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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를 퇴학 맞고 도회에서 쫓겨 시골로 내려온 나는 변하지 않은 버들 숲 둔덕과 과수원의 모습을 보며 기쁨을 느끼는데요. 어느 날 나는 개울녘 풀밭에 득추에게 가난하다고 파혼 당한 옥분이가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나는 그녀를 측은히 생각했고 그녀도 자기를 동정해 주는 나를 좋아했어요. 일요일이 되어 나는 문수와 같이 지내게 되었는데 둘은 이 협착한 땅에 자유로이 책도 읽고 지낼 수 있고 아무리 자유로운 말을 외쳐도 중지 당하는 법이 없는 들이 있음을 기쁘게 생각했어요. 어느 날 나는 과수원으로 몰래 딸기를 따러 가다가 옥분을 만나 하룻밤을 같이 자게 됩니다. 나는 옥분과의 일을 문수에게 말하려다가 문수 또한 옥분과는 남이 아닌 처지라는 걸 알게 됩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무거운 감정이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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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들 들에 찾아 온 봄을 찬미하며 나는 인간과의 관계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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