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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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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로맨스   이 책은    소설집이다. 영국의 문호 찰스 디킨스의 소설 4편이 실려 있는데 모두 합해 하나의 이야기를 이룬다.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마지막 소설!왠지 뜨끔한 구석도 있지만 가슴 따뜻해지는 사랑이야기!!> 라는 표지 문구가 이 책이 어떤 책인지를 말해주고 있다.   미리 말하자면 이 소설의 윌리엄 틴클링이란 아이를 비롯허여 모두 아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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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로맨스

 

이 책은 

 

소설집이다. 영국의 문호 찰스 디킨스의 소설 4편이 실려 있는데 모두 합해 하나의 이야기를 이룬다.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마지막 소설!

왠지 뜨끔한 구석도 있지만 가슴 따뜻해지는 사랑이야기!!> 라는 표지 문구가 이 책이 어떤 책인지를 말해주고 있다.

 

미리 말하자면 이 소설의 윌리엄 틴클링이란 아이를 비롯허여 모두 아이들이다.

아동들이다. 말하고 글을 쓰는 것은 어른인 듯하지만, 행동은 아이들이다.

해서 맨 처음 읽기 시작하면서 그 분위기를 잘 파악해야만 한다.

 

이 책의 내용은 

 

모두 4개의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는데, 줄거리가 이어진다거나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은 아닌 이야기들이다

그러나 제 1부는 뒤이어 나오는 세 개의 이야기의 전제가 되니, 잘 살펴 읽어야 한다.

2~ 4부의 화자가 1부에 등장하는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먼저, 1부는 타이틀이 윌리엄 틴클링 귀하가 쓴 사랑 이야기인데 이때 귀하라는 말이 조금 어색하다.

 

'귀하' 라는 말은 우리말에서 다음 두 가지로 쓰인다.

하나는 명사로서, 편지글에서 상대편을 높여 이름 다음에 붙여 쓰는 말. 예컨대, ○○○ 귀하.

 

또 하나는 대명사로서 듣는 이를 높여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

예컨대, ‘귀하의 작품’, ‘귀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런 경우는 바로 앞에 있는 사람에게 이인칭으로 쓰는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는 편지글도 아니고, 이인칭도 아닌데, 귀하라는 말이 어색하다.

해서 원문을 찾아 보았다. 원문은 이렇다.

INTRODUCTORY ROMANCE PROM THE PEN OF WILLIAM TINKLING, ESQ

 

ESQ, Esq.

[약어] [] (Esquire: Mr가 쓰이기 이전에 특히 업무상의 편지에서 남자 이름 뒤에 쓰던 호칭)

 

사람을 높이는 호칭이니 여기서는 귀하라는 말보다는 이 좋을 것이다.

해서 윌리엄 틴클링 님이 쓰신 이야기정도가 좋겠다.

 

등장인물을 살펴보자,

 

화자인 ’, 즉 윌리엄 틴클링.

네티 애시퍼드 : 여자 아이, 화자의 신부.(9)

로빈 레드포스 (해적) 중령

앨리스 레인버드 : 로빈 레드포스의 신부.

 

, 이렇게 소개를 하고 보니, 네명의 선남선녀가 모여 이야기를 끌어가는 줄 알겠지만, 그게 아니라, 아이들 소꿉놀이에서 짝을 지어 놓은 것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진지하다. 신부를 얻기 위하여 신부 집에 처들어갈 생각도 하니 말이다.

 

그런 아이인 윌리엄 틴글링에게 일생일대의 위기가 다가온다,

바로 신부로부터 겁쟁이, 소심남이라는 소리를 듣게 된 것이다.

 

겁쟁이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군사 재판을 열어달라고 신청한다.(18)

피고는 소심남입니까? 소심남이 아닙니까? (20)

법정에 있던 사람들은 내가 명령에 철저히 복종했다는 것을 확인했다.(22)

 

위에 인용한 세 문장이 주인공이 소심남이라는 오해를 벗기 위해 애쓴 흔적이다.

 

더 하나, 아이들이 본 어른의 세계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역전된다.

그래서 4명의 연인들이 모여 진지한 대화를 나눈다.

 

어떻게 척하겠다는 거요 

우리는 마치 아이들인 척 할 거예요. (30)

 

우리는 기다릴 거예요. 그리하여 우리가 여든이 되고 아흔이 되고 백 살이 될 때까지. (31)

 

두 번째 이야기는 윌리엄의 신부인 앨리스 레인버드가 쓴 사랑이야기.

여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다음 문장에서 발견할 수 있다.

 

어른들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유나 의미가 전혀 없는 줄 알아.(48)

‘They think we children never have a reason or a meaning!’

 

3부는 해적인 로빈 래드포스 중령이 쓴 이야기다.

 

주인공이 라틴어 문법 선생에게 혼난 적이 있음이 분명하다.

자신이 해적선 선장이 되어서 라틴어 문법 선생을 혼내주고, 금의환향하는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소년을 고의로 괴롭힌 (라틴어 문법) 선생이 무슨 벌을 받아야 마땅한지? (77)

 

이 질문에 선원들이 죽음이라고 대답하지만 선생의 목숨을 쥐고 있는 선장은 이렇게 대답한다.

네 비록 네 목숨을 거두지 않더라도 다른 아이들을 괴롭힐 힘만은 네게서 영원히 없애야만 한다. (78)

 

4부는 중령의 신부 네티 애시퍼드가 쓴 이야기다.

이 아이는 아예 어른과 아이의 모습을 전복시킨다.

아이들은 집에서 어른 노릇을 하고 어른들은 아이가 되어 학교에 보내진다.

 

그녀를 그토록 괴롭히는 가족들에게 그들 모두 학교로 보내질 거라고 말했다. 그들은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들의 짐을 쌌고, 모두 보내버렸다.> (107)

 

유쾌한 상상이다. 통쾌한 전복이며 반란이다.

 

다시, 이 책은 

 

찰스 디킨스는 아이들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진지한 목소리로 소개하고 있어, 그런 사건들이 아이들 세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그 무게감이 어떤지를 실감나게 전달하고 있다.

 

읽고나면, 뜨끔한 그 무엇이 느껴진다.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점? 나도 한때는 아이였는데,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하다니? 그런 마음이 드는 것을 어찌할 수 없다, 이런 게 바로 소설의 힘인가 

s***h 2018.09.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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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책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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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일곱 해를 살아가던 경기도에서 충청북도로 이사를 가던 날이었다. 친하게 지내던 지인들과의 헤어짐이 못내 아쉬워 차 안에서 우는 내게 다섯 살 인생이 물었다."이사 가면 좋다고 했는데 왜 울어요?"아직 모르는 것이 더 많을 나이, 하지만 아이에게서 받는 질문이나 아이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늘 어리석기만 한 것은 아니다. 요새 못하는 말이 없는 천둥벌거숭이라 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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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일곱 해를 살아가던 경기도에서 충청북도로 이사를 가던 날이었다. 친하게 지내던 지인들과의 헤어짐이 못내 아쉬워 차 안에서 우는 내게 다섯 살 인생이 물었다.

"이사 가면 좋다고 했는데 왜 울어요?"

아직 모르는 것이 더 많을 나이, 하지만 아이에게서 받는 질문이나 아이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늘 어리석기만 한 것은 아니다. 요새 못하는 말이 없는 천둥벌거숭이라 허를 찔린 것 같은 느낌을 더욱, 자주 받는다.

 

 

 

 

 

 

 

휴일(holiday)에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은 찰스 디킨스의 마지막 소설 <홀리데이 로맨스>에도 그런 깨달음을 주는 아이들이 나온다.

주머니를 탈탈 털어 월킹워터 장난감 가게에서 산 초록색 반지로 구색을 맞춰 (댄스 교습소 모퉁이에 있는) 오른편 옷장 안에서 결혼을 한 윌리엄 팅클턴과 네티 애시퍼드, 다음 날 비슷한 예식을 올린 로빈 레드포스와 앨리스 레인버드가 바로 그 꼬꼬마들이다.

영광스럽게도 찰스 디킨스의 소설 속에 화자로 등장하는 유일한 어린 인생들이다 보니 그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어른인 나를 뜨끔하게 했다.

요정(!) 그랜드마리나도 아이들 편이라 아이들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말허리를 자르거나 "이유"에 집착하여 아이들을 질리게 하는 행동을 꾸짖는데 우리집 다섯 살 인생의 물기 어린 두 눈이 생각이 나서 씁쓸해지기도 하더라.

아직 십대에 이르지도 못한 꼬꼬마들이 아흔 - 우리집 다섯 살이 가장 큰 수라 믿는 110같은 느낌으로, 아이들이 생각하는 나이인 듯? - 이 될 때까지 기다리면 어른들이 아이들을 이해하게 될 거라 믿으며 꿈꾸는 "아이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사는 나라" 이야기도 거장 찰스 디킨스가 만든 꼬꼬마들의 이야기답게 재기발랄했지만 나는 이미 너무 커버려 아이들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어른이 되어버린 까닭에 그 나라에는 안가고 싶은 마음.

찰스 디킨스는 무슨 생각으로 이 이야기를 썼을까? 이야기 속 아이들의 바람이 그의 바람일테니 보통 어른보다는 아이들과 친한 소설가로써 어른들이 아이들을 좀 더 살뜰하게 보살피길 바라는 마음이었을까?

그의 의도가 무엇이었든 길지 않은 네 아이의 어른 교화용(!!!) 사랑(?)이야기를 읽으며 나는 제법 유쾌했다. 같은 즐거움과 속 깊은 꼬꼬마들을 향한 애정이 그대들에게도 솟아나길 바라며 이만총총!

 

s*******g 2018.08.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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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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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땐 노란 바탕의 아기자기한 표지에 끌렸다. 본시 찰스 디킨스 작품에는 관심이 없었던 데다 논픽션을 즐겨 읽는 터라 지금 생각해도 왜 이 책을 택했는지는 의문이지만 어쨌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벌써 이 책을 결제한 상태였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아이들을 위한 전형적인 권선징악형 동화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어른들이 읽어봄직한 동화였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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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땐 노란 바탕의 아기자기한 표지에 끌렸다. 본시 찰스 디킨스 작품에는 관심이 없었던 데다 논픽션을 즐겨 읽는 터라 지금 생각해도 왜 이 책을 택했는지는 의문이지만 어쨌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벌써 이 책을 결제한 상태였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아이들을 위한 전형적인 권선징악형 동화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어른들이 읽어봄직한 동화였고 그래서 읽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네 챕터로 구성되었는데 각각 다른 어린이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그야말로 때묻지 않은 순수한 어린이들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다.  그간 디킨스가 유명하다는 것만 알았지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자세히는 몰랐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디킨스는 굉장히 위트가 넘치고 상상력이 풍부하면서도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이 날카로운 작가라고 느껴졌다. 이 책은 1868년에 발행되었으므로 디킨스(1812 ~ 1870)의 생애 말년에 나온 것인데 나이 든 디킨스가 아이를 화자로 이토록 기발하게 이야기를 풀어나는 것을 보니 역시 대문호라고 칭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역자의 재치있는 번역도 책에 몰입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특히 주인공이 다른 아이에게서 건네받은 쪽지에 cow가 적힌 대목이 나오는데 사실은 "소심남(coward)"이라고 차마 대놓고 표현하지 못해 "소(cow)"라고만 쓴 것임을 알게 되었을 때 나도 모르게 실소가 터졌다.

 

책을 읽으면서 어린 시절의 나를 자꾸 떠올려보았다. 엉뚱하고 호기심이 많았던 그 아이는 사회가 원하는 기준에 맞춰 전형적인 어른으로 자라났다. 치열하게 살아남았음에 자랑스러울 때도 있지만 왠지 한 구석은 씁쓸하다. 지금도 주변 어딘가에는 엉뚱하고 호기심이 많은 예전의 내가 계속 태어나 세상을 갸웃거리며 온몸으로 느끼고 있을 것이다. 부디 그 순수한 영혼들의 따뜻함이 언제까지나 간직되었으면 좋겠다.

 

 

f******x 2018.08.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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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홀리데이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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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홀리데이 로맨스 <올리버 트위스트>, <위대한 유산>으로 유명한 찰스 디킨스님의 마지막 소설. 국내 최초 번역이라는 말에 궁금해서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은 4가지 사랑이야기 단편이 들어있다. 하지만 사랑이야기보다는, 귀여운 아이들이 어른들 뜨끔하게 비판하고 통쾌한 해학을 주는 어른들의 동화같은 책이다.   윌리엄 팅클링과 네티 애시퍼드, 로빈 레드포스와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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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홀리데이 로맨스



 



<올리버 트위스트>, <위대한 유산>으로 유명한 찰스 디킨스님의 마지막 소설. 국내 최초 번역이라는 말에 궁금해서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은 4가지 사랑이야기 단편이 들어있다. 하지만 사랑이야기보다는, 귀여운 아이들이 어른들 뜨끔하게 비판하고 통쾌한 해학을 주는 어른들의 동화같은 책이다. 


  윌리엄 팅클링과 네티 애시퍼드, 로빈 레드포스와 앨리스 레인버드. 

 아이들은 결혼식을 하는데 방해하는 어른들에게 불평을 늘어놓기도 하고, 아이들의 말을 듣지 않는 어른들을 비난하거나, 아이가 선생님을 벌하려 하고, 어른들을 학교에 보내려고도 한다. 이 책은 19세기에 쓰여진 책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어른들에게도 해당하는 말이기도 하다. 어른이라고 모두 다 아이들보다 나은 것은 아니다. 아이보다 못한 어른도 분명히 있다. 아이들의 입을 통해 어른들이 읽고 뜨끔하고 반성하고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사실 처음에는 조금은 낯선 잘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두 번 째 읽으니 작가의 의도를 더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예쁜 삽화와 노란색표지가 너무 예뻐서 눈길을 끈다. 책 속에도 삽화들이 많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기 부담없는 분량과 내용이다. 찰스 디킨스 님을 좋아한다면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v***o 2018.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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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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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는 두 말할 필요도 없이 19세기의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셰익스피어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린 작가입니다. 기자로 일하다가 1836년에 ‘피크윅 문서’를 발표함으로써 일약 유명작가가 된 그는 ‘올리버 트위스트’, ‘데이비드 코퍼필드’, ‘리틀 도릿, ’위대한 유산, 그리고 ‘크리스마스 캐럴’ 등과 같은 풍자적 희극성과 감상주의적 휴머니즘이 풍성하게 어우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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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는 두 말할 필요도 없이 19세기의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셰익스피어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린 작가입니다기자로 일하다가 1836년에 피크윅 문서를 발표함으로써 일약 유명작가가 된 그는 올리버 트위스트’, ‘데이비드 코퍼필드’, ‘리틀 도릿, ’위대한 유산그리고 크리스마스 캐럴’ 등과 같은 풍자적 희극성과 감상주의적 휴머니즘이 풍성하게 어우러진 작품들로 유명합니다.

 

이 책이 바로 ’ 찰스 디킨스의 유작이라고 하라니 꼭 디킨스를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은 꼭 읽어보아야 할 책입니다이 책을 펴보니 120여 페이지의 작은 책자입니다그리고 아이들이 등장하는 수많은 각종 삽화가 책 곳곳에 실려 있습니다이 책의 내용은 이제 막 결혼식을 올린 두 커플 6살에서 9살 밖에 되지 않는 꼬맹이 신혼부부인 윌리엄 팅클링과 네티 애시퍼드로빈 레드포스와 앨리스 레인버드가 풀어놓는 이야기입니다

 

이제 갓 결혼한 어린이 신혼부부들은 당연하게도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비록 어린 나이에 용감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지만 세상은 그들 뜻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어른들은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계속 방해하고 이에 이 중에서 가장 지혜로운 앨리스는 한 가지 제안을 합니다바로 어른들을 위해서 교육적인 것에 자신들의 생각을 쏟아 부어서 사랑이야기라는 제목의 가면을 쓰고 속마음을 감추고 이야기를 남기자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 소설은 바로 주인공인 아이들이 쓴 사랑이야기로 포장된 이야기를 통해 어른들의 잘못을 꼬집고 교육하자는 의도로 만들어졌습니다그렇게 이 책은 서문격인 1부의 윌리엄 틴클링 귀하가 쓴 사랑 이야기와 2부인 앨리스 레인버드가 쓴 사랑 이야기’. 3부 로빈 레드포스 중령이 쓴 사랑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4부인 네티 애시퍼드가 쓴 사랑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이 책을 읽으면서 당황스러웠습니다어린 아이들이 결혼을 하고 어른들을 교육시키겠다고 이야기를 쓴다는 설정 자체가 조금 놀라웠고 네 편의 사랑이야기로 끌고 가는 방식도 특이했습니다어떻게 보면 현대소설들보다도 더 현대적인 소설이라고 하겠습니다역시 디킨스다운 독특한 마지막 유작이었습니다.

 

k******g 2018.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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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지만 어려운 책..그래도 읽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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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올리버 트위스트? 위대한 유산?부끄럽지만 저에게는 모두 이름만 익숙한 내용은 하나도 모르는 책들이네요;;근데 작가 이름이 너무도 익숙해서 홀리데이 로맨스를 펼쳤어요.지금껏 육아하며 아이책 위주로, 육아서 위주로 읽어서인지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홀리데이 로맨스. 고전 느낌도 있지만 분위기나 단어 자체가 무겁고 어려웠어요. 근데 아이러니하게 주인공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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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
올리버 트위스트? 위대한 유산?
부끄럽지만 저에게는 모두 이름만 익숙한 내용은 하나도 모르는 책들이네요;;
근데 작가 이름이 너무도 익숙해서 홀리데이 로맨스를 펼쳤어요.
지금껏 육아하며 아이책 위주로, 육아서 위주로 읽어서인지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홀리데이 로맨스. 고전 느낌도 있지만 분위기나 단어 자체가 무겁고 어려웠어요. 근데 아이러니하게 주인공은 아이들..
이게 뭐지? 그림만 아이들인가? 말투나 생각하는 건 어른 같은데 좀 철 없기도 하고..
읽는 내내 혼란에 시달렸지만 난 어른이니 이 정도는 읽어야 겠단 오기로 책장을 넘겼습니다ㅜㅜ
뒤에 역자후기를 보니 알겠더군요. 제가 받은 느낌 그대로 설명이 되어 있네요. 이젠 어른 책도 읽자! 엄마가 어른다워야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게 있지 싶네요ㅎㅎ



YES마니아 : 로얄 l*****6 2018.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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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12북스] 홀리데이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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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마지막 소설 <홀리데이 로맨스>노란 바탕에 앙증맞은 아이의 그림들이 그려져있는 표지를 보고 따뜻한 이야기겠구나 싶었다.그리고 찰스 디킨스의 마지막 소설이라니 꼭 읽어봐야겠구나 싶어졌다.그래서 보게 된 이 책...."홀리데이 로맨스"잔뜩 기대를 안고 봤지만...찰스 디킨스의 너른 뜻을 알기에는 아직 나는 부족하구나를 느끼게 해준 이 책!! 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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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마지막 소설 <홀리데이 로맨스>

노란 바탕에 앙증맞은 아이의 그림들이 그려져있는 표지를 보고 따뜻한 이야기겠구나 싶었다.

그리고 찰스 디킨스의 마지막 소설이라니 꼭 읽어봐야겠구나 싶어졌다.

그래서 보게 된 이 책...."홀리데이 로맨스"

잔뜩 기대를 안고 봤지만...

찰스 디킨스의 너른 뜻을 알기에는 아직 나는 부족하구나를 느끼게 해준 이 책!!



이 이야기는 4명의 아이가 댄스 교습소 모퉁이에 있는 오른편 옷장 안에서 결혼한 것부터 시작된다.

장난감 가게에서 산 초록색 반지로 구색을 갖추기도 하지만 어른들의 방해로 결혼 생활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이 1부에서 4부까지 4편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1부 윌리엄 틴클링 귀하가 쓴 사랑 이야기

2부 앨리스 레인버드가 쓴 사랑 이야기

3부 로빈 레드포스 중령이 쓴 사랑 이야기

4부 네티 애시퍼드가 쓴 사랑 이야기


그들의 이야기는 딱히 연결되어 있지는 않다.

각기 서로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이들의 눈에서 바라본 어른들을 따끔하게 꼬집는다.

바로 아이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어른들을 가르치는 것이다.



처음 읽었을때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몰라서 읽으면서도 헤맸던것 같다.

이 책은 얇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내용은 결코 얕지는 않다.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읽을수록 와닿는 것들이 더 많은 책이다.

어쩌면 어른이 된 나는 이 책이 조금은 불편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어렵다고 생각을 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2부 앨리스 레인버드가 쓴 사랑 이야기 중에 48페이지에 나오는 이 한문장이 가슴을 찌른다.


"어른들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유나 의미가 전혀 없는 중 알아!"


책을 읽다보면 이렇게 가슴을 찌르는 한마디가 나를 사로 잡을때가 있다.

어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아이들은 이렇게 받아들이는 구나...

나도 혹시 어른들의 편협한 시선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하던 문장이다.


3부 로빈 레드포스 중령이 쓴 사랑 이야기에서 라틴 선생님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요즘의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어야 이해가 되는 이 책...

불편한 아이들의 시선때문에 읽으면서 따끔거리지만 들어있는 삽화가 앙증맞아서 자꾸만 보게 된다.

텍스트를 읽다가 눈에 잘 안들어올때면 앞에서부터 뒷장까지 그림만 휘리릭 훑어봐도 꽤 기분이 좋다.

 


대문호인 찰스 디킨스의 이야기를 이해하기에는 아직은 부족함이 많지만...

천천히 여러번 읽으며 나 자신을 반성해보게 하는 이 책은 요즘의 어른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특히 역자후기까지 꼼꼼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k******5 2018.09.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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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12북스) 홀리데이 로맨스
"(B612북스) 홀리데이 로맨스" 내용보기
집에 있는 클래식 시리즈가 있는데 그중에 제가 제일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 바로 <올리버 트위스트>였어요.어두운 올리버의 삶 속에 중간중간 희망의 빛이 깜빡 깜빡거리며 그래도 용기와 희망을 갖고 살만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한편으로는  당시 영국 산업 혁명 사회의 산업화와 계층화의 부조리를 비판하고 권선징악의 시원한 결말을 보여주었죠.찰스 디킨스의 글을 읽
"(B612북스) 홀리데이 로맨스" 내용보기



집에 있는 클래식 시리즈가 있는데 그중에 제가 제일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 바로 <올리버 트위스트>였어요.
어두운 올리버의 삶 속에 중간중간 희망의 빛이 깜빡 깜빡거리며 그래도 용기와 희망을 갖고 살만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한편으로는  당시 영국 산업 혁명 사회의 산업화와 계층화의 부조리를 비판하고 권선징악의 시원한 결말을 보여주었죠.
찰스 디킨스의 글을 읽으며 날선 느낌이 들었는데 그 날카로움이 아픈 것이 아니라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홀리데이 로맨스>책을 받았을 때, 이 책이 그의 마지막 소설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정말 기대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제가 느꼈죠. 
 대문호의 글을 이해하기엔 아직도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요. 
 


처음 윌리엄 틴클링이 쓴 사랑 이야기를 읽고는 내가 이 책의 제목을 보고 기대했던 내용이 아님에 적잖이 당황을 했어요.
이거 아이들 책이 아니었던가? 이건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분명 화자는 아주 어린 꼬마 아이인데 꼬마의 입에서 나올 말들은 아닌 것 같은 이 아이러니함은 뭘까? 의아했었죠.
한 번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 돼 어 두 번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어느 정도 이 책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었어요.
화자는 어린이인데 독자는 어른이어야 하며, 그 독자는 글 자체만 읽으면 안 되고 그 글의 의도를 따끔하게 받아들어야 한다는 것을요.
아이의 입을 빌려 어른의 행태를 오히려 더욱더 부끄럽게 만들어가는, 찰스 디킨스가 어른들에게 던지는 충고이자 자아성찰의 기회를 주고자 했음을요.
앨리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어른들은 우리에게 너무 강경해요. 우리를 아주 우습게 만들죠. "
"우리는 가르쳐야 해요. 우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척해야 해요, 우리는 기다려야 해요."
"우리는 마치 아이들인 척할 거예요. 마땅히 우리를 도와야 하는 데도 그러지 않으려 하고 우리를 나쁘게만 이해하는 그런 어른들이 아니라요."
아이들에게 보여지는 어른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구절들이죠.
나이만 먹으면 그냥 어른이 되는 걸까요?
아이들이 왜 이렇게 강경하게 자신들의 모습과 생각을 숨기려 했을까를 생각해보면 아이들을 아이들이라고 어리게만 취급하고 그들의 말을 들으려 하지도, 그들의 행동을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는 갑갑한 어른들의 모습을 반추해보면 답이 나올듯합니다.
 

1편을 읽고 앨리스 레인버드가 쓴 사랑 이야기라고 해서 결혼을 했던 두 아이 중 중령의 아내 역의 앨리스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는데 1편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졌어요.
아이들의 이름이 제목에 들어가지만 사실 큰 의미는 없다는 생각이 들고 다만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전하는 충고는 분명하다는 생각을 했죠. 무능한데다 욕심도 많고 마음만 급해 옳은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왕을 비판하고 오히려 더 침착하게 상황 해결을 해나가는 장녀 앨리시아의 현명함이 돋보이는 내용이었어요.
어른들은 무조건 아이들보다 옳고, 상황 판단을 잘하며 문제 해결을 잘할 거라 믿고 있겠지만, 때로는 아이만 못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도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고 느껴졌어요.
그런데 마지막에 생선뼈를 먹은 개가 죽은 건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요행을 바라는 욕심은 결국 나를 죽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걸까요?
문득 궁금하더라구요.

일단 책을 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쉽지 않다였어요.
그리고 번역이 너무 딱딱한 것은 아니었을까 싶더라구요. 조금 의역을 하더라도 부드럽게 해주었다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답니다.
로맨스라는 단어가 주는 기대감과 전혀 다른 내용들이 전개가 되었기에 당황을 하기도 했고 어린아이들을 화자로 해서 이야기를 풀었기에 화자와 글의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결국 나는 찰스 디킨스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다 이해하지 못하는구나에 결론이 다다르게 되었답니다.
다만 이야기 중간중간에 어른들을 따끔하게 꼬집는 구절들이 꽤나 신랄해서 부끄럽기도 했고, 어쭙잖게 어른임을 내세워 아이들을 가르치려 했던 모습들이 어쩌면 아이들에겐 이 책의 어른들처럼 그렇게 보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해하기는 힘들었지만, 앞으로 몇 번은 더 읽어야겠지만, 이 책의 의도는 내가 좀 더 나은 어른이 되는데 도움이 될 거라 확신이 들었네요.

r****7 2018.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홀리데이 로맨스 / 찰스 디킨스 마지막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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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로맨스 / 찰스 디킨스 / 홍수연 / B612 / 2018.08.15   찰스 디킨스의 마지막 소설이라는 것만으로 충분한 매력이 있는 책이지요.읽어보지는 않았어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올리버 트위스트>, <오래된 골동품 상점>,<위대한 유산>, < 두 도시 이야기> 등의 영국의 대문호라 불리는 찰스 디킨스!그가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 전까지 손에서 놓지 못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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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로맨스 / 찰스 디킨스 / 홍수연 / B612 / 20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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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의 마지막 소설이라는 것만으로 충분한 매력이 있는 책이지요.
읽어보지는 않았어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올리버 트위스트>, <오래된 골동품 상점>,
<위대한 유산>, < 두 도시 이야기> 등의 영국의 대문호라 불리는 찰스 디킨스!
그가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 전까지 손에서 놓지 못한 작품
<에드윈 드루드의 미스터리>은 미완성 유작이 되었고,
뇌출혈로 쓰러지기 전 1868년 연재한 소설 <홀리데이 로맨스>가 그의 마지막 작품이지요.


목차
-1부 윌리엄 틴클링 귀하가 쓴 사랑 이야기 서문
-2부 앨리스 레인버드가 쓴 사랑 이야기
-3부 로빈 레드포스 중령이 쓴 사랑 이야기
-4부 네티 애시퍼드가 쓴 사랑 이야기


귀여운 그림, 제목이 말해주는 로맨스, 목차는 4개, 책도 얇은 반양장의 작은 책이었어요.
이 모든 것들은 편안한 맘으로 책을 넘길 수 있게 해 주었지요.
하지만...
화자가 7세, 주인공은 10세. 아이들이 사랑 이야기를 하다니...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 거야.. 하며 읽어갔어요.
특히 1부를 읽으면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4부까지 읽고 나니 이 모든 것들이 어른의 잘못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알았지요. 고전을 너무 쉽게 봤구나.
다시 한 번 집중해서 두 번째 읽기!

<홀리데이 로맨스>는 총 4분의 구성 중 1부는 서문에 해당한다고 해요.
1분에는 책을 쓰게 된 배경이 담겨 있어요.
그리고 마법의 생선뼈, 해적과 라틴어 문법 선생,
어른과 아이가 뒤바뀐 세상을 다룬 동화가 이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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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42 - 43
"이것도 안 맞는다, 저것도 안 맞는다는 말을 우리는 지긋지긋하게 듣지."
"그럼 자중하게 그리고 그러지 말게!"
"조급하게 굴지 말게"
"사람들이 말을 다 마치기 전에는 말허리를 자르지 말게,
당신 같은 어른들이 잘 하는 짓이지, 당신도 늘 그렇고."
"자중하게 그리고 그러지 말게!"
"이러는 이유가 뭐냐? 저러는 이유가 뭐냐? 정말! 당신은 늘 이유에 목말라 하는군, 이유는 없네.
거참 나를 질리게 하는군! 난 당신네 어른들의 온갖 이유에 진절머리가 난다네!"

여기는 2부 엘리스 레인버드가 쓴 사랑 이야기의 일부분과 그림이지요.
아픈 여왕을 대신한 공주에게 의지하는 듯하고 육아와 가사에 무관심한 왕.
어떠시나요?
뜨끔하시지요. 저 역시도 아니라고는 말 못 하겠네요.
늘 이유에 목말라 있는 어른들이 다른 사람의 모습은 아닌 것 같았거든요.

찰스 디킨스의 작품을 읽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뿌듯했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 어른들의 생각 없는 행동을 다시 한 번 보게 되었어요.

우리는 기다려야 해요. 아흔이 될 때까지.
시간이 흐르고 흘러 아이들을 이해하는 세상이 올 때까지

 

 

 

이 책이 쓰여진 후 150년의 시간이 흘렀고 우린 아이들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나요?

s*****3 2018.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른들을 아이들이라고 부르는 나라.. 아이들이 보는 어른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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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하고 상큼한 노랑 바탕에 블랙이 도드라지는 표지인형같은 그림하나하나 들여다보면 표정도 다르고 이야기가 보일듯 말듯글이 전개되는 중 에 삽화가 예~ 쁘다블랙 . 카키 . 브라운 . 퍼플 .  파란 잉크 색상의 펜으로 그린듯한 그림 과부드러운 칼라에 강약이 드러나는 그림.한손에 잡히는 책의 두께 와 전체쪽수쪽수 표기가  가장자리 옆구리정도에 있으니 귀엽고 참신하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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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하고 상큼한 노랑 바탕에 블랙이 도드라지는 표지


인형같은 그림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표정도 다르고 이야기가 보일듯 말듯


글이 전개되는 중 에 삽화가 예~ 쁘다

블랙 . 카키 . 브라운 . 퍼플 .  파란 잉크 색상의 펜으로 그린듯한 그림 과

부드러운 칼라에 강약이 드러나는 그림.



한손에 잡히는 책의 두께 와 전체쪽수

쪽수 표기가  가장자리 옆구리정도에 있으니 귀엽고 참신하다.


내지는 빛반사가 없고

활자크기가 딱 알맞아서 읽기에 좋다.

&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찰스 디킨스의 작품이라는 점~


올리버트위스트 라고 하나만 던져줘도 아~  한다는!!



 

1부  윌리엄 틴클링 귀하가 쓴 사랑 이야기


2부  앨리스 레인버드가 쓴 사랑 이야기


3부  로빈 레드포스 중령이 쓴 사랑 이야기


4부  네티 애시퍼드가 쓴 사랑 이야기



보다시피 4인 4색의 사랑 이야기라는 걸 알 수 있다.


윌리엄 틴클링 과 네티 애시퍼드

로빈 레드포스 와 앨리스 레인버드


그런데,,,

이들은 어른이 아니고 귀여운 아이들!!




전체 121쪽 분량의 책인데

어떠한 부분은 다음으로 넘어가기가 좀 힘겨웠다.

우리네 정서와 차이가 있어서일까

동심을 지나온지 너무 오래되어서일까

사용된 어휘, 문장이  입에 붙지 않아서일까

...


오히려 2부 이야기부터는 흥미진진했다.

마법의 생선뼈 그 반짝임 에 거는 기대감

앨리시아 아버지와 그랜드마리나의

생선뼈를 자개처럼 만드는 과정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그랜드마리나에게 이런저런 이유를 묻는 앨리시아 아버지의 모습이

지금의 어른들의 모습이지 않나... 싶네.

앨리시아 공주의 아버지가 생선뼈에 대한 집착을 보이니...

아버지보다 딸의 생활력과 지혜로움이 돋보인다.

앨리시아 공주와 그랜드마리나를 만나는 장면부터

생동감이 넘치고 좋은쪽으로 변화되니 기대감 상승되더라.



 

3부. 4부로 이어짐이 수월하고

이야기는 점점 어른인듯 아이인듯 어른같은 아이같은

^^



 

라틴어문법선생은 야만인들에게 잡혀

머리털이 다 깎인채 광주리 안에 들어가 있었다

라틴어문법선생이 당하는 고초를 보면서

웬지모를 통쾌함을 갖는다

몇몇 선생들에게 앙금이 있었는데

싹_ 씻겨내려가는 기분~!!

기회를 주었음에도 져버리는 배은망덕한 라틴어문법선생

역시 ,, 인간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걸 다시 알게 되니 씁쓸하기도...



 

아이들이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는 나라

어른들을 아이들이라고 부르는 나라

이야기는 어른인 나도 공감되어...

다시 '  나  ' 를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갖게했다.


2부 > 3부 > 4부 > 1부 순서로 읽으니

 오히려 편하게 책장을 넘길수 있었다



아이들과 같이 읽어도 좋은 홀리데이 로맨스!


 

 

 

홀리데이 로맨스 책 안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온 그림들이다.

표정이 재미있고

감정이 잘 드러나니

이야기를 읽는 중간중간 한참을 보고 또 보게 되는 그림들~






읽다보면 어린 아이들인지 어른인지 모호해지는 순간 순간이 있다.


우리는 마치 아이들인 척할 거예요 "


진짜 어른들도 때론 아이들의 모습을 그리워하기도...  










 








 



 

r****p 2018.09.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