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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곧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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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로열리덤, 로열 버크데일, 스코틀랜드의 턴베리, 프레스트윅, 카누스티, 걸레인 힐 그리고 마지막 골프의 성지인 '세인트 엔드류스'의 로드홀까지. 아버지와 아들, 서로가 인생을 회고하고 애정을 확인하는 이 골프순례는 내게 생각할 꺼리를 많이도 안겨 주었다. 사춘기도 되기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 생전에 아버지는 대한민국 아버지 대부분이 그렇듯 자식이 쉽게 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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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로열리덤, 로열 버크데일, 스코틀랜드의 턴베리, 프레스트윅, 카누스티, 걸레인 힐 그리고 마지막 골프의 성지인 '세인트 엔드류스'의 로드홀까지. 아버지와 아들, 서로가 인생을 회고하고 애정을 확인하는 이 골프순례는 내게 생각할 꺼리를 많이도 안겨 주었다. 사춘기도 되기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 생전에 아버지는 대한민국 아버지 대부분이 그렇듯 자식이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엄한 분이셨다. 그래서 아버지의 지난 생을 아버지 말씀으로 들은 적도 없고 나 또한 학교에서 즐거웠던 일, 힘들었던 일을 아버지에게 말해 본 적이 없다. 아마 아버지께서 좀 더 오래 사셨더라도 사정은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 안의 부자에게 한없는 질투심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평생친구들과의 이별 때문에 무력해진 아버지를 위해 골프순례를 계획한 아들이나 암이라는 선고를 받았음에도 아들과 함께 나눌 시간에 대한 기대때문에 흔쾌히 골프순례를 하는 아버지나 내겐 너무 놀라운 사람들이다. 골프는 적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스포츠다. 아니 상대방과 대화를 나눌 수 있으니 사실 상대방을 "적"으로 삼고 있지 않다고 보는게 오히려 옳은 것이겠다. 그런 골프를 통해 아버지는 아들에게 삶을 이해하는 지혜를 나눠주고 아들은 아버지와 함께 플레이를 함으로써 아버지를 기쁘게 해주는 이런 스토리는 소설이라면 자칫 유치해 지기 쉬울텐데 논픽션이기에 그 감동의 무게는 남달랐다. "홀"이라는 '無의 공간'에 누가 먼저 도착하느냐를 놓고 경쟁하는 골프에서 '천국으로 가는 길이 바로 천국이다'라는 말로 골프와 인생의 참 의미를 아들에게 알려준 이 훌륭한 아버지에게 경의를 표한다. 나도 이런 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
d******t 2000.03.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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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라는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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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는 책을 이것저것 사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어딜 가서도 대충 훑어보고 표지나 디자인만 보고, 또는 딱 한 페이지만 읽고서 느낌이 좋으면 무조건 삽니다. 그래서 친구의 집에 가보면 이제는 별 볼일 없어진 책들이 무성하게 쌓여 있고, 그런 책들을 뒤져 보면 "왜 샀냐..?"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것들도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친구가 어느날 "너무 좋다"면서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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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는 책을 이것저것 사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어딜 가서도 대충 훑어보고 표지나 디자인만 보고, 또는 딱 한 페이지만 읽고서 느낌이 좋으면 무조건 삽니다. 그래서 친구의 집에 가보면 이제는 별 볼일 없어진 책들이 무성하게 쌓여 있고, 그런 책들을 뒤져 보면 "왜 샀냐..?"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것들도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친구가 어느날 "너무 좋다"면서 "마지막 라운드"를 내밀더라구요. 저는 시큰둥하게 받았습니다. 저는 골프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을 뿐더러 해 본 적은 더더욱 없습니다. 박세리 선수 때문에 언젠가 골프 중계를 보려곤 노력해 봤지만 재미가 없어 도저히 못 보겠더라구요. 게다가 쓸데없는 책 고르기 선수인 그 친구의 말을 어떻게 믿겠어요. 그렇지만 어쨌든 받았습니다. 이 책은 스포츠 칼럼니스트 제임스 월터 도드슨과 그의 아버지 브래크스 도드슨이 마지막으로 함께 떠나는 골프 여행에 대한 기록입니다.어쩌면 이 책은 엄청난 최루성의 상투적 이야기가 되버릴 수도 있었습니다.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일생을 살게 된 아버지, 그리고 그의 아들이라니요. 스토리 전개가 벌써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미국에서도 꽤 유명하다는 저자 칼럼니스트 잭은 약간은 빈정거리는 듯하면서도 결코 삐딱하지는 않고 오히려 유머러스한 화술로 저의 이런 우려를 첫장부터 완전히 눌러 버렸습니다. 잭의 아버지는 아들이 지어준 "옵티"라는, 약간 비꼼 섞인 별명을 갖고 있는 성공적인 사업가입니다. 인자한 인상에, 그 누구도 돌아보지 않을 만한 사람들에게까지 따뜻한 손길을 뻗으며, 아들의 첫 데이트를 쫓아나가 그 여자친구에게 소크라테스의 말을 인용하고, 아들이 그 여자친구에게 "너희 아버지는 너무 멋있다, 성인 군자다"라는 말을 듣게 하는 괴짜이고도 유능하고 따뜻한 아버지입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 이상적인 아버지죠. 그렇지만 그런 "성인 군자 보증"딱지가 붙은 아버지는 어린 나이의 잭을 어떨 때는 너무나도 초조하게 했습니다. 잭은 아버지에게 골프를 배우고, 여자를 배웠으며, 인생을 배웠고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그대로 전수받았습니다. 그렇게 잭은 어른이 되었고 아버지는 노인이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는 암이 온몸에 퍼져 앞으로 6개월밖에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아버지와 함께 골프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한 지 1주일 후의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먼저 잭에게 전화를 걸어 "웃으면서 여행을 마치자"고 말하며 여행 일정을 취소하지 않을 것은 내비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진짜 마지막 라운드는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 어디에도 그런 시한부 인생의 아버지와 그 아들 사이의 칙칙함이나 서러움은 묻어나지 않습니다. 하긴,마지막 여행에서 돌아와 바로 병석에 누워버린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것이 언급되는 마지막 아주 짤막한 대목에서는 눈물이 울컥 쏟아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것도 잠시뿐, 잭은 아버지의 유해를 화장하여 친구들의 라운드에 그 가루를 가지고 나가, 아버지가 너무도 좋아하셨고 자신이 처음으로 아버지와 라운드를 가졌던 골프장의 벙커에 흩뿌리며 친구들에게 웃음을 보입니다. 아-!정말 멋진 부자입니다, 그들은. 책을 보면서 생각한 건 그 말뿐이었습니다. 너무나 잘 어울리고 너무나 유쾌한 아버지와 아들입니다. 왠일로 이렇게 좋은 책을 선물해 준 친구에게 멋진 보답을 해줘야겠군요. 이 지은이가 딸과 함께 떠난 도보 여행을 또 글로 썼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책을 선물해야할 것 같아요. 잭이 옵티같은 멋진 아버지로서, 또 옵티같이 멋진 아버지의 아들로서 자신의 딸에게 어떤 인생을 가르쳐 주었는지 그 친구도 알고 싶을 테니까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m********o 2002.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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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첫 라운드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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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 선고를 받고도 아들과 마지막 골프여행을 떠나고 잔잔히 생을 마감하는, 저자에겐 인생의 스승이자 선배이자 친구와도 같은 아버지, 낙천가 옵티의 실화는 이상하게도 김정현의 소설 '아버지'(마치 누군가의 실화같은 한국의 비극적인 아버지 이야기) 에서와는 달리 처절하게 안타깝다거나 억장이 무너질 정도로 슬프게 읽혀지지 않는다. 세상의 모든 아버지(어머니)들은 자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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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 선고를 받고도 아들과 마지막 골프여행을 떠나고 잔잔히 생을 마감하는, 저자에겐 인생의 스승이자 선배이자 친구와도 같은 아버지, 낙천가 옵티의 실화는 이상하게도 김정현의 소설 '아버지'(마치 누군가의 실화같은 한국의 비극적인 아버지 이야기) 에서와는 달리 처절하게 안타깝다거나 억장이 무너질 정도로 슬프게 읽혀지지 않는다. 세상의 모든 아버지(어머니)들은 자신은 떠나지만 여러모로 영향을 끼쳐 자신을 닮은 아들(딸)들을 통해 영원히 사는 것이다. 때론 페어웨이를 벗어나고 벙커에 빠지고 OB에 떨어져 벌(타)도 받고 더블보기도 하지만 캐디라는 동반자가 있건 없건 홀컵을 향해 나아가므로 흔히들 골프를 인생에 비유하기도 한다. 스코어카드를 기록하는 골프는 역시 자신만의 싸움이다. 아버지라하더라도 조언은 해 줄수 있지만 대신 플레이해줄순 없다. 굳이 골프가 아니라도 좋을 것이다. 인생의 금과옥조는 유치원에서 혹은 부모와 함께 살아가는 환경속에서 (가정,산,코트,필드...) 이미 체득되는게 아닐까. 이 책을 읽다가 예전에 아버님과 단둘이 등산 다녔던 기억이 떠올랐다. 얼마나 많은 대화를 나눴는지 모르겠다.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한후에는 기회를 많이 못가졌다. 요번 주말에 당장 달려가서 아버지와 낚시 한판 떠나야지. 사족:나도 저자와 마찬가지로 홀인원 못해봤다.(아웃도어에 나가 봤어야지ㅜ,ㅜ) 언젠가 알바트로스(-3타) 하고 말거야. 끝으로 옵티에게 배운 두가지만 되새겨보자. PLK(Putting Like a Kid) : 어린아이처럼 두려움없이 퍼팅하라. NATO(Not Attached To Outcome) : 결과에 집착하지 마라.
r********e 2001.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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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통해서 인생을 성찰할 수 있는 책
"골프를 통해서 인생을 성찰할 수 있는 책" 내용보기
이 책은 골프를 통해서 인생을 성찰할 수 있는 책입니다..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속에서는 인생의 잠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80살의 옵티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아버지와 골프전문기자인 아들의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골프코스를 순레하면서 산다는 것이 무었이며, 아버지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자식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인생의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
"골프를 통해서 인생을 성찰할 수 있는 책" 내용보기
이 책은 골프를 통해서 인생을 성찰할 수 있는 책입니다..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속에서는 인생의 잠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80살의 옵티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아버지와 골프전문기자인 아들의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골프코스를 순레하면서 산다는 것이 무었이며, 아버지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자식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인생의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자아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들의 젊은 시절의 방황, 실연, 결혼을 지켜본 아버지의 조언을 보는 것은 부러움과 감동을 동시에 느끼게 합니다.. 부드러운 문체와 골프용어 해설이 있어서 읽기에 쉽습니다.. 골프를 전혀 모르는데도 이 책을 읽음으로서 흥미가 생기더군요.. 사람들이 왜 골프에 빠져드는지 알거 같습니다.. 골프만 강조하거나 인생에관한 잠언들만 있으면 지루할텐데 골프라는 소재를 적절히 이용한것 같습니다.. 번역자 프로필을 보니 일문과 출신에 일어전문 번역가던데, 이 책은 미국인이 쓴 책인데 그러면 일어판을 중역한 것인가라는 생각도 드는데, 그렇다면 그 점이 약간은 아쉬운 마음이 들긴 하지만 나름대로 꽤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상깊은구절]
수수께끼 낙천가 옵티는 저렇게 강하게 살아 있고, 저게 건재하고, 최신 의학의 무서운 선고를 받았어도 엄청난 '존재감'을 보이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지금 바다 위 깜깜한 대기 속을 날아가면서 스카치를 마시고, 언제나처럼 가볍게 농담을 주고받으며, 로드 홀 얘기로 하나가 되었다. 그렇다면 이것이 여행의 시작인가, 아니면 끝인가? 화장실 앞에 줄을 서서 나는 벽에 양팔을 지탱하고 기체와 함께 천천히 흔들리고 있었다. 둥근 창으로 바깥을 내다보며 로드 홀에서 아버지가 한 버디를 생각했다. 그리고 이 여행에 지나치게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옵티라면 지금 우리가 살아 있는 것이 중요하며 결과에 대해서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라고 말할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을 산다는 것이 나에게는 항상 난제였다.
j*****n 2001.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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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로 배우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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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의 나이에 재발된 암으로 길어야 2개월의 삶을 남긴 아버지와 아들이, 아버지가 처음으로 골프를 치게 된 2차대전당시의 주둔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골프 코스를 순례하며 지나간 추억을 되새기는 '마지막 라운드'는 가을과 같은 책이다. 낙엽 태우는 냄새가 나는 책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골프로 우정을 쌓은 과정이 감동적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나누는 대화는 우리들에게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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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의 나이에 재발된 암으로 길어야 2개월의 삶을 남긴 아버지와 아들이, 아버지가 처음으로 골프를 치게 된 2차대전당시의 주둔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골프 코스를 순례하며 지나간 추억을 되새기는 '마지막 라운드'는 가을과 같은 책이다. 낙엽 태우는 냄새가 나는 책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골프로 우정을 쌓은 과정이 감동적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나누는 대화는 우리들에게 잠언같다. 여든의 나이에 암을 앓고 있는 아버지가 골프기자인 아들과 골프장을 순레하면서 골프를 통해서 사람들을 만나서 친구가 되고 지나온 인생을 생각하는 것은 아름답다. 우리한데는 사치스러운 스포츠로 알려진 골프가 서구에서는 대중화됐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골프용어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책을 보면서 골프를 이해할 수 있었다.
d********k 2001.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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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아버지와 그 아들, 꿈의 골프 여행을 떠나다.
"현명한 아버지와 그 아들, 꿈의 골프 여행을 떠나다." 내용보기
골프를 모른다는 분들 중에, 혹여 골프용어가 마음에 걸린다면 책 맨뒤에 잘 정리된 단어해설 리스트를 읽고 시작하면 됩니다만, 저도 백지상태에서 읽었습니다. 대략의 내용은 죽음을 목전에 둔 아버지와 함께 저자가 어릴 적 부터 벼르던 골프 여행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저자가 어릴적부터 아버지와 골프를 했던 덕에 아버지의 존재가 게임 동료이자 친구이자 상담역할이고, 물론
"현명한 아버지와 그 아들, 꿈의 골프 여행을 떠나다." 내용보기
골프를 모른다는 분들 중에, 혹여 골프용어가 마음에 걸린다면 책 맨뒤에 잘 정리된 단어해설 리스트를 읽고 시작하면 됩니다만, 저도 백지상태에서 읽었습니다. 대략의 내용은 죽음을 목전에 둔 아버지와 함께 저자가 어릴 적 부터 벼르던 골프 여행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저자가 어릴적부터 아버지와 골프를 했던 덕에 아버지의 존재가 게임 동료이자 친구이자 상담역할이고, 물론 아버지의 역할도 있구요. 저자의 아버지에 대한 정이 읽는 내내 마음을 흐뭇하게 합니다. 한국의 전통적 아버지와의 괴리로 너무*100 부러웠습니다. 그리고, 아들에게 낙천가 옵티라고 불리는 아버지의 멋진 사고방식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들에게 했던 말들..자신의 추억을 이야기 하며 문득문득 묻어나는 지혜로운 말들이 감동입니다. 퍼팅을 잘 하고 싶어하고,,홀인원을 하고 싶어 하는 아들에게, "모든 건 반대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기적을 일으키려 하면 기적을 내쫓는 결과가 된다."라며 현명한 충고를 해주죠. 또, 빨리 결과를 보고 싶어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려는 아들에게 "플레이어의 기쁨은 하나 하나 샷이 주는 난제를 해결하려는 지적 과정에 있다"며 "천국으로 가는 길 자체가 천국이다"라는 언뜻 난해한 이야기를 던지죠. 성적이 안 나서 안달난 아들에게 "그냥 즐겨라, 게임은 금세 끝나버리거든." 하시던 아버지의 말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느 골프장에서 만난 소년에게 그 아들이 말합니다. 그렇게 그는 어느새 아버지를 닮아가고 있는가 봅니다. 다 읽고 나서, 골프를 배워볼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제 아버지가 한때 일욜마다 골프백을 들고 사라지셔서 (이미 그전에는 한동안 낚시대 들고 사라지시긴 했지만) 골프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고..더구나 아빠가 퍼팅으로 2M거리의 성냥갑을 맞추면 용돈을 주시곤 해서 반감이 있었습니다만, 아이들을 위해, 제가 못 해도 남편에게는 배우길 강요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낙천가 옵티의 한마디를 마지막으로 남기죠.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자신감은 환상일 뿐, 실체는 없다. 인생이 우리에게 약속해 주는 유일한 것은 고통이다. 거기서 더 기쁨을 찾을 수 있을 지 없을지 모두 우리에게 달린 것이다.” ㅡ부디 이 땅의 모든 아빠와 아들이 친구라는 관계로 확대되길 빕니다.ㅡ
YES마니아 : 플래티넘 b***a 2002.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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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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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국가 만큼 아버지와 아들이 마음 편하게 속내를 터 놓고 얘기 못하는 나라가 어느 정도 있을까... 물론 서양에서도 이런 문제들이 많이 나온다고는 하지만 동양 만큼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마지막 라운드... 이런 책은 그야 말로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그런 책이라 할 수 있다... 어느 가정에서든지 눈에 보이는 문제는 아니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 그 보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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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국가 만큼 아버지와 아들이 마음 편하게 속내를 터 놓고 얘기 못하는 나라가 어느 정도 있을까... 물론 서양에서도 이런 문제들이 많이 나온다고는 하지만 동양 만큼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마지막 라운드... 이런 책은 그야 말로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그런 책이라 할 수 있다... 어느 가정에서든지 눈에 보이는 문제는 아니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 그 보다 자세히 말하자면 아버지와 아들의 그런 사이... 이 미묘한 사이에서 미움도 아닌 원망도 아닌 그렇다고 쉽게 사랑의 마음을 보일 수 없는 그런 사이가 바로 이런 사이라고 생각을 한다...
k*****e 2002.03.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