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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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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노란 새가 너무 귀엽네요. 처음에는 생김새도 병아리 같았는데 책을 읽다 보면 날아다니는 모습이 나와서 병아리가 아닌 노란 새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표지를 보면 새가 둥지 위에 앉아 있는것 처럼 보여요. 하지만 새가 앉아 있는 곳은 소녀의 머리 위였어요. 복슬복슬 숱이 아주 많아 보이는 소녀의 머리 위에 새가 살고 있어요.   노란 새는 소녀와 항상 함께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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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노란 새가 너무 귀엽네요. 처음에는 생김새도 병아리 같았는데 책을 읽다 보면 날아다니는 모습이 나와서 병아리가 아닌 노란 새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표지를 보면 새가 둥지 위에 앉아 있는것 처럼 보여요. 하지만 새가 앉아 있는 곳은 소녀의 머리 위였어요. 복슬복슬 숱이 아주 많아 보이는 소녀의 머리 위에 새가 살고 있어요.

 

노란 새는 소녀와 항상 함께 한답니다. 소녀가 잠을 잘 때, 화장실에 있을 때, 스테이트를 탈 때, 텔레비전을 볼 때도, 언제나 소녀의 머리 위에 앉아 있었어요. 어느 날 아침, 거울을 보던 소녀는 자신의 머리가 커다란 호박같이 느껴졌어요. 노란 새는 그 위에서 편안한지 잠도 자지만 소녀는 자신의 머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소녀는 사각사삭 싹뚝싹뚝 머리를 자르기 시작했어요. 깔끔하게 정리 된 것 같은 머리. 소녀는 노란 새에게 새로운 집이라며 어서 오라고 했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소녀의 머리가 새는 편하지 않았어요. 미끄러져 떨어지기도 하고, 예전처럼 소녀의 머리 위에 있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소녀는 바뀐 머리가 마음에 쏙 들었지만요.

 

새는 왠지 화나 있었어요. 새집이 별로 마음에 든 거 같지 않았죠. 결국 소녀는 새에게 원래의 집을 돌려주기로 하고 예전처럼 호박 같은 머리로 되돌렸어요. 소녀는 다시 보니 그 머리가 자신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리고 작고, 노란 새와 함께 할 수 있었어요, 자신에게 편리하고 원하는 모습이 아닌 작은 새를 위해 편의를 포기하는 소녀의 모습에서 함께 하는 것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었어요.


 

 

 

 

s****g 2015.06.26.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