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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인스턴트에 길들어진 우리 아이들에게[ 시골쥐와 감자튀김/웅진주니어]
시골쥐와 감자튀김
고서원 글 그림/ 웅진주니어(웅진 우리그림책 시리즈15)
요즘 아이들뿐 아니라, 우리 어른들 역시 간단하고도 입맛돋우는 음식들을 좋아하지요. 그 맛에 길들여져서 이젠 쉽고 편한 음식을 먹는게 몸에 밴지도 모르겠어요. 저희 아이 같은 경우도 한달에 한두번은 먹는것 같기도 한데요.
이솝우화 시골쥐와 서울쥐를 패러디한 [시골쥐와 감자튀김/웅진주니어] 이야기 알고 계세요? 시골쥐네 집에 서울 쥐가 초대를 받아 놀러와서 시골쥐의 마음처럼 넉넉한 상차림에 서울쥐는 그닥 달갑지 않답니다. 아마도 싱싱한 채소 반찬(?)에 그닥 볼품이 없어서 일까요? 그래서 초대받은 서울쥐는 오히려 시골쥐를 데리고 자기가 사는 서울로 향한답니다.
시골의 풍경과는 다르게 다리사이로 높다란 빌딩, 으흐~ 이곳이 바로 서울 한양이었던게냐? 처음으로 데리고 간 곳은 바로 달작지근한 콜라와 고소한 냄새가 폴폴 풍기는 패스트 푸드점... 엄마, 나도 햄버거 먹고 싶다^^ 옆에서 읽던 아이도 덩달아, 햄버거 함께 딸려오는 장난감이 갖고 싶었던지 툭 한마디 던지네요^^ 그러면서 햄버거도 좋지만, 더 좋은건 바로 길다란 감자튀김 으흐~ 케찹 찍어먹는 맛이 어디 갈까요? 달작지근하면서도 입안에 감도는 감자와 케찹이라 그건 바로 소금과 설탕으로 범벅이된 패스트 푸드 점이었으니 말이지요. 패스트 푸드점에 들러 돌아오는 길에 이것 저것 장을 보러, 마트에 들러 캔에 봉지에 상자에 가득든 맛난 음식과 진열 상품들... 카트에 가득 담은것이 다 가공처리된 것이었으니, 집에 돌아와 우적 우적 팝콘을 먹으며 어째 생쥐들의 모습은 피곤하면서도 눈은 흐리멍텅하기만 하네요. 바로 패스트푸드와 가공음식에 길들여진 바보처럼요. 서울은 지상낙원~ 오예! 환상과 웃음, 그리고 먹거리가 가득한 그곳... 먹고 먹고 또 먹어도 꺼이~~~~~~~~~ 고양이 조차 건들 힘이 없어서 모두들 풍족한 삶을 살아가지만 흐리멍텅해지면서 풍족한 삶에 길들여져 거동조차 불편한 생쥐들... 하물며 생쥐를 노리는 고양이 조차 탐닉하지 않아요. 그림만으로도 표정과 모습이 아주 실랄하게 표현한 그림책. 어때요? 고양이 눈빛 조차 섬뜩하지 않나요? 서울로 간 시골쥐와 서울쥐를 보면서 점점 변해가는 몸과 마음... 흐리멍텅한 눈동자까지... 하지만 시골쥐는 다시 그 좋다는 서울도 마다하고 다시 시골로 내려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 현대 사회의 모습을 꼬집는 듯 했답니다. 맛있는것, 즐기고, 먹고, 편한 생활에 만족하십니까? 결코 편한 생활에서 우리가 누려야할 것들 중에 먹거리는 최우선이지만, 정작 편한 삶을 누리면서 우리의 음식 조차도 가공 식품에 길들여진 우리들의 모습을 꼬집어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답니다. 이책을 보면서 쉽고 편한 음식에 길들여진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주의 음식인 땅에서 나고 자라는 음식들이 우리의 최고의 먹거리란걸 아이에게 알려준 멋진 그림책 동화로 함께 해볼 수 있었어요. 패스트푸드,서울쥐와시골쥐패러디,시골쥐와감자튀김,웅진주니어,고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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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먹이지 않았답니다.. 아.. 그런데.. 집에서 안먹는 다고.. 다른 곳에서 안 먹는 것은 아니었어요.. 어린이집에서 간혹 간혹 먹었나 봅니다.. 요즘은 앞장 서서 피자 시켜 먹자~ 짬뽕 시켜 먹자 한답니다.. 하...ㅡㅡ;; 인스턴트는 강렬한 맛 때문에 어른이든 아이든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오기 힘들죠.. 저 역시나 라면을 너무나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뼈져리게 느끼고 있답니다.. 이렇게 인스턴트에 길들여진 우리들에게.. 시골쥐가 들려줄 이야기가 있다는 군요..ㅎㅎ
우리가 알고 있는 시골쥐와 서울쥐.. 그것과 큰 스토리는 같이 합니다..ㅎㅎ 시골 평화로운 마을에 이쁜 쥐 한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농사를 지으며.. 그 농사 지은 것들을 먹으며 건강하게 살고 있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시골쥐는 친구 서울쥐를 집으로 초대합니다.. 친구를 위해 정성껏~ 음식을 차렸지만 도시에서 인스턴트만 먹던 서울쥐는 맛이 없다고 합니다. 도시로 가면 맛있는 것을 잔뜩 준다며.. 시골쥐를 페트병 차에 태우고.. 도시로 고고~~ 패트병 차.. 넘 재미나죠? ㅎㅎㅎ
오호~ 짭쪼름한 감자튀김.. 같은 감자인데.. 왜 찐감자보다 튀긴 감자가 맛있을까요..ㅎㅎ 콜라도 잔뜩 잔뜩.. 팝콘도 잔뜩 잔뜩.. 그러 던 중.. 시골쥐는 점점 멍~ 해지는 느낌입니다..
길을 가던 어느날... 고양이를 만났어요.. 허.. 하지만 고양이도 쥐를 잡을 생각을 않는군요.. 강렬한 인스턴트에 길 들여진 고양이도.. 더이상 쥐는 흥미 없어 합니다.. 쇼윈도우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는 시골쥐... 꼭 배에 콜라가 잔뜩 들어있는 모양이네요.. 후에 이야기는 어찌 될지 예감하시겠지요? ㅎㅎ
위에서도 말했듯.. 공주님.. 피자 먹은지.. 일 년이 채 안되는데요.. 벌써 그 강렬힌 맛에.. 홀딱 넘어갔지요.. 그림을 보며.. 맛있는거 많네~~ 합니다.. 헛... 하지만 곧.. 그런데~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되~ 성인병 걸리고 뚱뚱해져~ 합니다..ㅎㅎ
더 어렸을 적에는 몸에 좋은 것만 먹더니.. 역시 크니까 달고 짜고 한 맛들을 좋아하는 공주님.. 먹고 싶다고 하지만.. 넘 많이 먹으면 안된다고 말을 하니.. 아직은 괜찮죠..ㅎㅎ
그냥 먼~~ 옛날의 동화였었지만.. 인스턴트의 대표주자 감자튀김을 등장시켜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와 닿을 수 있는 이야기가 되었다 싶어요.. 강렬한 맛이 맛있지만.. 칼리로도 높고.. 건강에도 안 좋다는 것을 엄마가 함께 말해 주면 더욱 좋겠다 싶습니다.. 넘 재밌고 유익한 내용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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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시골쥐가 서울쥐를 집에 초청했어요. 공기 맑은 시골에서 쉬면서 맛있는 것 먹고 가라고 부른 것이랍니다. 방울토마토와 산나물, 금방 캐 따끈따끈하게 찐 감자를 내 놓았답니다. 그런데 겉멋만 잔뜩 든 서울쥐는 이 음식을 보고 역시 시골이라면서 핀잔을 줍니다. 서울쥐는 진짜 맛있는 음식을 먹게 해 주겠다며 시골쥐를 서울로 데리고 갑니다. 예전같으면 보통 이런 상태에서 시골쥐가 먹을 것을 편하게 먹지도 못하고 고양이에게 쫓겨 생명에 위협을 느끼게 되면서 시골로 다시 내려가게 될 텐데요. 요즘의 시골쥐와 서울쥐 이야기는 조금 달라집니다. 고양이조차 맛 없는 쥐는 잡아 먹지 않는답니다. 갖고 놀지도 않아요. 원하는 음식을 원하는 만큼 먹는답니다. 특히 패스트푸드 음식을 많이 먹어요.
쥐들도 고양이처럼 햄버거 가게에 가서 편안하게 앉아 케첩에 감자 튀김을 찍어 먹고 마트에 가서 과자와 라면, 냉동만두를 카트에 가득 담을 수 있답니다. 서울쥐처럼 살아가면 금세 살이 찌고 몸이 피곤해지고, 배도 아프고, 노는 것도 귀찮아진답니다. 왜냐구요? 서울쥐가 먹는 음식들은 몸에 좋지 않기 때문이지요. 피자, 치킨, 도넛, 자장면, 아이스크림......서울에서는 이 모든 것이 풍족하고 원하는대로 먹을 수가 있으니 건강이 나빠질 수 밖에 없어요. 시골쥐는 자신이 점점 멍청해지고 있는 게 겁이 났어요. 배는 뒤록뒤룩, 눈동자는 흐리멍덩하고, 얼굴은 푸석해지고 있었어요. 살이 찐 고양이처럼 되는 게 아닐까 무서웠어요. 그래서 결심합니다. 시골쥐는 다시 집으로 내려가 자신이 기른 방울토마토를 한 입 베어 뭅니다. 얼마나 행복할지 상상이 갑니다.
서울쥐는 시골로 내려간다는 시골쥐가 이해가 가지 않겠지요. 이렇게 맛있는 것이 널려 있는데, 전자렌지에 스파게티를 데워 먹으며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밤늦게까지 컴퓨터 게임을 하며 빈둥빈둥 노는 생활이란, 정말 신이 나잖아요. 건강을 전혀 돌보지 않는 줄도 모르고 당장 눈 앞에 맛있는 음식에만 관심을 가지다니 앞으로 서울쥐가 어떻게 될지 뻔합니다. 아파서 시골쥐의 집에 와서 요양을 하게 될거에요. 좋은 음식 먹고 좋은 공기 마시면서요. 이것도 늦지 않아야 가능한 얘기지요. 늦으면 병을 고치기가 힘들 테니까요.
저는 현재 시골쥐처럼 살아가고 있진 않아요. 유기농이 몸에 좋다는 것을 알지만 한 번씩 라면, 자장면, 햄버거 등이 먹고 싶거든요. 아이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욕심 많은 엄마지만 스스로가 이런 음식들을 끊어내지 못하는 못난 엄마에요. 아이와 함께 패스트푸드를 먹으며 한 번쯤......이란 생각을 합니다. 반성하고 앞으로는 건강에 신경 쓰는 현명한 엄마가 되어야겠습니다.
'시골쥐와 감자튀김'은 고양이와 쥐가 단골로 등장하는 다른 그림책들과 다르게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알려줍니다. 화려하고 멋진 서울과 시골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서울쥐과 시골쥐의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자연에서 얻은 음식들이 얼마나 좋은 음식인지 알려주기 위해 만든 이야기일 뿐입니다. 요즘에는 도시에서도 자연에서 얻은 음식들을 먹을 수 있으니까요. 건강을 위해 몸에 좋은 것들을 챙겨 먹도록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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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하다보니 저녁이나 아이들 간식은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 음식으로 간단하게 해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안 좋다는 걸 너무도 잘 알면서도 자꾸 편한 걸 찾게 된다. 더군다나 아이들이 너무도 좋아한다는 점을 나는 방패막이로 삼고 있으니, 식습관이 고쳐질리 만무하다.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등과 같은 책을 읽으면서 반성을 하기도 하지만, 나 역시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을 찾는다. 주말이면 엄마표 간식을 해주려고 노력해보았지만, 이미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입맛에 엄마의 간식은 그다지 입맛을 당기지 못한다. 엄마표 피자(부침개)보다는 햄과 치즈 등의 토핑을 잔뜩 얹은 피자가 더 좋고, 노랗고 맛나게 삶아진 고구마보다는 햄버거가 더 맛있다고 하니, 이쯤되면 엄마도 한 발자국 물러나 아이들이 선호하는 음식을 사게 된다. 맛있게 무쳐진 나물, 감자조림, 멸치볶음에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는 아이들의 입맛을 어떻게 하면 되돌릴 수 있을까?
이솝우화 <시골쥐와 서울쥐>를 모티브로 삼은 이 그림책은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음식보다는 자연에서 얻은 음식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일깨워주는데, 내용 뿐만 아니라 삽화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나비, 꽃, 그릇과 같은 소품, 자연과 도시의 배경 등이 디테일하게 그려져 있는데, 특히 콜라병을 이용한 자동차, 후추통을 이용한 전화기, 구두와 참치통조림을 이용한 의자 등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텃밭에서 감자를 캐던 시골쥐는 친구 서울쥐가 떠올라 집으로 초대했다. 시골쥐는 방울토마토, 산나물, 방금 찐 따끈따끈한 감자를 내놓았다. 헌데 서울쥐는 이맛살을 지푸리며 손도 대지 않는 것이 아닌가.
"시골은 역시 시골이구나. 아직도 이렇게 먹고 사는 거야?" (본문 中)
서울쥐는 진짜 맛있는 음식을 먹게 해 주겠다며 시골쥐를 서울로 데리고 갔다. 빌딩, 쏜살같이 달리는 지하철을 보며 눈이 휘둥그레졌는데, 햄버거 가게에서 먹은 감자튀김을 맛본 시골쥐는 그 맛에 그 놀라웠다. 더군다나 마트에 간 시골쥐는 태어나서 처음 본 많은 음식에 어리둥절해하며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몰라했다. 시골쥐는 건물 꼭대기에 사는 서울쥐에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며 팝콘믈 먹고, 즉석 스파게티를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며 밤늦게까지 컴퓨터 게임을 하며 빈둥빈둥 놀았다. 서울쥐를 따라 서울 곳곳을 구경한 시골쥐는 신이 나서 "서울은 정말 멋진 곳이야!" 라고 말했다.
매일매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웠지만, 날이 갈수록 피곤하고 몸도 무거워지고, 배도 아프고, 노는 것도 귀찮아졌다. 그러던 어느 날, 편의점에 갔다 오던 시골쥐는 고양이를 보고 오싹하여 도망가려 했지만, 패스트푸드에 익숙해진 고양이는 쥐를 잡지 않았다.
"촌스럽긴. 서울 고양이들은 더 이상 쥐를 먹지 않아. 먹을 게 얼마나 많은데, 힘들게 쥐를 잡겠어?" 정말이었어요. 고양이는 쥐들을 흘깃 보더니 하품을 늘어지게 했어요. 그리고는 뒤룩뒤룩 살이 찐 배를 쓰다듬으며 잠이 들었지요. (본문 中) 그 모습을 본 시골쥐는 배는 뒤룩뒤룩하고 눈동자는 흐리멍덩한데다 얼굴은 푸석한 멍청해 보이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덜컥 겁이 났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비만으로 인해 성인병에 걸리는 일이 잦다. 아이들은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졌지만, 밖에서 뛰어놀기보다는 컴퓨터 게임에 익숙하다보니 점점 아이들의 비만은 큰 문제로 자리잡게 되었다. 더군다나 어른들의 비양심적인 행동으로 인해, 질나쁜 재료를 사용하여 판매하는 일들도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으니, 우리 아이들의 건강은 너무도 위협받고 있다. 그렇다고 걱정하고 두려워할 일만은 아니다. 이 문제에는 '정답'이라 할 수 있는 해결책이 있기 때문이다. 자연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먹고,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음식을 멀리하고, 제철과일과 야채를 잘 먹는다면, 이 문제는 쉽게 해결될 수 있다.
텃밭 귀퉁이에는 방울토마토가 빨갛게 익어 있었지요. "아, 맛있다. 바로 이 맛이야." (본문 中)
그동안 걱정하면서도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이용했던 나는 또 한번 깊은 반성을 해본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염려하면서도 엄마인 나는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거 같다. <시골쥐와 서울쥐>를 모티브로 한 <<시골쥐와 감자튀김>>은 입맛에 좋은 패스트푸드를 선호하는 아이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자연에서 얻는 신선한 재료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도와준다. 귀여운 캐릭터, 보는 즐거움을 주는 삽화의 소소한 소품들, 임팩트있는 경고의 메시지까지 서로의 융화가 너무 좋았던 작품이다. 더욱이 <<시골쥐와 감자튀김>>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인 나에게도 많은 반성을 하게 하는 작품이었기에, 더 의미가 더욱 크게 와닿는 작품이다.
(사진출처: '시골쥐와 감자튀김' 본문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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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먹거리의 중요성을 우리 아이들에게 소개를 해주고 있는 그런 멋진 그림책을 만났다. 예전에 많이 봤었던 시골쥐와 서울쥐를 모티브로 한 현대판 시골쥐와 서울쥐가 나왔다. 예전엔 시골쥐가 도시가 궁금해서 따라 나섰다가 시도 때도 없이 들이 닥치는 사람들을 피해 다니다 쫄쫄 굶고 결국 시골로 다시 되돌아 갔었다면 현대판 <<시골쥐와 감자튀김>>은 딱 요즘을 그대로 옮겨 놓은것 같이 생동감 그 자체의 책이다. 물질 만능의 시대라는 현대의 모습을 아주 절묘하게 옮겨 놓고 있어 인스턴트 음식들이 우리 몸에 얼마나 해로운지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그런 책이다.
화창한 날 시골쥐는 문득 감자를 캐다가 서울쥐가 생각이 난다. "시골에 한번 놀러 와, 쉬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가렴." -본문 중- 이렇게 서울쥐를 초대 한 시골쥐는 모처럼만에 만나게 되는 서울쥐를 위해 텃밭에서 직접 가꾼 채소들로 한상 가득 차려 접대를 하지만 서울쥐는 탐탁치 않아 한다.
"시골은 역시 시골이구나. 아직도 이렇게 먹고 사는 거야?" , "친구야, 나랑 서울 가자. 진짜 맛있는 음식을 먹게 해 줄게." -본문 중- 안그래도 서울이 궁금했던 시골쥐는 망설이다 서울쥐를 따라 나서게 된다.
고층 빌딩이 줄비한 서울의 모습은 시골쥐의 눈을 휘둥그레 만들기에 충분했다.. 모든게 신기한 시골쥐를 데리고 햄버거 가게에 가서 햄버거도 먹고 대형 마트에 가서 과자며 라면등 냉동 식품을 왕창 사며 쇼핑을 하게 되는 시골쥐는 난생 처음 먹어보는 인스턴트 음식에 맛있게 먹었지만 그날 밤 자려는데 속이 좋지 않아도 낯선 도시 생활에 익숙치 않아 그렇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시골쥐는 도시에서 피자.치킨,도넛,자장면,아이스크림 등등 신나게 먹고 마시며 즐거워 하지만 어쩐 일인지 몸은 점점 피곤해지고 배도 아픈게 만사가 귀찮아지기 시작한다. 그러다 편의점 앞에서 고양이를 맞딱뜨리게 되어 등골이 오싹해 도망치려 하는데 도시쥐가 말린다..
먹을게 너무나 많아서 도시 고양이는 힘들게 쥐를 잡아 먹지 않는다고 가르쳐준다. 굳이 힘들게 쥐를 잡지 않아도 지천으로 널려 있는 음식들로 고양이들은 굳이 사냥을 하지 않아도 되는 도시.. 그렇기에 고양이는 살이 뒤룩 뒤룩 쪄 있었다. 문득 시골쥐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덜컥 겁이 난다. 거울속에 비친 모습은 예전의 자기 모습이 아닌 흐리멍덩한 눈동자에 얼굴은 푸석 푸석하고 배는 나와있는게 멍청해 보이는 꼭 고양이를 보고 있는것 같다. 자신의 모습에 겁이 나 뒤도 안 돌아보고 "나 시골로 돌아갈래." 하고 시골로 돌아오고 마는 시골쥐.
시골로 돌아온 시골쥐는 텃밭에 탐스럽게 익어 있는 방울 토마토를 한 입 베어 물고서는 "아, 맛있다. 바로 이 맛이야." -본문 중- 이 한 마디가 모든걸 다 말을 해준다. 그토록 시골쥐가 먹고 싶어 했고 살맛 나는 힘의 원천은 바로 자연에서 나고 자란 신토불이 우리 음식인 것이다.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져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그런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이 그토록 찾는 탄산 음료가 햄버거.피자가 얼마나 우리 몸에 해로운 건지 시골쥐를 보면 아마도 알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재미난 삽화들은 덤이다. 책을 한장 한장 넘기다 보면 아기 자기한 소품들의 대 변신은 아이들의 눈을 끌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아마도 하나 하나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되지 않을까 싶다. 숨은그림찾기라도 하는 것 처럼 후추통이 무엇으로 변신을 했는지 콜라병은 뭘로 변했는지 계란판이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 참치캔은 또 어떻게 변했는지 찾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되지 않을까 싶은 삽화들이 톡톡 튀어 눈이 즐거운 그런 책이기도 하다.
눈도 즐겁고 교훈도 가득한 <<시골쥐와 감자튀김>> 매일 인스턴트만 고집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꼭 보여줘야 할 그런 책인것 같다..
<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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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쥐와 감자튀김 ( 현대판 시골쥐와 서울쥐) / 잘못된 식습관을 바꿔주는 책
우리가 잘 알고 있던 옛 이야기 시골쥐와 서울쥐가 현대판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시대가 변화하면서 고전 새로읽기, 새로운 해석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요즘인데요 맛있는 음식을 찾아 도시로 올라왔지만 쫓기는 생활이 무서워 다시금 시골생활을 찾아갔던 시골쥐가 이번엔 다른 의미로써 새롭게 아이들곁으로다가왔답니다.
재미와 즐거운 지혜와 슬기로움을 안겨주는 책은 부모에겐 해야할 잔소리를 대신해주고 있어 좋고 아이들에겐 듣기 좋은 소리와 모습으로 깨달음이라는 확실한 역활을 해 주곤 합니다. 시골쥐와 서울쥐의 현대판 이라 할 수 있는 ' 시골쥐와 감자튀김' 에서는 아이들로 하여금 평소 잘못되었던 식습관을 되돌아 보게한 답니다.
안 좋은것을 알면서도 계속하여 먹고, 당장에 맛있으니까 유혹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던 패스트푸드의 실체를 아름다운 그림속에서 재미는 이야기속에서 찾아가게 되니까요 !
텃밭에서 맛있는 감자를 캐던 시골쥐는 친구인 서울쥐가 생각났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눠먹고 싶었나 봅니다.
방울토마토와 산나물 방금 찐 따끈따끈한 감자로 시골에 찾아온 서울쥐를 정성껏 대접하였는데 , 이런 서울쥐는 이맛살을 찌푸리며 손도 대지 않습니다. 헌데 가만 보니 누구와 닮아 있습니다. 바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지요. 건강을 위해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맛이 없다 싫어 하는 거다라는 핑계와 이유를 들먹이며 실컷 타박만 할 뿐 먹지는 않는 아이들요.
이번엔 그렇게 정성은 무시한 채 음식타박만 하던 서울쥐가 시골쥐를 초대했습니다. 서울이 궁금했던 시골쥐는 마지못해 따라 나섰구요. 헌데, 막상 서울에 도착하고보니 모든게 화려합니다. 햄버거, 콜라, 감자튀김, 과자와 라면, 냉동만두, 즉석 스파게티등 음식도 너무나 맛있습니다.
어느새 시골쥐도 서울쥐의 생활과 음식에 픅 빠졌네요. 하지만 그렇게 매일 매일 맛있는 음식을 먹는데도 이상하게 몸이 무거워지고 배도 아프고 노는것조차 귀찮아지네요.
무슨 일인걸까 ? 내 몸에 무슨 이상이 있는걸까 ?. 뭔가 잘못된것은 같은게 그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시골쥐 앞에 아주 커다란 고양이가 나타났지요, 행여 잡혀 먹을세라 초 긴장을 하는 시골쥐, 하지만 고양이는 더 이상 쥐를 잡지 않습니다. 아니요, 잡을수가 없었습니다.
죽을뻔 했다가는 살아났다는 안도감도 잠시 시골쥐는 그러한 고양이를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깨닫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그러한 시골쥐를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될테구요.
패스트푸드의 햄버거와 감자 튀김등이 우리몸에 나쁘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안된다고 하니까 더 먹고 싶어져서, 그 유혹을 뿌릴 칠 수가 없습니다. 매일 먹는것도 아닌데 뭐 어때 라는 심리도 포함되어있었겠지요. 헌데 자신들이 먹는 음식을 돌아보니 가끔이 아닙니다.
한번은 라면을 먹었고, 한번은 스파게티를 먹었고 , 또 다른 날은 감자튀김을 그리고 콜라 사이다, 냉동 만두와 피자에 이르기까지 따지고 보니 매일 매일, 패스트 푸드였다라는 사실을 ~~~~~ 생각보다 더 잦았다라는 사실을 확인을.....
책의 삽화는 너무나 이쁩니다. 이야기 또한 안된다는 이야기는 한 마디도 없습니다. 그저 사실만을 말해 줄 뿐이지요. 그런데 결론은 단 하나, 잘못된 식습관이 건강을 해친다.
아주 긍정적인 모습으로 그저 사실만을 말했을 뿐인데 세상 그 누구의,그 어떤 가르침보다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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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터넷 뉴스 기사 중에서 모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2년이나 썩지 않는 햄버거와 감자 튀김이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벌레도 먹지 않는다며 올린 글을 보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세상에! 그런 음식을 우리의 위에 집어 넣는다면 어떤 결과가 올지, 정말 걱정이 앞섰다. 이유식에서 유아식을 거쳐 세상의 음식에 눈뜨며 한해 두해 커가면서 TV광고 등으로 접한 패스트푸드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어 해 가끔씩 햄버거 타령을 하는 우리 아들. 그렇게 크게 보채거나 사달라고 떼쓰지는 않는 편이긴 했으나 길거리에서 지나치다 보면 먹고 싶어하고, 사달라고 하는 아이를 보면 마음이 약해져서 사주곤 했었지만 그 기사를 접하곤 그런 마음이 싹 사라졌다.또 콜라나 탄산음료엔 설탕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지 아이가 유치원에서 실험을 통해 눈으로 확인을 해보고도 그 유혹을 끊기란 힘든 모양이었다. 유아들에게 그런 사실을 아무리 이야기해도 이미 맛을 알아버린 먹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기란 쉽지 않은 듯 하다.
그런 유아들에게 스스로 어떤 음식이 건강하고 몸에 좋은 음식인지, 또 어떤 음식을 먹어야 건강해지는지 알려주는 재미있는 그림책이 나왔다.
우리 어릴적에도 그리고 지금의 초등학교에서도 교과서에 수록된 이솝우화인 '시골 쥐와 서울 쥐'를 모티브로 하여 친근감이 느껴지는 이 그림책 속에서는, 시골쥐가 서울쥐를 따라 도시에 간다는 설정은 원작의 느낌과 비슷하지만, 또 다른 느낌의 그림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채화 느낌의 예쁜 삽화와 귀여운 시골 생쥐에 약았을 것 같은 도시의 까만 생쥐의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 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느낌이다.
서울쥐를 따라간 시골쥐가 보았던 마트의 음식, 팝콘, 콜라, 짜장면, 도넛에 아이스크림까지 손쉽고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만난 시골쥐는 처음엔 무척 좋아했지만 그런 음식들만 먹다가 몸에 이상이 옴을 느끼게 된다. 서울쥐가 사는 도시에서 접하는 패스트푸드와 같은 음식은 살이 찌게 해서 둔하게 만들 뿐 아니라 쉽게 지치고 우울하게 만든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일깨워준다. 자연에서 땀흘려 정성스럽게 키운 감자를 수확하고, 산나물로 식탁을 차려낸 시골쥐의 소박한 밥상이야말로 최고의 건강한 식단이라는 것을 시골쥐의 모습을 통해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구성해 놓은 느낌이다.
도시에서 사는 고양이는 그런 음식에 길들여져서 무기력해 쥐도 잡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우리 아이의 가슴에 콕 박혔나보다. 살이 쪄서 뒹글거리는 고양이의 모습에, 원래의 본분을 잊을 만큼 건강하지 않은 음식은 위험하다는 것을 깨달았던 모양이다. 그리고 책을 읽고 난 후 건강한 음식만 먹겠다며 다짐했다. 햄버거에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 과자 등이 꼭 다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시판하는 것들의 대부분이 건강하지 않은 제조과정과 고칼로리 저 영양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보고 난 후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그리고 시골쥐처럼 자연에서 열심히 키운 채소와 나물 등을 즐겨먹기로 약속도 했다. 이 책을 자주 읽어줌으로 패스트푸드의 유혹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기를 바란다. 편식하는 아이들,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하는구나' 그림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구성이라 권해주고 싶은 그림책이다.
<책 속 이미지의 저작권은 원작자와 '웅진주니어'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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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쥐와 감자튀김 (고서원 글.그림, 웅진주니어 펴냄)'은 시골쥐와 서울쥐의 현대판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원작과 비슷한 설정으로 서울로 가게 되는 전개과정이 똑같아요.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우리 아이들을 위한 현대판 <시골쥐와 서울쥐> 이야기
"우와, 정말 맛있다!"
시골쥐는 햄버거 가게에서 감자튀김을 맛보며 행복해했어요.
서울에는 피자와 콜라, 자장면 같이 맛있는 음식들이 넘쳐 났어요.
시골쥐는 서울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시골쥐가 갑자기 짐을 쌌어요.
"나 시골로 돌아갈래. 난 내가 기름 감자를 먹을 테야."
시골쥐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우리에게 익숙한 마트 풍경을 그대로 연출하여 전혀 낯설게 느껴지지가 않네요.
시식 코너부터 익숙한 식품명까지...
마트에서 장을 보고 온 서울쥐와 시골쥐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텔레비전을 보면서 팝콘도 우적우적 먹어댑니다.
저녁에는 즉석 스파게티로 때우고 밤늦게까지 컴퓨터 게임을 하지요.
시골쥐는 매일매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워 하지만 어쩐지 날이 갈수록 점점 피곤해집니다.
몸도 무거워지고, 배도 아프고, 노는 것도 귀찮아졌지요.
드디어 이야기속 방해 요소인 '고양이'가 등장하는군요.
고양이를 보고 놀란 시골쥐는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려 했는데...
세상에~ 서울 고양이들도 먹을 게 넘쳐나는 탓에 더 이상 쥐를 잡지 않는다고 하는 군요.
뒤룩뒤룩 살이 찐 배를 쓰다듬으며 잠이 든 고양이를 보자
시골쥐도 유리창으로 비친 자기 모습을 바라봅니다.
배는 뒤룩뒤룩하고 눈동자는 흐리멍덩하고 얼굴은 푸석했어요.
시골쥐는 그 고양이처럼 되는 게 아닐까 걱정을 하다 결국 시골로 돌아갑니다.
길거리의 패스트 음식점과 식품에 자주 노출되고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요즘 비만 때문에 걱정인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겠더라고요.
이는 식품의 과다 섭취, 활동양의 부족, 잘못된 식습관으로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 부족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패스트푸드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렇게 동화책 속의 고양이와 쥐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주면 어떨까요?
잘못된 식습관도 고치고, 우리 소박한 음식의 소중함도 알려주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가르치고, 격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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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한 일이다. 엊그제 아이에게 서울쥐와 시골쥐 책을 읽어주었었다. 그 책은 모 출판사에서 전집을 받은 책이라 그냥 두었다가 이제 한두권씩 읽히기 시작하고 있다. 아이에게 명작을 빨리 읽힐 마음은 없었고 그저 재미난 창작 위주로 읽혔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며 아이는 재미있어 했지만 난 참 그랬다. 안 유명하고 작은 출판사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교정 교열이나 문장이 좀 그렇고 그림도 무지 허접해서 이걸 읽혀야 하나 싶었었다. 서울쥐와 시골쥐 같은 책은 아이들이 충분히 재미있어 할만한 이야기라서 좋은 책으로 갖고 싶었다. 그런데 이책을 본 순간 와 이거야 싶었다. 우선 우리 나라 사람이 만든 그림책이라 훨씬 정감이 갔다. 외국풍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외국 그림에서는 등장하는 소품들이 외국스러운게 많아서 그런점이 좀 아쉬운대 이 그림책에는 익숙하고 친숙한 소품이 많이 나와서 참 좋다. 그리고 명작 서울쥐와 시골쥐와는 조금 다르다.
제목도 다르고 조금씩 풍이 다르다. 작가의 정성이 느껴지는 그림이다. 시골쥐가 서울쥐에게 전화하는 장면에서 액자에 시골쥐가 서울쥐랑 찍은 사진 액자가 귀엽자. 시골쥐에게 차려놓은 한상도 나물이나 감자 토마토 이런 익숙하고 정겨운 음식이다. 꽃병에 꽃도 참 이쁘다.
시골쥐랑 서울쥐가 서울로 가는 장면은 패트병을 개조한 차가 무지 재미있어서 아이도 만들어보고 싶어한다. 아기자기하면서 꼼꼼한 그림. 그리고 마트에서 물건을 사는 장면은 일반 서울사람들 모습과 비슷하기도 하다.
일반 서울쥐 시골쥐랑 다르게 도시 사람들에게 쫓기거나 가슴두근거리는 내용은 없지만 여유로워 보이고 풍족해 보이는 서울을 시골쥐 스스로 조금씩 회의를 느끼게 된다. 고양이가 등장하는 장면은 보는 사람도 두근거린다. 그래서 다음장을 넘기기 전 아이에게 다음은 어떻게 될까 하고 물었다. 잡아 먹었겠지? 고양이가 정말 잡아먹었을까? 도망갔을까?
서울 고양이는 이제 쥐따위는 먹지 않는다. 실컷 먹고 늘어져 자는 고양이. 그런 고양이를 보며 시골쥐는 안심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도 그리 되는 게 아닌가 싶어 걱정하고 속상해 한다. 여우롭고 풍족해도 편치 않은 서울의 삶이 그대로 반영되는 것같다. 다시 시골로 돌아온 시골쥐 녹색의 푸르름이 주는 안도감 때문일까 보는 사람도 편안해 보인다. 한동안 내내 아이의 잠자리 친구가 될 것같다. 좋은 책하나 발견해서 너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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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쥐와 감자튀김. 시골쥐와 서울쥐라는 이솝우화가 떠올라 동화책임에도 불구하고 한번 펼쳐보았습니다.
먼저 그림은 수채화의 따뜻한 색감이 마음마저 푸근해 지게 하더군요.
책을 읽다보면 어린이들이 자연스레 패스트푸드보다 땀흘려 일군 건강한 음식들의 소중함을 알게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