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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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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를 퇴학 맞고 도회에서 쫓겨 시골로 내려온 나는 변하지 않은 버들 숲 둔덕과 과수원의 모습을 보며 기쁨을 느끼는데요. 어느 날 나는 개울녘 풀밭에 득추에게 가난하다고 파혼 당한 옥분이가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나는 그녀를 측은히 생각했고 그녀도 자기를 동정해 주는 나를 좋아했어요. 일요일이 되어 나는 문수와 같이 지내게 되었는데 둘은 이 협착한 땅에 자유로이 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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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를 퇴학 맞고 도회에서 쫓겨 시골로 내려온 나는 

변하지 않은 버들 숲 둔덕과 과수원의 모습을 보며 기쁨을 느끼는데요. 

어느 날 나는 개울녘 풀밭에 득추에게 가난하다고 파혼 당한 옥분이가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나는 그녀를 측은히 생각했고 그녀도 자기를 동정해 주는 나를 좋아했어요. 

일요일이 되어 나는 문수와 같이 지내게 되었는데 

둘은 이 협착한 땅에 자유로이 책도 읽고 지낼 수 있고 

아무리 자유로운 말을 외쳐도 중지 당하는 법이 없는 들이 있음을 기쁘게 생각했어요. 

어느 날 나는 과수원으로 몰래 딸기를 따러 가다가 옥분을 만나 하룻밤을 같이 자게 됩니다. 

나는 옥분과의 일을 문수에게 말하려다가 문수 또한 옥분과는 남이 아닌 처지라는 걸 알게 됩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무거운 감정이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m********d 2020.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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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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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들들에 찾아 온 봄을 찬미하며 나는 인간과의 관계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사람의 지혜란 결국 신비의 테두리 를 뱅뱅 돌 뿐이요, 조화 속의 언제까지나 열리지 않는 판도라의 상자일 듯 싶습니다. 초록풀에 덮힌 땅 속의 뜻은 초록옷을 입은 여자의 마음과도 같이 엿볼 수 없는 저 건너 세상이다." 나는 언제부턴가 들을 밥과 책만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들 과 불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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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들

들에 찾아 온 봄을 찬미하며 나는 인간과의 관계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사람의 지혜란 결국 신비의 테두리 를 뱅뱅 돌 뿐이요,
조화 속의 언제까지나 열리지 않는 판도라의 상자일 듯 싶습니다.
초록풀에 덮힌 땅 속의 뜻은 초록옷을 입은 여자의 마음과도 같이
엿볼 수 없는 저 건너 세상이다."
나는 언제부턴가 들을 밥과 책만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들 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자연과 벗하게 됨은 생활에서의 퇴각을 의미하는 것일까
식물적 애정은 반드시 동물적 열정이 진한 곳에 오는 것일까

 

m*****6 2020.08.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