훼손으로 글 게시 제제조치를 당했다.

근거없는 이야기를 하진 않았다. 녹취가 되어있는 설교 발언을 문제삼았을 뿐이다.

방문자 수도 별로 없는 허접한 블로그까지 꼼꼼하게 검열하시는 조치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리 근거 없는 욕을 퍼부어도, 인신 공격까지 마음놓고 할 수 있었던 불과 몇년전의 시대가 그립기만 하다.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고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추모를 했던 이유가 있는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리며 그때와 지금을 비교하며 그의 뜻과 의아했던 행동의 이유, 상황이 꼬이며 그의 인기가 추락했던 이유, 퇴임후에 농부로 돌아가 많은 국민들의 인기를 다시 얻은 일, 그리고 부엉이 바위에서의 안타까운 사건들을 적어내려가고 있는 것으로 3/2의 분량을 채우고 있다. 노통을 다룬 다른 책들과 조금 다른 부분은 노무현을 위한 변론처럼 그가 비난을 받았던 원인등을 잘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3장에선 현정부의 걸어온길과 많은 문제점을 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응징이라는 과격한 단어를 썼지만, 생각보다 그리 과격한 책은 아니었다. 저자는 쉽게 잊어버리는 사람들에게 지난날을 돌이켜보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는, 정의와 상식과 민주주의가 뿌리채 흔들리는 일을 반복하지 말자는 호소를 하고자 하는것으로 보인다.

 

t*********d 2012.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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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징이라는 말은 잘못을 깨우쳐 뉘우치도록 징계함이라는 뜻이죠?하지만 그 잘못이라는 것이 무엇일까요?누구에 의한 무엇의 잘못이라는 걸까요?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우리는 사회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정의라는 것을 알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누구나 지켜야하는 정의를 어기는 것을 잘못이라고 한다면 그런 잘못을 하는 사람들을 응징하는 것은 그런 정의를 지켜야하는 사회에서는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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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징이라는 말은 잘못을 깨우쳐 뉘우치도록 징계함이라는 뜻이죠?
하지만 그 잘못이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누구에 의한 무엇의 잘못이라는 걸까요?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우리는 사회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정의라는 것을 알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누구나 지켜야하는 정의를 어기는 것을 잘못이라고 한다면 그런 잘못을 하는 사람들을 응징하는 것은 그런 정의를 지켜야하는 사회에서는 당연한 일이겠죠.
하지만 지금 그 정의라는 것이 사회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생각이 아니라면 어떻게 될까요?
올해는 총선도 있고 대선도 있는 만큼 정치적으로 우리나라에 무척이나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아요.
그렇다고 올해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로 우리가 뽑은 국회의원과 대통령이 더 나은 우리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특히 대통령제인 우리나라에서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권한 또한 클 수 밖에 없죠.
대통령이 어떻게 정국을 운영하느냐에 따라서 바로 우리나라의 운명이 결정지어질수도 있기에 그만큼 누가 대통령이 될지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죠.
선거를 하기 전에 수많은 공약을 내세우지만 정작 그것이 선거 전의 감언이설이 아니라 실제로 대통령이 되어서 실천할 수 있는 그런 일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평가라는 것은 바로 잘된 점은 받아들이고 잘못된 점은 고치기 위해서 필요한 것 아닐까 싶어요.
그것이 때로는 가슴이 아프더라도 우리들은 제대로 된 평가를 해야겠죠.
그것이 바로 정의이고 더 좋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 될 수 있으니 말이죠.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n******s 2012.04.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