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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의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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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에겐 밤이 있었다. 금지된 욕망을 실현시키기위한 밤은 은밀할수록 더 짜릿하고 흥분을 몰고왔다. [소년들의밤]은 미스터리 소년추격전시리즈의 두번째이야기이다. 첫번째 이야기가 찌질한 인생에서 흑룡 루키페르를 잡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뤘다면 이번 이야기는 보다 강력하고 보다 위험한 상황들이 곳곳에 펼쳐지는 긴장감있게 다뤄진다.   주섬주섬 아이가 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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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에겐 밤이 있었다.

금지된 욕망을 실현시키기위한 밤은 은밀할수록 더 짜릿하고 흥분을 몰고왔다.

[소년들의밤]은 미스터리 소년추격전시리즈의 두번째이야기이다.

첫번째 이야기가 찌질한 인생에서 흑룡 루키페르를 잡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뤘다면 이번 이야기는 보다 강력하고 보다 위험한 상황들이

곳곳에 펼쳐지는 긴장감있게 다뤄진다.

 

주섬주섬 아이가 옷을 골라입으며 조금 늦게까지 놀다와도 되느냐고 묻는다.

친구네집에 가서 놀다올껀데 다른 친구들보다 제귀가시간이 빨라서 늘 흐름을 끊고

나와야한다며 불만섞인 표정으로 이야기를 한다. "누구네 집에 가는건데?"

"집에 어른은 계시구?" 연달아 질문을 쏟아내자 아이는 요즘 누가 어른이 계신집에서

노느냐고 외려 되묻는다. "그럼 안되지, 어른이 안계신 집에서 놀면 안되는건데..."

눈에 보이면 게임삼매경이고 눈에 보이지않으면 걱정이 구만리이다.

남자아이들 여럿이 모여서 그나마 게임을 한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하는건지...

 

게임의왕에서 태식을 두고두고 괴롭히던 일진짱 성민에겐 전혀 어울리지않는 친구가

한명있었다. 모의고사 석차로 전국으로 노는 정구가 바로 그 친구인데 중3때

열등생에 관심이 많던 담임의 멘토겸짝꿍 시스템운영으로 만나게 된 사이였고

담임의 바램대로 성민이 성적을 올리는것이 아니라 거꾸로 정구가 성민에게 일탈을

배웠다는것만 빼면 그럭저럭 바람직한 교우관계로 진행이 되고 있었다.

그런데 며칠남지않은 생일을 앞두고 엄마아빠가 여행을 떠나자 정구가 바라는

생일선물이 참 요지경인데, 바로 출장안마서비스를 부르자는 황당한 이야기에

기가 막힐따름이다.

자칭타칭 일진으로 살던 세월이 있어서 남들에게는 여자랑 별의별 행동들을 하고

다닌것으로 포장이 되기는 했지만 성민 또한 정구와 그리 별반 다르지않은 처지인데...

 

전단지를 주워들고 동철이와 정구 성민은 있는돈 없는돈을 탈탈털어 안마서비스를

부르기로 한다. 가격조정까지 해가면서 정구가 소원을 성취하는가 싶었는데,

성민이와 동철앞에 나타난건 시큼털털한 땀냄새를 풍기는 남자들이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때 정구는 질식사로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누가보더라도 오해하기 좋을 상황에서 여행을 떠났던 정구의 부모님이 돌아오고

성민이와 동철이 가게된곳은 바로 경찰서였다. 막무가내로 동철이와 성민이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형사들에게 화도나고 열도 뻗치는데 기억을 되살려가며 범인의 인상착의를

말하지만 들은척만척이다. 그때 용의자의 모습이 찍힌 cctv가 발견되었다고하고..

성민은 정구의 죽음이 믿기지않는다. 생일을 맞아 그토록 원하던 선물을 받을 기쁨에

들떠있었는데 하필이면 돌아온것이 죽음이라니...형사들만 믿고있을것이 아니라

정구를 위해 살인범을 잡아야한다는 생각에 빠져드는 성민, 그리고 동철.

 

자극적인 기사를 붙이려면 끝도 없이 갖다붙일수있는 사건이었다.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남학생셋이서 출장안마서비스를 불렀다가 한명이 살해된

사건이니만큼 추측성글들과 자극적인 기사들이 인터넷에 쉴새없이 오르내렸다.

성민은 정구네집에서 도난당한 물품들이 무엇인지 알아내기위해 쉽지않지만 정구의

아버지를 만나 사정을 설명하고 정구아버지는 힘들어하면서도 성민에게 자책하지

말라는 말을 해준다.엄마가 돌아가시기전까지 성민이는 그냥 껄렁한 인생이었지만

엄마가 암을 선고받고 돌아가시는걸 보면서 이전과는 다르게 살아보려고 노력했었다.

그런 성민에게 이번일은 성민이가 제대로 인생을 살아가기위해서 꼭 풀어야하는

숙제같다. 그런 성민에게 마음을 쓰는 '그남자'

엄마의 남편이었던 그남자와의 거리가 점점 좁혀진다.

공부밖에 아무것도 할줄 몰라서 후회하는것 투성이라는 그남자는 성민이가 인생을

즐기면서 사는것 같아서 그냥 지켜보았던것이라며 힘든일이 있으면 언제나 말을

하라고 한다. 엄마의 남편이었던 그남자와 아내의 아들이었던 성민, 그둘의 사이를

이어주던 연결고리인 엄마가 없어졌어도 여전히 그들은 가족이라는 울타리안에 있다.

 

위험천만인 상황들이 자주 등장한다. 성민이 쫓는일행은 안마서비스를 가장해

강도로 돌변하며 사건을 벌써 몇번이나 일으킨 인물들이다. 다만 그전까지 살인까지

간 적은 없었는데 하필 정구가 그 첫번째 희생양이 되었다는게 슬픈일이다.

특종을 노리고 형사로 가장해 접근하는 찌라시기자, 장물에 눈이 멀어 욕심을 채우려

하는 어른, 성민이의 상황을 이용하려는 안나, 곳곳에 장애물이 등장하고

가끔은 폭력적인 상황에 노출되기도하지만 어렵사리 성민은 범인들의 꼬리를 잡는다.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많은 사건들을 거치면서 성민은 어린소년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게되는것 같다. 다른이들은 쉽사리 경험하지못할 일들을 겪으면서

자신의 울타리밖으로 내쳐놓았던 엄마의 그남자를 받아들이게되고 안나라는 여자와의

경험을 통해서 자기가 바라보는 세상이 얼마나 철부지였는지 하는 것도 알게된다.

그런 자신의 변화를 받아들일줄 안다는 자세가 이미 성민을 다르게 보이게한다.

다음이야기는 성민과 함께 소년들의 밤을 함께보냈던 동철이의 이야기라고 하는데

게임의왕에 이어 소년들의밤 그리고 주식동아리까지 재미가 점점 배가되면 좋을것같다.

j******3 2012.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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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의 뜨거운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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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에 이은 에피소드2편인데, 2권부터 읽어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다. 1권에서 주인공을 괴롭히던 일진이 2권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1권을 읽을 때는 몰랐던 주인공의 여러 상처들이 나오면서 캐릭터를 더욱 공감하고 이해하게 만든다.   개인적으론 1권보다 2권이 더 재미있었는데 출장안마 실장, 특종에 미친 비급언론기자, 의리 있는 경찰 등 등장인물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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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에 이은 에피소드2편인데, 2권부터 읽어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다.

1권에서 주인공을 괴롭히던 일진이 2권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1권을 읽을 때는 몰랐던 주인공의 여러 상처들이 나오면서 캐릭터를 더욱 공감하고 이해하게 만든다.

 

개인적으론 1권보다 2권이 더 재미있었는데 출장안마 실장, 특종에 미친 비급언론기자, 의리 있는 경찰 등 등장인물도 흥미롭다.

늘 문제아로 취급받던 성민에겐 알고보니 외고에 다니는 우등생과 게임만 잘하는 찐따 절친이 있었다. 그들이 생일파티차 모였다가 우등생 정구가 여자와 한번 자 보는게 소원이라며 선물로 출장안마를 부르자는 제안을 하고, 결국 그들은 출장안마를 가장한 강도단을 집으로 끌어들이는 꼴이 되어버렸다.

 

― 정구가 심각하게 중얼거렸다.
“넌 남자가 서른다섯 살까지 총각이면 초능력이 생긴다는 말 못 들었냐? 보통일이 아니야. 이러다 갑자기 죽으면? 난 정말 원귀가 되고 말 거다.”
“니가 갑자기 왜 죽어.”
“내일 일은 모르는 거야. 나 요새 밤에 잠을 못 자. 사는 건 힘들지 공부는 재미없지. 자다 깨면 천장에 어떻게 목을 매면 실패를 안 할까 그 생각부터 들어.”

 

결국 정구는 죽임을 당하고 성민은 친구의 죽음의 배후를 밝히기 위해 스스로 추적을 시작한다. 유일한 단서는 나비 문신뿐인데, 추격 과정이 흥미롭다.

그 과정에서 소년은 새아빠와의 관계를 점차 회복하고, 첫사랑에도 빠진다.

소설을 읽다보면 풋풋한 소년기를 추억하게 하게 되는데, 미스터리 소설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그런 느낌이라 더 좋았던 것 같다.

y*****d 2012.0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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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소년, 소년!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소년, 소년!" 내용보기
정구가 심각하게 중얼거렸다. "넌 남자가 서른다섯 살까지 총각이면 초능력이 생긴다는 말 못 들었냐? 보통일이 아니야. 이러다 갑자기 죽으면? 난 정말 귀신이 되고 말 거다." "니가 갑자기 왜 죽어." "내일 일은 모르는 거야. 나 요새 밤에 잠을 못 자. 사는 건 힘들지 공부는 재미없지. 자다 깨면 천장에 어떻게 목을 매면 실패를 안 할까 그 생각부터 들어." 정구는 축축한 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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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가 심각하게 중얼거렸다.

"넌 남자가 서른다섯 살까지 총각이면 초능력이 생긴다는 말 못 들었냐? 보통일이 아니야. 이러다 갑자기 죽으면? 난 정말 귀신이 되고 말 거다."

"니가 갑자기 왜 죽어."

"내일 일은 모르는 거야. 나 요새 밤에 잠을 못 자. 사는 건 힘들지 공부는 재미없지. 자다 깨면 천장에 어떻게 목을 매면 실패를 안 할까 그 생각부터 들어."

정구는 축축한 눈망울로 날 쳐다보았다. 개소리라는 걸 짐작하고 남음이 있지만 저런 소리까지 하는데 더 따지기도 곤란하다. 나는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알았어, 알았어. 네 인생 네가 꼬고 싶다는데 어쩌겠냐? 대신 돈 모자라면 술이나 먹는 거다."

정구는 즉시 저금통을 깨러 방으로 뛰어갔고 동철은 핸드폰을 꺼냈다. 이런 때만큼은 정말 죽이 착착 맞는 녀석들이다. 녀석들이 서로 텔레파시가 통하는 게 아닐까 궁금해졌다.

 

'소년들의 밤'을 예고하는 문장이다. 한참 성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기에 부모는 여행을 갔다, 집이 비었다, 그리고 집주인인 친구 정구의 생일이겠다, 일 저지르기 딱 좋은 요소를 다 가졌다. 누구라도 이런 상황을 놓치기 싫었을 것이다. 허나 모든 문제는 지나친 호기심 때문에 일어난다. "내일 일은 모르는 거야." 라던 정구의 말은 정말로 한 치 앞의 일도 모르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말았지만...


제목에 '소년'이 들어가고 고등학생이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소년탐정 김전일>이 생각나지만 <소년들의 밤>에 나오는 주인공 성민은 탐정이라기보다는 무대포, 혈기왕성한 고등학생 그 자체다. <미스터리 소년추격전>이라는 제목의 4부작 연작시리즈인 이 소설은 두 번째 이야기다. 1편은 두고 2편만 읽어서 성민의 이전 이야길 잘 몰랐는데 2편에 나오는 이야기로 봐서는 일진에 문제아였다. 하지만 그런 문제아들에겐 어떤 이유가 존재하기 마련(특히 주인공). 그 이유는 차치하고 1편에서 아마 싸우다가 끝장을 본 경력이 있나보다. 그 이후로 그는 싸움을 피해다닌다. 겉으론 절대 표를 내지 않지만 속으로는 정말 겁이 많은!. 암튼 그런 성민에게 동철과 우등생 정구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무척 친한 사이. 우정이 존재하는.


소년들이 나오는 책이지만 좀 자극적인 면이 있다. 섹스산업과 폭력이 존재하고 출장안마와 안마시술소가 나온다. 그런 곳을 배경으로 주인공은 성장하고 어른이 되어 간다. 하지만 읽다 보면 '영웅'인척하는 소년 성민은 초급속으로 자라 어른이 되고 싶어 어른 흉내를 내지만 아직은 힘이 없는 그저 소년일 수밖에 없는 나약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나약한 존재가 실날 같은 희망을 믿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과 싸우면서 성장한다. 그러니까 이 연작 시리즈 <미스터리 소년추격전>은 4부작으로 된 소년들의 성장소설인 것.


최근에 소년이 나오는 소설들을 많이 읽었다. 세상엔 정말 다양한 소년들이 존재한다. <소년들의 밤>에 나오는 성민 역시, 그 다양한 소년 중에 한 명이다.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한다는 것. 하! 근데 얘들아, 가만히 있어도 어른은 되더란다. 그걸 너네가 모르니까 자꾸만 나이가 들고 싶고 어른이 되고 싶은 거지.


작가 한상운은 무협지 소설가란다. 이름도 처음 들어봤고 글도 처음 읽었는데 무협지라는 것을 안 읽어본 터라 뭐라 할 말은 없지만 꽤 유명한, 그래서 '무협계가 나은 천재 작가'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란다. 고정팬도 제법 있단다. 시나리오도 몇 편 썼고. 그래서인지 소설을 읽는 내내 긴박감과 흥미로움과 영화를 보는 듯한 장면들이 쑥쑥 지나갔다.


근데 진짜로 서른다섯 살까지 총각인 남자들에겐 초능력이 생기는 걸까?ㅋ



j****o 2012.02.27.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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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소설인데 가슴이 뭉클해지는 희한한 경험
"범죄소설인데 가슴이 뭉클해지는 희한한 경험" 내용보기
1권 <게임의 왕>을 읽고.....나서 읽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게 훨씬 더 재밌다. 스토리도 더 박진감 넘치고 인물들도 살아 있고 밤의 세계에 대한 묘사도 너무 사실적이다.   1권에서 악의 축이었던 성민이 주인공인데 이걸 읽어보면 얘가 막 너무 이해되고 안타깝고 그렇다. 멋있고 의리 있고 싸움도 잘하고 강해 보이지만 마음 한구석 너무 여리고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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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게임의 왕>을 읽고.....나서 읽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게 훨씬 더 재밌다.

스토리도 더 박진감 넘치고

인물들도 살아 있고

밤의 세계에 대한 묘사도 너무 사실적이다.

 

1권에서 악의 축이었던 성민이 주인공인데

이걸 읽어보면 얘가 막 너무 이해되고 안타깝고 그렇다.

멋있고 의리 있고 싸움도 잘하고 강해 보이지만

마음 한구석 너무 여리고 불쌍하다.

그래서 얘기가 끝날 때까지 성민이가 다치지 않고 무사히 살아남길 빌며

조마조마하게 된다.

 

근데 연작소설이라는 이 시리즈의 컨셉 때문에

<소년들의 밤>이 2권이 되었다는 게 아쉽다.

사실 <게임의 왕>은 페이지가 휙휙 잘 넘어가긴 해도

워밍업한다는 느낌이 있었다면

<소년들의 밤>은 이제 진짜 뭔가 시작된다는 느낌이 든다.

이게 1권이면 더 눈에 띄었을 것 같다.

그리고 표지도 좀..........뭔가..............안타깝다...........

책을 읽어보면 이런 느낌이 아닌데.

 

3권이 대박일 것 같다.

주식, 도박, 추격전....영화 같을 거 같다.

근데 4권은 또 좀비물이라니.......

작가의 정체가 궁금하다.

하여튼 재밌었다.

 

 

  

YES마니아 : 로얄 s****l 2012.02.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