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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로 나뉘어 정리된 시들은 또 다시 바뀐 계절이 문득 나에게도 찾아 왔음을 일깨운다.
생각 없이 바라보던 소소한 풀과 나무는 커다란 의미로 다가와 그동안 잊고 있었던 고향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가슴 저리게 후벼댄다.
'아름다운 순간'
자연, 생태, 그리고 현대인의 삶의 통찰이 저리저리 싯귀에 배여 있고 그것이 또한 나의 삶을 관통하고 있음에 공감한다.
매스컴에 빈번히 회자되던 사회적 현상도 은유적으로 표현되어 시에 생명을 불러넣고 있음도 놀랍다.
바야흐로 시작된 가을 더디 출간된 이시백 시집은 나의 이야기를 대신 잘 표현해준것 같아 친숙하고 반갑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