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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치어리더를 직접 눈으로 본 건, 2012년 아시아 시리즈가 열렸을 때 롯데와 호주의 시합이 펼쳐지던 날이었다. 당시에 처음 치어리더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았는데, 야구를 꾸준히 보면서도 사실 치어리더를 만날 기회는 별로 없었다. 치어리더는 단순히 경기의 흥을 돋우기 위한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을 바꾼 건 일본 영화 <치어댄스>다. 치어리더의 세계에서도 아주 영광적인 무대와 메이저 세계가 있고, 그 세계에서 우승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굉장히 빛났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라이트 노벨 <치어즈 1권> 또한 그렇게 빛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라이트 노벨이다. 제목과 표지 그대로 <치어즈 1권>은 치어댄스를 시작하는 주인공 마오의 이야기다. 마오는 우연히 등굣길에 본 치어댄스 팀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 처음 그녀가 치어댄스 팀에 들어가고자 한 이유는 따로 있었지만, 등굣길에 본 치어댄스 팀의 퍼포먼스가 수준급인 건 분명했다. 마오가 그 퍼포먼스를 보면서 학교 치어댄스 팀에 들어가고자 결심하고, 그 외 다른 인물들은 또 다른 시점에서 치어댄스 팀과 얽히고 있었다. <치어즈 1권>은 여러 인물의 시점을 번갈아 가면서 이야기의 템포를 빠르게 하고, 단조로운 부분에서도 독자가 이야기에 질리지 않도록 해주었다. 덕분에 마오의 시점 뿐만 아니라 치아, 나오코의 시점으로 이동하면서 치어댄스에 가지고 있는 각각의 인식도 볼 수 있다. <치어즈 1권>은 서로 흩어져 있는 세 사람의 마음을 한 곳으로 모으고, 단순한 흥미가 아니라 하나의 분명한 목표를 정해 '해보자!'라며 파이팅을 외치는 느낌이었다. 치어즈를 이제막 시작했어도 재능이 보이는 마오, 치어즈 주니어 대회 우승 경력을 가진 치아. 그리고 부장. <치어즈 1권>은 이 세 사람 외에도 치어댄스 팀에 들어올 몇 명의 인물을 살짝 보여주기도 했다. 과연 앞으로 <치어즈 2권>은 어떤 인물이 새롭게 등장해 분위기를 끌어올릴 것인지 기대된다. 자세한 이야기는 <치어즈 1권>을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