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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셀렉션'은 자기만족이라는 욕구를 채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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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에 대한 느낌> 녹색이 주는 청량감이 눈에 들어왔다. 만지면 표지의 감촉이 에폭시 기법으로,  왠지 보석의 차가운 느낌이 전해지는 것 같다. <이책은> 시공사의 선물 도서다. 3월안에 읽어낼 수 있을거라 약속했는데, 이제야 읽고 쓰니 죄송하다. <저자는>  저자 : 송경미 ---발췌하다 일본에서 태어나서 교토의 도시샤 대학교에서 상학부를 전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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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에 대한 느낌>

녹색이 주는 청량감이 눈에 들어왔다. 만지면 표지의 감촉이 에폭시 기법으로,  왠지 보석의 차가운 느낌이 전해지는 것 같다.

<이책은>

시공사의 선물 도서다.

3월안에 읽어낼 수 있을거라 약속했는데, 이제야 읽고 쓰니 죄송하다.

<저자는>

 저자 : 송경미 ---발췌하다

일본에서 태어나서 교토의 도시샤 대학교에서 상학부를 전공하면서 동시에 학예원과정을 수료했다. 교토라는 도시가 지니는 독특한 역사를 통해 ‘오래됨의 미학’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싹튼 듯하다. 그 후, 영국 소더비 옥션 하우스Sotheby’s Auction House에 부속된 인스티튜트 오브 아트Institute of Art에서 장식 미술품Decorative Art과 순수 미술Fine Art 과정을 수료했다. 그 인연으로 현재까지 앤티크 주얼리 살롱, 갤러리 람Gallery RAAM을 운영하고 있다.

<책내용 맛보기>

책소개 ---발췌하다

생일, 졸업, 약혼, 결혼 등, 인생의 행복한 순간을 돌이켜 보면 우리 곁에는 늘 주얼리가 있었다. 이 책은 오랜 세월에 걸쳐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 나누어 왔던 주얼리의 비밀을, 차 한잔 나누듯이 편안하게 들려준다. 최고 권력자와 스타들이 사랑했던 앤티크 주얼리 이야기부터, 저주받은 다이아몬드의 무시무시한 괴담들, 장인의 손에서 탄생했던 화려한 예술품들, 거리의 리어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액세서리의 가치, 이별 후 사랑했던 사람에게서 받았던 주얼리의 처리법, 나만의 다이아몬드 반지 선택법, 주얼리 코디까지, 주얼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궁금해 할 이야기들이 모두 소개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그동안 잊고 있었던 주얼리를 서랍에서 꺼내 과거의 아름다운 시간을 다시금 되새기고 싶어질 것이다.
 

<책읽은 소감>

내가 이 책을 읽겠다고 수락한 이유는 주얼리에 비교적 관심이 없기에 책을 통해서라도 모르던 세계를 접해보고픈 호기심때문이었다. 전혀 관심이 없는건 아니지만  일정부분만 명품이면 무엇하리 전체가 명품일때 어울림이 되지 않나 하는 마음이 깊이 자리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걸맞는 차림이 될때 주얼리도 빛을 발한다는 말이다. 그냥 나에 맞는 스타일은 잘 찾는 편이라 생각하기에 액세서리 목걸이는 가끔 할때가 있다. 주로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나이기에 독특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남이 보면 그게 독특해 라고 할 지도 모른다. 옷이나 가방도 나만의 스타일을 찾는 편이다. 그러자면 고가제품은 다양한 디자인이 내 취향하고는 안맞더라는...오히려 저가 제품이 디자인은 더 멋지기에 한철을 쓸망정 구매에 적극 동참하는건 새로이 일을 시작해서다.

 

'나만의 셀렉션'은 자기만족이라는 욕구를 채워 준다. 또한, 현대에 와서 누군가가 착용하는 주얼리는 부의 과시라기보다는 그 사람의 감각을 보여 준다. 나는 잘 모르는 이의 독특한 주얼리와 코디를 보면 그것이 고가든 아니든 상관없이 왠지 그 사람의 삶을 엿보는 듯하다. ---116 페이지

 

주얼리에 관하여 이보다 더 적확한 표현이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밑줄을 그었다가 제목으로 정했다. 그렇다. 주얼리에 관하여 저자가 가진 애정은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그야말로 천직인가봐 그런 느낌으로 내게 읽혔다. 주얼리에 얽힌 각국의 왕과 왕비들이 소장했던 물품들이 초상화로 등장하면서 그 빛을 발하기도 하고, 그 시대를 조금이나마 설명해주니 지루하지가 않다. 보석의 탄생이나 역사를 아우르는 시간들이며 유행했던 기법이나 변천사도 알게 된다. 주얼리에 관하여 워낙 지식이 없다보니 그저 읽히는대로 그렇구나, 끄덕이게 되지만 그 설명들이 마치 직접 듣고 있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거슬리지 않고 차분히 조근조근 설명듣는 느낌. 설명만 들으면 감이 안오는데 사진이 등장하면서 초상화의 인물이 착용하고 있는 주얼리를 따로 부각시켜 보여주는 친절함이란...허나 사진에 설명글이 작은데다 연한 색이라 읽는데 많이 불편했다.

 

주얼리에 문외한인 내 눈에 좋아보였던 건 이 사진이다. 107페이지

다이아몬드 리본 브로치로 프랑스 마지막 황후인 외제니(1826~1920)가 즐겼다 한다.

보석으로 리본을 저리도 자연스럽게 나타낼 수 있다니 그저 감탄스럽다.

실제로 보면 얼마나 찬란하고 기품이 있을지...

 

 

반지. 영원의 상징. 기멜 반지란다.

'기멜'은 쌍둥이를 나타내는 라틴어인 '게멜루스'에서 유래되었다는데 2개의 고리가 하나로 결합된 형태의 반지로 '하나로 결합해 살라', '신이 하나로 연결한 것을 인간이 각각으로 나누어서는 안 된다'라는 불변의 결혼 맹세를 담은 것이다.-133~134 페이지 

     

특이한 건 반지의 고리에 아기와 해골이 있다는 것. '공수레공수거', '생명의 시작과 끝', '부의 헛됨'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단다. 의미는 매우 공감이 가나 좀 섬뜩하다는 생각이 많이 자리한다. 

그런가하면 위의 반지를 뒤집은 모습이 왼쪽인데, 글씨가 새겨져 있다.

하느님이 연결해준 두 인연은 영원히 끊어지지 않는다는 라틴어 문장이란다.

오른쪽은 기벨 메멘토 모리 반지를 합친 모습으로 사랑과 영원을 각각 상징하는 루비와 다이아몬드를 두 개의 손이 받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라는 설명글이다. 이 글을 읽기 전에 옆면에 손이 리얼하게 다가와 깜짝놀라면서도 의미는 무척 깊네 또한번 되짚게 되더라.

 

주얼리에 발을 들여놓은 일화로 시작하여 운명같이 끌림이 되고 그렇게 천직이 된 저자의 얘기는 특별했다. 모르던 세계여서 흥미롭기도 했고 단순한 눈요기만으로 호기심 충족이 채워진건 아니었으나 주얼리에 관하여 적어도 관심 유발은 생겼음을 부인하지 않겠다. 외로운 여인들이 보석에 관심을 많이 가지며 그걸로 부의 기준이 되기도 하는 과시욕이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국은 가족에게 물려주고 또 물려주는 게 다반사. 그럼으로써 생명력과 추억이 공유됨이 소중함. 이든 미술이든 그 분야를 잘 몰라도 계속적 관심으로 치중하다보면 서당개 풍월을 읋는다던가. 필요에 의해서도 목적은 달성되지만 적어도 즐기는 것에서의 배움은 그 진척이 더 빠름을...저자는 좋아서 시작한 단 한개의 싫증내지 않은 일이라고 과감히 밝힌다. 운명같이 다가오는 느낌이 드는게 자신과 만나져야 진정한 내것이 된다고 한다.

k******5 2012.04.08. 신고 공감 7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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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오브 주얼리』행복한 인연으로 다가온 주얼리
"『시크릿 오브 주얼리』행복한 인연으로 다가온 주얼리" 내용보기
연애하던 이와 결혼하기로 했을때 예물 같은거 다 생략하고 싶었다. 실반지 하나면 된다고 얘기했지만 그래도 무언가를 골라보라며 데리고 간 곳에서 단순한 루비가 박혀진 목걸이, 반지를 골랐고 갖고 싶은거 없냐고 물어 그럼 귀걸이 하나 해달라며 골랐었다. 결혼을 하고서도 반지도 제대로 끼고 다니지 않았었다. 그만큼 나는 꾸미는 거나 귀금속에 관심이 없었다. 세월이 흘러 지
"『시크릿 오브 주얼리』행복한 인연으로 다가온 주얼리" 내용보기

연애하던 이와 결혼하기로 했을때 예물 같은거 다 생략하고 싶었다.

실반지 하나면 된다고 얘기했지만 그래도 무언가를 골라보라며 데리고 간 곳에서 단순한 루비가 박혀진 목걸이, 반지를 골랐고 갖고 싶은거 없냐고 물어 그럼 귀걸이 하나 해달라며 골랐었다. 결혼을 하고서도 반지도 제대로 끼고 다니지 않았었다. 그만큼 나는 꾸미는 거나 귀금속에 관심이 없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귀금속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금값이 너무 올라 구입하고 싶어도 제대로 엄두를 내지 못하겠다. 쇠 알러지가 있어 귀걸이며 목걸이 할때 금이 섞이지 않으면 두드러기가 나, 예쁜 것들이 있어도 잘 하지 못한다. 몇 개의 귀걸이로 바꿔가면서 하는 정도다. 

 

주얼리는 주로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마음을 담아 선물하는 것이다.

부모가 해준 경우도 꽤 있지만 연인에게서 받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선물 받은 주얼리를 하고 다닐때 연인의 마음이 느껴져 더 행복한 마음도 들 것이다. 그렇게 인연처럼 다가온 주얼리는 오랜 시간이 지난뒤 소유함으로써 재산적 가치도 있으니 여성들이 더더욱 관심을 가질 만한 것이다. 연인의 사랑의 척도 또한 주얼리로도 표현되기도 하지 않나.

 

저자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개되어온 앤티크 주얼리에 대해서 설명한다.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 할지라도 조상한테 물려받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유럽인의 삶의 방식 때문에 오래된 것의 가치를 버리지 않는 그들에게서 앤티크 주얼리는 발달할 수 밖에 없었다. 주얼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소유자에게 불행을 안겨 준다고 해서 '저주받는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블루 다이아몬드' 와 영롱한 빛을 발하는 진주의 아름다움에 대해서도.

 

 

솔직히 나는 장신구를 별로 하지도 않고 하더라도 단순한 디자인을 좋아하는데 책에서 소개하는 앤티크 장신구는 화려한 제품이 많았다. 부와 권력을 나타내고자 했던 여왕들이나 왕들의 주얼리는 절대적인 권위를 나타내기도 했던터다. 초상화에 비친 그들의 권력이 앤티크 주얼리로 강력하게 표현되기도 했다.

 

앤티크 주얼리 뿐만 아니라 우리가 흔히 말하는 리어카 패션인 주얼리까지 진품 주얼리를 고르는 법, 코디하는 법을 배우들의 예를 들어 우리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운명적인 사랑을 하듯 주얼리도 운명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는 사실을 말한다. 때론 아주 친한 친구처럼 가까이에 우리와 함께 있다고 말한다.

 

심플하면서도 환한 빛을 발하는 내 마음에 꼭 드는 주얼리 하나 받고 싶다.

곧 결혼기념일이 다가오는데 그이에게 살짝살짝 윙크를 날려 볼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12.03.26. 신고 공감 2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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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티크 주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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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보석은 물론 멋 부리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는 나이지만, 보석 이야기라니 절로 관심이 가는 건 역시 내 안에 나도 모르고 지내던 여성스러운 피가 흘러서일까? 아니, 생각해보니 보석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아름다운 것에 눈길이 가고 좋아하는 것은 인간의 당연한 본능이니 말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그저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보석들 가운데 가장 화려하고 가장 값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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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보석은 물론 멋 부리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는 나이지만, 보석 이야기라니 절로 관심이 가는 건 역시 내 안에 나도 모르고 지내던 여성스러운 피가 흘러서일까? 아니, 생각해보니 보석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아름다운 것에 눈길이 가고 좋아하는 것은 인간의 당연한 본능이니 말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그저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보석들 가운데 가장 화려하고 가장 값어치가 나가는 보석들을 소개하는 책이 아닐까 짐작했었는데, 이 책에서 다루는 보석은 나에게 생소한 ' 앤티크 주얼리'. 앤티크 주얼리란 제작된 지 백 년이 지난 보석, 장신구, 공예품을 의미한다고 한다.

하루가 멀다하고 유행이 변하는 세상에 백년이 지난 디자인이 사람들의 마음을 얼마나 움직일 수 있을까 싶었지만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앤티크 주얼리를 보고, 그것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나니 절로 앤티크 주얼리의 매력에 빠져드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보석이란 그저 그 보석의 크기와 가격에 의해 가치가 메겨진다고 생각했는데 앤티크 주얼리를 알게 되면서 비로소 주얼리의 진짜 가치와 매력을 알게 되었다는 저자의 고백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공감되었다.

앤티크 주얼리라면 워낙 고가라서 나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 같지만 현대 주얼리와 가격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게다가 여타 예술품을 능가하는 품격을 지녀 미술 사조의 중심에서 회화나 조각 등의 작품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미적으로 큰 가치가 있는 작품이 많으니 그저 여성의 사치품으로만 매도하는 것도 지양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앤티크 주얼리가 생소한 일반인들에게 앤티크 주얼리를 소개하고 주얼리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만들어진 책이기에 딱딱하고 지루한 내용이 아니라 주얼리를 전혀 모르는 일반인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오랜 세월을 버텨온만큼 다양한 사연을 가진 앤티크 주얼리들은 저마다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값비싸고 화려한 것들은 왕과 귀족, 유명 배우들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하기도 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화려하고 값비싼 것이 아니라 죽은 이를 기리기 위해 죽은 이의 머리카락을 담아 만든 앤티크 주얼리이다. 우리의 정서에는 소름끼치는 일이지만 죽은 이를 그렇게라도 기억하고 그 추억을 간직하고자 하는 마음은 참으로 아름답다고 생각된다.

아름다운 주얼리의 세계에 나를 초대해준 저자에 감사한다. 행복한 경험이었다.

 

m****0 2012.03.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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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오브 주얼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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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오브 주얼리』를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내 자신 솔직히 주얼리에 직접적인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 반지나 목걸이, 귀걸이, 시계 등 그 어떤 것도 휴대하고 있지 못하다. 왠지 많이 부담이 되는 물건이 되기도 하지만 그렇게 갖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해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아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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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오브 주얼리』를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내 자신 솔직히 주얼리에 직접적인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 반지나 목걸이, 귀걸이, 시계 등 그 어떤 것도 휴대하고 있지 못하다. 왠지 많이 부담이 되는 물건이 되기도 하지만 그렇게 갖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해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아픈 추억을 갖고 있기는 하다. 그러니까 29년 전 지금의 아내를 소개를 받아 처음으로 만나서 이야기하고 들어주는 모습이 진지하여 만난 지 3번 만에 결국은 결혼식도 생략한 채 같이 살기로 양가 합의하에 상하방 하나를 얻어 인생 출발을 하게 되었다. 이 당시 내 자신의 위치는 직장도 사표를 내고서 밤에만 학교에 다니는 야간대학교 3학년 학생에 불과하였다. 가진 것도 집도, 직장도 없는 내 자신에게 마음을 준 현 아내에게 그 징표로서 금은방에 가서 반지와 목걸이를 해 준 것이 전부였다. 그런데 큰 딸이 생겨났고, 4학년 말이 되니 나이도 서른이 되고 하니 제일 급한 것이 취직 문제였다. 그래서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해서 과감하게 인적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산사로 들어가서 공부를 하러 가는데 돈이 부족하여서 바로 아내에게 결혼 징표로 해주었던 반지와 목걸이를 금은방에 낮은 시세로 팔고서 그 돈으로 공부를 하게 된 것이다. 그런 정성이 통했던지 2월 졸업과 동시에 3월 시작부터 바로 직장을 잡게 되었고 지금까지 열심히 행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29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내한테 주얼리(보석) 선물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간혹 생각을 해보지만 아직도 어림없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순전히 내 혼자 직장 월급으로서 세 딸을 양육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와중에 보증 건 등으로 큰 실수도 해버려서 요연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고마운 것은 아내가 한 번도 보채지 않았다는 점이다. 정말로 언젠가는 아내에게 꼭 필요한 좋은 주얼리(보석) 선물을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바로 이런 나에게 이 책은 보석(주얼리)에 대한 모든 이야기들을 한 눈으로 볼 수가 있어 너무 좋았다. 고급, 사치, 향락으로 통하는 보석 의미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정감과 소중함이 잔뜩 풍기는 의미에 힘을 기울였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수많은 보석에 관한 종류와 제작, 그리고 그 보석에 관한 역사 등 많은 이야기들을 이쁜 사진들과 함께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어 보석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언젠가는 내 사랑하는 아내에게 최고 멋진 보석 선물을 포함하여 내 나름대로도 하난 소중한 주얼리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멋진 보석 여행을 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매우 행복하였다.

m***3 2012.03.15.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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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의 진정한 가치 [시크릿 오브 주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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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내가 지금 이 순간 지니고 있는 주얼리는 달랑달랑 귀걸이 두 짝,,, 것두 1년 내내 사시사철 왠만하면 변하지 않는,,, 쩝,, 그만큼 게으르단 소리도 될 것이다. 그 흔한 18k 반지 하나 손에 끼어있지 않고, 목에 걸그적 거리는 게 싫어 목걸이도 노노노, 팔찌나 발찌는 더더군다나,,, 게다가 금속 알러지까지 있어 순금, 순은 아니면 긁적긁적,,, 쩝,, 이러니 귀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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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지금 이 순간 지니고 있는 주얼리는 달랑달랑 귀걸이 두 짝,,, 것두 1년 내내 사시사철 왠만하면 변하지 않는,,, ,, 그만큼 게으르단 소리도 될 것이다. 그 흔한 18k 반지 하나 손에 끼어있지 않고, 목에 걸그적 거리는 게 싫어 목걸이도 노노노, 팔찌나 발찌는 더더군다나,,, 게다가 금속 알러지까지 있어 순금, 순은 아니면 긁적긁적,,, ,, 이러니 귀금속과는 거리가 좀 머언 나이기에 보석엔 관심이 없는 듯 싶지만,, ,, 그래도 여인네인지라,, 반짝이는 것을 구경하는 건 좋더라는,,, ^^ 몇 년 전 부산시립박물관에서 열렸던 티파니 보석전>, 그리고 작년에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바로크 로코코 시대 궁정문화에서 만난 보석 박힌 프리드리히 2세의 녹옥수 다이아몬드 담배갑과 7년 전쟁지도를 그려 넣은 화이트 에나멜 코 담배갑은 왜 그리 탐이 나던지 말이다. ,,, 생각해보니,, 담배갑은 내게 필요도 없고(순간 동전지갑으로 그만이겠단 생각이,, ㅋㅋㅋ) 이 역시 귀금속은 아니었네,, 그려.. ,,, 암튼,, 내게 있는 보석이라면 대학 다닐 때 친구들끼리 맞춘 18k 금반지 하나, 스스로 산 귀걸이 몇 개, 걸개가 고장난 팔찌, 엄마가 준 얇은 금목걸이 정도? ,,, 귀금속 참 단출하다.

 

어쨌든 생각해 보면,,, 무엇을 기념하기 위해 우린 반짝이는 무언가를 선물하는 습성(?)을 갖고 있다. 연인끼리 교환하는 커플링, 서로 인생을 함께 걸어갈 약속인 웨딩링, 지금은 비싸 그렇지 돌잔치에도 금반지 한 돈이 기본이던 시절이 있지 않았던가? 주얼리라고 하면 단순히 여자들이 치장하는 장식품이라 여길 수 있겠지만, 우리 곁엔 늘 반짝이는 보석이 소중한 추억을 함께 나누고 있었던 듯 싶다. 단순히 빛나는 돌멩이가 아닌 추억이 담겨있기에 더 소중한 무엇이 돼 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보석은 보석 이상의 가치를 지녔다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특히 시크릿 오브 주얼리에 소개돼 있는 앤티크 주얼리는 보석의 가치를 넘어 문화와 예술로 승화된 아름다움 산물이라 불리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저자 송경미씨는 당대 최고의 장인들에 의해 아름다운 주얼리로 다듬어진 보석을 소개하고 있다. 자신과 앤티크 주얼리와의 만남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보석의 진짜 가치와 매력을 어떻게 알아가야 하는지, 예술품이라 칭할 수 있을 정도의 품격을 지닌 보석을 마음껏 소개하고 있다. 사실,, 보석을 소개하는 그녀 스스로의 자부심, 그리고 자신이 선택한 앤티크 주얼리에 대한 애정 어림이 대단해보였다. 특히 그녀가 좋아한, 그녀의 왼쪽 새끼손가락에 끼워져 있는 핑키 링 데이지 꽃을 모티브로 한 반지는 왠지 한 번쯤 끼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늘에서 내린 기회와 행운은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통해 들어와 왼쪽 새끼손가락을 통해 나가기 때문에 왼쪽 새끼손가락에 반지를 끼워 그 운을 못 나가게 꽉 막아야 한다는 얘기를 믿어온 그녀였기에, 데이지 다이아몬드 핑키 링에 쏟는 애정이 반지를 더 빛나게 만들고 있는 것 같았달까? 그녀 스스로 주얼리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있었기에 이 책이 그저  반짝이는 보석만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 아니라 주얼리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삶이 아름다운 순간,,, 그 순간의 사연과 추억의 빛이 보석을 더 빛나게 만드는 것은 우리에게 일깨워주고 있었음이다.

 

 



n****5 2012.04.05.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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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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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하게나마 보석디자이너를 꿈꾸었던 적이 있었다. 화학을 공부해야 하고 미술에 약간이라도 소질이 있어야 함을 듣고는  냅다 접은 꿈이었다. 난 화학선생님이 담임이었음에도 화학시간에 거의 졸았다.   그렇게 시간은 흐른 후 이젠 남이 디자인한 주얼리를 돈 주고 살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잡지에서 쇼메의 반지를 보게 되었는데 정말.. 한눈에 너무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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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하게나마 보석디자이너를 꿈꾸었던 적이 있었다.

화학을 공부해야 하고 미술에 약간이라도 소질이 있어야 함을 듣고는  냅다 접은 꿈이었다.

난 화학선생님이 담임이었음에도 화학시간에 거의 졸았다.

 

그렇게 시간은 흐른 후

이젠 남이 디자인한 주얼리를 돈 주고 살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잡지에서 쇼메의 반지를 보게 되었는데

정말.. 한눈에 너무 갖고 싶어서

그러나.. 벅찬 가격이어서 사진을 보여주고 만들어 달라고 했다.

후에 반지를 수선해야 할 일이 있었는데

그 때 반지를 금으로 때워버리고 세척을 하면서 변해버렸다.

 

내가 가장 아끼던 모양이 변해버린 그 절망과 원망..

 

엔틱 주얼리들에게서 작가는 그런 애착을 느꼈던 모양이다.

주얼리라는 것이 단순히 여자의 허영심을 채우는 도구가 아닌

여성으로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이 부여된 하나의 도구였다.

 

진주가 귀했던 이유, 다이아몬드의 컷팅과 세공법의 발달

그리고 다이아몬든의 칼라가 중요한 이유. 왜 감정서를 갖고 있어야 하는지..

 

주얼리에 얽힌 비화들.

유명인사들의 귀걸이가 그냥 단순한 귀걸이가 아니었고,

시상식장의 레드카펫위의 드레스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이젠 주얼리도 다시 봐야겠네~란 생각이 들었다.

 

투자가치로서는 좀 불명확한 가치를 지니고 있고 변동폭도 커서 위험하지만 어느정도는 인정되는 가치자산.

그리고 유물로 물려주기 보다는 살아있을 때 물려주는 것이 좋다는 저자의 말에 동감이다.

그림만 보고 그림속 주인공들의 주얼리에는 관심을 갖지 못했는데.

이 책을 보고 나니 명화속에도, 초상화에도 온통 주얼리 투성이인듯 하다.

 

감각적으로 느낌이 좋은 주얼리가 내짝이라고 하는 저자의 말처럼

자기에게만 특별히 더 마음에 드는 주얼리가 있게 마련이다.

남들이 뭐라던 리어카 반지이던간에..

의미를 부여하면 다 소중해 지는 것 같다.

몇 캐럿의 얼마나 큰 다이아몬드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내게 의미가 있는 것인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유행이 지났다고 여겼던 엄마의 유색반지와

할머니의 호안석 반지가 은근 껴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언젠가 버스안에서 기분따라 줘버렸던 내 금반지가 너무 생각난다.

그 꼬마가 귀여워서 작아진 내 금반지를 줬는데... 왜 그랬을까? 내가 그 때 미쳤나보다 ㅠㅠ

c******6 2012.04.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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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오브 주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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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은 복종과 신뢰를, 넷째 손가락은 '애정'을 상징하며, 특히 왼쪽 넷째 손가락은 사랑과 밀접하고, 또 이 손가락의 혈관은 심장과 직접 연결되어 남녀 사이를 굳게 이을 수 있다는 고대 전설 때문에 넷째 손가락이 약혼 때 반지를 주고 받는 브라이들 핑거가 되었다고 한다. - p.137 책 제목만 봤을 때는 그냥 보석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앤티크 주얼리(ant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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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은 복종과 신뢰를, 넷째 손가락은 '애정'을 상징하며, 특히 왼쪽 넷째 손가락은 사랑과 밀접하고, 또 이 손가락의 혈관은 심장과 직접 연결되어 남녀 사이를 굳게 이을 수 있다는 고대 전설 때문에 넷째 손가락이 약혼 때 반지를 주고 받는 브라이들 핑거가 되었다고 한다.

- p.137


책 제목만 봤을 때는 그냥 보석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앤티크 주얼리(antique jewerly)라는 한 분야에 대한 소개이자 설명이자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쓴 책이다.


사실 앤티크 주얼리라는 분야 자체가 내겐 낯설었는데, Celeb와 영화, 명화와 역사 속에 등장하는 앤티크 주얼리를 사람과 역사, 이야기에 녹여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책을 읽다가 다이아몬드 커팅방식이 궁금했는데, (계속 설명에서 테이블 컷, 브릴리언트 컷... 이런 용어가 등장해서) 뙇!!! 적절한 순간에 현재의 브릴리언트 컷(맞나?)이 등장하기 까지 있었던 여러 커팅 방식을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는 코너도 있다.


그리고 나는 다이아몬드는 죄다 무색투명하다고 생각했는데, 노란색이나 애플그린, (저주받은)파란색, 핑크 다이아도 있다고 한다. 탄소가 다이아몬드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다른 이물질이 들어가 색상이 바뀌는 것인데, 유색 다이아라고 무조건 색이 고운 것은 아니라고. 그렇기 때문에 유색 다이아일수록 값이 비싸단다! (노란색 다이아 너무 예쁘다!)


개인적으로는 아름다운 것을 보고 시각적으로 만족할 수도 있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지적인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 때문에 교양도서로도 꽤 추천하고 싶다.


책 에서 등장하는 여러 앤티크 주얼리 중에 유독 기억나는 걸 꼽자면 역시 저자분이 프로필 사진에서 예쁘게 차고있던 데이지 핑키 링. 아아, 처음에는 프로필 사진을 그냥 넘겨 짚었는데, 반지를 얻게된 연유와 열심히 차고 다니신다는 이야기와, 핑키 링에 대한 속설(?)을 한 번 읊어주신 후에는 나도 핑키 링을 (역시 다이아인가!!!) 하나 끼고 싶어서 열심히 악세사리 함을 뒤졌는데 없다ㅋㅋㅋ 없어!!! (T_T) 나름 앤티크 주얼리가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는 말씀도 하셨으니, 조만간 셀렉트 샵이나 갤러리 람을 한 번 찾아가보고 싶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n********n 2012.04.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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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오브 주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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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에게 보석이란 단지 재산의 일종이나 투자의 대상, 혹은 사치품일 뿐은 아니라는 생각에서 출간된 책이 바로 <시크릿 오브 주얼리>이다. 보기만 봐도 황홀하게 해주는 에메랄드 목걸이가 떡 하니 표지에 걸려있는 이 책은 이름도 생소한 앤티크 주얼리 살롱 '갤러리 람'을 운영하는 송경미 씨가 냈다. 어찌된 연유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일본에서 태어난 한국 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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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에게 보석이란 단지 재산의 일종이나 투자의 대상, 혹은 사치품일 뿐은 아니라는 생각에서 출간된 책이 바로 <시크릿 오브 주얼리>이다. 보기만 봐도 황홀하게 해주는 에메랄드 목걸이가 떡 하니 표지에 걸려있는 이 책은 이름도 생소한 앤티크 주얼리 살롱 '갤러리 람'을 운영하는 송경미 씨가 냈다. 어찌된 연유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일본에서 태어난 한국 사람인 송경미씨는 일본에서 교토에 있는 도시샤 대학교의 상학부(경영경제학부)을 전공하면서 동시에 학예원 과정을 수료하였다고. 학예원이 큐레이터 즉, 미술관의 모든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는 뜻인 줄 이 책 때문에 처음 알게 되었다. 경영경제학을 공부한 사람이 어찌 예술 분야에 관심이 있어 영국 소더비 옥션 하우스에 부속된 인스티튜트 오브 아트를 수료했나 했더니, 일본에서도 큐레이터 공부를 했던 것이었다. 어쨌든 그녀는 사람을 잘 만나, 운명의 앤티크 주얼리 분야의 대가 밑에서 모든 노하우를 전수받아 아직 젊은 나이에 앤티크 주얼리 분야에 자신의 이름을 걸 수가 있었다고 한다. 그는 바로 아리카와 가즈미, 아마도 그녀가 일본에서 태어났던 것도 큰 도움이었을 것이다. 일본인들을 상대할 수 있는 예법을 제대로 알 수 있을 테니까. 그가 30년 동안 고생고생해서 얻은 모든 노하우을, 인맥을 아낌없이 얻어내어 그녀는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앤티크 주얼리란 제작된 지 백 년이 지난 보석, 장신구, 공예품을 의미한다. 새롭게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점차 희귀해지므로 1930년 즈음에 제작된 것도 당시 미술 사조의 디자인적 특징만 있다면 앤티크 주얼리로 받아들여진다고 한다. 한 번 알게 되면 매혹적인 앤티크 주얼리에 빠지게 될 텐데 그러면 돈이 있는 사람들은 너나 할 것없이 사들이지 않겠나. 그렇다면 앤티크 주얼리를 찾을래야 찾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 그 희귀성이야 말할 것도 없다. 나는 이번에 처음 앤티크 주얼리를 알게 되었지만, 정말 예쁜 것이 많았다. 물론 그것이 100년 전의 것이고, 누가 썼는지도 알지 못하는 것이지만 가격만 적당하면 몇 가지 정도는 구입할 용의도 있다. 에메랄드, 다이아몬드 등 휘황찬란한 보석이 박힌 것이 대부분이라 내가 구매할 만큼 적당한 가격대가 없다는 것이 애석할 뿐이다. 


처음 이 책을 봤을 때는 앤티크 주얼리에 대한 책일 거라곤 생각도 못했고, 그저 다양한 회사에서 나온 주얼리 중 내 맘에 들만한 것들이 혹시나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에서 보았던 것이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앤티크 주얼리 쯤이나 되지 않으면 주얼리에 대한 책이 나올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를 알려도 주고, 향수를 자극하기도 하고,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려면 누군가의 꿈이자 역사이자 사랑의 증표였던 였던 주얼리여야 하지 않는가. 그러니 공장에서 대량생산되어 전세계로 퍼지는 주얼리라면 특별한 향수나 추억을 담으려면 상당히 오래 걸릴 테니까 말이다. 주얼리에 대해서 무엇을 말하려는가 궁금했는데, 바로 이런 부분이었구나 하고 수긍하게 된다. 몰랐을 때는 전혀 아무런 생각도 없다가 이제 다 보고 나니까, 즉 앤티크 주얼리에 대해 좀 알고 나니까 앤티크 주얼리에는 뭔가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길을 걷다가 주얼리가 이뻐서 가던 길을 멈춰본 적은 없지만, 아마도 그것은 내 짝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솔직히 이 책에 실린 주얼리만으로도 눈이 호강해서 평생 다른 주얼리를 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아름다운 것, 그리고 내 맘에 쏙 드는 것도 발견해버렸으니까 말이다. 몇 되지 않은 주얼리만 소량 생산하는 그런 디자이너의 작품은 앤티크 주얼리만큼은 아니더라도 비쌀 텐데, 아쉬울 따름이다. 어쨌든 눈이 즐겁고 귀가 즐거운 독서 여행이었다. 


참고로,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보석에 문외한인 사람들을 위해서 뒷편이라도 용어 사전을 달아두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스텀 주얼리만 해도 인터넷으로 찾아보아 겨우 알게 되다니, 더디 걸리는 것이 아쉽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j*****3 2012.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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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의 세계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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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는 내내 주얼리는 나와는 별 상관이 없는 물건이었다.  남들이 주얼리라 부르는 그 고가의 보석들은 나에게는 그냥 값비싼 물건일 뿐이었다.  그런 보석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시크릿 오브 주얼리>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보석 때문이었다.  다이아몬드와 블루 에메랄드로 만들어진 이 목걸이는 너무 화려하지 않고 깔끔하게 기본 스타일로 만들어져 있었지만, 너무나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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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는 내내 주얼리는 나와는 별 상관이 없는 물건이었다.  남들이 주얼리라 부르는 그 고가의 보석들은 나에게는 그냥 값비싼 물건일 뿐이었다.  그런 보석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시크릿 오브 주얼리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보석 때문이었다.  다이아몬드와 블루 에메랄드로 만들어진 이 목걸이는 너무 화려하지 않고 깔끔하게 기본 스타일로 만들어져 있었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단지 사진일 뿐이었는데도 그 목걸이에서 눈을 뗄 수 가 없었다.  러시아의 여황제 예카테리나 2세가 1762~1765년 사이에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거주하던 영국 대사에게 선물했다던 이 목걸이는 후손이 대대로 간직해 오다가 최근에 새 소장자에게 넘어갔다고 한다.  ~ 새 소장자는 얼마나 기쁠까?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목걸이를 매일매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때로는 직접 목에도 걸 수 있으니 말이다.  주얼리를 가진 주인이 부러워 보기는 처음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나와 비슷한 경험으로 앤티크 주얼리에 푹 빠져버렸다고 한다.  저자가 영국의 본드 스트리트의 보석 가게 중 한 곳에서 유독 눈길을 끌어 오랫동안 바라본 주얼리가 있었다고 한다.  바로 빅토리아 시대때 진주로 만들어진 로켓 펜던트이다.  영국 유학을 가게 된 계기도 대학교 4학년 어느날 서점에서 주얼리 관련 서적을 뒤적이다가 마음을 사로잡는 기사를 읽고 망설임없이 비행기를 탔다고 하니 저자의 대범함에 감탄해야 할지, 무모함에 놀라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는 결국 주얼리와 맺어졌고, 지금은 갤러리 람(RAAM)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언젠가 한번 찾아가 보고 싶다.

그녀가 풀어놓는 보석 이야기는 단순히 보석에만 제한되어 있지 않다.  대상이 현대 주얼리가 아닌 주로 16세기에서 18세기에 만들어진 앤티크 주얼리다 보니 보석 하나하나에는 수많은 사연과 이야기들이 숨어있다.  책 속에 실린 실물 보석의 사진과 함께 그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중세시대, 르네상스 시대, 로코코 시대로 돌아가 보석들의 주인공들과 만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고가의 보석들이 여자들의 사치를 위해서 만들어진 것만이 아니라, 당시 시대상황을 대변하고, 위기를 모면하게 해주고, 때로는 위험을 몰고 오기도 하는 이야기들은 보석들을 단순히 보석으로만 보지 않고 하나의 역사로 인식하게 해준다. 

하나의 앤티크 주얼리를 얘기하기 위해서는 당시의 시대상황을 먼저 말하고,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취향과 유행을 말해야만 비로소 주얼리에 대해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이었다.

저자의 이야기에서 앤티크 주얼리 하나하나에 역사가 숨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주얼리로 인간의 역사를 논할 수 있다는 것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서양의 예술을 말할 때 주로 그림이나 음악과 같은 것으로만 시대를 구분하고, 장르를 구분해서 예술가들과 예술품들을 말할 수 있는 줄 알았던 내게, 저자가 말하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은 주얼리 또한 그것이 생기게 된 시대와 그것을 예술작품으로 만든 장인들에 따라 하나의 훌륭한 예술사조를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해주었다.

주얼리에 대한 실물 사진외에도 그 주얼리를 착용하고 있는 역사적인 인물들의 사진 또한 이 책을 읽는 재미중의 하나였다.  다만, 아쉬운 것은 사진에 대한 주석이 너무 흐린 노란색 글씨로 인쇄되어 잘 보이지않아 읽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이다.

글의 처음에서 저자는 말했다.  인생이든, 주얼리든 모든 것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연이라고.  자본력이 있다고 모든 주얼리를 가질 수는 없다고.  사람과 주얼리는 당사자와 인연이 있어야 서로 만날수 있다고 말이다. 

그리고, 글의 끝에서 저자는 주얼리 선택에 대해서 간단하게 조언한다.  값비싼 주얼리이든, 리어카에서 파는 액세서리든 자신이 좋다고 느끼고, 즐겁고 기쁘게 착용한다면 그것이 바로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주얼리이다.  그리고, 어떤 시대의 스타일인지, 어떤 흐름이 주얼리에 얽혀 있는가를 실물을 보며 자주 살피다 보면 나의 취향을 잘 알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주얼리의 세계에 들어올 수 있으며, 그 세계도 점차 광범위하게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j*****7 2012.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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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시크릿 오브 주얼리-송경미
"[서평] 시크릿 오브 주얼리-송경미" 내용보기
시크릿 오브 주얼리-송경미: 추억을 간직하는 보석 이야기    주얼리의 선택엔 정답이 없습니다. 정답이 없다는 것은 주얼리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을 말합니다. 고가이든 저가이든 명장의 손을 거친 작품이든 아니든 주얼리의 가치와 아름다움은 저마다 다르고 또한 시대마다 다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자 송경미 사장은 주얼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주얼리의 가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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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오브 주얼리-송경미: 추억을 간직하는 보석 이야기

 

 주얼리의 선택엔 정답이 없습니다. 정답이 없다는 것은 주얼리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을 말합니다. 고가이든 저가이든 명장의 손을 거친 작품이든 아니든 주얼리의 가치와 아름다움은 저마다 다르고 또한 시대마다 다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자 송경미 사장은 주얼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주얼리의 가치를 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갤러리와 주얼리 살롱을 운영하는 그녀는 '오래됨의 아름다움 속 가치'를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자는 주얼리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를 푸근하게 해주는 안도감, 나를 밝헤 해주는 화려함, 나를 옹오해 주는 든든함을 지닌, 그리고 나를 표현해 주는 대리인으로, 그 어느 누구보다도 나를 소중한 존재로 인식시켜 주는 부적과 같은 특별한 존재이다."(p.274)

   이 책은 이러한 특별한 이야기와 만남을 연결시켜주는 주얼리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 입니다. 좋은 주얼리를 선택하는 것보다는 주얼리가 친구를 선택하는 특별한 만남. 그리고 여러분만의 독특한 주얼리의 이야기와 가슴 설레이는 문화와 예술 역사가 녹아 있는 한권의 책이 바로 <시크릿 오브 주얼리>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가치와 예술이라는 말로는 주얼리의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없습니다.> 

 

 앤티크 주얼리의 특별함

 

  앤티크 주얼리는 제작된지 백 년이 지난 보석, 장신구, 공예품을 의미합니다. 최근에는 1930년 즈음에 제작된 것들로 당시 미술 사조의 영향, 즉 예술적, 디자인적인 특징을 찾을 수 있다면 앤티크 주얼리로 정의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합니다.(p.12)

  미래에 어떤 것이 앤티크라는 명칭을 가지게 될지 알 수 없기에 오늘날 주얼리들은 모두 앤티크 주얼리의 후보라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우리의 삶과도 비슷해 보입니다. 우리 모두는 '앤티크'라는 수식어의 후보군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어쩌면 이미 우리 자신은 '앤티크'일지도 모릅니다. 신의 피조물로서 으뜸인 우리들은 세상의 어떤 장인의 손길보다도 훌륭한 이의 손길을 거쳐서 이 땅에 서있답니다.

  <시크릿 오브 주얼리>는 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은 앤티크 주얼리의 세계를 입문하는 내용으로서 앤티크 주얼리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2장은 반지와 다이와 몬드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 입니다. 변하지 않는 가치 가운데 으뜸이라는 다이아몬드 그리고 다이아몬드가 활용되는 대표적인 주얼리 공예를 보면서 포기할 수 없는 아름다움에 매료되는 비밀이 소개됩니다.

  마지막 3장은 주얼리와 우리가 함께 하는 삶이란 무엇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주얼리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진정한 가치를 통해서 소중한 주얼리를 만나고 즐기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시대의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예술품이자 역사적 산물에 붙여지는 '앤티크' 그리고 '앤티크'의 특별함이  낯설은 이들에게 <시크릿 오브 주얼리>는 주얼리의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다고 생각됩니다.

 

예술과 문화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는 보석 이야기

 

  주얼리에 대해서 많은 것을 오해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사실은 매우 흥분되고 기쁜 일입니다. 반면 일생을 살아가면서 주변을 돌아볼 시간을 잊고 살아간다는 것은 슬픈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얼리는 인간의 문화와 역사 가운데 함께 있었습니다.

  단지 우리가 그것을 잊고 살아가왔던 것은 주얼리와 우리 사이의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있었기에 때문이 아닐까요? 주얼리는 특별한 보석이자 일부 계층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우리와 주얼리 사이의 간격을 더욱 멀어지게 하였다면 이 책은 주얼리의 가치와 주얼리 속 이야기를 통해 주얼리와 우리 사이를 친밀하고 소중한 관계로 이끌어 주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들과의 만남이 여러분과 제게도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s******a 2012.03.18.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