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각자는 자신의 시선 높이 만큼만 살다 갈 것이다. 더 높이 살고 싶다면 시선의 높이를 높혀야한다. 이 책을 읽고 지금 나의 시선은 어느 정도 높이이고 앞으로 얼마나 시선을 높일 것인지 살펴보고있다. 탁월함. 시선이 높은 자들이 가지는 것. 책을 다시 2번 3번 반복해서 읽어본다. 주변에도 추천해본다. 내 주변 사람들의 높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높이는? 어떠한지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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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한다는 것은 기존의 철학자들이 만들어 놓은 이론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론을 만들었던 철학자의 시선에 서 보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철학을 수입만 했지 철학을 생산해 본 적이 없다. 장르를 선도하는 선진국 대열에 들지 못하는 이유이다. 물건에서부터 제도와 문화에 이르기까지 세상 모든 것은 인간의 생각에서 나왔다. 남의 철학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남의 생각에 종속된다는 것이고 이것은 사회에도 경제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익숙한 기존의 것을 버리고 진짜 내(眞人)가 의문을 가지고 묻는것에서부터 철학이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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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판본도 사고 2018년 개정판은 최근에 샀다. 다시 읽고 나의 기존 틀을 깨는 행함이 이루어지기를~
본문 중 - 높은 수준의 지식을 송곳으로 삼을 줄 알아야 하겠다. 자신의 삶을 철학적으로 다루지 않고, 기성의 철학 이론으로만 삶을 채우려고 한다. 그래서 자기 삶을 철학적으로 살려는 도전보다는 천 년이 두 번 이상이나 지난 지금도 공자나 노자처럼 살려하고, 플라톤이나 니체를 살려내려 한다. 자기 자신도 버리고, 자신의 역사도 버린다. 자기를 플라톤화, 마르크스화, 공자화, 노자화하려 하지, 플라톤 등을 자기화하지 못한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구체적인 삶의 현장을 철학화하지 못하고, 정해진 철학을 이념화해서 그것으로 자신의 삶을 지배하고 평가한다. 쉽게 이념이나 신념에 빠진다. 스스로 문제를 발견해서 해결하려는 야성을 잃고, 남이 정해준 정답을 찾아 얌전히 실현하려고만 한다. 결국 세련되고 정밀한 이론이 그들의 구세주다. 아직 거칠고 정리 안 된 자신으 현실은 깎여야 할 미숙한 어떤 것일 뿐이다. 세련되고 정밀한 이론은 그들을 매혹시킨다. 그래서 절절한 마음으로 기꺼이 그것의 충실한 종이 된다. 종은 지켜야 할 것이 많다. 지켜야 할 그것은 자신이 만들지도 않았다. 자신이 만들지 않은 기준으로 자신의 삶을 인도하는 모순적 상황은 내면의 불균형을 가져온다. 당연히 짐승처럼 과감하게 덤비는 것이 윤리적 인간이 되는 것보다 훨씬 실속 있다. 짐승처럼 덤비면 짐승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큰 인간이 된다. 너무 인간적이면 자잘한 인간으로 남는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랠르 활짝 열기 위해 마음속에 야수를 한마리 키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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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의 힘. 과연 무엇이 사유의 힘이고 무엇이 탁월한 사유인가? 얼른 생각해보면 철학이라는 답이 나올 듯하다. 그러나 저자가 말하고 있는 것은 남이 아닌 내가 생각하는 것이다. 그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현재 우리가 쉽게 접하고 있는 철학을 수입 철학으로 보고 있다. 외국의 철학이 그대로 들어왔으니 그것을 그대로 따라 하다보면 생각까지 그대로 답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록 우리에게는 철학이라는 개념이 없어 늦게 그 개념을 배워왔지만 생각 그 자체까지 끌려갈 것이 없다는 것이다. 서양 철학의 개념을 바탕으로 우리의 생각을 더 높은 곳까지 이끌어 내자는 것이다. 이것이 탁월한 사유의 힘이다. 이러한 점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무운동과 변법자강운동 등으로 이루어진 중국의 근대화와, 메이지유신으로 이루어진 일본의 근대화를 풀어내고 있고 서양의 것을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한 중국이 서양의 것을 이용해 자신들만의 것으로 바꾸어버린 일본에게 패하고 마는 청일 전쟁의 역사까지 예로 들고 있다. 이 모든 것을 자신들의 정신으로, 생각으로 바꾸어버리는 철학의 힘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앞날까지도 이 철학의 힘을 이용해서 어떻게 하면 더욱 더 발전되고 높은 문명의 경지에까지 이르게 될까 깊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기를 강조하고 있다. 자칫하면 지금까지의 경제발전이 사상누각이 되지 않도록 깊은 사유의 힘을 기르기를 권유하고 있고 그 생각에 동의하고 싶다. 이 책 갈수록 재미있어진다. 선진국으로 가는 방법은 높은 사유의 힘을 가지는 길이란다. 그러면서 예를 들고 있는 것이 어느 중국 도사의 ‘철학은 국가 발전의 기초다“라는 말이다. 그러면서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 후진국에서 중진국으로 가는 길보다 훨씬 더 어렵다고 한다. 왜냐하면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것이 선진국의 일이니까.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는 아직 먼 것 같다. 비록 수출의 힘은 몇몇 선진국이라 하는 나라를 뒤집었어도.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수출하는 품목 중에서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만든 것이 있는가? 단재 신채호 선생이 이미 우리나라를 위하여 써놓은 글에서 우리의 생각이 우리에게서 생산될 때라야 우리가 스스로 주인이 될 수 있음을 느끼게 된다. 철학이란 남이 읽어낸 세계의 내용을 습득하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스스로 읽을 줄 아는 힘을 길러야 함을 꼭 기억해야겠다. 우리나라의 선진국화를 위해서도. 역시 진정한 철학을 위해서는 독립을 강조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우리는 공동체라는 연결의 세계에 살고 있지만 결국 이것은 독립된 개체들의 모임이다. 이래서 스티브 잡스는 ’창의성은 연결이다‘라고 했다. 이 연결과 은유를 통해서 인간은 자신의 세계를 확장해왔다. 예를 들어 ’시간은 수다쟁이다‘라는 표현이 바로 은유다. 시간과 수다쟁이는 아무런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이 둘 사이에는 ’어떤 것도 결국에는 드러내버린다‘라는 유사한 성질이 있다. 이것이 은유이고 여기에서 의미가 확장 된다. 결국 모든 것이 독립과 연결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살아가기 위해 직업을 갖는다. ‘직’은 자기가 맡은 역할이고 ‘업’은 사명 혹은 자아실현이다. 이 둘이 하나가 되어 우리는 직업 안에서 행복하고 충족감을 느낀다. 그런데 점점 ‘직’에 익숙해지면서 ‘업’에 대한 각성이 느슨해지면서 ‘직’과 ‘업’이 분리된다. 자신이 맡은 역할이 그저 생계를 유지하거나 돈을 버는 수단으로 전락해버리고 만다. 그래서 단순한 직장인이 된다. 나는 직장인인가? 직업인인가? 마지막으로 나에게 던져주는 의미심장한 질문이었다. 책이라는 것은 참 좋은 존재이다.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존재이니까...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좋았다. 다르게 생각을 유도하는 바가 많이 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정부수립을 건국이라는 표현을 써서 우리나라의 정체성에 혼돈을 가져오게 했다. 해방 후의 정부수립을 건국이라고 표현하려면 왜 굳이 조선말 등의 어지러운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조선말의 학자들, 다산 정약용, 단재 신채호 등을 언급하고 있었는가? 읽다가 중간에 책을 접어버리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어차피 이 책의 주인은 나이지 저자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읽고 공감이 가는 부분은 받아들이자는 마음으로 읽었다. 결과적으로 내용 면에서는 대부분 공감했다. 그리고 나의 지적 수준 및 생각의 단계를 향상시키는 결과를 얻은 것 같았다.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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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교양 과목의 한 페이지로만 기억되던 철학이 이토록 가슴을 울릴 줄은 몰랐다. 모처럼 쉬는 휴일 여유를 만끽하고자 펼친 소설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 답답하던 그때 읽어려고 사둔 책장에서 꺼내 든 최진석의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읽으며 내 안에서 무언가 쿵 하고 내려앉는 듯한 해방감을 느꼈다. 책을 읽는 내내 억울함과 깨달음이 동시에 교차했다. 저자의 말처럼 "삶 자체에 대한 인식이 떨어지면 이미 정해진 삶의 방식을 답습하며 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나는 너무 오래 몸으로 살아왔던 것이다. 세상이 정해놓은 촘촘한 도덕과 규율의 울타리 안에서 내 본성을 짓누르고, 양보하고 희생하는 것이 올바른 정답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야성'의 실체를 마주했을 때 비로소 알았다. 가차 없이 하려는 바를 해버리는 거침없는 추진력만 야성이 아니라, 남이 쳐놓은 가짜 벽을 알아차리고 "이건 내 규칙이 아니야"라고 선언하는 단단한 내면의 주체성 또한 야성이라는 것을. 그것이 저자가 말하는 "사유의 독립"이었다. "시선의 높이가 생각의 높이고, 생각의 높이가 삶의 높이"라는 말이 단순한 격언이 아니라 내 삶에 직접 들이대는 잣대처럼 느껴졌다.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어 무언가를 시도하고, 그로 인해 겪은 실패들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다. 저자는 "어떤 시도도 실패로만 마무리되는 법은 없다"고 했는데, 문제는 시도하지 않는 것이라는 그 말이 오래 마음에 남았다. 아무런 도전도 하지 않은 채 멈춰 서서 잣대를 들이대는 목소리들이 더 이상 두렵지 않았다. 온갖 SNS에서 화려하게 자신을 포장하는 사람들을 보며 막연히 부러워했던 마음도 조용히 걷혔다. "철학적인 시선은 새로운 세계를 여는 도전"이라는 말처럼, 진정한 주체자의 시선이란 남의 성공 방식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내 영토에서 나만의 문법을 새로 만들어가는 일이라는 것을 그제야 이해했다. 기존의 믿음 체계를 깨부수고 나오는 과정에서 찾아오는 고독은 더 이상 외로움이 아니었다. 저자는 "새로운 생각을 해내는 사람은 고독한 존재"라고 했다. 익숙한 것들과 결별하고 고독을 자초하는 것, 그것이 철학적으로 사는 삶의 당연한 통행세라는 것을 조용히 받아들였다. "꿈은 있는 문법을 지키는 일이 아니라 새로운 문법을 만드는 일"이라는 말을 마음에 새긴 채,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향해 그저 뚜벅뚜벅 걸어가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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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수입국" 이 말이 계속해서 머리에 남는다. 철학자 최진석은 <탁월한 사유의 시선>에서 우리나라를 "생각 수입국"이라며 신랄하게 비판한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다른 나라에서 사상을 수입해왔다. 우리만의 독창적인 사상은 발전하지 못했다. 동양철학 분야에 우리나라 조상이 한 명도 껴있지 못한 게 바로 그 증거다. 우리만의 주체적인 사고의 결과물이 없었던 것. 맹목적으로 옆 나라의, 다른 대륙의 생각을 수입해서 암기만 한 것. 이것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선진화를 막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GDP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정성적인 부분과 정량적인 부분이 모두 선진화되어야, 진정한 선진국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정량적인 선진화는 어느 정도 이룩했지만, 정성적인 선진화는 전혀 진척이 없는 상태다. 이 부분을 극복하느냐 못 하느냐에 따라, 향후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철학자 최진석은 말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정성적 선진화가 한참 떨어지는 이유는, 우리가 생각 수입국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남의 것을 베끼고 따라하고 외우는 건 기가 막히게 하지만, 스스로 뭔가를 생각해내지는 못한다. 진정한 선진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들이 같이 추구할 만한 세상의 비전과 계획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주 오래부터 생각을 수입만 했기 때문에, 그럴 만한 역량이 아주 부족한 상태다. 우리나라의 모든 산업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건, 수 년 전부터 나온 이야기다. 현재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는 30, 40년 전과 다를 바 없다. 그 사이에 미국 나스닥에는 최근 십 년 사이에 만들어진 신생 기업들이 차트 한 자리씩을 차지하게 되었다. 미국이 그렇게 하는 동안,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혁신이 아닌 세습에만 몰두하고 있었다. 운이 좋아서,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의 산업구조가 다행히도 세계 시장에서 아직까지도 잘 팔리고 있다. 하지만 이 추세가 언제까지 계속될 지는 모른다. 이런 위기감이 아주 오랫동안 우리나라를 먹구름처럼 떠돌고 있었다. 국민들이 공통된 위기감을 공유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우리는 산업에 어떤 혁신도 일으키지 못했다. 그 이유도 우리가 생각 수입국이라는 사실에 있다. 우리나라의 산업의 발전하게 된 경로는, "빠른 모방"이었다. 처음에는 일본의 기술을 모방해서 어느 나라보다 빠른 속도로 근대화에 성공했다. 그 뒤에는 미국의 IT기술을 모방해서 산업의 규모를 키웠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의 기술을 빠르게 모방하는, 패스트 무버 전략으로 지금까지 생존해왔다. 하지만 다른 국가의 기술을 모방하는 산업은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 우리가 모방할 수 있다는 건, 다른 나라도 모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모방한 기술에는 오리지널리티가 없기 때문에 로열티가 아주 낮을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장을 뒤흔들 독창적인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내가 살면 상대방이 죽는, 그런 제로섬 게임을 계속해나갈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가 자살 1위 국가가 된 건, 이미 이 사회의 경쟁이 너무나 치열하기 때문이 아니었는가? 여기서 경쟁이 더 치열해진다고 생각해보라. 그건, 살아있는 지옥일지도 모른다. 문제는 또다시 우리가 스스로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에 있다. 우리는 모방하는 것, 정답을 찾는 일만 해봤기 때문에 창조와 문제 제기를 할 줄을 모른다. 그저 따라할 뿐이다. 이렇게는 안 된다는 걸, 다함께 자멸하는 길이라는 걸, 우리 모두는 피부 속으로 느끼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좋은 생각은 떠오르지 않는다. 딱히 정답이 없으니 불안감은 더 심해진다. 불안을 잠시라도 잊기 위해, 우리는 모방하는 일에 다시 몰두한다. 아이들은 정답을 외우는 교육을 그 어떤 때보다 강한 강도로 받고 있다. 청년들은 그나마 안정적인 전문직 일자리를 갖는 일에 청춘을 바친다. 중장년층은 부동산 투자에 몰두한다. 창조와 혁신은 우리나라 어디에도 없다. 그 대신에 우리나라에는 꿈을 잃은 아이들이 있다. 우리나라 아이들은 더 이상 꿈을 꾸지 않는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꿈은 불안정한 상태다. 이미 평균적인 불안이 높기 때문에, 아이들은 그 이상의 불안정을 감내하려고 하지 않는다. 아이들의 입에서 애늙은이처럼 돈, 정년, 연금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런 아이들 뒤에는 사는 것이 곧 치열한 경쟁이었던 어른들이 있다. 시장을 한 번도 창조해보지 못한 결과로, 우리나라는 늘 좁은 시장에서 수많은 경쟁자들과 싸워야 했다. 그런 숨막히는 경쟁에서 한 자리라도 차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가장 빠르고 완벽한 물건을 만들어내야 했다. 그 어려운 걸 해냈고, 우리나라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리를 넉넉히 확보했지만, 대가 또한 따랐다. 노동 시간, 노동 강도, 노동 조건의 희생이 따랐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지칠대로 지쳤지만, 경쟁이 없는 상태는 경험해보지 못한 어른들은, 경쟁 사회가 아닌 무언가를 꿈꿀 수 없게 돼버렸다. 경쟁은 당연한 것이고, 이런 사회에서 당당히 살아남으려면 남들보다 치열하게 사는 수밖에 없다고 믿는, 꼰대 아닌 꼰대가 되어 자식들에게 사교육비를 아낌없이 지출한다. 자식들은, 이 치열한 경쟁을 압도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지금 이 사회에 만족하는가? 자살률 1위, 노인빈곤률 1위, 출산율 세계 꼴찌 등등. 온갖 악명들이 달라붙은 이 나라에서, 우리는 계속 이대로 살아가도 괜찮겠는가? 우리의 안위는, 우리 후손들의 안위는 안녕하겠는가? 그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이제는 뭔가 대대적으로 변해야 할 때라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다같이 절멸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이 책은 정답을 제시하는 책은 아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계속해서 잘 나가기 위해서는 어떤 철학과 사유가 필요한지, 이 책은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생각을 수입하는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끊임없이 일깨워줄 뿐이다. 이 책의 많은 부분은 우리 몫으로 남아있다. 우리가 스스로 해낸 생각으로 채워야 할 공간들이, 이 책에는 아주 많다. 생각으로 이 책의 빈 공간을 채워보자. 그러다 보면 치열한 경쟁 속에 감춰져 왔던 우리나라의 틈도, 우리의 생각으로 가득 채워질 테니. 쉽지 않은 과정일 것이다. 평생 휴지를 사서 쓰다가, 어느 날부터는 휴지를 직접 만들어서 써야 한다면 얼마나 당황스럽고 불편하겠는가. 하지만 관성에 기대어 계속 생각하기를 외주화한다면, 우리의 미래에는 그보다 더한 고통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하라. 오직 당신의 힘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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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어느 포럼에서 최진석 교수의 강의를 한 번 듣고 완전히 팬이 되어버렸다. 최진석 교수의 강의가 지닌 깊이와 그 울림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래서 최진석 교수가 쓴 책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읽기 시작했다. 보통 철학자들의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철학을 현실의 높이로 가지고 와서 나의 삶에 투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그 내공이 정말 아름답다고 표현할 정도로 대단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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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명예교수이자 '건명원' 원장 최진석 님이 쓰신 책이며, 이공계열 졸업자로써 철학은 전혀 관심 대상이 아니었고 어려운 학문으로 간주해서 저에게는 철학 관련된 첫 번째 책입니다. '탁월한 사유의 시선'은 이웃님의 도서 추천 목록에 있어서 우연히 읽게 되었는데, 사실 철학 관련 책이라고는 생각 못 했습니다. 오히려 철학자가 쓴 책이란 것을 알았더라면 읽어볼 시도를 안 했을 것 같아요. 왜냐면 철학 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현실과는 동떨어진 고상한 것을 생각하거나 고뇌해서 피곤한 사람의 이미지가 떠올랐기 때문이죠. 책을 다 읽고 나서야 비로소 철학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깰 수 있었고, 철학 하는 사람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왜 철학이 중요한지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필사하기
p.98 판 자체를 새롭게 벌이려는 시도, 그것이 철학이다. 거대한 세계의 변화를 감지하여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개념'을 창출하거나 새로운 '방향'을 생산한다. p.103 철학을 통해 자신이 튼튼해짐으로써 얻을 수 있는 소득은 '높은 시선'이다. 높은 차원의 활동성이다. 철학적으로 튼튼해진 사람은 새로운 개념을 창출하고 새로운 빛을 발견함으로써 세계에 방향성을 제시한다.
p.155 꿈을 꾸는 삶이란 '나'로 사는 일. 꿈은 나만의 고유한 동력에서 생긴다. 논리나 이성이 아니라 나에게만 있는 궁금증과 호기심이 발동해서 생긴다. p.157 나의 삶이 내 꿈을 실현하는 과정으로 되어 있는가? 아니면 해야 하는 일들을 처리하는 과정으로 되어 있는가? 꿈이 없는 삶은 빈 껍데기일 뿐이다.
p.166 인간이 인간인 이유는 인간에게 있다. 인간의 존재를 하늘의 명령에서가 아닌 인간 자신에게 있다. p.168 Philosophy 사랑과 지성을 합친 합성어이며 지성을 사랑하다라는 뜻이다. 신에 대한 믿음에서 독립하여 이성의 힘으로 세계를 설명하고자 철학이 탄생하였다. p.170 익숙한 것과의 결별, 고독을 자초하다. 기존 것들과 결별하고 낯설어지는 실험을 감행한다. 철학은 여기서 출발한다.
p.210 지적으로 부지런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불편함을 이겨내고 질문을 생산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기 때문에 궁금증과 호기심이 살아 있다. p.229 진정한 승리의 비결은 '태연자약'. 태연자약한 사람은 외부의 어떤 자극에도 자신만의 흐름이나 결에 동요를 일으키지 않는다. p.233 일등은 판을 지키는 사람이고 일류는 새판을 짜는 사람이다. 경쟁에 빠지지 않고 그 구도 자체를 장악한다. 철학 하는 사람은 저의 편견과는 정 반대로 오히려 철저한 현실주의자였습니다. 사유를 사유하지 않고 세계를 사유하는 사람이 철학 하는 사람인 거죠. 여기서 사유라는 단어를 찾아봤는데요, 사유는 생각하는 것보다 높은 차원의 생각, 즉 어떤 대상의 개념, 관념을 떠올리는 이성 작용을 말합니다. 기존 관습과 관념에 함몰돼 선발주자의 것들을 종속적으로 따라가기보다는, 현시대와 지금에 맞는 관념을 생각해 내는 것이 철학 하는 사람인 거죠. 철학이 우리에게 왜 필요할까의 질문에 대한 해답은, 나를 위해서 필요하고 크게는 우리를 위해서입니다. '자유나 행복'같은 얻고 싶은 가치들은 내가 '나'일 때 얻어지는 가치들입니다. 남들이 원해서, 기존에 있던 길들을 따라가면 자유롭지 않고 행복하기 어려워집니다. 불가능한 냄새가 풀풀 나더라도 '꿈'이 있고 몰입하면 행복합니다. 행복하고 자유로운 개인들이 응집되면 주도적이 되고 선도력 있는 집단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중진국의 함정에 빠졌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새로운 표적지를 못 찾고 있다는 거죠. 새로운 판이 짜여 져야 뒤따라 쫓아가는 중진국의 함정에 빠진 겁니다. 내가 궁금하고 호기심 있는 것들을 할 때 꿈꾸고 나갈 수 있고, 그런 개인이 모여 선진국을 만듭니다. 그래서 철학이 개인한테, 우리한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철학에 대한 편견을 깨주고 내 삶을 살게 할 용기를 갖게 하는 책이며 자기 계발서는 아니지만 탁월하게 자기를 계발해 주는 책이라 책을 덮었을 때 뿌듯함이 좀 더 많았었던 책이 아닌가 합니다. 편견 없이 탁월한 선택을 해서 한 뼘 더 높은 시선을 갖게 된 책 '탁월한 사유의 시선'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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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사유의 시선 우리가 꿈꾸는 시대를 위한 철학의 힘 대립의 공존이 대립을 돌파한다 철학은 살아 있는 활동이고 사유다 구국구망을 위해 서양을 학습하다 가장 큰 힘 문화와 사상과 철학 미국은 전략적 차원에서 잘 형성된 나라 전면적인 부정 그것이 곧 새로운 탄생 철학은 전략 부재의 삶을 파기하는 것 철학이라는 것은 철학적인 높이의 시선을 갖는 일 판 자체를 새롭게 벌이려는 시도 그것이 철학이다 모든 철학은 시대의 자식이다 중진국 패러다임에 갇힌 대한민국 인 참된 사람이 있고서야 참된 지식이 있다 .. 철학적 사유를 함에 있어 장광한 저자의 지혜와 지식이 넘쳐나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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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사유)의 높이가 중요하다는 말을 철학적, 역사적 관점에서 풀어 설명하는 내용도 좋지만 그를 설명하는 단어들이 너무나 정확해서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풀어나가는 목차나 구성도 좋고 사례도 풍부해서 잘 보관했다가 나중에 읽으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네요.단점이라면 다소 현학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지만, 감안하더라도 배울 점이 많은 책임은 분명합니다. 스테디셀러는 이유가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