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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뎅가와시 (반전) 이야기
"돈뎅가와시 (반전) 이야기" 내용보기
작가 누쿠이 도쿠로의 첫번째 단편집을 읽었고 이제는 다섯번째 단편집이다. 단편집이다 하기엔 표제작은 중편에 가까운 볼륨이다.    띠지에 적힌 돈덴가와시는 반전이라는 뜻이다. 8개의 반전이 기다리는 이야기들.    여자가 죽었다 표제작이다. 직업이 배우라고 주장하지만 먹고사는것은 전부 호스트 직업에 딸렸던 잘생긴 미츠야는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바닥에 여자가 심
"돈뎅가와시 (반전) 이야기" 내용보기

작가 누쿠이 도쿠로의 첫번째 단편집을 읽었고 이제는 다섯번째 단편집이다. 단편집이다 하기엔 표제작은 중편에 가까운 볼륨이다. 


 

띠지에 적힌 돈덴가와시는 반전이라는 뜻이다. 8개의 반전이 기다리는 이야기들. 

 

여자가 죽었다

표제작이다. 직업이 배우라고 주장하지만 먹고사는것은 전부 호스트 직업에 딸렸던 잘생긴 미츠야는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바닥에 여자가 심장을 칼로 관통한듯한 자세로 피바다에 누워있는 것을 발견한다. 누구인지도 모르는 그녀. 그녀의 소지품을 찾아보니 휴대폰은 망가져있고, 백은 없는데 수첩 하나만 발견된다. 수첩에는 당연히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는데 그 면은 비어있었고 메모장에 하마다 토모카란 이름과 주소가 적혀있다. 그래서 토모카를 찾아가고 또 호스트 친구 시게키와 추리를 하는 등 죽은 이와 누가 죽였는지를 찾아내려는데....

 

역시 카르마는 돌아오는 거야. 이야기가 지루해질 수 있었는데 꼼꼼하게 추론을 전개하면서 독자의 머리속 흐름을 미리 예측한듯 움직여서 지루하지않았다. 이야기솜씨가 대단한걸. 다만 반전은 그렇게 놀랍지는 않았고. 

 

살의의 형태

이야기의 서술 속에 누군가의 고백이 들어가있다. 나중에 장치를 확인하면 알겠지만 이로인해 오해가 생기고 그로인한 잔전을 노린듯하다. 하지만 끝까지 속였다면 좋을 것을 마지막에 일부를 털어놓아 좀 김이 샌다. 

 

마스다 시게오는 교통사고를 당한뒤 괜찮다고 말하고선 결국 그로인한 지주막출혈로 갑자기 사망한다. 그리고 한 공원에서 안자이 타카히로란 인물이 청산가리가 든 음료를 마시고 죽은채 발견된다. 두 사람은 현금우편봉투로 인해 연결되었다는 것을 발견한 형사는 그들의 주위를 탐문하게 되는데... 

 


 

이중 노출

카쿠라는 어릴때부터 소바가 좋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소바 명장의 가게에 취직을 해서 십여년간 노력을 하다가 결국은 포기하였지만, 그런 체념이 오히려 소바명장의 마음에 들어 모든 비법을 전수받고 독립까지 하게 되었다. 이사이는 영업직원이 자신에 맞지않는다는 것을 취직할때부터 알고 있었다. 매일 매일이 언제 그만두나 하는 시절이었고 동기들은 자신을 추월하여 다 승진을 하고 말았다. 그러던 그는 모든 것을 체념하고 일을 하게 되고 그게 또 좋은 인상을 주어 승진으로 다른 지역으로 발령난다. 그는 이것을 계기로 그만두고 자신만의 카페를 차린다. 소바가계와 카페 건너편 공원에 냄새가 엄청나는 노숙자가 안착하기 전까지는 이 둘은 행복함을 누리고 있었다. 냄새로 인해 손님들이 점점 더 떨어져나가자 이들은 이 노숙자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데....

 

이런 반전은 좀 놀랄만하네. 꽤 귀여운 작품이었다. 

 

증오

마사미는 호스테스였지만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다. 그가 상사의 딸과 결혼한다고 자신과 헤어져달라고 한 순간이 지나고 같은 바에 있던 어떤 남성이 다가와 같이 나가자고 한뒤 그날밤을 그 남자와 보냈다. 그리고 그는 월 50만엔을 준다는 조건으로 언제든 자기가 부를때 만나달라고 말했다. 그와 몇달을 보낸 뒤 마사미는 그의 이름이 궁금했다. 샤워하는 동안 그가 전화받을때 카몬이라는 흔하지않은 성을 듣고선, 최근년에 성공한 카몬이라는 디자이너를 생각해낸다. 마침 40대의 그녀는 나이 한바퀴 돌아서 그 아래인 연하남편을 두었다고 하는데. 어느날 그는 자신이 자신과 나이차가 별로없는 의붓아들에게 살해당할거라고 말한다.

 

마치 영화같았다. 
 

살인은 어려워

남편인 타쿠마는 자꾸 자신을 무시한다. 자꾸 일본책을 읽으라고 하는데. 최근 들어서 그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그가 목욕을 하던 중에 핸드폰을 보는데 록이 걸려있다. 그리고 단순한 패스워드로 확인한 결과 그는 미호라는 여성과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는 결론을 얻는다. 나는 남편을 지키기 위해 행동으로 나서는데...

 

좀 결말의 한 줄이 뜨아하게 여겨지지만, 일본어를 가지고 여러가지 오해와 트릭을 쓰는 부분은 일본미스테리의 장점이자 재미이기도 하다. 그 점 때문에 일본어를 열심히 배웠다.

 

병든 물

서간체 단편이다. 유괴된 사장의 딸을 위해 인질금을 전달해야했던 비서가 회사를 그만두고 그 유괴사건에 대한 내막을 보고하는 것으로 시작한다만... 결국은 협...박...일세.

 

모성이란 이름의 광기

요시미, 코지, 아키는 행복한 가족이다. 요시미는 코지의 어머니로 학대와 폭력을 휘두르는 알콜중독 남편으로부터 도망쳤었다. 요시미는 자신이 모성이 없음에 또 코지의 바람에 고민을 하는데, 딸아기인 아키의 몸에는 자주 멍이 든다. 

각자의 이야기로 전개되고 있지만, 독자는 말그대로 작가가 해주는 말을 믿으면 안된다. 심리학적인 용어가 나오면 모든 트릭(?)이 해결되기에 스포일이 될까 삼가한다. 

 

레츠고

마지막 에피인데 상당히 상큼해서 책장을 덮으며 만족스러워했다.

여고생인 하토짱은 7살 연상의 언니가 맨날 실연해서 우는 것이 보기안좋았다. 왜 매번 우냐..싶었다. 그러던 하토짱은 클래스 중에 아타카 진에게 접근한다. 그소년은 엄마와 아빠가 이혼한뒤 아빠와 사는데 맨날 싸오는 도시락은 냉동음식을 해동한 것이였다. 하토짱은 점심도시락을 싸주고 귀가하면서 아타카 진의 집에 가서 아버지도 만나는데....

 

반전을 일으키는 것은, 대체로 우리가 갖고있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편견을 뒤집을때이다. 

첫번째 단편집의 작품들이 맨마지막 문장으로 인해 전체의 분위기와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이 감탄스러웠듯이 이번에는 이야기의 반전으로 자신있게 내놓았다. 짧거나 긴 이야기가 있지만, 긴 이야기는 지루하지않게 스토리 텔링을 풀어 시간가는 줄 몰랐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만으로 사회적 이슈와 딜레마를 잘 다루는 작가라는 판단을 했는데 의외릐 다른 모습과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p.s: 누쿠이 도쿠로 (貫井德郞)

- 증후군 (症候群) 시리즈
실종증후군 失踪症候群(1995)네 인생은 네 것
유괴증후군 誘拐症候群(1998)
살인 증후군 殺人症候群(2002)

 

- 明詞 시리즈
鬼流殺生祭(1998)
妖奇切?譜 (1999)

 

- 시리즈외
통곡 慟哭(1993)당신의 아이만 중요한가
烙印(1994)==> 迷宮遡行
天使の屍(1996)
修羅の終わり(1997)
崩れる 結婚にまつわる八つの風景(1997) 
사실은 무서운 '결혼' 이야기
光と影の誘惑(1998)
?生(1999)
프리즘 プリズム(1999)
神のふたつの貌(2001)
被害者は誰?(2003)
さよならの代わりに(2004)
追憶のかけら(2004)
??たちは千里を走る(2005)
우행록 = 어리석은 자의 기록 愚行錄 (2006)
읽고나면 누군가를 평가하기가 두려워진다

누가 누굴 판단해, 모두 다 완벽하지 않은 주제에
空白の叫び(2006)
ミハスの落日(2007)
夜想(2007)
난반사 亂反射(2009)
작은 이기심이 뭉쳐 눈덩어리를 만들어내고
후회와 진실의 빛 後悔と眞實の色 (2009)주목하고 볼 작가
明日の空(2010)
灰色の虹(2010)
신월담 新月譚(2012)
미소짓는 남자 微笑む人(2012)당신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있지 않습니까?
ドミノ倒し(2013)
北天の馬たち(2013)
나를 닮은 사람 私に似た人(2014)
我が心の底の光(2015年)
女が死んでいる(2015)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k 2023.05.23. 신고 공감 8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