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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권이면 완결입니다. 하루코의 감정이 폭발하는 3권. 이지만 여전히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잘 모르겠어요. 29살의 하루코는 파혼 당한 상처로부터 도망치듯 도쿄로 상경했습니다. 거기서 여러가지 우여곡적을 겪고 노상에서 만난 연극단원 아유무의 도움으로 새로운 인연도 생겨납니다. 그러다 빈집털이를 당해 돈도 옷도 신분증마저도 도난당하는 어려움까지 겪게 되지만 '마키'와의 인연이 또 다시 도쿄에 남을 이유가 됩니다. 아유무, 하루코, 마키 이 세 사람의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들이 보였어요. 하루코는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궁금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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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스케치처럼 거친듯한 선으로 인물을 가감하게 표현한 표지.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너무나 잘 어울려요. 거칠고 위태로운 사람 사이의 힘든 관계들. 보면서 인물들간의 얽힘에 마음 한쪽이 불편해져와도 끊을 수 없을만큼 몰입도가 좋았어요... 흔들리는 청춘, 언젠가는 오뚜기처럼 단단하게 일어서기를... 바닥 끝까지 내려왔으니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어. 좋은 글귀들이 많았었던... 타인의 상처는 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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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의 돌출행동에 당황한 하루코. 하지만 그가 꺼낸 이름은 아유무였습니다. 서운하고 슬픈 기분에 마음 속에 있는 진심을 모조리 쏟아내는 마키. 하지만 그 기분은 하루코가 너무나 잘 아는 것이었습니다. 서로의 상처를 핥아주는 두 사람. 하루코는 고향으로 다시 돌아갈 거라 선언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마키네 알바에서 일하게 되고, 마키와 동거까지 하게 되네요. 한편, 사이토의 각본이 막히자 그는 아유무에게 한 번 써보라고 권유합니다. 처음엔 자신 없었지만 이내 회복하고 제대로 써보고 싶다고 다짐하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극단에서 카네코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녀는 어포섬 극단 전단 일러스트 담당자였고, 개인적으로 카네코를 불러낸 하루코는 이전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싸늘한 시선과 주변 사람 역시 크게 관심 없다는 냉담한 말뿐. 아유무가 평소 같지 않은 태도에 자신과 마키가 같이 사는 것에 질투를 느낀 것으로 오해한 하루코. 이 사실을 모르는 마키는 오히려 그녀에게 지금껏 확실하게 하지 않아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앞으로도 남자로 느끼는 일은 없을 것이란 말과 함께. 좌절한 마키는 집에 돌아온 후 하루코에게 위로를 받으려 하고 이내 둘은 자고 맙니다. 그리고 아유무는 카네코를 만나 하루코의 지난 일을 캐묻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진진해지면서 선뜻 하루코의 행동에 공감하기가 힘들었던 <트랩홀> 3권. 다음 4권이 완결편이라고 알고 있는데 어떤 엔딩이 기다리고 있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