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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항상 이용하지만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 대표적인 저관여 제품인 보도블록에 대한 저자의 고민과 경험, 그리고 해법을 담은 저서이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우리는 여전히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기보다는 대신 책임져줄 무언가를 찾고 있었을 뿐이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책의 제목인 '보도블록은 죄가 없다'는 우리 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에 대해 책임져줄 무언가가 보도블록이라고 말한다. 보도블록의 내부로 들어갈수록 반드시 사용되어야 하는 토목 공법들이 누군가의 이익으로 무시되거나 생략되어, 이로인해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부실에 대한 책임은 겉으로 보이는 보도블록이 지게 된다. 이 작은 현상은 역사깊게 뿌리내려온 우리 사회 건설분야의 잘못된 관행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거울일 수도 있겠다. 투수블록을 포함한 여러가지 블록들의 장단점과 함께 보도블록이 인간 중심의 보도 및 차도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내일 아침 만나게 될 보도블록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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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갖고 있던 보도블록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준 책! 심지어 이젠 기본을 안 지키고 아무렇게나 시공된 보도블록에게 미안한 기분까지 느끼게 한 책~ 저자의 생각대로 바닥으로부터 변화가 생기면 우리나라 전체에도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라는 작은 희망을 느끼게 한 책! 나도 이제 가끔 보도를 걷다보면 바닥을 보며 보도블록이 잘 시공되었는지 틈은 없는지 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