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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밭... (정송용 시집)
"이런 시밭... (정송용 시집)" 내용보기
나는 시를 좋아한다.어릴적부터 집안의 책꽂이에는 시집이 많이 꽂혀있었다.아무 책이나 무작정 읽어대던 나는 그 시집들도 종종 읽었다.도서관에서도 종종 시집을 빌려보고,마음에 들고 소장하고 싶은 시집은 구매도 한다.올해만도 네 권의 시집을 수중에 넣었는데,그 중에 한 권은 이 시집이다.사고 싶지 않지만, 안 살 수 없는 시집이었다.시밭. 제목에 언어유희를 넣었다.저자스럽다.
"이런 시밭... (정송용 시집)" 내용보기

나는 시를 좋아한다.
어릴적부터 집안의 책꽂이에는 시집이 많이 꽂혀있었다.
아무 책이나 무작정 읽어대던 나는 그 시집들도 종종 읽었다.

도서관에서도 종종 시집을 빌려보고,
마음에 들고 소장하고 싶은 시집은 구매도 한다.


올해만도 네 권의 시집을 수중에 넣었는데,
그 중에 한 권은 이 시집이다.

사고 싶지 않지만, 안 살 수 없는 시집이었다.


시밭. 제목에 언어유희를 넣었다.
저자스럽다. 저자스러워. 욕 아니고 책 저자 같은 언어유희라는 말이다.


이 책을 산 이유.
도움주신 분들 젤 앞에 내 이름이 들어가 버렸다.
뭔가 나도 누군가 작가의 인생의 한줄에 도움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크게 도운 건 없는 것 같았는데
책을 열어보니 도움이 되긴 되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내 그림이 들어갔다.
그림을 그려달라고 여러번 말했었는데, 내가 많이 바쁠때라서 더 그려주지는 못했다.

이 그림은 내가 블로그에도 올려놨던 그림이다.


https://blog.naver.com/ddomi89/220423743593


초상권 없는 그림을 보내주려고 했는데
저 그림은 아무도 누군지 모를만큼 주인공과 닮지 않았기 때문에
누군지 모를 초상권 없는 그림으로 삼기로 한 그림이다.


끝까지 비밀로 하고 이렇게 출판된 서적에 어느 이름모를 여인으로 실려버렸다.
오전 8시부터 부지런히 카톡했네,,,,

이렇게 실릴 줄 알았으면 좀 더 좋은 퀄리티로 다시 사진을 찍어줄 걸 그랬다.




그리고 이 그림도 실렸는데,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진이었기에, 어플로 수정된 듯한 그림만 봐도
내 사진이 원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원본 이거 맞나..?맞겠지?
이 사진은 작년 가을 경주 향교에서 찍은 사진이다.
널린 빨래와 단풍이 참 아름다웠던 기억이 있다.
한복체험하면서 한복 입고 해질녘에 들어갔는데
사람은 없고 조용한데 단풍과 노을이 어우러지는 모습에 가슴이 벅찼던 기억이 아직도 인상깊다.
단풍잎이라는 제목의 시의 시화가 되었다.
물론 사진에 대한 내 감상과 단풍잎이라는 시는 전혀 관련이 없다.



저자가 시를 쓰기 언제부터 쓰기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시집 준비를 할때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시어를 던지면 뚝딱뚝딱 시가 나오는게 신기하기도 했는데
아무튼 내 스타일의 시는 아니다.




나를 주제로 한 시를 물었는데
우울한 시를 던져줬다.

시를 추천해 달라고 하길래 다크하고 그로데스크 한 시들을 추천해줘서 그런지
나를 주제로 하라니까 우울한 시를 매치했다.

이 시의 나머지 부분은 22페이지에 담겨있다.



시는 읽는사람의 해석의 자유이기는 하지만
이 시는 왜이래? 어떤 연결이 되는데? 같은 개떡같은 물음을 자주 던졌더니
몇몇 시에는 시의 탄생에 관한 비화, 경위서 같은 코멘트도 담겨버렸다.

나는 이 저자의 모습을 어느정도 알기 때문에
시를 읽을때 저자를 생각하며 읽게 되서 객관적인 평을 남기기가 어렵다.
다만 언젠가 책을 내는게 나도 버킷리스트중의 하나인데
용감하게 그냥 말 나온김에 책을 내버린 정송용 저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젊은 청년의 용기를 응원하며 여유가 되는 사람들은 한 권 쯤 구매해서 
적자나는 책 출판의 꿈에 응원을 보내주기를 권해본다.

n*********y 2018.09.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