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6월엔가...이 희곡을 가지고 공연한 연극을 본 적이 있다. 그 때 너무나 재밌는 작품이구나 싶었는데 마침 예스24를 둘러 보다가 이 책이 있어 선뜻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이 작품은 현실 풍자적이면서도 참여적인 내용과 주제를 보여 주고 있음에도 그리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문학의 커다란 두 가지 효용-교훈성과 오락성- 중 보통 교훈성을 강조하면 진부해지기 쉽다. 특히 현실 비판적인 내용을 실은 이야기는 희화화된 가상과 실제의 현실 사이의 괴리감 때문에 리얼리티를 잃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작품은 현실참여적 내용에다가 마치 세익스피어의 희극을 보는 듯한 결말처리에 있어서의 완결성, 그리고 이물들의 대사와 행동응 상상할 때 나오는 재미를 느끌 수 있다.또한 다섯 명이라는 적은 수의 등장인물과 한 장소에서 이뤄지는 배경은 전문적인 연극인이 아니더라도 공연을 해 봄직한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