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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희망을 가지며 책을 읽었으면 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실망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인적자원관리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런던경영대학원 교수라고 하는데, 향후 10여년 뒤의 일하는 방식이나 삶의 방식이 어떻게 변화할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으로 맞이하게 될 시대는 일에서 근본적 변화를 겪을 것이라면서 이런 변화는 결국 모든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라 단언한다. 그러면서 그러한 변화를 추동하는 다섯 가지 힘으로 저탄소 경제의 활성화, 급속한 기술 발전, 세계화의 증가, 수명과 인구 통계의 근본적 변화, 중대한 사회적 변화를 꼽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기술발전에 따른 업무 혁신이 눈에 띄게 보이는데 아바타, 인지적 비서, 홀로그램, 로봇 등의 기술이 활성화된다고 예측한다. 게다가 2020년에는 동시통역 기술이 도입되어 전문적인 언어 학습이 필요 없을 것이라 말한다. 또한 지금 활성화되고 있는 클라우드컴퓨팅에 모든 미래가 달려있다고 말한다.
이런 기술 예측을 바라보는 IT전문가로서의 시각은 좀 다르다. 안 그래도 이 책 주석에 2009년과 2010년에 조사한 바에 의하면 텔레프레전스나 클라우드 컴퓨팅이 실제 기업에 사용되기까지 거쳐야 할 문제가 많았다고 공표하고 있다. 홀로그램 등을 설명하면서 주석에 달린 내용도 틀린 것 같다. 육감 기술의 선구자가 발명한 TED기술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게 아니라 MIT에서 식스센스라는 기술을 발표한 것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리라. 학습방식에 있어서 블렌디드 러닝, 비디오 게임과 시뮬레이션 도입이 확산될 것이라는 예측도 이미 한물간 기술에 대한 설명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이 책의 저자는 IT 업계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이런 잘못된 이야기들을 하고 있을 것이다. 어쨌든 이 책에서는 여러 인물들의 2025년의 가상적인 경험들을 소개하고 있다. 여러 가지 시나리오에 기반을 두고 전개되는 일상의 일들인데, 대부분 그리 유쾌하지 않은 내용들이 펼쳐지고 있다. 어쩌면 다가올 미래는 탁월한 능력자가 아닌 이상 지금보다 업무환경이 더 나빠질 것 같다.
이를테면 2025년에는 어떤 활동도 3분 이상 이어지지 않으며 직장인은 누구나 세계 곳곳의 사람들과 끝없는 경쟁을 벌인다고 가정된다. 이른바 파편화 된 세상으로 글로벌 세상이 지나치게 연결되어 있어 밤낮도 주말도 없이 일한다고 가정된다. 이러한 파편화, 과도한 업무, 시간 압박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진정으로 관찰 및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감소시킨다는 게 문제라 한다. 미래의 일터를 더욱 분주하고 편협하며 기발함과 재미가 사라진 곳으로 만들어버릴 것이라 예측한다. 또한 2025년이 되면 일상 업무에서 직접 얼굴을 마주하는 관계는 대부분 사라진다고 가정된다. 편안한 동료관계가 실종되며 가족들도 서로 떨어져 지내게 된다. 왜냐하면 부모들도 80대까지 계속 일해야 하기 때문에 수백 혹은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살게 되고, 특히 치솟는 에너지 가격, 탄소발자국 비용이 늘어나고 가상현실 기술이 향상되면서 통근이나 비행기를 타는 대신 집안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라 예측한다.
그리고 대다수는 프리에이전트로 일하게 되며, 은퇴시기가 되는 65세까지도 충분한 저축을 못하게 될 거라 예측한다. 더불어 차후 10년을 더 버티게 해줄 좋은 조건의 일자리를 찾기도 어려워진다고 가정된다. 물론 복잡한 기술이 필요한 분야일수록 고도로 숙련된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한다. 이 책에서는 대개 암울한 미래를 그리고 있지만, 좀 더 나은 미래도 예측하고 있는데, 그게 기술발전과 세계화의 결합을 통해 상호협력적인 세계가 될 것이라든지, 수억 명이 소기업가로 활동하며 이른바 인터넷 생태계에서 협력관계를 맺는다든지 하는 정도이다. 이 책에서는 또한 향후 미래에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 지 몇 가지 해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고립을 줄이고 공동체 활동을 늘리기 위해 의지할 수 있고 오랫동안 상호적인 관계를 만들어 온 사람들과의 네트워크, 아이디어 집단과의 네트워크,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평범한 제너럴리스트가 아니라 여러 영역을 깊이 있게 아는 유연한 전문가(Serial Master)가 되라고 조언한다. 전통적인 평생직장 개념이 무너졌기에 그간 일했던 회사에 대한 일반 지식만 들고 새로운 구직시장에 뛰어들어 승부를 볼 수 없을 거라 말한다. 그리고 전문성을 쌓기 위해서는 여전히 1만 시간 이상의 수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이 책에서는 2025년 어떤 능력과 기술이 가장 높은 가치를 창출할 것인지, 어떤 기술과 능력이 공급부족을 빚을지 예측하고 있다. 이른바 미래에 주목받을 경력과 기술로 풀뿌리 권익대변 운동, 사회적 기업 운영 경험, 소기업가 경험, 그리고 생명과학과 건강 영역, 에너지보존 영역, 창의성과 혁신 영역, 코칭 및 관리서비스 영역이 성장할 것이라 보고 있다. 그리고 여러 회사와 함께 일하게 되므로 보다 유연하면서도 느슨한 방식으로 자신을 눈에 띄게 만들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자신만의 고유한 특징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평판관리를 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전문가 집단을 조직하고, 편종형 학습 곡선을 만들어 다채롭고 모자이크 같은 업무생활을 구축해 적극 참여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이 편종형이라는 것의 예를 이 책에서 들고 있다. 20대에 대기업에 입사해 서른 살까지 열심히 일하며 해당 분야에서 깊은 전문능력과 지식을 갈고닦는다. 서른 살에는 1년 동안 일을 쉬면서 여행을 다니거나 자원봉사 활동을 한다. 서른한 살에는 다양한 회사의 프로젝트에 참여해 경험을 넓힌다. 그리고 직장으로 돌아와 속도를 조절해 이후 3년 동안 업무 공유를 한다. 40대가 되면 1년 동안 학습에 매진해 전문 능력을 쌓고 두 번째 전문영역으로 변형을 한다. 40대초나 50대초가 되면 두 번째 전문능력에 쏟는 에너지를 늘리며 50대 중반에 다시 사회체험을 위해 1년 동안 여행을 하거나 자원봉사를 한다. 50대 후반 혹은 60대에는 지금까지 두 분야에서 쌓은 전문 능력을 바탕으로 소기업가로 변신한다. 덕분에 70대와 80대까지도 계속 사회에 공헌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매우 이상적인 아이디어로 이 책이 가득하다.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친구 등이 대규모 아이디어 집단이 되어주며, 오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언제든 도와줄 네트워크를 만들라면서, 자신의 사례를 들어 친구가 MIT교수를 소개해주고, 자신은 런던경영대학원의 게리 해멀 교수를 소개시켜주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정말 끼리끼리 노는가 싶다. 이 책에서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본문이 아니라 주석이었다. 특히 HSBC 보험사가 2005년 행한 글로벌 통계조사는 국가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사람들이 노년에도 일하고 싶어 하는 5가지 이유를 다음과 같이 들고 있다고 한다. 돈을 벌기 위해, 정신적으로 계속 자극받기 위해, 신체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타인과의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집단 간의 평균을 내면 5가지 이유를 고루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언급하고 있는데, 과연 그럴까 싶다. 청년실업, 고령화 등 수많은 사회문제 앞에서 이 책은 그런 문제는 배제한 채 기술발전과 세계화를 너무 강조하여 미래를 그리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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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시대가 왔다는 이야기는 정말 많이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뭐야? 하는 분들도 분명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왜냐하면 내 삶에 있어서 크게 변화를 못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봐야지!! 하고 신경 쓰고 봐야지만 보이는 것이 변화이다. 늘 같이 있는 딸의 양발이 작아져서 어느 날 보니 발 발뒤꿈치 내려와 있는 것을 보았다. 아이가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어느새 이만큼 컸는지 항상 가까이에 있는 나는 오히려 못 보는 경향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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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작은 저자의 아이들이 아무 생각 없이 던진 단순한 말 한미디에서 출발하였다. 그냥 흘려들을 수도 있는 평벙한 것이었지만, “앞으로 기자를 해도 될까”, “의사라는 직업은 괜찮을까”라는 더깊이 있고 진지한 질문으로 저자에게 다가왔다. 우리 아이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4학년인 큰 아들에게 커서 무엇을 할 것인지 또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를 종종 물어본 적은 있지만, 그저 평범한 질문이었지 저자와 같은 생각을 깊이 해 본적이 없었다. 돌이켜보면, 요즘 아이들은 커서 무엇이 될 것인지 또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물어보면 내가 어렸을 때와 달리 상당히 구체적 미래를 그리는 것 같다. 10년 후 나와 우리 아이는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 집사람과 진지하고 깊이 있게 이야기하고 생각해 보는 것을 종종 갖는 것도 재미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저자 린다 그래튼 지난 30년 동안 기업문화, 전략적 조직관리, 조직혁신, 조직학습 등을 연구한 인적자원관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며, 「파이낸셜타임스」, 「비즈니스위크」 등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경영사상가’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3년 동안 30개국 200명의 CEO와 함께 ‘앞으로 일과 업무환경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연구한 결과물로 2025년의 하루 일과를 통해 인류가 겪을 일의 위기와 기회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 지금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어떤 선택이 나의 재능과 기회를 극대화할 것인가?” 기술발전, 세계화, 인구변화, 사회변동, 자원고갈 등으로 일의 미래는 많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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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미래(린다 그래튼, 2012) I.느낌 ①다른 미래학 관련도서와 다른 점은 -사람들은 자기의 이론을 가지고 아니 최소한 자기의 시각/경험/프레임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본다. 그 중에 중요한 한 가지는 세상의 미래 즉 트렌드를 바라보는 것이다. 앨빈 토플러(물론 그 이전에도 많은 이론과 책들이 있었지만...)의 “미래의 충격”이나 “제3의 물결”이래 이러한 트렌드 읽기는 일종의 비즈니스화한 느낌이다. 수많은 개인과 기관들이 나름대로의 이론과 방법론을 가지고 빈번하게 세상의 미래를 전망하고 예측한 결과물을 세상에 쏟아놓은 것이다. -불확실성이 우리를 옥죄기 때문일 것이다. 무언가 하지 않으면, 무언가 실마리를 가지고 미래를 알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뒤떨어지고 도태될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의 수많은 미래를 바라보는 책들과 이 책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세 가지로 정리해 보고 싶다. ⑴이 책은 사람들이 먹고사는 문제, 즉 일(Work)의 미래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는 점이다. “The Shift, The Future of Work is Already Here”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일의 미래는 이미 여기에 나타나있다” 정도로 해석해 본다면 대담한 제목과 의도를 가진 책이라는 느낌이다. 그리고 인적자원관리와 조직관리의 전문가로서 저자가 바라본 통찰력이 곳곳에 스며있다. 10년 후, 20년 후 무엇을 가지고 먹고 살까 걱정 되는가? 이 책에서 그 팁(Tip)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⑵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두 가지 방향에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앞 부분 전체적인 변화상을 요약하는 단계에서 취해야 할 행동을 버리기, 파고들기, 발견하고 수집하기, 분류하기, 패턴 찾아내기와 같은 다섯 가지 공통적인 역량으로 표현한 것이 그 첫 번째이다. 그리고 이어서 구체적으로 생존에 도움을 받기 위한 세 가지 터닝 포인트(유연한 전문가가 되라, 현명한 해결사가 되라, 열정적인 생산자가 되라)를 제시한다. 저자의 새로운 시각을 마음껏 맛보고 팁(Tip)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다. ⑶팔로우 업(follow-up)의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운영하는 홈페이지(www.theshiftbylyndagratton.com) 을 방문하여 일의 미래 워크북을 다운로드 받아 추가적인 자기개발의 기회를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다. 개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려는 노력으로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②다섯 가지 힘이 세상을 바꾼다 -저자는 2025년에 세상이 큰 변화를 경험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최근 6세대에 걸쳐 진행된 산업혁명에서 지식정보화시대 내지는 포스트모던의 움직임은 인류가 역사를 기록한 이래 가장 빠른 변화였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런 스피드가 사람들에게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올 시기를 2025년으로 잡고 있다. 거기에는 2015년 중국이 경제규모면에서 미국을 넘어서는 변화와 사회/환경의 전반적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2025년을 뒤바꿀 다섯 가지 힘에 대해 저자는 ⑴기술발전이 만든 스마트한 세상, ⑵세계화의 명암, ⑶인구통계와 수명 증가, ⑷요동치는 사회, ⑸화석연료의 종말로 정리하고 있다. 그리고 각각의 힘에 대한 하부요인으로 32가지의 사실들(facts)을 추가하고 있다. ③그 결과 -정리한다면 “더 이상 사람들은 전통적인 가치관과 사회구조에 따라 행동하지 않는다. 그런 가운데 사람들의 수명은 증가하고 노령화된다. 노후를 위한 돈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필요해진다. 화석연료 부존량은 줄어드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의 활용기술과 경제성은 에너지 수요를 충분히 쫓아가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사회는 기술발전에 따라 오프라인에서 뭉쳐서 일하기보다는 혼자서 일하고 기계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더 많아진다. 글로벌화의 진전에 따라 능력있는 사람들은 전세계를 돌아다니면 일자리를 찾고 높은 몸값을 얻게 된다”와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일부에서 분석하듯, 소수의 선진국에 의해 유지되던 기득권이 분산되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차이가 축소되는 가운데, 선진국의 미래가 이전과는 다르게 전망되는 약간은 잿빛 전망이 바탕에 깔린 모습으로도 이해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한 마디로 사회는 파편화되고 사람들은 더 외로워지며, 오늘 먹고살 만 하다고 해서 그것이 늘 보장되지 않는 사회가 머지않은 미래(즉, 2025년)의 모습이 될 것으로 저자는 전망하고 있는 것이다. ④But... -하지만, 미래는 암울하기만 할 것인가? 이에 대해 저자는 긍정적인 면도 뽑아내어 정리하고 있다. 그것은 사람들이 협력을 통해, 그리고 돈만이 전부가 아닌 가치관을 통해 자기를 발전시키고 연대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러한 노력이 성과를 보인다는 점을 자신이 느낀 실제 사례를 통해 정리하고 있다. 또 70이 넘어서도 혼자서도 얼마든지 일할 수 있는 그래서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회가 바뀌는 만큼 일하는 방식과 사람들의 의식도 바뀌게 됨을 주장하는 셈이다. ⑤개인,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문제는 우리들의 이슈가 아니겠는가? 아이들은 쑥쑥 커가고 일자리는 불안하고... 앞에서 이야기한 미래의 암울한 전망과 희망의 실마리를 고려하여 대응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그런 점에서 저자의 논리와 근거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자는 세 가지 터닝포인트를 정리한다. 먼저 일반적인 제너럴리스트가 되어 여기 저기 헤집단 자신의 경력을 난장판으로 만들지 말고 “유연한 전문가”가 되어 꾸준히 경력(career)을 관리하라는 점은 선택과 집중의 측면에서 타당성이 높다. -다음으로 문제를 만나면 자신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수색대를 구성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구성하라는 점은 집단지성의 파워와 공동체의식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구체화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더군다난 저자는 믿음직한 내 편을 만들고 공동체를 찾는 방법을 정리해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욕심 가득한 소비자가 되어 물건을 소비하고 그러기 위해 높은 연봉을 추구하던 데에서 생산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생산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길을 찾으라는 조언에서는 저자의 철학과 의지를 느낄 수 있다.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해 살아가는 사육되는 가축의 존재에서 벗어나 자신의 존재이유를 찾으라는 충고로 받아들여진다. ⑥누가 읽어야 하는 책인가 -누가 읽어야 할까? 일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세상에 속한 99%의 사람들은 이 책을 읽어야 하지 않을까? 감히 이렇게 주장하는 바이다. (http://blog.naver.com/nolaboja25 , www.weceo.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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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미래> 2012년에 나왔습니다. 출간 당시 10년 후에는 어떤 사람들과 어떤 환경에서 일하고 있을 것인가 생각했던 미래가 별로 멀지 않은데요. 희망적인 점을 말하자면 협업,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이 더 중요해집니다. 나쁜 건, 일과 생활의 경계가 없어진다는 거지요. 우리는 이미 경험하고 있고요.
직장인으로서 꼭 읽어야겠다 싶어 일독했는데, 그냥 저는 지금 하고 있는 일 열심히 하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겠습니다. 이런 일을 해야 10년 후 뒤처지지 않겠지 아니면 저걸 해볼까, 고민할 시간도 없을 뿐더러, 그런 일을 찾는 시간에 현재에 충실한 것이 저를 더 담보해줄 거 같거든요. 내 일의 미래는 내게 달려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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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분식집을 운영하는데, 비싼 임대료 문제도 있고 입지선정의 이유로 상가 이전을 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소식도 듣고 오랜만에 얼굴을 보기 위해 네 명의 친구들이 모이게 되었는데, 역시 대화의 이슈는 생업으로 모아지게 되었다. 계속 직장생활을 할 것인가와 이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가운데, 얼마 전 읽은 < 일의 미래 >(생각연구소, 2012)가 자연스레 떠올랐다. 부제는 "10년 후, 나는 어디서 누구와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인데, 이 책을 보자 마자 고객사 직원이 잠깐 봐도 되냐고 물었을 정도로 시선을 끈다. 분식집을 운영하는 친구도 직장생활을 하다가, 가정생활도 원할하게 하기 위한 이유로 창업을 한 것이므로 장점과 단점에 대해 잘 들을 수 있었고, 강연을 듣는 만큼의 생생한 경험이 있어 재미 있는 시간이었다. 물론 경기가 좋지 않고, 영세 사업자에게는 불리한 정책들만이 작용해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자기 시간이 없는 직장 생활보다는 낫기 때문에 계속 장사를 할 예정이라 했다. < 일의 미래 >에서도 제시하듯이, 유망직종을 따라가기 보다는 자신의 만족도를 채울 수 있는 적당한 직업으로 보람도 느끼면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 권장된다. [여러분이 정보의 미로 속에서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나는 미래의 확고한 사실들을 기술, 세계화, 인구 통계와 기대수명, 사회, 에너지 자원이라는 다섯 개의 큰 주제에 따라 조합했다. 그리고 주제마다 다섯 개에서 여덟 개의 큰 주제에 따라 조합했다.] 32p 사실은 명확하며, 이에 따라 변화하게 될 시나리오도 설득력이 있다. 직장인이고,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나이대의 독자라면 현재 피부에 닿아있는 쉽지 않은 현실에 대해 해결책을 찾고 있을 것이다. 암울하고 군중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현대 상황을 초반에 그리며, 협력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이 책은 관점의 차이를 잘 보여준다. 제너럴리스트와 스페셜리스트, 자본주의 사회에서 양산된 이기적인 인간상들이 변화하는 미래를 설명하며, 대비 책을 제시하기 때문에 유용한 정보들이 많다. 개방과 공유의 사회에서 개선되어야 할 정치권의 개념을 언급하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선거를 며칠 앞두고 두 배 이상 늘어난 정당들과 혼란스런 정당이름들은 격변하는 사회를 대변하는지, 정치 참여 장벽이 낮아졌음을 의미하는지는 불분명하다. 확실한 건 서로의 의견을 양보하고 조정한다기 보다는, 각각의 주장만 앞서 정작 '통합'이라는 말을 써도 '분열'이라는 뜻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공약을 보면 이 책이 담고 있는 것과 잘 맞지 않는다. 협력을 통한 창의성 발휘, 지속할 수 있는 일의 미래가 훨씬 마음에 와닿는 것이다. 얼마 전 미래에 유망한 직업군에 대해 예측이 나온 기사가 있었는데, 지인이 이를 보고 회의적이 반응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신제품이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상품화되면 얼마 가지 않아 대기업들이 모두 장악하기 때문에 유망하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것이다. 정책으로 대기업이나 어느 정도의 규모가 있는 사업자를 규제하여 특정 산업을 보호하는 사례가 있는데, 계열사를 만들어 매출을 분산하는 등의 경영으로 우회하고 있다. 정책보다는 건전한 경영 마인드로 사업을 전개하지 않는 이상 유망 직종이나 일의 미래에 대해서는 생각하기 힘든 것이다. 그래서 생각건데,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어떤 것이 유망할 것인가를 말하는 책이다 라고 생각한 사람에게는 도서가 별 임팩트를 주지 못할 것이다. 반면 지속적인 변화 등을 인식하며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고, 자신의 생각을 일로 만드는 이들에게는 공감 가는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X이론 Y이론 부터 협력이 보여준 성공사례를 기초로 미래에 펼쳐질 일에 대해 읽어볼 수 있는 이 책은 미래를 살아갈 독자들에게 좋은 안목을 제시해 준다. www.weceo.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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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스마트워크'라는 책에서 여러가지 이유-특히 기술의 발달-로 인해 직장에 직접 출근하기 보다는 재택근무 혹은 집근처의 특정공간(스마트워크센터)에서 근무하는 형식으로 바껴갈 것이라는 내용을 읽었었다. 단편적인 내용이었다면 이 책은 보다 저 자세히 알파부터 오메가까지를 말하고 있다.
원제 "The shift:The future of work is already here.-일의 미래<생각연구소,2012>"에서 저자는 2025년을 기준으로 해서 세계가 어떻게 바낄것이며 그속에서 우리는 어떤 모습을 생활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독자가 미래에 대한 관점을 계발하고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고...
이 책에서 저자가 고민하는 것은 아이들의 대화에서 시작되었다. 기자가 되고 싶어하는 큰아이와 의학을 공부하고픈 작은아이의 대화에서 과연 그 아이들이 자랐을때 기자와 의사라는 직업이 괜찮을까 하는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책 후반부에 나오지만 이제 대부분의 기사는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받아보게 되었다고 말하며 신문을 구독하는 사람이 점점 줄어든다고, 그런데 과연 기자가 어떻게 될까 라고 말한다. 맞는 말인것 같다. 그럼 의사는 어떨까? 흠..의사는 잘 모르지만 얼마전에 어느분이 '약국의 역활을 밴딩머신이 대체할것이다.'라는 말을 했을때, 그럴듯하다는 동의를 하게 되었다. 비슷하게 10년전 지하철역마다 표를 발매해주던 사람의 역할을 지금은 기계가 대신하고 있다.
저자는 2025년을 바꿀-미래를 만들게 될- 다섯가지를 말하고 있다. 첫째는 기술발전이 만든 스마트 세상, 둘째 세계화의 명암, 셋째 인구통계와 수명증가, 넷째 요동치는 사회, 마지막 화석연료의 종말. 그리고 이 다섯가지와 관련해 파생될 여러가지-정확하게는 서른두가지를 말했다- 사실들을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고 이해하는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처음엔 조금 암울한 미래를 말한다. 3분이 한계인 세상에서는 연중무휴로 항상 일과 함께하는 '질-집에서 컴퓨터와 전화만으로 일을 함-'의 일하는 방식을, 외로움에 익숙한 사회에서는 '로한-인도의 뇌전문 의사-'과 '아몬-카이로의 컴퓨터 전문가-'이 역시 컴퓨터와 전화만을 이용해 어떻게 혼자 일하고 있는지를, 빈곤과 불평등에 무감각한 사람들에서는 '브리애너-미국의 저소득층-'과 '안드레-벨기에의 청년실업자-'를 예로들며 소외층에 대한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외로움에 익숙한 사회"의 챕터를 읽을때는 조금 슬퍼지기까지 했다. 그다음엔 밝을 미래를 말하고 있다. 함께 공유하며 협동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일이 전부가 아닌 돈만을 중요시 하지 않는 가족과 함께 봉사를 실천하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나이가 무색하게 고령에도 자신만의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러한 미래를 위해 어떤 터닝포인트를 가져야하는지와 시작된 변화에 대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조금 색다른 생각을 하게 된 책이었다. 발전하게 될 기술이 어떤 모습을 만들게 될지와 '그럼 난?'하는 생각도...간혹 뾰족한 곳도 있지만 기술 덕분에 거의 '평평해진 세상'에서 어떤 모습일지 책과 함께 상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것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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