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덩치가 크고 뚱뚱한 데다 틱까지 있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우성이가 실타래처럼 엉킨 가족사를 이해하고, 자신을 받아들이며 자아를 찾는 과정을 그린 장편 동화. 물리적인 폭력과 함께 학생들 간의 왕따 문제가 심각한 요즘, 뚱뚱한 생김새와 틱 장애로 왕따를 당하는 남자아이의 내면을 다룬다. 또래보다 훨씬 큰 몸집에 틱 때문에 시도 때도 없이 이상한 소리를 내는 우성이는 남과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받고 움츠러든다. 또 가족의 비밀은 그 삶을 더욱 괴롭게 한다. 장애를 지니고 생활 하기는 그 당사자에게도 주변 친구들에게도 많은 배려가 필요한 일이고 사랑으로 이해하고 도와야 할 일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얼마나 많은 고통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중요한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틱장애 뿐 아니라 여러 문제들로 고민하는 주인공은 요즈음 학생들의 고민들을 담아내고 말하지 않지만 불안해 하는 학교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고 있다. 주인공이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통하여 더욱 배우고 이해하여 주변 아이들에게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장기 어린이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 냈다. 우성이가 겪는 일련의 사건은 자신을 긍정하기 쉽지 않은 시기의 어린이 독자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나’를 생각하고 마주하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
|
나는 코끼리였다.. 표지에는 교실을 쳐들어온(?) 코끼리가 아이들은 혼내주는 그림이 그려져있다. 아,, 교실에서 문제가 있는 아이구나, 이 아이가 코끼리로 변신해서 자신의 마음을 푸는 걸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책장을 펼치게 되었다. 열 세살 우성이는 틱 장애를 가지고 있다. 바오밥나무처럼 자신의 귓속에 숨어 몸 속으로 뿌리를 내리고 사는 녀석이라 생각해 바오밥이라고 이름까지 붙여줬다. 처음엔 그저, 비만이라서, 틱장애가 있어서,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우성이의 복잡한 심리가 점점 드러나고 있었다. 2학년 때 알게 된 출생의 비밀, 하지만 차마 물어보지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게 되고, 그것이 쌓이고 쌓여 결국 마음의 병을 앓게 된 것이다. 전생에 대해 글짓기 하기 숙제를 통해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우연히 전생여행을 하게 된 우성이. 결국 자신의 전생이 코끼리, 그것도 조선시대에 공물로 바쳐진 코끼리 였던 것을 알게된다. 코끼리뿐만 아니라 아홉가지 생물이었던 전생에서 간절하게 원하던 것이 무엇인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고, 그것은 가려움으로 우성이를 힘들게 한다. 하지만 귀향을 떠나 섬에서 바다를 향해 걸어가며 자유로움을 찾게 된 코끼리는 순간, 자신의 간절한 소원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사람이 되는 것. 어찌보면 왕따이야기 인 듯 보이지만, 우성이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 스스로와 가족을 인정하며 조금은 안정된 모습을 찾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과연 우성이는 이 모든 것을 극복해낸 걸까?? 앞으로 살다보면 참 많은 아이들을 만날 것이다. 그 아이들 중에 마음속에 숨겨두고 차마 꺼내지 못하는 이야기를 가진 아이도 있을 것이다. 힘들어 할 아이에게 마음의 위로가 되는, 어쩌면 숨통을 조금 열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
|
외모는 장미란인데 이름은 정우성.. 학교에서 늘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즐거움이라고는 먹는 것에서만 찾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아이의 이야기이다.
뙞, 톩,..우성이의 귓속에는 작은 괴물이 산다. 이름은 바오밥, 우성이는 당황스런 순간이 오면 이런 소리를 내 지른다. 우리가 틱이라고 부르는 행동이다.
예전에 고개를 까딱이는 틱을 가진 학생을 만난적이 있다. 처음에는 그냥 이상하다고만 느끼고 어머님과 상담중에 틱이라는 걸 알게되었다. 그렇게 튀지 않는 행동이었기에 자연스레 1년을 보냈지만 침을 뱉는 틱을가진 옆반 아이를 본적이 있기에 이런 경우도 있겠다 싶었다.
틱은 심리적인 이유에서라는데 우성이 역시도 알고 싶지 않은 사건을 알게 된 이후 회피의 방법으로 틱을 겪게 된다.
형이 아빠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을 아빠에게 말하고 난 뒤 우성이의 틱도 그렇게 힘들게 했던 아빠도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교사의 입장에서 선생님도 친구들에게도 언제나 상처를 받는 아이를 보면서 많이 미안했고 아빠와 새로운 출발을 하는 우성이를 응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