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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갖고 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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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수포자(수학포기자)들에게 큰 용기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수학자이면서 수학교사이기는 하지만, 냉정하게 실생활에서 필요한 사칙연산은 계산기로 가능하고, 복잡한 공식은 평생 쓸 일도 없으니 굳이 수학을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수학을 포기할 수가 없다면 ‘공부’가 아닌 ‘놀이’로 접근하도록 해서 억지로 배우지 않아도 재미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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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수포자(수학포기자)들에게 큰 용기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수학자이면서 수학교사이기는 하지만, 냉정하게 실생활에서 필요한 사칙연산은 계산기로 가능하고, 복잡한 공식은 평생 쓸 일도 없으니 굳이 수학을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수학을 포기할 수가 없다면 ‘공부’가 아닌 ‘놀이’로 접근하도록 해서 억지로 배우지 않아도 재미있는 놀이와 이야기를 통해서 수학을 배울 수 있게 하자는 것이 이 책의 취지라 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수학’이 아닌 ‘산수’로 즉 숫자를 가지고 여러 가지 게임을 하면서 수학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자며 수학에 질린 수포자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일깨우는 것이 이 책의 목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손 부족, 바나나 부족 그리고 나무 부족이라는 세 원시부족의 사례를 통해서 인류가 처음으로 숫자라는 개념에 눈을 뜨게 된 이유와 다양한 수 체계의 표현방식 그리고 서로 다른 숫자 언어가 통역되고 통일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옛사람들은 숫자로 무엇을 했을까?’라는 주제로 수백 수천 년 전으로 돌아가 각 언어권의 계산법으로 셈을 해봅니다. 역사의 흐름에 따라 이집트의 상형문자, 로마자, 한자, 인도-아라비아 숫자에 대해 설명하며, 돌멩이, 로마시대 계산기인 타불라 그리고 현대에도 사용되는 주판 등으로 큰 수를 더하고 빼다가 마지막으로 인도-아라비아 숫자로 계산을 이어갑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산수를 알면 수학이 재미있어진다’는 제목 하에 곱셈, 나눗셈, 분수, 음수 그리고 경우의 수를 차례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책의 원제는 ‘Arithmetic’, 즉 산수이기도 합니다. 단순한 산수를 통해서 각각의 계산법이 존재하는 이유와 그 계산 과정에서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지는지를 살펴 보면서 수학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산수와 그에 담긴 철학을 배우는 이유는 계산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기 위해서라고 강조합니다. 특히 이 책은 수학에 공포를 느끼지만 어쩔 수 없이 수학을 해야만 하는 분들에게 수학에 대해서 흥미를 가지게 하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수학 및 산수 책이라 생각합니다.

 

k******g 2018.08.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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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갖고 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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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라고 떠올리면 항상어렵다고만 생각했던 나였다.특히나 학창시절엔 일명 수포자로매번 이 어려운 수학은 왜 배우는걸까라고만 생각했는데 수학은 우리생활에꼭 필요한 것임을 일깨워준 책이다저자는 폴 록하트로 수학자이자 수학교사이다. 미국 학교에서 학생들을가르치며 천편일률적인 기존 수학교육의문제점을 비판하고 수학의 재미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인간은 언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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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라고 떠올리면 항상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나였다.
특히나 학창시절엔 일명 수포자로
매번 이 어려운 수학은 왜 배우는걸까
라고만 생각했는데 수학은 우리생활에
꼭 필요한 것임을 일깨워준 책이다


저자는 폴 록하트로 수학자이자 
수학교사이다. 미국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천편일률적인 기존 수학교육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수학의 재미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인간은 언제, 그리고 왜 수를 세는지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갔는데 인류가 
수를 헤아렸던 가장 오래된 이유는 
시간을 알기 위해서 였고 또 하나는
돈이나 곡식, 가축등의 소유물을 세기
위해서 였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순수한 호기심 때문에 수를 세기도 한데
은하수에 별이 몇개가 있는지, 숨을 몇 초나
참을 수 있는 등 인간은 얼마나 숫자를 세기
좋아하는 존재임을 일깨워 주었다.

숫자를 센 그 정보를 다른 이에게 알리고자
언어의 형태로 추상적이고 전달하기 
쉬운 형태로 변해가는 일련의 과정이 
우리가 숫자를 사용하는 것이었는데
재미있는 숫자의 역사를 먼저 일깨우고
수를 만드는 체계를 알고나니 복잡한
수학공식에서 벗어나 좀 더 쉽게 
숫자가 주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었다

처음 숫자를 배우던 그 흥미를 다시금
찾게해준 놀라운 책! 수포자를 위해
당신이 알아야할 최소한의 수학지식을 
담고 있는 숫자 갖고 놀고 있네 책으로 
수학의 즐거움을 느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y******2 2018.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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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도 재밌는 수학 이야기!! 숫자 갖고 놀고 있네
"수포자도 재밌는 수학 이야기!! 숫자 갖고 놀고 있네" 내용보기
제가 학창시절에는 수학을 정말 싫어하는 수포자였는데 초등 5학년 아들 공부시키다 보니 수학이 재밌더라고요~ 물론 아직 초등 수학이니 그럴 수도 있겠지만요 ㅋㅋ 수학이 원래 이렇게 재밌는 거였나? 원리를 이해하고 답을 찾는 과정이 재밌네요 ^^*   수학이 이렇게 매력적인 학문이었구나.. 아들은 수학 공부라면 하기 싫어서 칠색 팔색 하는데 엄마만 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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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창시절에는 수학을 정말 싫어하는 수포자였는데

초등 5학년 아들 공부시키다 보니 수학이 재밌더라고요~

물론 아직 초등 수학이니 그럴 수도 있겠지만요 ㅋㅋ

수학이 원래 이렇게 재밌는 거였나?

원리를 이해하고 답을 찾는 과정이 재밌네요 ^^*

 

수학이 이렇게 매력적인 학문이었구나..

아들은 수학 공부라면 하기 싫어서 칠색 팔색 하는데

엄마만 이걸 깨달아서 미안 ㅎㅎ

 

늦었지만 수포자 엄마는 수학과 더 친해지고 싶어서

<숫자 갖고 놀고 있네> 책을 읽어봤어요~

수포자도 무릎을 탁 치고 듣는 수학 이야기책이라죠 ^^*

 

수학 공부 싫다고 하는 아들은 이 책 읽는 엄마를 보면서

대체 왜 이런 책을 읽는지 이해 못하겠단 표정으로 보더라고요 ㅋㅋ

너도 한 번 봐보렴~ 수학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ㅋ

 

 

 

수학을 포기할 수 없는 당신이 알아야 할 최소한의 지식

<숫자 갖고 놀고 있네>

 

폴 록하트 지음 / 김정은 옮김

생각의서재

 

한 번 보면 '수학' 이 재밌어지고

두 번 보면 '인생' 이 즐거워진다!

 

 

 

 

미 명문 세인트앤스스쿨 수학교사가 쓰고

하버드대학교 출판사에서 펴낸 산수책

 

저자는 산수를 '숫자로 하는 뜨개질' 이라고 해요

 

산수를 잘한다고 수학에 없던 소질이 마구 생겨나고

산수를 못한다고 멍청하거나 수학적 지능이 낮은 것도 아니니

온갖 멍청하고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해가며

숫자를 가지고 노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해요

 

싸고 가볍고 정확한 전자계산기의 등장으로

우리는 어디서든 복잡한 계산을 해낼 수 있으니

지루하고 기계적인 일은 기계에게 맡기고,

 

나의 정신에게는 상상과 재미로 가득한 일.. 말하자면

수학과 같은 것을 할 수 있는 자유를 선물해주자고 해요

 

숫자가 주는 순수한 즐거움과 만족감을 이 책을 읽는 이들이

경험해봤으면 해서 이 책을 지었다고 해요 ^^*

 

 

 

 

들어가며 - 숫자로 하는 뜨개질 

1부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놀이

2부 옛사람들은 숫자로 무엇을 했을까?

3부 산수를 알면 수학이 재밌어진다 

나오며 - 수학적 아름다움을 발견하라

 

수많은 사물의 수를 센다는 것은 참 귀찮은 일이에요

근데 우리는 왜 수를 세고 개수를 하나하나 따지는 걸까요?

 

우리가 수를 세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비교' 하기 위해서예요

산수는 바로 그런 '욕망' 에서 시작되었어요

그리고 인간은 '흐릿한 기억력'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산수라는 기술을 발명하게 되었죠

 

인간이 어떻게 숫자 체계를 만들어 사용했고,

산수의 기술을 인간이 어떻게 발전시켜왔는지

그리고 그 속에 어떤 철학적, 문학적 의미가 담겼는지..

역사적으로 풀어가는 이야기가 참 흥미로워요

 

제가 제일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산수를 알면 수학이 재밌어진다' 에요

 

곱셈, 나눗셈, 분수, 음수, 셈의 기술 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당연한 듯 써왔던 사칙연산의 기술들이지만

각각의 계산법이 왜 생겨났고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생겨나는지를 알아보는데

이런 과정들은 기존에 배운 적이 없어서 아주 흥미로웠어요

 

그냥 무조건 외우고 풀고.. 그랬던 것들의 의미를 찾고, 과정을 알게 되니

수학을 즐기며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조금은 느낌이 오네요 ^^

 

 

'기계 : 계산기가 있는데 왜 산수를 배울까?'

 

이 내용은 수학 공부 싫다고 징징거리는 아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부분이네요~

 

아들은 계산기만 있으면 되는데 수학을 왜 배우느냐고 징징징.. ^^;;

로봇 공학자가 되고 싶다는 녀석이 그러면 어떡하냐~ ㅎㅎ

 

계산기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발전해왔는지 보여주면서

이런 시대에 직접 산수를 한다는 것에 대한 의미는 무언지

여러모로 생각해보게 하는 부분이랍니다

 

 

학교에서 배울 때 말고는 평생 쓸 일도 없는데

왜 수학을 배우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분들께

이 책을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

<숫자 갖고 놀고 있네> 책은 수학의 재미를 알려주는 책이지만

산수에 관해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수포자인 저도 쉽게 읽을 수 있었으니 말이죠 ㅋ 

 

 



 


 

YES마니아 : 로얄 p******1 2018.08.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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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갖고 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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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잘 하는 사람은 수학문제를 푸는 게 재미나겠지만, 수학을 잘 못하는 사람들은 수학문제를 푸는 게 어려운 일일  거예요. 저는 수학은 어렵고 산수는 잘 한다고 늘 자부하고 있던 터라, <숫자 갖고 놀고 있네> 같은 책이 좋더라구요. 수학원리나 그것을 이용한 우주 원리 같은 걸 이해할만큼의 뇌용량이 없더라도, <숫자 갖고 놀고 있네>는 재미난 것 같아요.<숫자 갖고 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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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잘 하는 사람은 수학문제를 푸는 게 재미나겠지만, 수학을 잘 못하는 사람들은 수학문제를 푸는 게 어려운 일일  거예요. 저는 수학은 어렵고 산수는 잘 한다고 늘 자부하고 있던 터라, <숫자 갖고 놀고 있네> 같은 책이 좋더라구요. 수학원리나 그것을 이용한 우주 원리 같은 걸 이해할만큼의 뇌용량이 없더라도, <숫자 갖고 놀고 있네>는 재미난 것 같아요.

<숫자 갖고 놀고 있네>는 수학자이자 수학교사인 폴 록하트의 저서인데, 그는 천편일률적인 기존 수학 교육의 문제법을 비판하면서 수학의 재미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대요. <숫자 갖고 놀고 있네>도 기존 수학의 문제점에서 시작해서 수학을 포기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수학에 재미를 붙이고자 쓴 책 같아요. <숫자 갖고 놀고 있네> 외에 다른 저서, '수포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가 있다고 하던데, 이 책도 한 번 읽어보고 싶네요. 저 같은 수포자가 만들어지는 이유를 설명해줄 것 같아서요.

<숫자 갖고 놀고 있네>는 숫자에 대한 역사에서 시작을 해요. 숫자는 어떤 이유로, 어떤 필요성 때문에 만들어진 걸까요? 5살짜리 아들에게 숫자를 가르치고 있는데, 아들에게 1과 일이 같고, 일과 하나가 같다는 것을 가르치면서도 숫자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가르치지 않은 것 같아요. 겨우 했던 말이라고는 숫자를 알아야 '루미큐브' 같은 보드게임을 형아들하고 함께 할 수 있다는 말이었네요. 숫자는 우리 먼 조상 때부터 아주 절실한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졌고 지금도 그런 이유로 사용되고 있는데, 그 사실은 간과해버린 것 같아요. 우리가 수를 세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비교'하기 위해서이고, 사람들에게는 이유와 목적이 조금 다를 지라도 수를 세고 싶은 순간이 찾아옵니다. 

숫자의 역사를 알고 숫자를 더하고 빼는 것을 알고 나서 우리는 왜 우리가 숫자를 가지고 놀아야하는지 다시금 의문에 빠집니다. 마트에 가면 카트 하나에 더 이상은 다른 물건이 실리지 않을만큼 물건을 사도 계산원은 숫자로 계산을 하지 않습니다. 물건을 들어 바코드를 찍기만 했을 뿐인데, 계산이 완료되고 돈을 세지 않고 카드 한 장을 내밀었을 뿐인데 이미 계산이 완료되었습니다. 세상은 머리로 숫자를 가지고 놀지 않아도 되었음에도 우리는 숫자를 배웁니다. 이 의문에 대해 <숫자 갖고 놀고 있네>의 저자는 명쾌하게 대답을 해줍니다. 더하고 빼는 기술은 기계의 발달로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옷 만드는 기계가 있다고 뜨개질이 완전히 소멸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줍니다. 기계로 만들어진 옷만 사입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뜨개질로 옷을 만드는 사람이 있고 또 때로는 직접 실을 만들고 원단을 만든 후에야 옷을 만들어 입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계의 발달로 편리함을 누리는 대신, 산수에 대한 추상적인 이해에서 나오는 지적이고 창의적인 시각을 갖춰보자는 거지요. 실을 가지고 뜨개질을 하듯, 숫자를 가지고 뜨개질을 하는 것이 바로 수학이라는 거지요.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혹은 산수라는 것은 단계적이라 하지만 단편적인 수학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분수를 배우지만, 약분이라든지 통분 같은 개념은 5학년이 되어서야 배웁니다. 3학년은 분수 개념 정도만 알면 충분하다로 배워야할 것을 이미 한정해버립니다. 그리고 분수 개념이 희미해질 때쯤 다시 약분과 통분을 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왜 약분을 하고 왜 통분을 하는지도 알려주지 않고 말이지요. 이런 식의 교육방법은 수학을 질리게 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예전에 제가 그래서 수포자가 되어버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숫자 갖고 놀고 있네>는 수학을 포기할 수 없는 당신이 알아야할 최소한의 지식이라는 부제가 있습니다. 수포자들에게 수학의 재미를 다시 살려줄 책이면서 수학을 공부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아라비아 숫자의 역사, 십진법이 쓰이게 된 이유,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그리고 분수... 숫자로 가득 쌓인 놀이터에서 노는 즐거움을 어른이 먼저 알고 있어야 아이들에게 숫자 놀이터의 즐거움을 전해줄 수 있겠지요? <숫자 갖고 놀고 있네>을 먼저 읽은 저는 이 책을, 아이를 수포자로 만들고 싶지 않은 부모님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l********d 2018.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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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갖고 놀고 있네 - 생각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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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갖고 놀고 있네작가 폴 록하트출판 생각의서재숫자가 들려주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라는 문구를 보고 수학을 포기했었던, 수포자로 불리웠던 제가 읽어보고 싶었어요.그리고 우리 아이만큼은 수학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게끔 이끌어 주고 싶기도 했구요. 그러나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수학의 체계가 이렇게나 다르게 쓰일 수 있었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놀랍고 지금의 수학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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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갖고 놀고 있네

작가 폴 록하트

출판 생각의서재


숫자가 들려주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라는 문구를 보고 수학을 포기했었던, 수포자로 불리웠던 제가 읽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우리 아이만큼은 수학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게끔 이끌어 주고 싶기도 했구요.


그러나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수학의 체계가 이렇게나 다르게 쓰일 수 있었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놀랍고 지금의 수학체계가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심심한 것은 금방 지루해지고 싫증이 나기도 하는데요, 옛날 사람들의 각양각색의 다양한 숫자 표현 방식을 섞어서 사용한다면


재미있기 보다는 너무 헛갈리고 맞는지 항상 확인해가야할 것 같아요.


숫자 갖고 놀고 있네는 수학이라기보다는 산수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수학의 기본인 연산의 기초라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저자는 들어가는 이야기에서 '산수는 다른 수많은 기술과 전혀 다르지 않다'라고 말하고 있어요. 사실 연산이 그렇잖아요.


수많은 연습을 통해 척척 나오게 되는, 가령 피아노로 한곡 열심히 연습하다 보면 악보를 보지 않고도 저절로 외워져서 그냥


손가락이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게 되잖아요. 산수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많은 연습, 반복을 통해서 기술이 늘어난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수포자이긴 하지만 모든 수학을 다 싫어했던 건 아니었어요. 공식이 있던 것들은 잘 하는 편이었지만


증명하거나 넓이를 구하는 부분들은 영 이해하기도 어렵고 그러다 보니 수학을 점점 멀리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을 우리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면 읽어보라고 하고 싶어요. 그때쯤이면 아이도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 책을 통해서 숫자의 재미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었으면 좋겠구요.

 

 

s*******e 2018.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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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갖고 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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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19단 외우기가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어렸을때 구구단 외우기도 힘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19단은 어떨지 상상도 잘 가지 않네요. 우리가 현재 쓰는 아리비아 숫자는 사실 인도에서 만들어진 후 아랍 사람들을 통해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오늘날의 인도 수학 수준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이러한 인도에서 19단을 가르친다고 하니 우리나라에서도 열풍이 분 것 같아요.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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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19단 외우기가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어렸을때 구구단 외우기도 힘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19단은 어떨지 상상도 잘 가지 않네요. 우리가 현재 쓰는 아리비아 숫자는 사실 인도에서 만들어진 후 아랍 사람들을 통해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오늘날의 인도 수학 수준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이러한 인도에서 19단을 가르친다고 하니 우리나라에서도 열풍이 분 것 같아요. 수학을 잘하는 것과 계산을 빠르게 하는건 다른 문제인데 19단을 외운다고 해서 문제풀이 수학 위주인 수업에서 도움이 될까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숫자 0 ~ 9 를 익히고, 사칙연산을 어떻게 하는지 배우다보니 2 + 3 = 5 같은 경우도 이게 맞는지 전혀 의심이나 궁금함이 들지 않았습니다. '숫자 같고 놀고 있네' 는 이러한 숫자와 함께 사칙 연산, 분수, 음수 등이 언제 나타나서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0 ~ 9 까지의 숫자를 이용하면 아무리 큰 수라도 쉽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초의 인류부터 이러한 숫자를 쓰지는 않았을 것이며, 지금처럼 10개가 되면 앞 숫자에 1을 올리는 방법을 쓰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책에서는 줄을 그어 개수를 표시하고 일정 개수가 넘어가면 줄에 변형을 가헤 긋는 방법에서부터 상형 문자나 알파벳을 이용해 숫자를 표시하는 방법 등 숫자를 표현하는 방법이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 잘 나와있네요. 특히 로마자를 이용해 숫자를 쓰고 이를 계산하는건 직관적이지도 않고 헷갈릴 것 같은데 타불라라는 판에 두 수를 나타내는 돌을 놓고 돌을 세는 것만으로도 빠르게 계산하는 것을 보니 신기합니다.

요즘은 왠만한 계산은 스마트폰의 계산기 앱의 숫자를 몇 번 두드리면 되니 매우 편합니다. 그런데 학교에 다닐때만 해도 종이에 숫자를 적고 더하거나 곱하는 계산을 했었네요. 더할때 두 수의 합이 10이 넘으면 앞자리에 1을 더한다던가 곱할때 결과를 자리에 맞춰 쓰고 다시 더하는 등 이렇게 하라고 하니까 했었는데 여기에서는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암기하지 않아도 알 수 있도록 나와 있습니다. 오랜만에 책에 나온 설명을 따라가면서 계산을 하다보니 옛날 기억들이 떠오르네요.

그외 숫자를 분수로 나타내는 방법이나 분모가 서로 다른 두 분수를 비교하는 방법, 음수의 등장 배경과 함께 음수인 수와의 사칙 연산 등도 나와 있네요. 어느 정도 높은 수준의 내용을 기대했다면 조금 안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 책에서는 초등학생 정도가 배우는 내용에 대해 역사 속에서의 변화 과정이나 왜 그렇게 되는지 다양한 예를 들어 실명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p***s 2018.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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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숫자 갖고 놀고 있네(수포자를 위한 수학 숫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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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을 흔히 "수포자"라고 한다. 물론 우리 학창시절에는 '수포자' 라는 용어만 없었지 수학을 포기한 학생들은 많았다. 수업시간에 졸거나 심지어 자는 친구들도 있었다. 수학과 친해지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하면 수학과 친해질 수 있을까? 우선 숫자와 친해지는 노력을 해야할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즈음 책 한 권
"책 - 숫자 갖고 놀고 있네(수포자를 위한 수학 숫자 이야기)" 내용보기
수학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을 흔히 "수포자"라고 한다. 물론 우리 학창시절에는 '수포자' 라는 용어만 없었지 수학을 포기한 학생들은 많았다. 수업시간에 졸거나 심지어 자는 친구들도 있었다. 수학과 친해지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하면 수학과 친해질 수 있을까? 우선 숫자와 친해지는 노력을 해야할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즈음 책 한 권과 마주했다. [숫자 갖고 놀고 있네] 라는 책이다. 오로지 수학에만 몰두했던 저자의 이력 때문에 이 책이 더욱 신기하게 다가왔다. 왠지 숫자의 비밀이나 마력에 빠질 것 같은 느낌이다.
숫자와 한 번쯤은 봤을만한 몇몇의 기호가 표지를 가득 메웠다. 숫자를 놀이라고 표현한 목차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숫자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과정이 숫자를 이해하는 첫 걸음인것 같다. 숫자라는 놀이를 시작으로 사칙연산으로 이어져가는 과정이 너무나도 자연스럽다. 그리고 틈틈히 나오는 숫자의 비밀과 마력에 어느새 끌리고 있었다.
우리들은 이미 계산기에 익숙해서 집접 종이와 펜을 들고 연산을 계산하지 않는다. 그러나 마치 신기한 공식이나 마력같이 연산을 계산하는 과정이 있어서 너무나 놀랐다. 단어나 문자도 숫자로 표시할 수 있고, 이런 발상으로 간단한 의사소통도 충분히 가능하다. 바로 숫자가 주는 신비함이다. 패턴을 이해한다면 약간의 스킬이 보태져서 숫자가 주는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이런 구칙을 금방 익힌다면 책의 중간중간에 나오는 간단한 숫자 응용이나 물음에도 척척 대답할 수 있는 것이다. 숫자와 씨름하는 대신에 숫자의 원리와 재미를 먼저 느낀다면 이미 반은 성공이다.
e****0 2018.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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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숫자 갖고 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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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에 대해 깊이 고찰한 기억은 없다. 자연스럽게 수를 접했었고 샘을 배웠다. 숫자가 어떻게 발생하였는지 왜 필요하였는지를 궁금해하지도 않았다. 자연스럽게 일상에 사용되었기에 그랬다. 폴 록하트는 이런 당연함을 받아들이지 않고 낯선 시선을 바라보았다. 숫자가 없던 과거, 고대에는 어떻게 숫자가 사용되었는지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숫자가 어떻게 탄생하였는지 <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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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에 대해 깊이 고찰한 기억은 없다자연스럽게 수를 접했었고 샘을 배웠다숫자가 어떻게 발생하였는지 왜 필요하였는지를 궁금해하지도 않았다자연스럽게 일상에 사용되었기에 그랬다폴 록하트는 이런 당연함을 받아들이지 않고 낯선 시선을 바라보았다숫자가 없던 과거고대에는 어떻게 숫자가 사용되었는지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숫자가 어떻게 탄생하였는지 숫자 갖고 놀고 있네란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책의 구성은 1부에서 숫자가 발생한 배경과 숫자가 없을 때 어떤 식으로 사물의 양의 비교하고 가늠하였는지 알려주고 2부에서는 각 지역마다 숫자를 계산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3부에서는 기본적인 곱셈나눗셈분수음수 등을 설명한다책은 마치 강의를 듣는 듯한 방법으로 서술되어있어 따라가기 쉽다숫자를 텍스트만으로 배운다는 것이 아주 생소하고 어려운데 작가는 이를 수월하기 위해 적절한 삽도를 곳곳마다 넣어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돕고 있다.


책으로 조금 들어가 보면 글의 서두 부분은 아주 흥미롭다작가는 숫자의 등장 배경을 사물의 양을 비교하면서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다채집과 수렵 생활로 얻은 작물을 교환하거나 나누어 먹을 때 사용하였으며 보관할 때 사용하였다나뭇가지나 돌멩이에 사선을 그어 울타리를 만들어 숫자를 표시하였지만 10이 넘어가고 20이 되면 얼마 정도의 양인지 가시적으로 가늠하기 힘들다이에 울타리를 4개 표시하고 종 방향으로 선을 하나 그어 5개의 묶음으로 나누는 방법을 사용하였다흥미로운 부분은 5를 하나의 묶음으로 왜 하였는지에 대한 고찰이었다. 4개나 8개로 하면 짝수로 떨어져 분배하기도 쉽지만 굳이 5를 사용한 이유를 인간의 생물학적 특성인 손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손 하나가 가지고 있는 숫자가 5이며 최대로 표현 가능한 숫자가 10이기에 5로 사용했다고 하는데 충분히 납득이 간다다시 숫자 이야기로 돌아와보면 수의 크기가 100이 넘어가면 가시적으로 숫자를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이른다고대 이집트에서는 이를 개선해서 기호를 만들어 사용하였으며 로마도 이와 같은 기호를 사용하였다무한대로 늘어나는 숫자는 이렇게 개선하더라고 수가 많아지면 불편을 겪어야 했다아라비아 숫자는 혁명적이다처음에는 0이란 숫자가 없었다고 한다하지만 셈을 하기 위해 수를 나열하면서 띄어쓰기에 대한 착오가 문제가 되기 시작하면서 빈 공란에는 "0"이란 숫자 기호로 채워졌으며 지금까지도 사용하는 0~9까지의 숫자가 완성되기에 이른다.


요즘 학생들을 보면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자가 생각보다 빨리 등장한다암기 위주의 교육으로 수학을 배운 학생들은 고차원적인 수학적 응용에 들어가면 이내 펜을 놓고 한숨을 쉰다하지만 수학은 포기하면 안 되는 학문이다실생활에서 사용될 일은 없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야 되는 지금의 학생들에게는 울며 겨자 먹게 식으로라도 배워야 된다그럼 어떤 방법으로 다가가는 것이 좋을까 


무작정 외우는 건 단언컨대 좋은 공부법이 아닙니다가장 좋은 방법은 그저 숫자를 최대한 많이 가지고 노는 겁니다그러면 패턴은 경험을 통해 저절로 습득됩니다그 과정에서 이리저리 헤맬 수도 있겠지요괜찮습니다.” P.94


숫자를 가지고 놀게 만드는 것이다흥미가 있으면 재미가 있고 재미가 있으면 쉽게 할 수 있다학업의 성취도를 위해 수학 공부를 하기보다는 숫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바를 정자를 사용해서 수를 파악해보면 숫자의 위대함을 단번에 느낄 것이다아니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원시부족의 셈법으로 하루를 보네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경험에서 오는 학습은 이로 말할 수 없게 우리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온다산수 혹은 수학에 대해 무서움을 느끼는 누군가에게 이 책을 권한다숫자에 대한 낯선 시선으로 수학에 대해 가깝게 다가는 아주 좋은 방법은 이 책을 읽는 것이다책은 읽는 독자의 자녀가 학생이라면 먼저 읽고 혹은 같이 읽어 숫자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r********r 2018.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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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갖고 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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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록하트 지음 / 김정은 옮김썩 좋은 머리는 아니었지만 다른 과목들은 시간과 노력을 쏟으면 쏟는 대로 그나마 성적이 나왔다. 하지만 예외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수학이다. 숫자와 낯선 기호들만 보면 눈이 어질해지는 통에 문제집을 하루 종일 끌어 안고 있어도 도통 진도가 나질 않았다. 숫자와의 어색한 만남은 회사에 취직을 하고도 계속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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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록하트 지음 / 김정은 옮김





썩 좋은 머리는 아니었지만 다른 과목들은 시간과 노력을 쏟으면 쏟는 대로 그나마 성적이 나왔다. 하지만 예외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수학이다. 숫자와 낯선 기호들만 보면 눈이 어질해지는 통에 문제집을 하루 종일 끌어 안고 있어도 도통 진도가 나질 않았다. 숫자와의 어색한 만남은 회사에 취직을 하고도 계속되었는데 영업부서의 보고서라는 것이 결국은 숫자로 점철된 종이 문서였기 때문에 여러 날을 컴퓨터 앞에서 씨름하는 일은 계속되어야 했다. 이대로라면 죽을 때까지 수학은 내가 영영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로 남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수학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내 아이에게도 같은 경험을 물려 줄 수 없기 때문이다. 1부터 10까지의 수를 깨치는데 한참이 걸리는 아이를 보며 이 아이에게 마저 수학이 아득한 것이여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차에 읽게 된 책이 숫자 갖고 놀고 있네. 수학이 재밌어지는 책이라니 속는 셈 치고 책장을 넘겨 본다.


수학자이자 수학교사인 저자는 서문부터 아주 매력적인 화법으로 독자를 끌어들인다. 산수는 숫자로 하는 뜨개질이며 그저 하나의 기술일 뿐 못해도 사는데 별 지장은 없다고 단언해주는 저자의 말에 힘입어 페이지를 넘기는 손길이 가볍다. 이러한 화법은 책을 읽는 내내 이어지는데 마치 재미있는 수학선생님과 11 수업을 하는 느낌이다. 왜 내 주변엔 이렇게 재미있는 수학 선생님이 없었을까 한탄하게 되는 부작용도 있다.



P.86  우리가 계산원이 되려고 이 책을 읽고 있는 건 아닙니다. 우리가 산수와 그에 담긴 철학을 배우는 이유는 계산능력을 키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기 위해서입니다.


수의 기원에서부터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덧셈과 뺄셈, 곱셈과 나눗셈, 분수와 음수까지 우리가 초등학교에서 배우게 되는 산수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저자가 내내 강조하는 부분은 온갖 말도 안되는 실수를 해가며 숫자와 놀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6X8이라는 곱셈 계산을 할 때 우리는 보통 구구단으로 외운 답을 말하지만 사실 이 문제를 푸는 방법은 무궁무진 하다. 실제로 6을 여덟번 더할 수도 있고, 8을 여섯번 더할 수도 있고, 8을 세번씩 더해 그것을 다시 2번 곱할 수도 있다. 이렇게 숫자를 가지고 논다는 것은 사고의 유연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일이다. A에서 B로 가는 길이 한 개가 아니라 10개도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일이다. 챕터 말미에 저자가 유머러스하게 던진 수많은 가정과 질문들이 내가 얼마나 대책없이 꽉 막힌 사람이었나 실감하게 만든다.  


 P.293  숫자세기에서는 이런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전혀 달라 보이는 두 가지 사례가 실은 완전히 똑같은 것으로 밝혀지는 겁니다. 물론 정답은 달랐지만 문제 본질 자체는 같았습니다. 사실 이처럼 가장 단순하고 추상적인 측면을 통해 대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여러 사물 사이의 연결 고리를 만드는 것이 바로 수학자의 일입니다. 수학적 통찰은 여러 분야에서 강력한 통찰력을 발휘하지요.


책을 읽으며 숫자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도 있고 새롭게 인지, 분별하게 된 사실도 있다. 초등학생을 둔 부모가 읽으면 현실적인 도움도 얻을 수 있겠다. 하지만 사실 이 책은 정보를 주는 책이기 이전에 숫자에 대한 보이지 않는 두려움을 깨주는 책이다. 숫자는 그저 표현의 수단일 뿐 그것을 갖고 노는 사람에 따라 무궁무진한 세계를 보여준다는 사실 만으로도 저 거대한 수학이라는 우주에 발을 내밀어 보고 싶은 용기가 생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은 재미있다. 세상에나 숫자가 재미있다니!


o******5 2018.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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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갖고 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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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학교를 다니며 가장 좋아하는 과목 하면 난 언제나 단연코 '수학'을 꼽았다. 그랬기에 당연히 고등학교 땐 이과를 갔고 지금까지도 난 수학에 대해서는 강한 호감이 있는 편이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나의 두 아이들은 수학이라면 다들 치를 떠니~ 그들을 위해서 '수학을 포기할 수 없는 당신이 알아야 할 최소한의 지식'이라는 소제목을 달고 나온 이번 책을 선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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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학교를 다니며 가장 좋아하는 과목 하면 난 언제나 단연코 '수학'을 꼽았다. 그랬기에 당연히 고등학교 땐 이과를 갔고 지금까지도 난 수학에 대해서는 강한 호감이 있는 편이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나의 두 아이들은 수학이라면 다들 치를 떠니~ 그들을 위해서 '수학을 포기할 수 없는 당신이 알아야 할 최소한의 지식'이라는 소제목을 달고 나온 이번 책을 선택하였다. 그들에게 내가 읽은 이 책을 통해 수학의 즐거움을 전달해 주고 싶다.

책은 먼저 가장 수학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산수로부터 시작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아라비아 숫자라는 것이 발명되기 이전 여러 방법으로 수를 헤아리기 시작한다. 각 부족마다 독특한 그들의 방법으로 시작된 그 방식은 진화에 진화를 거쳐 드디어 문자 자체에 자릿값을 도입하는 아라비아숫자까지 오게된다. 우리에겐 너무도 당연하고 익숙한 자릿값이지만 그 당시 그 일이 얼마나 혁명 같은 일이었는지는 읽는 사람이 전율할 정도다.

인간은 본래 게으르고 쉽게 지루해한다. 그랬기에 작대기 하나씩 그려가며 수를 헤아리던 방법이 너무나 지루했을 것이고 좀 더 진화된 방법들이 나온 것이다. 우리가 경멸하는 게으름이 인간 지능 발전과 창의력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한 일이기도 하다.

숫자를 알고 자릿값을 도입하고 이제 이 산수를 이용해 곱셈 나눗셈 등을 시작해본다.
여러 단계를 거쳐 드디어 좀 더 간편하고 지루하지 않은 현재의 방법까지 오게 된다. 책은 물론 흔히 우리가 쓰는 방법뿐 아니라 좀 더 재미있게 곱셈과 나눗셈을 하는 재미있는 방법들도 보여준다.

저자는 '숫자 갖고 놀고 있네'라는 책을 통해 우리의 정신이 하나의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며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재미를 느끼기를 바란다고 했다.
수학과 아름다움이라니! 전혀 어울릴 단어 조합이 아닌 것 같지만 예상외로 책을 읽다 보면 이런 여러 수학적 과정들이 재미있고 재미를 넘어 놀라움까지 느끼게 된다. 숫자를 자지고 놀며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또 우리의 다양한 생활 속에서 수학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작가의 의도대로 이런 게 수학적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숫자가 주는 재미를 느껴보고 싶다면, 수포자가 되고 싶지 않은 당신이라면 꼭 읽어야 할 '숫자 갖고 놀고 있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s*****1 2018.08.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