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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TV를 통해 방영되었던 지구의 환경과 자연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가 한동안 많은 이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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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떽쥐베리와 동시대를 살았던 프랑스 작가 조세프 케셀의 소설 '더 라이언'.. 노란 바탕에 사자그림이 그려진 표지와 책 뒷면의 서평들을 보고는 어린아이와 사자의 우정이 담겨진 행복한 이야기일거라 상상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케냐의 야생동물공원을 방문한 '나'는 이름 아침 잠을 깨우는 꼬마원숭이와 영양의 방문을 받고는 숙소를 빠져나와 야생속으로 한 발자국 다가선다~ 자연속으로 침범하려는 '나'를 막아선건 멜빵바지를 입은 갈색눈의 사내같은 여자아이 '파트리샤'다.. 작가가 들려주는 불리트, 시빌,파트리샤가 야생동물공원에서 살아가는 이야기와 자연과 하나가 된 파트리샤가 '킹'과 교감을 나누는 이야기는 마치 눈앞에 그려지는듯 무척이나 생생하고~ 그들의 모습을 현실로 만나보고싶다는 열망에 휩싸이도록 만든다. 경비원들과 함께가 아니라면 보호구역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일반 여행자들과 다르게.. '나'와 친구가 되었기에 다른이에겐 허락되지않는 특별한 곳을 모두 보여주는 블리트와 파트리샤.. 딸을 염려하는 마음이 지나쳐 현재의 삶을 지옥으로 여기게된 시빌의 이야기를 읽고 상상하는 사이 책은 아프리카의 전사 마사이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열정적이고 마술적으로까지 여겨지는 그들의 의식에 대한 묘사와 무소유를 삶의 방향으로 잡은 마사이족의 당당한 모습은 조금이라도 더 갖기위해 아둥바둥 매달리는 우리네 모습과 대비되어 특별함으로 느껴졌다~ 거대한 사자와 친구가 되어 스스럼없이 장난치는 불리트와 파트리샤.. 선택의 순간 자신의 일에 충실했던 불리트의 모습에 안타까움이 느껴지는건 책을 읽는 동안 파트리샤의 모습에 감화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프리카인들을 하인으로 부리는 백인들의 모습이 매우 거슬렸지만.. 이야기속에 녹아있는 자연의 눈부심에 가슴이 벅차올랐던 이 책.. 청소년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꼭 한번 읽어보라 권하고픈 책이다.. 거침없이 질주하고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동물들의 모습을 가득 담은 이 책.. 평소 사냥장면이 끔찍해 보지못하던 나이지만.. 간절히 동물다큐멘터리를 보고싶게하는 책이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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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서 보듯 라이언이다. 책을 읽으면서 어는 정도면 등장하게 될 줄 알았던 라이언이 3분1이 지나도록 등장하지 않았다. 동물보호구역 흑인들이 사자의 아이라고 한 것 이외에는....심하게 히스테릭한 어머니와 동물 사냥꾼에서 동물 수호자가 된 아버지까지 기척 없이 움직이는 사람들. 이모든 것들이 평범하지 않는 상황이란 느낄 수 있었다.
아프리카에 더 머물기로 결정하면서 급속히 진행된 사자와의 만남, 이런 사자를 같이 공감하고 아프리카 자연의 광대속에서 배우고 자란 파트리샤에게 공부란 참 힘든 일이었다. 책을 읽는 동안 시빌을 바라보며 아이들에게 기대를 하는 것만큼의 강요가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도 시빌 같은 엄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을 위한 다면서 정작 주위의 시선 때문에 아이들을 다그치는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한다. 파트리샤에게 킹인 사자가 친구이며 식구다. 그렇게 다정하게 서로 장난하는 모습, 마사이 전사가 사자를 죽이고 사자가 마사이 전사를 죽이는 그런 야생의 생활, 파트리샤를 좋아하는 마사이족 전사가 사자를 죽이려고 하는 장면들이 영화의 한 방면처럼 다가온다. 이런 것들이 시빌이 바라보는 아프리카의 생활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파트리샤의 엄마인 시빌의 행동이 이해가 된다. 킹의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에서 먹먹해지는 가슴이지만 그래도 파트리샤를 학교로 보낼 수 있다는 행복감을 이해 할 수 있게 한다. 그러면서도 왜 아이의 입장이 되 주지 못하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책은 그런 의미에서 보면 엄마들에게 자각하게 해주는 면이 있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며 다시 아이를 생각하고 나를 돌아보게 하는 것 같다. 다 읽고 책장을 덮으면 잊어버릴지 모르지만 한동안 아이들을 대하는 면에서 조금 부드러워 지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된다. 아프리카 초원에서의 행복한 삶이 아이에게 전부이듯이 부모에게도 아이는 전부인 것처럼 여기서 보이는 엄마와 딸의 대립의 면이 공감하게 된다. 사자와 파트리샤의 관계가 더 감동으로 다가와야 하는 것이지만 시빌의 입장이 더 마음이 가는 건 내가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 때문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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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색은 산뜻한 노란색이고 분홍색 얼굴과 초록색의 갈기 사이에 작은 크기로 약간 튀어나온 사파리 동물들의 표지가 인상적이다. 머리말과 작품해설을 보지 않고 궁금증을 간직한 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 하나만 가지고 책을 읽어 나갔다. 이 책은 소제목 없이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야생동물공원 감독관의 딸인 파트리샤라는 아이의 기묘한 만남으로 시작으로 아프리카 케냐의 야생동물원 감독관 블리트와 그의 가족들의 모습들의 성격들을 조금씩 보여준다. 정확히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실체가 파악되지 않고 앞으로 전개될 흥미로운 사건들이 곧 펼쳐질 것 같은 기대감을 가져다 준다. 1부에선 이 책의 관찰자이자 여행자인 화자를 통해 나타나는 이들 가족들 사이의 불편한 기류와 아버지와 딸의 의미심장한 시선들에 관한 내용이 파악되지 않고 희미한 안개처럼 모호하다. 글의 호흡이 길지 않으면서도 내가 아프리카의 동물들을 보고 있는 것 마냥 세밀하고 농담 짙게 동물들과 대 초원의 경관을 표현해내고 있다. 1부의 전개가 빠르지 않음에도 글이 지루하지 않고 아름다운 글에 도취된다. 사자의 딸, 마녀의 딸이라고 원주민들 사이에 소문이 도는 파트리샤가 정글의 왕 사자와 대화하고 사자 곁에 머문다는 사실을 안 화자는 그 사실에 매혹되어 공원에 더 머물게 된다. 2부에선 화자가 파트리샤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자 ‘킹’과 조우하고 직접 만나게 된다. 솔직히 눈앞에 사자가 있다면 능숙한 조련사가 있어서 가까이 간다거나 만질 수 없는데 눈앞에 난폭하고 거친 야수인 ‘사자’가 있다면 상상만으로도 두려움 이상의 공포감이 느껴진다. 파트리샤가 동물과 대화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도 원주민도 두려워하는 맹수를 어떻게 애완동물 다루듯 할까 궁금했는데 어미한테 버려져 죽어가는 ‘킹’을 와캄바족 후손인 사냥꾼 키오로가 파트리샤에게 건네주어 정성 들여 키운, 사람에게 길들여진 사자이다. 어린 새끼 사자에서 어른 사자로 자란 ‘킹’에 대한 파트리샤의 엄마 시빌의 두려움과 반대로 ‘킹’은 야생으로 보내지지만 파트리샤와 지속적인 교감을 이루고 있다. 그 둘 사이는 누구도 끼어들 수 없는 강한 유대와 친밀감으로 강하게 연결되어있다. 2부에선 전개가 대단히 빠르고 역동적이며 여러 모험들이 펼쳐진다. 저자가 일반 여행객들의 접근금지구역인 가시덤불 숲을 헤치고 야생 사자 ‘킹’과 친구하기, 랜드로버로 물소의 공격을 피하기 등의 모험은 손에 땀이 날 정도의 긴장감과 스릴감을 안겨준다. 파트리샤와 파트리샤 가족의 일화가 한 축으로 전개되고 다른 한 축은 마사이 부족의 전통적인 생활방식과 삶이 전개된다. 자연의 원시성을 간직한 채 동물과 사람들이 함께 공존하는 아프리카의 부족 중에 백인의 문명과 규칙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들의 전통성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마사이족은 실로 경이롭다. P 169 “마사이족은 봇짐 하나도 궤짝 하나도 없이, 바람막이용 천막 하나 없이. 음식을 준비하기 위한 취사도구 하나 없이, 짐 보따리 하나 없이, 구속 받는 것 하나 없이 이동했다.” “보잘것없는 가축들이 유일한 재산인 마사이족에게는 가난이 남기는 어떤 전통적인 흔적들인 두려움이나 배고픔, 슬픔 따위는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작가의 글에서 마사이족의 예찬이 느껴진다. 자연의 동물을 사랑하는 블리크 조차 감독관으로서 보호하는 동물에 조차 “나의 사자”라는 소유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는데 최소한의 것만 소유하는 마사이족의 삶은 너무도 많은 것을 무겁게 소유한 나의 삶에 조용한 경종을 울린다. 도구도 없이 그들의 집인 마니에타를 쇠똥으로 짓는 제작과정도 흥미롭다. 동물의 부산물인 쇠똥을 개어 집을 짓는 그들만의 문화양식은 신선하고 놀라왔다. 마사이족이 잠시 머무는 마니에타는 쉽게 허물어져 다시 자연의 흙으로 돌아가 순환된다. 그들은 화려한 도구 없이도 주어진 자연물을 이용해 살아가는 지혜로운 자들이다. 숨이 붙어있는 죽어가는 마사이족의 늙은 족장을 들판에 아무렇게 방치하고 동물의 밥이 되도록 방치하는 장례문화는 형식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에겐 경악스럽지만 ‘파트리샤’는 그들의 관점에서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인다. 대도시의 교육과 문명을 거부하고 자유롭게 자연에서 ‘킹’과 영원히 살고 싶어하는 ‘파트리샤’와 파트리샤의 마음을 이해하는 아빠 블리크, 자식의 교육과 미래를 걱정하는 엄마 시빌과의 갈등이 긴장감을 유발하고 칼과 창으로 사자를 잡는 전통을 갖고 있는 마사이 부족의 전사들의 풍습은 ‘파트리샤’의 행복한 유년시절이 곧 끝나감을 알리는 복선이 되기도 한다. 마사이 부족의 젊은 전사 ‘오리우냐’가 ‘파트리샤’에게 청혼하면서 오리우냐는 오랜 전통대로 사자 ‘킹’과 싸우는 과정 속에 파트리샤가 사랑하는 ‘킹’이 죽고 극도의 슬픔을 간직한 파트리샤는 엄마의 뜻대로 대도시의 기숙학교로 돌아가는 걸로 끝을 맺는다. 파트리샤의 장난스런 놀이는 마사이족 전사의 중요한 전통의식으로 확대되어 사람을 공격하는 사자 ‘킹’을 아빠 블리크가 총으로 쏘게 된다. “자신의 의무는 가장 소중한 동물보다 가장 천한 인간을 보호하는데 있다.”는 블리크의 말속에 고통스럽게 총을 쏠 수 밖에 없는 그의 내면이 들어난다. 파트리샤의 행복한 유년생활은 비극으로 끝마치는데 앞으로 파트리샤와 그의 가족은 어떻게 될까? 이전처럼 다시 행복할 수 있을까? 강한 여운을 남기고 끝나는 마지막 페이지를 아쉬움을 남긴 채 덮었다. 문명화된 눈이 아닌 자연 속에 살아가는 원주민들의 삶을 색안경 없이 순수하게 수용하는 신비로운 아이 파트리샤의 자연과 동물의 사랑이 잘 느껴지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소설이다. [더 라이온]은 자연에 대한 경이와 애정을 최고로 담아낸 저자의 헌사로 만들어진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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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쓴 조세프 케셀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최고작가로 손꼽히는 작가다. 약 58편의 작품을 남긴 그는 '프랑스 최고문학상'을 수상했고, 동시대에 활동하던 셍떽쥐베리나 헤밍웨이로부터도 극찬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 그의 작품들중 대표작이라고 할수있는게 바로 '더 라이언'이다. 케냐의 국립 야생동물보호구역 암보셀리를 배경으로 여행자인 내가 국립공원 관리인 가족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 가족간의 갈등, 관리인의 딸 파트리샤의 성장통, 아프리카 대자연의 야생동물들과의 교감등을 관찰하며 기록한 여행서이자 성장소설 형식을 띠고 있다. 그런데 이게 왠지 낯익은 내용이다. 분명 처음 읽는 책임에도 어디선가 읽었던 기분이 든다. 사자를 베고 누워 잠을 자는 소녀, 아프리카를 떠나고 싶지 않지만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해 대도시로 정규교육을 받게 하려고 떠나보내려는 부모, 작은 사고가 발단이 돼 친구이자 분신과도 같은 사자의 죽음 뭐 이런 내용이 말이다. 그래서 혹시 그런 내용의 다른 소설이 있었는지 인터넷을 뒤져봤다. 똑같은 내용의 다른 책이 있었다. '소울 아프리카'. 어라? 그런데 책 내용이 '더 라이언'과 똑같은게 아닌가! 저자를 봤더니 마찬가지 조세프 케셀이다. 저런. 동일한 원작에 서로 다른 제목을 붙여 두 출판사에서 출간한 것이었다. '더 라이언'은 문학마을에서 2010년에, '소울 아프리카'는 서교출판사에서 2009년에 출간했다. 또한 영화로도 제작돼 2003년에 상영했다고 한다. 그럼 혹시 내가 '소울 아프리카'를 읽었던건 아닐까? 하지만 그런 기억이 없다. 모르겠다. 왜 이렇게 스토리가 낯익은지. 십여년 전에 영화를 봤는지.
어렸을 적 우리집 다락방엔 박스에 쌓여있던 책이 꽤 있었다. 아버지가 필요에 의해선지, 누굴 도와주기 위해선지 가끔 전집류를 사왔다가 포장도 뜯지않고 다락방에 던져둔 책들이었는데 그중에 '사냥꾼 이야기'라는 전집이 있었다. 우리나라 포수 이야기도 있었고, 아프리카나 아시아를 돌아다니며 맹수를 사냥하는 전문 사냥꾼들의 이야기를 시리즈로 엮은 책이었는데, 맹수와 사냥꾼이 서로 목숨을 내걸고 쫒고, 쫒기는 스펙타클함에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빠져서 읽었었다. '정글북' 이라는 책도 야생동물과 인간의 교감을 그린 작품이었고,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에서도 사자가 친근하게 등장한다. 그 밖에 아프리카의 자연, 동물들과의 교감을 다룬 수많은 영화들, 어쩌면 이런 것들이 뒤섞여 기시감을 줬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프랑스 문학의 거장이라 불리는 작가의 작품답게 소설은 볼거리가 풍부하다. 마치 눈앞에 펼쳐진 풍경들을 지금 보면서 얘기하듯 섬세하게 묘사한 문체가 인상적이다. 손에 잡힐듯 가까운 거리에서 영양떼가 풀을 뜯고 있고, 육식동물이 초식동물을 노리며 잔뜩 웅크리고 있는게 눈에 보이는듯하다. 아마도 이런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은듯. 또한 동시대에 활동한 셍텍쥐베리와도 곧잘 비교된다고 하는데 '어린왕자'가 작가의 상상력을 토대로 씌여진 책이라면, '더 라이언'은 작가의 상상력에 덧붙여 실제 아프리카 자연을 여행하면서 작가가 보고 들은 경험이 녹아있는 작품이라고 봐야 한다. 이런 광활한 대자연속의 평화로운 야생동물들과 그들의 최대 적인 인간들, 또 야생동물과 하나되어 공존하려는 관리인 가족이 겪게되는 갈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결국 어머니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와 동물들 곁에서 떠나지 않으려던 딸 파트리샤는 분신과도 같이 아끼고 사랑하던 사자 라이언 킹이 다른사람도 아닌 아버지의 총에 맞아 죽자,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모든걸 내려놓고, 프랑스 파리로 떠나게 된다. 가장 믿었던 아빠로부터 받은 배신감. 화자인 나와 더불어 소설의 주인공 격인 파트리샤는 언제까지나 아프리카를 맨발로 뛰어다니며 사자 등을 타고 놀수 없다는걸 알아야 한다. 하지만 스스로 그걸 깨우치지 못했고, 결국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현실을 자각하게 되는 셈이다. 그 과정에서 겪는 혼란함이 이 소설을 성장소설, 혹은 청소년 소설로 분류하는게 가능한 이유다.
프랑스와 유럽, 미국에서 언론과 평론가들은 이 책을 평가할때 "기계화와 물질주의에 찌든 현대인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사들도 학생들에게 권장도서로 추천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놀라운건 이 작품이 씌여진게 1958년 작이라는 사실이다. 이 책을 추천한 이승복 홍익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스트레스가 많고, 성적지상주의에 외모지상주의까지 이중, 삼중의 고통을 감내해야만 하는 이 땅의 청소년들이 반드시 한번은 읽어야 할 작품이다. 청소년 뿐만아니라 부모들도 함께 읽어서 세대간 필요한 소통의 단초를 얻기 바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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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이언 조세프 커셀 지음 문학마을 <1부> 지난 달, 3월 5일에 이 책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 달을 넘게 기다린 모양이다. 카페 담당자가 몇 번을 재 공지한 끝에 참으로 어렵게 4월 4일에야 책을 받았다. 솔직히 반가움 보다는 짜증이 먼저 일어났다. 그래, 일부러 한 구석에 밀어놓고... 며칠을 무시하려고 애썼다... 그러나 숙제는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질머리인 것을... '놀랍고도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1부에서는 케냐의 국립야생동물보호구역 암보셀리를 배경으로 이 야생동물공원의 책임자인 존 블리트의 딸 파트리샤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야생에서 동물과 함께 성장한 파트리샤는 세상의 그 어느 누구보다 동물을 사랑하고 동물을 이해하고 동물과 대화하고, 마치 친아버지가 사자가 아닐까? 하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만큼 야생동물들과 가깝게 지낸다. 전직 사냥꾼인 존 블리트는 '황소'라는 별명을 자랑할 만큼 대단한 인물이였고, 그의 아내이자 파트리샤의 엄마인 시빌 블리트는 파트리샤를 프랑스로 보내 교육을 시키고 싶어한다. 이 야생에서 동물과 함께 자라나는 것이 늘 불안하기 때문이다. 파트리샤는 새벽부터 해가 질 때까지 야생에서 동물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는 것이다. 2012. 4.8.(일) 아프리카의 광활한 땅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2부> 케냐, 르완다,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오지 곳곳을 취재하고 여행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케냐의 국릭야생동물보호구역 암보셀리를 아프리카를 여행하던 도중 지인을 통해 편지를 전달하러 존 블리트 일가를 찾게 되고, 그곳에서 야생에서 자라 사자의 딸로 여겨지는 야생 소녀 파트리샤를 만나게 되고 알 수 없는 이끌림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암보셀리에 머물게 된다. 야생에서 사자와 놀이를 하며 각종 아프리카 언어를 섭렵한 파트리샤를 이해하고 뒤를 봐주는 아버지 존 블리트와 사자와 늘 함께 지내는 딸에게 불안함과 예민함으로 파트리샤를 프랑스로 보내 교육시키고 싶어하는 시빌 블리트 사이의 갈등 속에서 파트리샤는 꿋꿋하게 아프리카를 지키려고 한다. 그러나 올칼루 족장이 세상을 떠나고 와이나나라는 신임 부족장이 그 뒤를 이은 후, 파트리샤에게 청혼을 한 전사 오리우냐가 파트리샤의 뒤를 따라온다. 마사이족의 전통과관습대로 치장하고 무장한 전사, 오리우냐는 시험을 받기 위해 사자 '킹'의 은신처를 찾아와 파트리샤를 얻기 위해 투창으로 킹을 공격한다. 오리우냐와 킹이 서로 뒤얽혀서 사투를 벌이고, 이를 따라온 키오로는 참 킹을 제거하지 못하고, 파트리샤와 다시는 동물을 죽이지 않기로 약속한 파트리샤의 아버지 존 블리트는 이 난관 앞에 결국 동물이 아닌 사람을 구해야만했기에 킹에게 방아쇠를 당기고 만다. 그리고 이런 아버지에게 절망한 파트리샤는 그토록 거부하던 나이로비 행을 결심하고 기숙사로 돌아간다. 이 책, 대자연에서 펼쳐지는 사자와 파트리샤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2부에 걸쳐 소설로 그려낸 더 라이언과 <소울 아프리카> 아프리카의 건강한 생명력, 성장소설로서의 갈등요소, 파트리샤의 가족의 모습 등을 이 소설을 읽는 재미라고 평가한다. 그러나 책표지 뒷 편에 나온 설명을 보고 비극을 예감하고 있었으나, 아프리카와 너무 멀리 살고 있는 나로서는 킹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을 수도 없거니와 오리우냐가 왜 굳이 '킹'을 죽이려고 했는지 그 심리를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또한, 간간히 등장하는 아프리카의 각종 야생 동물을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운 공부가 되리라 생각된다. 2012. 4.10.(화) 아프리카 이야기에 빠진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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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에서 펼쳐지는 생명과 사랑 [더 라이언]
더 라이언
프랑스 최고 문학상 수상작가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청소년 추천도서로 많은이들이 가리키는 이 책, 사후 '조세프 케셀 문학상' 제정까지 받은 조세프 케셀의 <더 라이언>. 대자연에서의 생동감 넘치는 대 서사시
나는 가능한 한 조심스럽게 몸을 낮춰 이 지상에서 가장 섬세하고 정교하면서도 윤곽이 뚜렷한 그 얼굴을 향해 손을 뻗었다 어린 영양은 움직이지 않았다. 내 손에 그의 콧망울이 닿았다. 나는 그것을 쓰다듬었다. 영양은 내가 하는 대로 가만히 있었다. p13
주인공은 운좋게도 대 자연의 순수함을 맛볼 기회를 얻는다. 그것은 케냐의 야생동물공원을 경유하면서 이다. 이 곳은 매우 엄격한 규칙속에서도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제 삶을 살고 있는 야생동물들을 자연 그대로 보호하고 있다. 가젤을 비롯해 영양, 기린, 누, 얼룩말, 코뿔소, 물소, 코끼리 등 이 모든 야생동물들이 어우러진 그곳은 아프리카라는 거대한 화폭이었다. 경이롭고 풍요로운 광경에 넋을 잃고 수풀을 지나 숲속의 오솔길로 걸어가던 중, 그는 신비한 소년 아니 소년처럼 보이는 소녀 파트리샤를 만나게 된다.
"동물들은 아저씨를 원하지 않아요. 아저씨가 있으면 그들은 자신들이 하고 싶은 대로, 원래 대로 평화롭게 놀 수 없어요."
동물들은 아저씨를 위해 있는 게 아니에요." p25
아무렇지 않게 맹수의 왕인 사자의 몸을 베고 자는 소녀, 그리고 사자와 교감하는 소녀는 자연과 조화를 이룬 신비로운 아이였다. 킹의 웃음소리에도 그는 지극한 공포를 느끼는데도 말이다.
책을 읽으면 머릿속에 한 폭의 그림처럼 대자연이 숨쉬는 아프리카가 그려진다. 실제로는 본 적이 없으니 물론 어릴적 보았던 티비탐험 동물의 세계쯤 되는 프로에서 본 동물들의 모습과 자연들이 말이다. 그리고 소녀를 보면서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로 그리고 따뜻한 사랑과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비극적인 결말에서는 현실속으로 돌아온 소녀의 슬픔을 보면서 많은 질문과 갈등을 하게 만드는 소설<더 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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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유명 거장들이 잇따라 영화화 한 작가이자 생텍쥐페리,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여러 작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작가 조세프 케셀의 작품이라는 점 때문에 무척이나 읽어보고 싶던 책이었다. 케냐의 야생동물보호구역을 배경으로 작가의 생생한 취재 경험이 곳곳에 녹아있는 작품이다. 작품 곳곳에 나오는 동물들에 대한 묘사도 그렇고 실제로 와 있는 것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주인공은 여러 곳을 여행하던 중 케냐의 야생동물공원을 보게 된다. 이곳은 엄격한 규칙 속에서 여러 야생동물들을 보호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주인공은 신비한 소녀 파트리샤와 만나게 된다. 그녀의 대담한 여러 행동들 때문에 다른 곳에 가지 않고 머무르기로 결심한다. 또한 이곳에서 파트리샤의 부모인 담당자 존 블리트와 아내 시빌도 만나면서 그녀의 친구인 라이언 킹과도 가까워지게 된다. 그들을 만나면서 점차 야생생활에 익숙해지고 적응해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그동안 다큐멘터리에서나 볼 수 있었던 나라 케냐와 야생동물공원의 생생한 모습을 글로만 볼 수 밖에 없다는 게 아쉬우면서도 작가의 생생한 묘사에 글만으로도 상상이 될 정도였다. 책의 표지 그림이나 색 때문에 처음에는 청소년 도서로만 생각했으나 청소년 뿐 아니라 어른들이 봐도 큰 무리가 없는 책이었다. 소녀가 사자와 함께 어울리는 장면은 정말 대담하면서도 거리낌없는 야생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다 여러 갈등요소를 삽입한 것은 작가의 의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문명과 야생의 충돌 속에서 인간이 극복해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의 다른 작품들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생생한 묘사와 함께 작가의 경험이 담긴 이 작품을 대표작으로 꼽는 데 주저함이 없을 것 같다. 이 작품의 큰 매력은 아마도 인간 사이의 교감과 소통,혹은 오해에서 비롯된 여러가지 일들을 어떻게 풀어냈느냐일 것이다. 큰 갈등이 나타나지 않고 대체적으로 자연에 대한 묘사와 설명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한번쯤 편하게 읽고 싶은 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임팩트있는 작품은 아니었지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2012/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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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이언 조세프 케셀 장편소설 / 유정애 옮김
동물들의 친구인 소녀 파트리샤와 라이언 킹과의 아름다운 우정이 두 사람, 마사이족의 전사인 오리우냐와 아버지 불리트에 의해 비참하게 막을 내린다. 대 자연에서 문명과 멀리 떨어져 자연과 함께 하면서 펼쳐지는 그들의 모습이 태고의 모습처럼 느껴진다.
대자연의 깊은 고요함과 평안을 맛 볼 수 있다. 깊은 인내심으로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저자의 모습에 탄성이 절로 난다. ‘아침 안개 속에서 툭 튀어나온 이 경이로운 피조물은 내 발목까지 와서야 멈춰 섰다. 그런가 싶더니 곧 나를 쳐다보면서 콧방울을 들어올렸다. 나는 가능한 한 조심스럽게 몸을 낮춰 이 지상에서 가장 섬세하고 정교하면서도 윤곽이 뚜렷한 그 얼굴을 향해 손을 뻗었다. 어린 영양은 움직이지 않았다. 내 손에 그의 콧방울이 닿았다. 나는 그것을 쓰다듬었다.’ 자연과 함께 하는 것은 인간에게 겸손과 인내를 요구한다. 그러나 이것은 더불어 살아가는 데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것이 아닐까?
소녀와 킹의 평화로운 만남에 끼어든 마사이족 전사 오리우냐의 무모한 도전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소통이 없고 일방적인 행동은 모두를 불행하게 한다. 반면 아버지는 자기 일에 충실하여 아무리 하찮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짐승에게 공격당하는 순간(그것이 자신과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딸에 관련된 것이라 할지라도) 사람을 보호하고 짐승을 죽인다. 그의 이러한 이성적인 행동이 또한 파트리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그곳을 떠나게 만든다.
가족은 마음이 가장 많이 부딪치는 곳이다. 이러한 것들을 어떻게 지혜롭게 극복하느냐가 행복을 가져다준다. 어머니의 딸을 향한 욕심(대부분의 어머니의 생각이리라), 자연을 떠나 문명사회에서 엘리트로 자라기를 소망하는 것과 파트리샤의 생각이 충돌하지만 엉뚱한 사건(킹이 아버지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는 사건)을 통해 어머니가 원하는 문명사회로 나아가게 되는 장면은 마음을 씁쓸하게 한다. 한편 원치 않게 사랑하는 딸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긴 아버지의 모습이 한 없이 안쓰럽다. 죽도록 일하지만 가정에서, 사회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많은 가장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경제가 발전하면서 너무 바빠 자연과 가정에서 벗어나 생활하는 시간이 많다. 이로 인해 얻은 것도 많지만 잃은 것도 많다. 일에서 벗어나 자연을 생각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한 번쯤 생각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 생각된다. 특별히 시험에 시달리는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자연에서 풀 수 있도록 도와주리라 믿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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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이 올라왔을때 사실 이 책은 아동용 그림동화책인줄 알고 신청했다, 우리 딸아이에게 이쁜 동화책 신청해 놨으니 도착하면은 잘 읽으라는 말과 함께,,,ㅎ 책이 도착하고 나서야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쓰여진 소설책이라는것을 알고 다소 당황하였다, 우연히 읽게된 책이지만 나에게 매우 소중한 책으로 계속 간직할것으로 여겨지는 책이다, 아프리카라 하면은 영화 아웃오브 아프리카나 미션의 폭포에 사는 원주민들의 모습이 생각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장면들이 자꾸 오버랩된다, 국립야생동물구역을 여행하게 된 주인공은 그곳에서 우연히 야생의 소녀를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소녀인지 소년이지 구별도 안 갈정도로 신비로운 소녀에게 이끌리어 난생처음으로 야생의 태곳적 아프리카의 신비로움을 맛본 주인공은 자신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국립야생동물구역에 얼마간 남아있기고 한다, 국립야생동물구역을 담당하고 있는 존 블리트와 그의 아내 시빌을 만나게 되고 그 야생의 소녀가 이 부부의 딸 파트리샤라는것도 알게된 주인공은 소녀에게 더욱 관심이 가게 되고 소녀와 가까와 지게된 주인공은 파트리샤의 친구인 라이언 킹을 만나게 된다,
아프리카의 모습을 이렇게 생생하게 느껴본 책은 이 책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 그 묘사가 너무도 생생하여 내가 지금 아프리카의 아침을 맞이하고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이다, 사자와 같이 뒹굴며 놀고 있는 소녀의 모습은 잘 상상이 안되는 장면이지만 아프리카의 신비로운 광경속에서는 가능한 일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