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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226. 착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331. 226. 착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내용보기
아무 기대 없이 중고로 구매했던 책.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궁금해서 충동 구매했던 책이다. 게다가 일본학자 책이라 더더욱 큰 기대가 없었다. (편견일지 모르겠지만, 일본책의 가벼운 느낌이 안 맞아서 요즘 즐기지 않는다.) 얇고 큰 글자인 책에 대충 금방 보겠네 하며 펼쳤다가 밑도 끝도 없이 빠져들었다. 지하철에서 읽다가 안 되겠어서 하던 일을 마무리 하고 급하게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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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기대 없이 중고로 구매했던 책.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궁금해서 충동 구매했던 책이다. 게다가 일본학자 책이라 더더욱 큰 기대가 없었다. (편견일지 모르겠지만, 일본책의 가벼운 느낌이 안 맞아서 요즘 즐기지 않는다.) 얇고 큰 글자인 책에 대충 금방 보겠네 하며 펼쳤다가 밑도 끝도 없이 빠져들었다. 지하철에서 읽다가 안 되겠어서 하던 일을 마무리 하고 급하게 카페에 가서 책을 읽었다. 순식간에 마무리 한 책.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착한 아이 콤플레스에 빠져 있다고 생각한 적 없다. 오히려 제멋대로인 성격 때문에 곤란한 적이 많았을 정도. 그래서 성격 모난 아이 이야기였으면 기대했을 텐데 ‘착한 아이 콤플렉스’라니. 물론 전체적으로 완전히 들어맞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측면이 나의 어릴 적 모습과 현재 모습을 그려내고 있었다.

저자는 ‘착한 아이’의 특징을 다양하게 이야기한다. 목차만 봐도 대략적인 내용을 알 수 있다. ‘착한 아이’는 속마음까지 착한 것이 아니며(23), 그들을 움직이는 기반은 ‘불안감’이라고 한다(27). 그들의 상황에서 느끼는 두려움이 분노를 만들고 분노가 쌓여 불안감을 키우게 되니(40), 그 위에서 움직이는 아이는 위태위태 해 보일 수 밖에 없다. 그들은 무척 성실한 듯 보이지만, 그것은 사랑 받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인 것이다(35). 그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무기는 무력감과 성실함(48)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자기 중심적이게 되고, 불행한 인간관계(52)를 만든다. 내쳐지는 두려움을 기반으로 하는 인간관계이므로 항상 자신을 올바로 세우지 못하고, 슬프고 외로울 수 밖에 없는 것이다(61). 꾹 참기만 하는 그 아이는, 착해서가 아니라 참아야만 하니까, 참도록 몰아세어졌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 수동적이고 충동적인 아이를 부모나 주위 사람들이 ‘착한 아이’라고 착각하는 것이다. 즉 자기주장이라곤 전혀 없는 수동적인 아이를 부모가 다루기 편하니까 ‘착한 아이’라고 하는 것뿐이다. (24)

- 이러한 성향의 사람은 때때로 의지와 신중함, 그리고 계획성이 부족하다. 의지와 신중함이 부족하다는 것은 자기방어를 하기 위해 기꺼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의지가 약한 사람은 책임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계획성이 없다는 것은 목적이 없다는 뜻이며, 의지가 없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말을 곧이곧대로 따른다는 뜻이다. (25)

저자는 다시 용어를 정리하고 있다. 결국 그들은 착한 아이가 아니라 그저 수동적이고 충동적인 아이이다. 주위 어른들이 뜻하는 대로 움직여 주는 것을 ‘착함’이라고 포장하고 있다. 그들의 진짜 의지와 여부는 물어보지도 용납하지 않았기에 나타낼 수 없다. 그렇기에 그런 아이들은 의지와 신중함, 계획성까지 만들어낼 수 없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고 하라는 대로 해야 했던 그들에게 다른 모습을 만들 시간이 없었다. 원하지 않는 그들의 모습을 만들어 가느라 바쁘고 힘들다.

그 중에서 내 안에서 찾은 것들은 이 정도이다.

- 자신이 고독한 이유는 자신이 사랑 받을 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46)

- ‘착한 아이’는 자신의 실제 모습이 드러날까 봐 항상 방어 태세를 취한다. 그리고 미움을 받을까봐 두려워한다. 자신의 실제 모습이 드러나면 틀림없이 미움을 받을 거라고 굳게 믿기 때문이다. 그 믿음은 방어적인 성격이 완고하면 완고할수록 강하다. (92)

- 사랑을 원하는 사람일수록 사랑을 믿지 못한다. 어렸을 때 배신과 절망을 경험한 그들은 아직 그 상처에서 회복되지 못한 상태다. (107)

여기에 자기중심적이고 쓸데없이 활발하게 행동해서 자신의 씁쓸한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도 들키지 않게 하려는 행동인 조적 방어(58)의 모습이었다. 놀랍게도 정확하게 날 묘사하는 기분이었다. 항상 고독하고 외로워하면서도 누군가를 만나기를 겁나 하는, 그러면서도 미움 사고 싶지 않은 마음에 활발한 척 하고, 활동적이어야만 했던 내 모습이다. 그래야만 했던 이유는 내가 그만큼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여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정곡을 찌르는 원인까지 말이다.

이런 모습인 내가 싫어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좀 더 나아지고, 나를 보듬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런 내가 엄마라면 우리 아이가 너무 불쌍할 것 같아서 나는 지금 미친듯이 책을 읽고, 심리학을 공부하고, 명상을 하고, 생각을 하고, 글을 쓰고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 해결책을 명확히 주는가? 안타깝게도 그렇진 않다. 이 책을 통해서는 그에 대한 뾰족한 해결책을 찾을 순 없었다. 적어도 내 모습을 돌아보고, 원인에 대한 실마리를 찾은 것으로 만족한다. 내가 나아지기 위해선 나만을 위한 답을 스스로 찾아야만 하고, 명확히 어떤 한 가지 해결책을 통해 가능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렇기에 더 정진해야 하겠지.

- 부모가 기대하는 역할을 연기하는 것이 사실은 자신을 배반하는 것이다. (중략) 부모는 아이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이가 엄마의 마음을 살피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부모와 자식의 역할 역전’이다. (129)

처음 들어보는 개념이었다. 그리고 순간 놀라기도 하였다. 자기 검열의 시간이 왔다. 나도 모르게 약해진 나의 자아가 우리 아이에게 기대려고 하진 않았던가? 아이에게 내가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 네가 이해해야만 한다고 강요하진 않았던가 생각해본다. 이는 내가 육아서를 읽는 이유이다. 내가 뭣 모르고 했던 행동이, 크게 의미를 두고 했던 행동은 아니지만 아이에게는 무리가 가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완벽한 부모는 없다. 어차피 될 수도 없다. 하지만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하고 존중해주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부모와 자식의 역할 역전, 생각지도 못했던 그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       아이의 감정을 정리해주는 엄마가 자상한 엄마다. (84)

결국은 감정이다. 감정을 헤아려 줄 수 있어야 한다. 아이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마음껏 느끼도록, 거기에 멈추지 않고 그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우리 아이가 자신의 상황에 제약이 있거나 부정적인 감정이 솟구쳐 올라 떼쓰며 대성통곡을 하고 있을 때, 옆에서 이러 이러해서 니가 울고 있구나, 라고 옆에서 이야기 해준다. 그 당시에는 듣는 둥 마는 둥 내가 하는 행동과 말을 모두 무시하는 듯 하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진정이 되면 항상 내가 했던 말들을 되풀이 한다. “차차가 ~해서 많이 속상했어. 훌쩍” 그렇게 자신이 원했던 것과 그로 인해 느꼈던 감정들을 스스로 정리하며 마무리 하곤 한다. 분출할 틈을 주고, 그 분출한 것들을 정리할 시간을 주어야 하겠다.

나의 혼돈과 무지함으로 아이를 내몰지 않기를, 아이 스스로 설 수 있는 독창적인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의 편리와 혹은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아이를 내몰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 사소하게는 지금 아이가 하는 행동을 제지하는 이유가 정말 아이가 위험해서인지 혹은 그저 내가 싫어서인지부터 말이다. 착하고 순한 아이와 착하게 내몰린 아이를 구별하라. 내가 은연중에 아이에게 착해야만 한다고 강요하고 있지는 않은가 

 

 

YES마니아 : 로얄 g********o 2019.03.06. 신고 공감 6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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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육아)착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저를 포함해 가족들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푸른육아)착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저를 포함해 가족들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내용보기
우리 아이를 불행하게 만드는 착한 아이 콤플렉스라는 글귀에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고 싶은 마음에 선택했습니다. 일본 학자들의 부모교육서를 몇권 읽었었는데 그때마다 실망할 때가 많았습니다. 너무 기교적인 것 같고 알맹이가 없는 느낌이였다고 할까요? 이번 책도 일본분이 쓰신 책이라 조금 망설였어요. 그런데 푸름군이 번역한 책이더라구요. 지금 일본에서 공부하고 있고 푸
"(푸른육아)착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저를 포함해 가족들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내용보기

우리 아이를 불행하게 만드는 착한 아이 콤플렉스라는 글귀에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고 싶은 마음에 선택했습니다.

일본 학자들의 부모교육서를 몇권 읽었었는데 그때마다 실망할 때가 많았습니다.

너무 기교적인 것 같고 알맹이가 없는 느낌이였다고 할까요?

이번 책도 일본분이 쓰신 책이라 조금 망설였어요.

그런데 푸름군이 번역한 책이더라구요.

지금 일본에서 공부하고 있고 푸름이 아빠도 푸름이도 좋아하는 분의 책이라니 한번쯤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책은 아주 편안하게 구성이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주 잘 넘어가고요.

요즘 전 책을 읽으면서 줄도 긋고 메모도 해가며 책을 읽는 답니다.

이 책은 착한 아이로 자란 작가 자신의 경험이 녹아져 있어서 더 많은 공감을 한 것 같아요.

저 역시 착한아이 콤플렉스가 있거든요.

책 속에서 저의 모습도 찾았고

화 잘내고 짜증많은 남편은 착한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어려서 착한아이로 컸기때문에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의 모습을 그려놓은 부분을 읽어줬더니 저희 신랑 저한테 옆에 있던 지우개를 던지더라구요.

그만 읽으라고 하면서....

제가 상담 공부를 하면서 남편과 상담도 받고 해서 요즘은 많이 좋아진 상태인데

그래도 자신의 모습을 들킨 것 같은 느낌이였나봐요.

장난처럼 귀를 막고 도리도리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크게 읽어줬죠! ㅋㅋㅋ

그런 아빠를 도와주는 아들!

저희 아들도 아빠를 닮아 화, 짜증이 많거든요.

그 이유를 이 책에서 찾았답니다.

아빠를 워낙 무서워해서 혼날까봐 거짓말하는 아들의 모습도 알았구요!

전 왜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거든요.

거짓말하다가 나중에 나쁜쪽으로 빠질까봐 걱정과 염려가 많았구요.

그런데 이제야 그 이유를 알아서 남편에게 그 부분도 이야기 해 줬답니다.

그랬더니 어제는 화를 내지 않으려고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결과는 화를 내고 말았답니다.

그래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고마웠어요.

저도 부모교육 받으며 고쳐보려고 해도 쉽지 않을 때가 많았거든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했습니다.

지금도 부족한 면이 많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제 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기쁘답니다.

이 책에서 우리 가족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아이를 이해할 수 있게 됐고 나의 문제를 알게 되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알았답니다.

이젠 실천하는 모습만 남은 것 같아요.

그래도 저희 아들 자신의 감정을 말하고 있어서 착한아이의 문제를 조금은 극복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앞으로 불평하며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아이가 문제라고 생각했던 저의 뇌구조가 잘 자라고 있구나!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참 다행이죠?

아이를 키우면서 우리 아이를 왜 말을 안하지? 왜 이렇게 불평불만이 많고 화를 잘내고 짜증을 잘내는거야?

우리 아이는 부모말을 너무 잘 들어! 착한아이라니까!

하는 부모들에게 꼭 이 책을 읽어보세요.

내 아이의 마음을 알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w******7 2012.03.1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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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아이로 키우지 마라 (푸른육아)
"착한아이로 키우지 마라 (푸른육아)" 내용보기
"이른바 착한아이는 가벼운 신경증을 앓고 있다.  설령 신경증을 치료한다해도 자신의 에너지를 어디에 쏟아야 할지 잘모른다. 좋아하는 것이 없으니 에너지를 어디에 쏟아야 할지 막막할 뿐이다.” ~ 착한아이로 키우지마라 ~ 가토다이조 지음       이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것 같다. 아이를 맘을 잘 이해하려 본 이책은  엄마인 내가 내자신 조차
"착한아이로 키우지 마라 (푸른육아)" 내용보기

"이른바 착한아이는 가벼운 신경증을 앓고 있다.

 설령 신경증을 치료한다해도 자신의 에너지를 어디에 쏟아야 할지 잘모른다.

좋아하는 것이 없으니 에너지를 어디에 쏟아야 할지 막막할 뿐이다.”

~ 착한아이로 키우지마라 ~ 가토다이조 지음

 

 

 

이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것 같다.

아이를 맘을 잘 이해하려 본 이책은

 엄마인 내가 내자신 조차 알지 못하는 나의 내면을 볼수 있었다.

순하고 착한 아이들의 내면에

그깊은 공허와 두려움, 그리고 불안감 이 있다는 심리를 

우리의 평범한 부모들은 얼마나 알수 있을까?

결국 ... 미처 저 깊은 맘에있는

 공허와 두려움과 불안감을 헤아리지 못해

 아이들과 물론 우리 어른들도 하루하루 맘속의 그늘은 더 어두워져 가는것같다.

깊이가 없고 물과 기름인 마냥

 겉모습과  내속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소용돌이만 치는것같다..

 

 ㅣ

 

 

 

이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연필이 필요해진다..

 내 자신이 나의것으로 만들어야 할 부분이 많아서이다..

한줄을 몇번씩 읽으며 눈과 머리에 입력을 시키고 싶다..

 

"자신의 의견을 주장해도 좋다.

생각이 스스로를 자유롭게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
 
훌륭한  사람이 되지않아도 괜찮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부모님들 ~~

그리고 우리의 소중한 자녀들~~

내속의 나를 찾아 쉴 공간과 여유를

그리고 내 생각을 잔잔하게 만들어

우리의 얼굴과 맘이 햇살가득한 봄볕처럼 환하길 바랍니다~~~

 

l******9 2012.03.0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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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행복한 아이로 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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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정말 눈에 확 들어오는 제목입니다. 우선은 내가 너무 "착하게~"에 연연하며 아이에게 해롭게 살진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착하게~"라는 굴레에 얽매여 힘들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해 줄 것 같아 솔깃하기도 합니다.   반면 반발심도 입니다. "부모의 잘못된 육아가 문제 있는 아이를 만든다" 기본적으론 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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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정말 눈에 확 들어오는 제목입니다.

우선은 내가 너무 "착하게~"에 연연하며 아이에게 해롭게 살진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착하게~"라는 굴레에 얽매여 힘들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해 줄 것 같아 솔깃하기도 합니다.

 

반면 반발심도 입니다.

"부모의 잘못된 육아가 문제 있는 아이를 만든다"

기본적으론 이 생각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왜 나만 갖고 그래~~" 하는 생각이 고개를 드밉니다.

도대체 왜 그리 잘못 생각하고 잘못 해온 일들이 많은 건지....

육아해법을 제시하는 책들을 보다보면 항상 절 혼내는 문구들이 많아 고개가 절로 수그러들곤 합니다.

그런 일들이 반복되다보니 이젠 반항심(?)까지 생기는 게지요.

그렇다고 아이를 위해 나를 돌아보는 일을 외면할 수는 없겠지요.

저의 생각과 행동이 아이의 평생에 영향을 끼친다는데.....

착하다고만 생각해왔던 아이가 어느 날 반항을 했을때...

아이의 일탈이 저에겐 어찌나 충격적이던지요.

뭐 그맘때의 사내아이들이 그 정도의 행동을 하는 건 반항이라 하기에도 뭣하다고들 주변에서 이야기하고..

저도 머리로는 아이가 그럴만하지~ 싶은데 막상 맞대면했을 때의 충격은 참 컸답니다.

착하다고 바르다고만 아이를 바라바온 전 늘 아이의 사춘기에 대한 마음의 대비를 한다고는 했어도 아이를 믿은 만큼 배신감을 추스리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겠지요.

그런데 이 책에 있는 "아이의 반항은 부모에 대한 신뢰의 표시이다"라는 글을 읽고 많은 것을 느꼈답니다.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위안도 많이 받고, 제게 꼭 필요했던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언젠가 아이와 함께 했던 캠프에서 "세상의 주인은 나~"라고 외치라고 했던 그 시간이 아직도 기억속에서 쉬이 사그라들지 않고 남아있습니다. 정작 아이도 저도 세상의 시선에 늘 휘둘리며 살았던 것은 아닐런지요.

그렇다보니 그 말이 더더욱 가슴깊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따위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지금부터라도 꼭 기억하고 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행복하지 않은 착한 아이로 내 아이가 살아가지 않게끔 해야겠습니다.

제가 미처 찾지 못한 행복을 바라볼 수 있게끔 해 준 "착한 아이로 키우지마라"

벌써부터 조금은 더 행복해진 것 같아 기분좋은 날입니다.

w****y 2012.03.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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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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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푸른육아)  어릴적 나를 돌아보면 전교 1등만 하는 모범생 언니들때문에  난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싫어도 "네"를 하며 학창시절을 보낸것 같다. 모범적인 아이가 곧 착한아이라고 생각을 했었으니깐... 그땐 싫은 맘을 꾹 참으며 지냈는데 내가 엄마가 되고보니 나 역시도 아들에게 착한아이를 강요하고 있는게 아닌가? 책의 제목을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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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푸른육아) 

어릴적 나를 돌아보면 전교 1등만 하는 모범생 언니들때문에 

난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싫어도 "네"를 하며 학창시절을 보낸것 같다.

모범적인 아이가 곧 착한아이라고 생각을 했었으니깐...

그땐 싫은 맘을 꾹 참으며 지냈는데 내가 엄마가 되고보니

나 역시도 아들에게 착한아이를 강요하고 있는게 아닌가?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머리가 띵 해졌고, 읽을수록 정말 아들에게 미안해졌다.  

초등생인 울 아들은 어릴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엄마의 말을 고분 고분 잘 듣는다.

하루의 공부량을 아무런 말 없이 잘 따라오고 투정도 잘 부리지 않는 아들.

연산을 풀때도 아는데도 틀리면 내가 화를 내면 내 눈치를 보는 아들.

잔소리 많은 어머니 밑에서 자란 아이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니

이제부터라도 잔소리를 줄여봐야겠어요.

어릴때부터 넘 착한 아이라는 틀에 가둬놓은 건 아닌지....

하기 싫을 때도 있는데 "싫어"라는 말대신 "알았어"라는 말이 익숙한 아들.

무심코 아이의 감정을 무시했었는데 지금부터라도 아이의 감정에 귀 기울리며

아이와 더 많은 교감을 해야겠어요.

엄마인 내가 변하므로써 우리 아들이 착한 아이 콤플렉스로부터 해방되기.... 

YES마니아 : 골드 s******m 2012.03.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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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아이의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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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제가 먼저 읽어야 되는 책이라..[착한 아이에 대한 오류]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어졌습니다. 저또한.어릴적에..부모님 모두 착한아이가 되기를 강조해왔기때문에 저 역시 그리 강요된 착한아이로 자라게 된 원인이 될수도 있었습니다...지금 생각해보니.저는 착한데.이 세상은..착해서 내 인생의 도움이 될수도 있는 일도 있겠지만.. 착한아이의 오류에 빠지면 안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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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제가 먼저 읽어야 되는 책이라..[착한 아이에 대한 오류]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어졌습니다.

저또한.어릴적에..부모님 모두 착한아이가 되기를 강조해왔기때문에 저 역시 그리 강요된 착한아이로 자라게 된 원인이 될수도 있었습니다...지금 생각해보니.저는 착한데.이 세상은..착해서 내 인생의 도움이 될수도 있는 일도 있겠지만..

착한아이의 오류에 빠지면 안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단지 조금 아쉬웠던 점은..성격은 어릴적에 생긴 기질이라 바뀌지 않게 된다는것을 알기에 어릴적부터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어떤 배려와 어떤 마음가짐,교육관으로 접해야하는지 그 방법을 좀더 자세히 다루어줬으면 하는 아쉼이 있었습니다.

책속에서..는 대부분 저처럼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을것 같아요.

저역시..읽는 내내..저의 성격을 보는 것같아 가슴이 아파오기도 했고.공감백배 하기도 했고요.

착한아이가 되지 못해서..극단적인 우울증세까지는 가지 않았지만.저 스스로에게 떨어지는 자신감과 자괴감을 자주 느끼게 해주고 그랬던 시간들이 웬지 아까웠다는 생각이 들면서 서글퍼지더라구요..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우리 아이들에게도 은연중에 그리 [착한아이]가 되라고 점점..보이지 않게 바라는 것 같습니다.

늦었겠지만.지금이라도 이 책을 읽으면서 [착한아이]대한 오류에 빠지지 말고..착한아이가 되기 위해서 내 자신이 점점 없어지는 일들이 없기를..우리 아이들에게 좀더 신경써서..배려해주고 아이들의 그 자체를 존중해줘야할것 같습니다.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라도 이 책을 읽었으니까요..`~

[착한아이가 되겠다는..]그것이 칭찬받고 나를 인정해준다고 생각하는 그 마음을 이제는 버려두고..

자신감있고 진정으로 착한아이가 되기위한 남을 위한 배려가 아닌..진정으로 이웃을 배려해주는..마음이 먼저 갈수 있도록 키워주고 싶네요.~~

s*******9 2012.03.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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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을 버려라
"공부가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을 버려라" 내용보기
언젠가 부터 내입에서 부터, 내맘속에서 부터... 내아이는 말을 잘들어, 내말을 무서워하고, 얌전해서, 말썽도 안부리는 착한아이야. 자부하며 이를 자랑으로 생각하고 칭찬하며 다녔다. 다른 사람들도 내게.. 아이가 착해서 좋겠다 말한다. 그럼 난 또 뿌듯해진다. 그런데... 이책을 만나게 된것이다. 내 아이를 불행하게 만드는 '착한 아이 콤플렉스'-착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갑
"공부가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을 버려라" 내용보기

언젠가 부터 내입에서 부터, 내맘속에서 부터... 내아이는 말을 잘들어, 내말을 무서워하고, 얌전해서, 말썽도 안부리는 착한아이야. 자부하며 이를 자랑으로 생각하고 칭찬하며 다녔다.

다른 사람들도 내게.. 아이가 착해서 좋겠다 말한다. 그럼 난 또 뿌듯해진다.

그런데... 이책을 만나게 된것이다.

내 아이를 불행하게 만드는 '착한 아이 콤플렉스'-착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갑자기 무언가 내 뒤통수를 치는 듯한 충격.

마음속 부정하고픈 감정, 이건 뭘까? 책을 깊이 들여다 본다.

부모로서 내아이를 잘키우고 싶었던 마음이 혹여나 잘못되어 내아이를 불행하게 했던 것은 아닐까?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어본다.

부모는 흔히 자녀가 말 잘 듣고 말썽 안 피우고 반항하지 않는 ‘착한 아이’이기를 바란다.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하기도 전에 스스로 알아서 교과서를 펴고, 부모가 하지 말라는 일은 하지 않는 그런 아이를 꿈꾸는 것이다.

이책에서는 아이가 착하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오히려 더 아이의 내면을 살피고 아이가 불안감에 쌓여 있는 것은 아닌지 눈여겨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모범생인 척 연기하는 ‘착한 아이’는 부모의 마음에 들기 위해 힘이 부치도록 착한 행동을 할 뿐이라는 것이다. 맞다.

그럴수 있겠구나, 아니, 내 아이가 그랬던 거구나, 반성되는 이야기들이 너무나 많다. 부모의 말을 듣지 않으면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할까 봐 하고 싶은 말도 하지 못하고, 자기주장도 못하면서 마음속에 분노를 꾹 억누르고 있는 것이다. 간혹 나의 눈치를 보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지 못하는 아이를 보며 난 또 답답해 했었는데... 내가 그렇게 만들었구나 생각하니 너무 미안하다.
아이가 반항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부모를 믿지 못하는 것이라는 이야기 마음 깊숙히 새겨본다. 부모에 대한 신뢰가 없으므로 부모의 눈치를 보고 마음은 항상 불안하고 외롭다.

지금이라도 이책을 만난것이 감사하다. 
요즘같이 정말 신문보기가 무서운 세상에 내아이를 착하게만 키우면 되는 것으로 생각했다.

다른 사람의 기대에 맞추거나 다른 사람의 호감을 얻기 위해 살아간다면 마지막에 '나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었는가?'하며 후회할것이다. 다른 사람이 내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

내아들의 인생도 내가 책임질 수 없다. '공부가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을 버리면 모두 다 해피엔딩.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훌륭함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이다. 지금 당장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 그리고 자기 안에 도사린 강한 자기 집착을 발견하라. ‘훌륭하지 않아도 살 가치가 있다.’라는 생각을 깨닫는 순간 해방감이 밀려올 것이고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겉으로 착한 아이가 속마음까지 착한 것은 아니다!
마음이 괴로운 ‘착한 아이’보다 행복하고 당당한 ‘나쁜 아이’로 키워라.

갑작스레 내 교육관을 수정해야 하는 급박스러움을 경험하지만, 나쁘지 않다.

나의 삶을 살아가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많은 좋은 이야기들로 내아이도, 나도 행복한 하루를 이책과 시작하게 될 것 같다.



 

s****j 2012.03.0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딱 제가 착한아이 였나봐요...
"딱 제가 착한아이 였나봐요..." 내용보기
40 평생을 살면서 잘 몰랐던걸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제가 정말 <착한아이> 였나봐요. 무섭게도 딱 제 얘기들로 뒤덮여 있더라구요. 그나마 대학을 가서 많은 반항을 하면서 어느정도 큰 문제는 일으키지 않는 사람으로 된것 뿐.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착찹해지는 책. 하지만 빨리 읽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   나는 그렇더라도 이제 태어나서 50개월
"딱 제가 착한아이 였나봐요..." 내용보기

40 평생을 살면서 잘 몰랐던걸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제가 정말 <착한아이> 였나봐요.

무섭게도 딱 제 얘기들로 뒤덮여 있더라구요. 그나마 대학을 가서 많은 반항을 하면서

어느정도 큰 문제는 일으키지 않는 사람으로 된것 뿐.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착찹해지는 책.

하지만 빨리 읽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

 

나는 그렇더라도 이제 태어나서 50개월을 살아가는 아이들을 키우는데는

지금까지는 바꿀수 없더라도 지금부터라도 바꾸면 지금까지보다는

훨씬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아이들로 키울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끝까지

읽었습니다.

 

부모로서 아이들이 나를 좋아하는지 틈틈이 확인하고 은근히 강요하는 나 자신.

엄마가 웃고 있는지 무표정인지 엄마의 표정에 지나치게 신경쓰는 아이들.

고쳐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건 끝까지 잔소리를 아끼지 않는 나 자신.

늘 무표정한 아이들.

 

하나하나 너무나 공감되는 얘기들..나와 우리 아이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얼굴은 또 무표정에 굳어져갔습니다.

 

====== 아이가 "엄마, 머리에 열이 나요" 라고 말하면 엄마는

" 찬물로 물장난을 오래하니까 그렇게 된 거야" 라고 핀잔을 주며 몰아붙인다.=====

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제가 늘 그랬던거 같아요. 엄마의 잔소리가 늘수록 아이들을 입을 닫는다고...

이번주부터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 5일 되었지만 집에 있을때보다 반항기가 늘어서

뭘 하자고 해도 " 싫어 " 로 시작하고 늘 듬직하던 아들은 어리광을 살짝 부리고.

이런 변화들이 낯설고 이상했는데..이 책을 읽으면서는 오히려 아이들이 자아를 점점

찾아가는 시기인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이때 나도 발 맞추어서 아이들의 자아를 멋지게

키워줄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좀 아쉬웠던 점은 구체적인 잘못된 예들은 많은데 사실 해결책에 대한

구체적인 답은 쉽게 찾을수 없고 그냥 약간 추상적인 해결책만 있는거 같아

좀 아쉬운 맘이 있습니다. 제가 잘 못찾은 것일수도 있지만..

찬찬히 다시 한번 반복해서 읽어야할 듯..읽는 내내 맘은 아프지만..

아파도 자신을 인정하고 이 지점부터라도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아이들이 훌륭하고 누구나 부러워하게 잘 자라길 바랄겁니다.

그 엄친아 엄친딸 속에 깔린 기본적인 감정은 아이들이 행복하다는 것이겠지요.

우리는 가끔 너무 중요하고 너무 기본적이라서 이 점을 까먹고 나머지 부분만 채우려 하는건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지금 무엇을 하든, 자라서 무엇이 되든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고, 행복하게 사는것.

그것을 돕는것이 부모인 저의 임무라는거

잊지 않겠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y******2 2012.03.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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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주변을 돌아보는 좋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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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여는 글에서 '성실한 사람이 일으키는 문제의 본질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받아들여 대처하는 지에 대해 다루었다'고 하였는데 그의 저술 목적 중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는 부분은 내 안에선 달성한 듯하다. 그럴지만 '대처'는 개인의 실천 문제라서 그 부분은 온전히 이루지 못했다. 다만 이해가 되니 주변인을 바라볼 때 나의 맘이 한결 편안해진 것이 좋았다.   3년전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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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여는 글에서 '성실한 사람이 일으키는 문제의 본질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받아들여 대처하는 지에 대해 다루었다'고 하였는데 그의 저술 목적 중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는 부분은 내 안에선 달성한 듯하다. 그럴지만 '대처'는 개인의 실천 문제라서 그 부분은 온전히 이루지 못했다. 다만 이해가 되니 주변인을 바라볼 때 나의 맘이 한결 편안해진 것이 좋았다. 

 

 3년전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착한사람 컴플렉스인지 아닌지에 대해선 확신할 수 없지만  책 속의 사례들과 일치하는 모습의 두 사람이 머리를 맴돌았는데, 문제의 본질을 알고 나니 그들의 행동을 포용하기가 수월했다.  

 

3년만에 우연히 펼쳐진 작은 노트에서 '착한아이로 키우지 마라'를 읽고 매모해 둔 것을 발견하고 메모를 훑어보다가 이 책을 다시 잡게 되었는데 3년전과는 다른 것들이 보였다. 이번엔 나는 착한 아이로 키워지지는 않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러면서 부모님과 살던 어린시절의 일들도 몇가지 떠올랐는데 내 맘이나 감정을 읽어주지는 못하셨지만 되도록 매끼 따뜻한 밥과 반찬을 해 주시고, 손수 바느질로 옷가지들을 만들어 입히시고 잘 어울린다며 좋아하시던 엄마의 모습이 떠올랐다. 내가 굳세게 'No!'를 할 수 있었던 건 이런 엄마의 모습과 관련되어있는 엄마식의 사랑 표현을 믿어의심치 않았기 때문이 아닐런지.

 

안 하던 일을 갑자기 하려면 겁부터 나고, 거절해도 되는 상황인지 알 길이 없고, 상황 판단이 잘 안 되는데 함부로 '노'를 했다가 큰일이라도 생기면 어쩌냐는 두려움이 더 크다면? 짜증만 날 수도 있겠다. 일단 망설임이 있더라도  '노'를 하고 뒷일을 책임지라고 쉽게 말할수 없는 일이다. 그간 하지 않던 일을 하려면 신중해야 하는 일이니 겁이 나는 게 당연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과 다른 나를 위한 실천에 한 발을 내딪으려 한다면 이 말을 떠올려 보면 어떨까 한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훌륭함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이다.

처음엔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급해서 저자의 따뜻한 맘을 알아보지  못했다. 자신이 착한아이였다고 고백하는 저자는 이 문제의 본질을 널리 알려서 이해와 올바른 대처를 바라는 간절한 맘으로 단숨에 글을 써내려간 맘이 보였다. 그 마음을 보았기 때문인지 내가 나의 아이들에게 좀 더 따뜻하게 대할 수 있는 방법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건 나와 아이들이 착한아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실천하면 좋을 일들이었다. 컴플렉스가 아니더라도 좁은 교실이란 울타리 안에 30여명이 7시간이나 다른 여지 없이 함께 부대껴야한다면 무엇인들 조심스럽지 않겠는가. 베프라해도 그 만난 해가 한 두해에 불과한 10대 아이들에게 '거절'의 문제부터 해서 쉬운 것은 없다. 운 좋게 잘 배우며 살아가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과연 그런 아이가 몇 프로나 될런가. 매년 친구 사귀는 일에 별 어려움이 없어보이는 우리 아이도 '거절을 잘 하는 것'은 여전히 도전 과제다. '노'한 번 잘못하고 '예스'한번 잘못해서 6개월을 독방에 갇힌듯 외톨이로 지내는 아이를 보는 일도 그리 어렵지 않았던 학교라는 사회생활이기에. 그런 일들이 따뜻한 마음없이 누구를 위한 일인지도 모를 좋은 성적 줄세우기로 앞줄에 서는 것으로 너의 쓸모를 증명하라 가르치기에 벌어지는 슬픈 일들이 있음을 알기에 꼭 컴플렉스가 아니더라도 낮선 이들 틈에서 능숙하게 잘 살아내는 것은 그냥 저절로 되는 일이 아닌 줄로 알기에. 서로를 보는 따뜻한 마음으로 사는 것이 새삼 더욱 소중해진다. 

 

그런데 내 맘을 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상황판단을 잘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알맞은 시간과 장소에서 알맞은 말로 No!를 하는 것.

두려움을 떨치고 나답게 사는 것

건강한 이로 자라나는 것 그것이 전쟁터의 전투와 같은 이 현대사회속에서

이미 가진 컴플렉스에서 벗어나는 것이 어찌 쉽겠는가 말이다.

 

 이해의 부분에선 큰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대처'와 '벗어나기' 부분에선 잘 모르겠다. 세번째 읽기를 할 때는 대처와 벗어나기에 초점을 맞추어 봐야겠다. 지금은 이해한 이만큼까지만.

 

기억에 남겨두고 싶은 문장들

p11. 누군가 있는 그대로 아이를 사랑으로 비춰주어야 아이는 자신의 위대함을 발현하면서 성장한다.

p36. 사랑없는 칭찬은 아이로 하여금 전력을 다해 노력하게 만들지 몰라도 결국 열등감에 시달리게 할 뿐이다.

p69. 카렌 호나이 '불안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방어하는 형태 중 하나인 '순종'은 자신을 믿지 못하게 한다'

p221. 공허함을 견딜 수 있는 삶의 방식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공허함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p228.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훌륭함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이다.

p229. 훌륭하지 않아도 살 가치가 있다.

 

 

r*****g 2016.10.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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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 NO!,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웁시다!!
"착한 아이? NO!,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웁시다!!" 내용보기
그냥저냥 듣던 말이 있었습니다,,, 최근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귀에 꽂히는 말 입니다. 대부분의 어른들은 아이들이 뭔가를 했을 때, 항상 "아이고~ 착하다..."라는 말이 입버릇처럼 나오더라구요~ 착하다라고 칭찬을 할 부분이 아닌데도 말입니다..   아이가 칭찬을 받기위해 스스로를 감추고, 겉으로는 괜찮은 척, 착한 척.... 척척을 하면서 얼마나 힘들까요? 저 또한 나 아닌 다
"착한 아이? NO!,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웁시다!!" 내용보기

그냥저냥 듣던 말이 있었습니다,,, 최근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귀에 꽂히는 말 입니다.

대부분의 어른들은 아이들이 뭔가를 했을 때, 항상 "아이고~ 착하다..."라는 말이 입버릇처럼 나오더라구요~ 착하다라고 칭찬을 할 부분이 아닌데도 말입니다..

 

아이가 칭찬을 받기위해 스스로를 감추고, 겉으로는 괜찮은 척, 착한 척.... 척척을 하면서 얼마나 힘들까요? 저 또한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속은 썩어 문드러지는데, 괜찮다를 연발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저도, 내 아이에게도 그런 착한 마음보다는 나쁜 아이가 되더라도 싫을때, "NO!"라고 답할 수 있는 멋진 아이로 키우고 싶습니다.

 

그러나,  과연 내가 이 아이에게 잘하고 있는 것일까?

결론은 내 아이에 맞게, 현실성있게 대처하는 것이겠지요?

부모가 먼저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i******9 2012.12.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