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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글쓴이가 없고, 기획한 이와 그림그린이만 있다. 바로 글이 없는 그림책이기 때문이다. 크기도 엄청 이 큰 그림책, 크기 비교를 위해 핸드폰을 옆에 뒀는데, 사실 거의 스케치북만하다.
첫장을 넘기자 어릿광대가 왕에게 귓속말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 옛날에 가족오락관이라는 프로에서 귓속말로 이야기를 전달해서 맨 끝에 있는 사람이 맞추는 그런 릴레이 문제가 있었는데, 그걸 보고 자라 그런지 갑자기 그 오락프로가 생각이 났다. 우선 글밥이 없이 대뜸 이 그림을 보니 무슨 말을 하는 것 같아? 하고 되려 아이에게 물어보니 당황하는 눈치였다. 우리 아이는 지금 만 41개월, 신선한 그림책을 보여주면서 엄마가 처음에 접근 방법이 좀 별로였던 것 같다. 이왕이면 좀더 쉽게, 그림 속 등장인물들의 옷차림이나 표정 등에 주목하면서 아이의 이야기를 끌어냈으면 좋았을텐데. 갑자기 그렇게 물으니 아이가 난감해하는 모습에 내가 다 미안해졌다.
그래서 엄마 생각엔 이랬을 것 같아. 하고 그때 그때 떠오르는 이야기들을 아이 귀에 대고 소곤대주니 그제서야 마음을 풀고 무척 좋아하였다. 사실 책 맨 표지의 험상궂은 아저씨를 보고 아이가 움찔 놀랬었는데. 하지만 이내 다음 페이지에 등장하는 어릿광대를 보고 슬며시 다가오며 어떤 이야기가 진행될지 궁금해하였다. 그러면서 아이와 책 읽기가, 아니 책 보기가 시작되었다.
왕은 또 무어라 이야기를 했을까? 왕이 이야기를 전달한 사람은 투구를 쓴 기사였다. 아이 눈에는 중세 시대의 기사가 낯설고 이상하게 보이는 눈치였다. "엄마, 이게 뭐야? 로보트예요? " 게다가 손은 장갑을 낀건지 어째선지 빨간 모습이 인상깊었다. 음, 사실 손이 빨간 것은 예전에 읽었던 아일랜드 명문 오닐가의 헤레몬의 붉은 손을 떠올리게 하였다. 아이에게 설명하기엔 좀 무서운 설명인지라 엄마 생각만하고 넘어갔지만 말이다. 그 다음에 연결된 잠수부에 대해서도 아이는 또 궁금해하였다. 오늘날의 옷에 비해 한없이 무겁고 갑갑해보이는 투구와 머리보호대, 음..그런데 잠수부가 맞을까?
등장인물들은 조금씩 관련을 가지며 그 다음 장면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아이들이 잘 아는 빨간모자와 앵무새, 등 여러 동화의 주인공과 조연들이 섞여서 등장하는 것이었다.
아직 빨간 모자 이야기를 안 읽어주어서 우리 아이는 빨간 모자를 쓴 늑대와 소녀를 보고서도 별다른 감흥을 못 느꼈지만 엄마는 우선 너무나 반가웠다. 특히 그 익숙한 할머니를 보고, 과연 다음 장면에 누가 등장할까 두근거렸는데 짠 하고 등장한것이 바로 빨간 망토를 쓴 늑대. 아무 생각없는 나열이 아닌, 아이들이 스스로 스토리를 창조해내는데 도움이 될만한 인물들의 등장이 무척이나 반가웠다.
다시 우리 아이의 반응으로 돌아와서, 우리 아이가 이 책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앵무새가 등장해서이다. 커다란 책 어디 있어요? 하면서 아이가 갖고 있는 책 사이즈 중 가장 큰 이 책을 번쩍 번쩍 들고 다니면서 앵무새가 뭐라고 했냐고 자기에게 이야기해달란다.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던 엄마는 아이가 책을 읽어달라고 하는 반응이 (사실 그동안은 아이와의 대화, 소통이 아닌 주로 일방적인 엄마 혼자의 책 읽기가 많았다. 물론 중간중간 아이가 계속 질문하고 엄마도 대답하고 그러기는 했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일방통행이 아닌 대화를 유도해야하는데, 엄마가 매끄럽게 시작을 못해서 그게 미안한 마음이었다.) 돌아와 처음엔 이게 아닌데~ 했다가. 그래, 엄마가 이야기를 만들어내면서 아이의 반응을 유도하자로 바뀌었다.
처음에 나같은 실수를 번복하지 않으려면 맨 뒤에 나온 설명을 읽어보고 참고했으면 더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책이 오자마자 읽어달라 조른 아이를 앞에두고 무작정, 넌 무슨 말을 할 것 같아? 어떤 장면 같아? 하고 물어보니 41개월 우리 아들 막막했을 수 밖에.. 이젠 등장인물들의 옷차림, 표정, 그리고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숨겨진 이야기까지 은연중에 들려주면서 아이의 상상력이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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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돌아보니. 아이는 저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 하지 않고 있더군요. 아마도, 엄마가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의 말에 대충대충 반응했기 때문인듯 했어요. 조금 더 아이의 마음에 귀기울이고 싶은 마음으로 받아본 책이 바로 " 내 마음이 들리니?"였답니다.
아이가 유치원 가고 난 후 도착한 책, 그런데 막상 책을 받아들고 들춰보니.글씨는 하나도 없어요. 아이가 이 책을 보고 무슨 내용을 그려나갈지 사뭇 기대도 되고,,,반신반의했네요.
귓속말을 주고 받는 이 책의 주인공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가 자신만의 상상과 속마음을 풀어내기를 기다렸어요. 이 책으로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 살짜기 고민이 되었으나. 맨 마지막 페이지에 나오는 " 이렇게 도와 주세요" 를 보며 힌트를 얻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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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살펴본 본 내용의 그림들이에요. 나름 상상력이 풍부하다고 생각했기에. 저희 아이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무척 기대했는데. 이 책을 본 첫 반응은 “ 뭐야, 글씨가 없잖아. 에이 재미없어.” 였답니다. 그러더니 그냥 책을 휙 덮고 가버리더라구요… 억지로 강요할 수는 없기에. 그냥 잘 보이는 곳에 책을 올려놓고 아무말 안했지요. 그랬더니…한참 놀다가 와서 책을 뒤적 뒤적… 그러더니 혼자서 이내 낄낄낄 웃길래. “ 뭐 재미난거 나와? 엄마도 알려줘.” 했더니. “ 이 사람들이 귓속말로 뭐라고 하는지 안들려요 ” 하더라구요. “글쎄 난 너무 작은 소리라 안들리는데 좀 알려주라.”했더니.
“ 임금님,임금님..저기 대한민국에 ***가 사는데. 동생 때문에 많이 속상하데요. 동생이 없으면 좋겠다는데 어떻게 해줄까요? 마구 두들겨 패줄까요? ” 헉.. 동생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다는 건 알았지만, 저런 마음을 담고 있다니.. 깜짝 놀랬습니다. 그 뒤로도 이어지는 아이의 이야기들… 유치원 이야기. 선물 이야기. 사촌 형이야기…를 하나씩 풀어가는 모습이 정말 재미있고 뜨끔뜨끔 했네요. 아이의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아이만의 이야기 만들기 정말 해 볼 만 한 듯해요. 엄마에게 얘기 해줄래 하면 아무말 않던 아이가,, 혼자서 책을 보고는 중얼중얼 하네요~ 내 아이 마음 좀 더 들여다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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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육아시점에서 아이와 나에게 맞을만한 책을 찾던중 이 책을 발견했다.
정말 발견한거다.
보자마자 이거다 싶은 느낌의 책.
우리아이보다 더 남편에게 선물로 주고 싶은책
백마디의 말보다 한편의 그림이 더 나은 책
책에 머문 시선은 곧 나에게 남편의 얼굴을 상상하게 했다.
받아보면 어떤 느낌의 어떤 생각을 할까...
그 표정 궁금하기도 하지만 일단 상상만으로도 조금은 생활의 활력이 된다.
결혼 6년차~
말보다 상대방의 표정만 봐도 마음을 이해할수 있지만 가끔은 대화로도 서로 통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책을 골랐다.
그림만으로도 많은 상상의 이야깃거리들이 느껴지는 이책!
그림또한 수준급의 일러스트라 소장가치도 있지않을까 싶다.
더불어
빨리 받아 선물하고 싶은맘이 YES24의 총알배송으로도 도와주니 더없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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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가 없는 책이다. 늘 그런 보통의 책과는 다른 아이의 상상력에 달린 이 책은 아이가 그림을 보고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귓속말을 하는 모습을 보고 무슨 말을 건네는지 스스로 생각하게 하고 말하게 만드는 책이다. 처음에 글자가 없는 책을 접한 우리 아들램은 눈이 휘둥그레 져서 한참을 책을 진지하게 쳐다 보았었다. 살아있는 개성 강한 케릭터들이 각자 귓속말로 다음 페이지의 사람에게 말을 전달하는 그 모습은 마치 우리들이 무엇인가 비밀이야기를 전해줄때 처럼 긴장감과 재미를 느끼게 하는 부분이였다. 우리 아이도 처음에는 당황하는거 같더니 이내 책의 페이지를 한장 한장 넘기면서 엄마 귓속에 뭐라 뭐라 말을 하는 귀여운 개구쟁이.. 커다란 책이 부담 스러울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커다락 책 속의 살아있는 케릭터들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뭐랄까.. 특징을 잘 잡아낸 케릭터들이여서 그런지 금방 아이가 관심을 보이면서 6살 특유의 재기 발랄하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지어내기 시작한다. 이런부분에서 장점이자 강점을 보이는 책이 아닐까 싶다. 한장 한장 넘기면 앵무새도 말을 건네고 강아지도 말을 건네고 사람이 아닌 동물들이 사람에게 말을 건네는 부분이 나온다. 물론 사람이 동물에게 말을 건네기도 한다. 늑대도 나오고 빨간망토도 나오고 할머니도 나온다. 아이들은 각자 읽은 재미있는 그동안의 동화를 떠올리며 되지도 않는 이야기를 지어내지만 그렇게 또 그 다름대로 매력이 있는 책이다. 아이가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비밀을 털어 놓는 양 속닥 속닥 귀에 이야기하는 모습은 너무나 사랑스럽다. 물론 엄마가 간지럼을 덜 탄다면 좋겠지만 나는 간지럼을 많이 타는 편이라 비명만 지르다가 결국 그냥 이야기하자로 돌아섰다. 집에 놀러온 아이들도 이 책을 너무나 관심 있어하고 재미있어 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엄마의 모습에서 강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는거 같단 생각이 든다. 왜 제목이 내 마음이 들리니? 일까 했는데.. 정말 내 아이가 자신의 마음의 이야기를 나에게 들려주고 있는 걸 보고 제목에 맞는 책이구나 하고 느꼈다. 아이와 평소에 대화가 어렵다고 생각된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물론 나도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 아니여서 첨엔 어색했지만 이내 익숙하고 너무나 즐거워하는 아이의 모습에 행복해졌던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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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북에서 나온 그림책 내 마음이 들리니? 랍니다... 제목과 표지부터 흥미로운 책이었어요. 책을 딱 보는 그 순간, 그 크기에 한번 놀라고, 펼치면 그 내용에 한번 더 놀라게 되는 아주 독특한 책이었답니다.
일반적인 책과 비교해 본 책 사이즈랍니다. 아주 커요~ 아이 스케치북 만하답니다. 책이 커서 좋은 점은.... 이 책은 글이 하나도 없는 그림책이예요. 그림은, 크게 봐야 제맛이지요.^^ 아주 큰 그림책~ 내 마음이 들리니? 요 책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이 책은 글 하나도 없이 귓속말을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그림으로만 구성된 책이예요. 내용을 몇 장면 보여드리자면...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과 듣는사람의 그림으로 되어 있는 큰~ 그림책입니다.
우리 쭌이에게 이 책을 보여주고... "얘는 누굴까...." "삐에로" "이 사람은?" "왕" "이 둘은 무슨 얘기하는거지?" 여기까지 이야기하자.... 준이... " 엄마가 이야기해봐~ 엄마가 읽어줘~" 그러더니.. 깜짝 놀랍니다. " 어? 글 어딨어? 글이 없잖아~"
아직 한글을 읽을 줄 모르는 녀석, 엄마가 책 읽어줄때 글자를 보면서 읽는다는 건 아니까 글 없는 책에 너무 깜짝 놀랐어요. 그동안 늘... 글보면 읽어주고 아이는 듣고... 이렇게만 책을 읽었던 것 같아요. 아이도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그냥 받아들이기만 하구요~ 이랬던 우리 모자는 정말 독특한 책을 만나게 된 듯합니다. 글도 없고 내용은... 한사람은 이야기를 하고, 한사람은 이야기를 듣는게 전부이니... 별거 없어보이는책 내 마음이 들리니? 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볼수록 별게 많답니다~^^
일단, 정말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지요~~ 처음... 삐에로부터 시작해서 왕, 기사, 철가면을 쓴 듯한 사람, 해적, 접시를 입에 단 아프리카 부족, 할머니, 빨간모자를 연상케 하는 사람, 사냥꾼...... 사람만 등장하는 것도 아니랍니다. 새, 개, 늑대... 등등.. 다양한 인물이 귀속말을 주고 받고 있지요.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만든다면~ 정말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크죠. 전혀 상관이 없는 듯 하면서도 이야기를 만들면 이어질 듯한 사람들의 등장이 재미있고, 맨 마지막은.. 젤 처음 등장한 삐에로가 다시 등장합니다. 개가 삐에로의 얼굴을 핥는 저 마지막 장면에서... 준이가 항상 예준어멈에게 뽀뽀를 해준답니다~~^^
맨 마지막에는 아이와 함께 어떻게 책을 보면 좋을지...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준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도 아이의 생각을 물어보는데 집중한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아이도 이야기를 만들어내는데 익숙하지는 않구요. 얘네들이 무슨 이야기를 나눌까 하고 물었을때... 처음에는 단순한 귓속말이라고 생각을 한 모양이었어요. 삐에로는 왕에게 "나비" 라고 말했고.. 왕은 기사에게 "나비" 라고 말했고... ...... 이런식으로 "나비"라는 말을 귀속말로 다~~ 전했다라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다른날은... 그 귓속말의 내용이 바뀝니다. "나비"가 아니라 "비행기" 이런식으로요.. 좀 시간이 지나니까... 등장인물의 특징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얘는 왜 이렇게 얼굴에 이런 걸 썼어?... 이 사람은 입이 왜 이래? 해적이 이 사람을 데려간 거야... 새도 같이 해적선을 탔어... 할머니 옷을 이제 늑대가 입었어. 하지만 빨간모자는 그걸 몰라~ 아이가 찾아낸 사실들을 들은 후 책을 보니, 정말 책에는 재미있는 요소가 참 많았어요. 아무 상관없어보이지만 얼마든지 연관성있게 만들 수있는 등장인물들... 그림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재미들, 할머니의 귓속말을 듣던 늑대는... 다음장에서 빨간 옷을 벗고 할머니 옷을 입고 있죠. 늑대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여자는 늑대가 앞장에서 하고 있던 빨간 망토와 비슷한 빨간 후드티를 입고 있죠. 요런 부분들이 책보는 재미를 더해줘요.
준이는 아직은 그럴듯하게 연관성있게 이야기를 만들어내진 못합니다. 아이들의 상상력대로 갑자기 이런 등장인물이 나오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죠.
아이가 처음 이 책을 접할 때의 반응을 보니... 그동안 정말 아이가 책을 보는 동안, 아이의 마음에는 관심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 읽어주고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은 적도 별로 없었죠. 그냥 얘기를 들려주기만 했던 것 같아요. 아이도 그냥 받아들이기만 하고... 그래서 쭌과 쭌어멈은 처음 이 책을 열 때는 어떻게 봐야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하루 이틀은 귓속말의 내용만 바꾸어가며 보다, 짧지만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 그 이야기가 내일은 바뀌기도 하고... 그래서 이 책은 재미있는 것 같아요. 아이 생각을 들여다 보고, 아이 마음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시간이 좋았어요. 아이랑 마음껏 수다떨며 놀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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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없는 그림책 민건맘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그림들과 글이 없어 엄마와 아이 모두의 상상력이 필요한 참 재미있는 책!!
사실 글이 없는 그림책의 경우 그림으로 스토리를 전개해가서 실상 이야기가 정해져 있는 것들이 대부분인데
내 마음이 들리니는 이야기까지 엄마맘 아이맘대로 정할 수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앞 뒤장의 연결은 이렇게 앞장의 두번째 인물이 다시 나와 새로운 인물에게 말을 전달하는 그림으로 이어진다. 마치 끝말잇기를 하는 듯한 느낌 다양한 문화권 의상과 중세시대 의복들을 입은 등장 인물! 민건이의 호기심을 이끌어내기 너무 좋은 문화에 대한 이야기 꺼리를 나누기에도 안성맞춤!!
과거와 현재 원시문명과 현대문명이 공존하는 그림책!!!
32개월 민건이와는 아직 다양한문화와 원시문화 현대문화등과 같이 무형의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어리기에..
한참 귓속말로 말전하기를 즐겨하기에... 역할놀이처럼 그림에 나온 인물에 대한 특징을 귓속말로 전하기 놀이를 했다.
'할아버지 카메라 좋아요?' '할아버지 코가 빨개요?' '왕관이 멋져요!'
또래에 비해 말이 느려 긴문장을 유창하게 말하지 못하기에 민건이가 짧은 문장으로 말하면 '꾸밈말' 붙여주며 문장을 길게 늘여주는 식으로 책놀이를 해주었더니 너무 좋아하더라..
무엇보다 책크기가 커서 8개월 둘째녀석과 함께 앉혀놓고 보여주기 안성맞춤 스케치북 크기의 큼직한 그림들과 오랫만에 재미있는 말놀이를 해봤다!!
글자없는 그림책을 찾던 맘들에게 완전 강추!!!!!
초등학교 아이들과도 추측놀이나 문화에 대한 이야기 나눔을 할때 활용하기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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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들리니란 책은 참 독특했어요~ 글이 없고 그림으로 내용을 추측하며 아이와 대화를 나누며 책을 볼수 있게 했더라구요. 시작도 끝도 알수 없는 그림책이라 책의 중간을 딱 펴고 보여줘도 되구요. 뒷부분부터 봐도 된답니다 ㅎㅎㅎ 39개월 웅군 이 책을 들고 와서 엄마한테 책을 보라면서 설명을 막 해줘요. 괴물이 나타났어~그치??그리고 해적은 어디서 봤는지 말 안해줘도 잘 알고 있더라구요. 애꾸눈 해적이 앵무새에게 뭐라고 귓속말을 했을까?하고 물어보니 기발한 대답이 나와요. 물 마셨니?하고 물어봤다네요.ㅎㅎㅎ 울 아들이 목이 말랐던걸까요? 레나토 모리토리의 그림은 참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네요. 중세시대 기사도 나오고요.황제도 나오고 아프리카 추장님도 나옵니다. 귀부인의 귀에다 대고 무언가를 속삭이는 사진가도 나오구요. 책이 크고 그림도 큼직큼직 시원하게 그려져 있어서 자꾸만 손이 가는 책이네요. 아들 둘을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자꾸만 목소리가 커지는 저에게도 이 책은 치료제와 같아요. 이렇게 귀에다 대고 소곤소곤 속삭이며 말을 해도 아이들이 잘 따라 주었음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아이에게 계속 무슨 얘길 하고 있을까?개는 어릿광대의 뺨을 왜 핥았을까?하고 물어보며 아이의 숨겨진 속마음도 들어보려구요. 사진의 마지막에 뽀뽀는 책에서 어릿광대와 사냥개의 뽀뽀를 보고 동생한테 하는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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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아주 특별한 책 한 권이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배틀북 <내 마음이 들리니?> 아주 섬세한 기법으로 그려진 유화느낌의 일러스트가 눈에 쏙 들어와 참 재미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첫페이지를 열면 세상에서 재밌는 이야기란 이야기는 몽땅 알고 있을 듯한 광대가 왕에게만 들릴 만한 소리로 속닥속닥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이제는 그 왕이 철갑을 입은 기사에게만 또 소곤소곤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요
이렇게 책의 등장인물들 자기들끼리만 재밌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아요.
이만하면 아이도 화가 날 법 합니다만 첨에는 '엄마 얘네들이 뭐래요?'라고 연신 물어보더니 독특한 그림스타일에 푹 빠져 이것저것 물어대기 시작합니다. 특히나 관심을 가졌던 위 사진인데요 '이 아저씨는 무서워 이럽니다' 그래서 무서운 사람 아니고 이 나라 사람들은 이렇게 꾸미는게 예뻐보인다고 생각해서 그렇다고 했더니 한참 고민하더니 그래도 이상하답니다 ㅎㅎㅎ 이제 정말 다문화책도 아이한테 읽어줄 때가 된 거 같아요
요즘 저는 잠자리에 들기전에 아이에게 하루 최소 한 권의 책을 읽어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렇게 한 달정도 지나니 씻고 옷을 갈아입고마면 알아서 자기가 보고 싶은 책을 아이가 챙겨오는데 그 날은 제가 목감기에 심하게 걸려 말하는 것 조차 힘든 상황이라 도저히 책을 읽어줄 수 없었어요. 실망할 아이를 생각하니 그냥 참고 읽어줄까도 싶었지만 아이에게 상황을 설명해주었는데 의외로 '그럼 오늘은 내가 읽어줄께요'하고는 쉽게 인정합니다^^*
그때 가져온 책이 바로 또 이책 <내 마음이 들리니?>입니다 비록 기승전결도 안 맞는 유치찬란한 이야기이지만 엄마 아픈 걸 걱정해 떼쓰지도 않고 자신이 책을 읽어즈겠다니 얼마 기특하고 고맙던지요 아기곰, 고마워하고 있는 이 엄마의 마음도 들리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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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보고는 큰 크기에 깜짝 놀랐답니다. 아이의 그림책 중 크다고 생각하는 크기의 책들보다 훨씬 더 컸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 책은 글씨는 하나도 없고 그림들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그런지 크기가 큼직큼직하니까 그림을 한참동안 들여다볼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았답니다. 그림들도 간결한 편이긴 한데 하나하나의 움직임, 손동작, 옷차림 등등 아이가 열심히 관찰을 하더라구요. 이 책은 무슨 말을 전하는 것 같은 모습의 피에로부터 시작되어 그 피에로의 말을 들어주듯 한 손을 귀에 대고 귀를 기울이는 것 같은 왕의 모습으로 이어집니다. 다시 왕이 손을 입에 가져다대고 이번엔 철갑옷을 입은 누군가에게 말을 합니다. 이런 과정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 이 그림책의 전부입니다. 이 그림책을 아이랑 보려고 하니 열심히 상상력을 발휘해야 되더라구요. 뭐하는거지?라고 아이에게 물어보니 제가 처음에 제목을 읽어준 탓인지 처음엔 계속 "내 마음이 들리니?"라고 물어보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제목을 안 읽어줄 걸 그랬나하는 생각을 뒤늦게 했답니다. 하지만 비슷한 그림들이 반복되다 보니 스토리를 아이가 다르게 만들어내더라구요. 아이가 저에게도 이 그림책을 읽어달라고 해서 읽어주려고 보니 상상력 부족인지 고민되더라구요. 결국엔 책 맨 뒷편의 도움을 받아서 문장 하나를 만들어 전달하고 전달하는 놀이를 했답니다. 전부 다 색다른 이야기를 만들려고 하니 힘들었나봐요. ^ㅡ^;; 창의력, 상상력이 부족한 엄마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는 순간이었답니다. 인물들의 표정, 옷차림, 생김새 살펴보는 것도 재밌었답니다. 손동작은 거의 비슷하지만 옷차림이나 악세서리 등이 달라서 재밌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망또를 벗은 늑대의 모습을 보고 <빨간 모자>를 떠올리더라구요. 제가 가만히 보니까 늑대의 옷차림이 전에 나온 할머니의 옷과 비슷하더라구요. 정말 세심한 관찰력과 상상력을 요하는 책이에요. 갑자기 빨간 옷을 입은 소녀가 사냥꾼에게 속삭이며 말하는 걸 보니 <빨간 모자>이야기랑 연결지어 이야기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전 그림이 간결하고 이야기가 많이 있지 않은 이런 책을 무지 좋아한답니다. 아이가 자유자재로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어 창의성을 기르는데 그만인 것 같아서요. 아이랑 볼 때마다 달라지는 내용의 그림책... 정말 두고 두고 꺼내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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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자 창작의 동료인 레나토 모리코니에게 - 일랑 브렌만 친구이자 예술적 영감을 주는 일랑 브렌만, 에드몬드 운도 그리고 바그너 윌리안에게 - 레나토 모리코니
* 책 장을 넘기자 기획자와 그림 작업을 한 작가의 감사글이 있었어요. 처음 감사글을 접하는 아이가 넘 신기해하는 모습에 글, 그림 등의 지은이, 출판사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꼭 갖으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택배를 받고 엄청난 사이즈에 깜딱 놀랬어요~ ㅎㅎ 사이즈 비교를 위해 아이의 스케치북을 올려보았어요!! 센치를 재는 거 보다는 크기비교가 확실한 방법 같아요~ 조금 더~ 크죠? 책을 보고 있으면... 책속 주인공과 서로 마주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되요~ 신기한 체험이죠~ㅎㅎ
아저씨가 에꾸눈에 문신, 수염, 링귀걸이.. 두건...무서울 만 한 거 같아요... 저도 처음 봤을 때 느낌은 왠 후크친구?? 요랬거든요~ ㅎㅎㅎ 그런데, 가만히 그림을 들여다보니 손을 입가에 대고 웃으며 말을 하고 있어요~ 볼매예요!! 볼수록 매력이...^^ '내 마음이 들리니?'
"삐에로 아저씨가 뭐라고 말해~" "아저씨가 뭐라고 하나 듣고있어~"
* 질문을 더 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으나 아이는 그림보는 재미에 빠져서 책을 계속 보자고 해요~
"엄마? 입이 왜이래??" "목이 길어야 미인인 나라, 입술이 길쭉해야 미인인 나라가 있는데... 이 아저씨네 마을은 입술이 길쭉해야 멋진 사람인가봐~!"
* 아랫입술이 길쭉한 사람을 신기해합니다!! 예전에 텔레비젼 방송에서 보았던 내용을 살짝 가르쳐 주었어요. 한동안 부족 대표인 듯한 이 아저씨를 관찰하는 아이의 모습이 진지해 보였습니다.
"엄마, 로보트야!"
* 철갑옷을 입은 사람을 보고는 울 딸랑구 로보트래요~ 멋진 기사님이신데...ㅋㅋㅋ 아직 어린 딸의 눈에는 로보트로 보이나봐요!! *^^* 우리 아이 눈에는 멋진 기사님은 로보트로...? 한 나라의 임금님은 왕자님으로...!!
* 손을 입에 가까이 대고 혼자서 소근소근 흉내내고 있지만... 소리가 작아 간지러울 뿐이예요!
아직 두돌도 되지 않은 이 작은녀석 눈과 마음에는 어떤 소리들이 들렸을지 궁금해요!! 어찌나 신나게 책을 넘겨보는지 찢어질 듯 해 뺏었더니.... 책을 달라고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다시 돌려주었더니... ^^;;; 책장을 넘기며 등장인물들을 보고 앵무새가 나왔을 때는 진짜인 줄 알았는지 손으로 쓰다듬으며 "어~ 어~" 하며 대화를 시도했답니다. ㅎㅎ
'내 마음이 들리니?'는 글이 없어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이 책을 읽어주세요. 주인공들을 살피고... "어떤 말을 하는 걸까?", "뭐라고 했을까?", "어떤 옷을 입었어?", "누굴까?"... 무언가를 말하고 듣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 눈썹 모양, 옷차림, 손짓을 보고 아이가 느끼고,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하며 아이와 책, 아이와 엄마가 상호 작용하면서 활발하고 적극적인 책 읽기를 즐기게 될꺼예요! 지금부터 아이들이 술술 만들어 내는 이야기에 가만히 귀 기울려 보세요... 미처 몰랐던 아이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저는 이 책을 읽고 아이와 귓속말로 "사랑해" 전달하기를 해 보았어요! "사랑해~" 키득키득 "**아, 사랑해" 하하하... 아이의 웃음소리가 넘 사랑스럽게 들리는 기회를 갖았습니다. 5살이 된 아이에게선 다양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지만... 다음엔 더 다양하고 우스꽝스러운 즐거운 이야기를 많이 꾸며 신나는 이야기 보따리를 만들어가기를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