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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도에서 아이슬랜드가 보이면, 과연 이렇게 얼음처럼 보이는 차가운 땅에 사람이 어떻게 살아갈까 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요즘은 TV에서 여행 프로그램에서도 가끔 보이고, 여행기에서도 읽었기에 대략 혹독한 환경을 이기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시각적 이미지는 있지만, 조금 더 가깝게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소설이었다. 70년대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시설에 가족과 격리시켜 감금시켜 두고 강제 노동 등의 인권 유린 행위를 조사하던 현재 시점의 주인공과 그 시설에서 청소부로 일하던 소녀가 목격한 사건이 교차 편집되어 있다. 추운 겨울날 한 밤에 자동차에 잠시 들어간 아이들이 배기 가스에 숨져있던 사건이 현재 시점에 서서히 드러나는 동시에 현재 시점의 조사자의 전처가 창틀에서 떨어져 죽은 사건이 종점에서 연결고리를 찾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라 생략. 밤에 읽었는데 스산한 풍경 속에서 묘사된 70년대 소년원의 묘사가 무서워서 으스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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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참 알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세계에서 손 꼽히는 복지국가라고 해도 그 이면에서 일어나는 일까지 감출수는 없는 것 같다.
1974년, 추운 아이슬란드 어느 소년 보호소에서 소년 두 명이 자동차 안에서 죽은 채 시체로 발견되었다. 차 안에서 질식사 한 것으로 밝혀졌고, 차량 배기구에는 눈으로 막혀 있었다. 판사는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결을 내렸고, 그 사건은 잊혀졌다.
40년이 흐른 후, 정부의 진상조사위원회에서 근무하게 된 오딘은 직원의 죽음과 함께 그녀가 조사하던 업무를 인계 받게 되었다. 40년 전의 크로쿠르 보호소에서 발생했던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는 업무였다. 오딘은 아내 라라와 짧은 결혼 생활후 이혼했고, 딸인 룬은 아내와 살다가 아내가 죽은후 자기에게로 와 함께 살게 되었다.
소설은 현재의 오딘과 1974년의 크로쿠르 보호소에서 청소부로 근무하는 알디스의 이야기가 교차로 펼쳐진다. 에이나르와 토비의 죽음을 조사하던 로베르타의 죽음을 둘러싼 이해할 수 없는 이유, 죽은 소년들의 사진에서 보이는 낯익음, 죽은 엄마를 보는 딸 룬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 않다.
알디스의 시선으로 보자면, 나이 어린 소년들 틈에 유달리 잘생기고 나이가 들어보이는 에이나르에게 향하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가 보호소에 왜 들어왔는지 궁금하다. 한편 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던 부부는 아이들에게 오는 소포나 편지를 가로채어 전해주지 않았고, 아이들은 외부와의 연락이 두절된 채 보호소에서 갇혀 지내다시피 했다.
보호소에서 일어난 사건을 찾아감과 동시에 인권의 현 주소를 묻고, 감추고 싶었던 진실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소설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과거와 현재를 잇던 갈래들이 어느 순간 하나로 이어져 예상하지 못했던 결말을 나타낸다.
살인자를 쫓는 소설이기 보다는 살인이 일어나게 된 배경을 설명했고, 과거의 사람이 망령이 되어 나타난 것처럼 주변에서 서성거린다는 것을 알게 했다. 모든 추리소설이 그렇듯 결말 부분의 반전은 씁쓸하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새로운 살인 사건을 알리는 결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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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겨울, 아이슬란드 시골에 세워진 소년보호소에서 두 소년이 죽었다. 사인은 유독가스 질식사. 당시 이 사건은 죽은 소년들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 종결됐지만, 어딘가 이상한 구석이 있다. 그리고 40년이 지나서 두 소년의 죽음이 다시 들춰진다. 그 시절 아동보호 시설에서 아동 학대와 인권 유린이 일어났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정부가 모든 시설들의 과거를 다시 들여다 보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도 이 작가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성으로 이야기의 흥미를 배가시킨다. 아무 상관도 없을 듯하던 40년 전의 과거와 현재가 점점 이상하게 얽혀 들어가면서 상황은 점점 더 불길한 분위기로 이어진다. 피가 난무하는 사건이 없이도 으스스한 공포를 만들어내는 것이 이 작가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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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해놓고 읽지 않고 있다가 휴일을 이용해서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네요... 추리 소설 좋아하긴 하지만 최근에 읽은 추리소설 중에서 당연 최고인 듯 합니다... 도입부를 읽으며 결말이 어떻게 나는지는 알았지만 점점 읽으면서 도대체 옛일과 관계도 없어 보이는 일이 무슨 상관들이길래 이렇게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는 걸까... 하면서 계속 읽어나갔어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과거와 현재의 두 사건이 교차되면서 책속에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은 건 작가님의 탄탄한 필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겠죠.. 사건 묘사나 심리적인 상태등이 잘 나타나 있었어요... 진실을 향해갈수록 (책 후반부로 향해갈수록) 점점 더 소름이 끼쳤는데 마지막은... 정말로 생각도 못했네요.. 추리소설 좋아하시는 분들께 꼭 권해드리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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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가 자랑하는 소설가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는 자기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이 있는 작가다. 장르소설이라고만 묶어두기에는 아까울 만큼 치밀한 구성에다 비극성이 강한 스토리는 이 작가만의 전매특허인 것 같다. 특히 이 소설은 북유럽 민간설화를 연상시키는 미스터리까지 섞여 있어서 읽는 동안 등골이 서늘했다. 무더위를 날리기에도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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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이 빠져들어 읽었습니다 저자의 스타일이 아무도 원하지 않은에서도 그대로 묻어나오는데 재미있게 봤습니다 초반에 궁금증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끝까지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결말까지 쭉 읽는 재미를 유지하면서 봤습니다 장르소설에 대한 기대도 만족시키면서 깔끔하게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한동안 날씨도 덥고해서 책을 볼 의욕이 줄었었는데 이 책 덕분에 다시 살아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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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읽어보는 작가분 책이기도 하고 아이슬란드작가책자체를 처음 보기도 합니다 스릴러 범죄물인데 여름밤에 시원하기 읽기좋습니다. 주인공이 40년전 사건을 다시 조사하면서 새롭게 밝혀지는 일들에 관한건데 "죄를 지으면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하지만, 때로 무고한 사람이 그 형벌을 대신 받기도 했다.” 이문구가 가장 기억에 남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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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조사하게 된 40년 전의 사건.
폭설이 온 세상을 뒤덮은 그날, 아이슬란드 북부 크로쿠르 소년보호소 원장의 자동차 뒷좌석에서 죽은 소년 두 명이 발견된다. 소년들은 10대였고, 죽은 채였다. 눈으로 박힌 차량 배기구, 사인은 유독가스 질식이었다. 법원은 이 사고가 누구의 책임도 아니라고 판결했다. 누구도 알 수 없던 그 죽음은 묻히듯 조용했고, 그렇게 40년이 흘렀다.
정말 40년 전의 그 사건은 아무도 죄가 없을까? 소년들의 죽음은 범인이 없는 사고사였을까? 주인공은 그 사건에 의문을 품고 조사하기 시작한다.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소년들의 죽음의 진상을 하나씩 드러낸다.
눈이 내리는 곳의 배경 때문인지, 이 이야기가 드러내는 서늘함 때문인지... 내내 추운 느낌이다.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들에 안타깝고 서글픈 마음이지만, 이제라도 햇빛이 보이고 눈이 녹아내리는 것처럼, 무언가 가려진 것들이 밝혀지는 결말은 점점 선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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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남 오딘은 6개월전 아내가 죽은후 열한살짜리 딸 룬을 키우고 있다. 그런 그가 40년전 크로쿠르 소년보호소에서 학대나 인권유린이 일어났는지를 조사하는 일을 맡게 된다. 십대 두 소년이 자동차 배기가스에 질식해 죽은 사고이다. 아이슬란드 스릴러 여제의 작품으로 처음 들어보는 작가였지만 읽을수록 잘 짜여진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이 잘 어울리는 책으로 생각보다 분량이 꽤 많았고 요즘 읽은 페이백중 가장 재미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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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의 '아무도 원하지 않은' 작가가 아이슬란드 출신인 것도 생소했고 독립 스릴러라고 해서 뭔가 독특한 분위기의 글을 기대해본 작품이다. 40년 전 혹독했던 겨울의 아이슬란드를 배경으로 두 소년의 의문의 죽음이 소리 없이 묻혔고 오랜 시간이 흘러 그 사건이 다시 조사되면서 드러나는 진실... 생소하지만 읽을만했던 작품으로 기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