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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 시인선-013 이성복 작가님의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라는 시집을 구매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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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을 샀다.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제목부터 너무 마음에 든다. 굉장히 사랑을 많이 받은 시집 같아서 구매했지만, 아무래도 한문이 많다.... 한자는 정말 쥐약인데.. ㅠㅠ 마음이 아프다. 열심히 한자를 찾아가며 읽어야겠다. 하지만 그래도 구성면에서 한문뿐만 아니라 글씨체도 고스란히 앤틱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그건 마음에 든다. 그때의 감수성을 온전히 느끼진 못하겠지만, 근접할 수 있길 희망한다.. 이성복 시인이 너무 유명해서 샀는데 한문 공부하는 셈치고 틈틈이 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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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우리는 아픔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 몸 어딘가가 썩어 들어 가는데도 아프지 않다면, 이보다 더 난처한 일이 있을까? 문제는 우리의 아픔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들에 있다. 오히려 아픔은 살아 있음의 징조이며, 살아야겠음의 경보라고나 할 것이다. 정신의 아픔은 육체의 아픔에 비해 잘 감지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늬 정신은 병들어 있으면서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정신의 아픔, 그것만 해도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책의 뒷표지에서 발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