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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밥 한번 같이 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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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외국을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시절, 우리들끼리 우리의 식사방법에 대해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었다. 오히려 외국에 한번 나갈라치면 서양의 식사예절이나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만 했다. 오죽했으면 대기업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양식 식사예절에 대해 가르치기까지 했을까? 그러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교류가 다양해지고 해외 각지에도 많은 한국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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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처럼 외국을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시절, 우리들끼리 우리의 식사방법에 대해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었다. 오히려 외국에 한번 나갈라치면 서양의 식사예절이나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만 했다. 오죽했으면 대기업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양식 식사예절에 대해 가르치기까지 했을까? 그러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교류가 다양해지고 해외 각지에도 많은 한국음식점이 생겨나면서 사정은 달라졌다. 각기 자신들이 살아온 방식대로 하는 것이지만 우리가 남들의 식사예절과 방식에 호기심을 느끼듯, 우리들의 식사예절이나 방법 또한 다른 나라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기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호기심에 답을 하기란 쉽지가 않다. 우리들은 그저 이제껏 해온 습관에 따른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많이 달라지고 있지만 우리들의 일반적인 식사방법은 신발을 벋고 방에서, 낮은 상에 한 상 가득 차려놓고,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숟가락과 젓가락을 사용하여 식사를 한다.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외국인이 보기에는 불편하고 이해할 수 없는 식사방식이다. 우리는 언제부터, 그리고 왜 이런 방식으로 식사를 하게 되었을까? 우리에게는 아무렇지 않지만 외국인의 눈에는 낯설고 이상하게만 보일 만도 하다.

 

  이러한 한국인의 식사방식을 음식인문학자인 주영하 교수는 사회사와 비교문화사적 연구방법에 입각하여 살펴보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고대부터 시작하여 현대에 이르기까지 중국, 일본 등 아시아국가는 물론 유럽 여러 국가들의 식사방식을 우리의 그것과 비교한다. 더불어 오늘날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행하고 있는 식사방식이 나타난 배경과 변화한 과정을 사회사적 연구를 통해 풀어낸다. 사회사는 지난 100여년 동안 한반도에서 급격하게 이루어진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변화양상 및 관습, 습관 등이 고정되지 않고 변화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이론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그는 지금과 같은 우리의 음식습관이 굳어진 것은 먼 옛날의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가 이 책에서 여러 사료를 바탕으로 추론하여 밝히는 한국인의 독특한 식사방식은 13가지이다. 그러나 그 중에는 굳이 한국인만의 특징적인 식사방식이라고 할 수 없는 것들도 있다. 이를테면 도자기 식기가 사라진 까닭이나 밥그릇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그릇을 사용하는 것 등이다. 이것들은 산업화 이후에 효율성과 경제성을 추구하면서 비단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변천의 과정을 겪었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에게는 잡종적 식기와 식사도구가 식민지 경험, 한국전쟁 중의 피난경험, 급속한 도시화 과정에서 진행된 이주의 경험, 그리고 모든 행위 기준을 효율성에만 맞추는 신자유주의의 경험에서 나왔다.’ (203)는 저자의 말처럼, 단기간에 너무 많은 변화가 우리의 의식과 행동양식을 바꾸었을 뿐이다.

 

  저자는 먼저 한국인은 왜 신발을 벗고 방에서 식사를 할까?’ 하는 물음을 던진다. 이것은 아마 우리들의 식사방식 중 가장 독특한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전통시대 유럽이나 중국의 경우 지배층들은 집안에 별도의 식사공간인 다이닝 룸을 두었다고 한다. 이에 반해 조선은 다이닝 룸이 없었던 이유를 저자는 온돌과 한옥의 꺽음집 형태에서 찾는다. 각 방과 마루가 연결되어 있고 온돌이 설치된 까닭에 방에 들어가려면 꼭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했으며, 식사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식탁과 의자가 필요 없었다는 것이다. 한식 음식점 역시 이러한 살림집 형태에서 벗어나기 어려웠기 때문에 신발을 벋고 방에 들어가 식사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지금은 주거형태가 아파트 형으로 바뀌면서 일반가정에서도 식탁과 의자를 갖추고 있고, 식당들 역시 온돌방을 없애고 넓은 홀에 식탁과 의자를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신발을 벗고 방에 들어가 식사해야 편안하다는 인식은 여전하다. 나 또한 식당에 가면 당연하게 방을 찾는다.

 

  이렇게 독특한 우리들의 식사방식 중 관심을 끈 것은 왜 밥, , 반찬을 한꺼번에 먹을까?’였다. 나 역시 지금도 국이 없으면 밥을 잘 먹지 못한다. 어려서부터 들여온 습관인지라 아무런 의문도 품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동아시아에서 기본적인 상차림은 밥+반찬+국이 한꺼번에 나오는 공간 전개형이었다고 한다. 주식과 부식으로 나누는 상차림에서 주식은 전분음식이며 부식은 비전분 음식이라는 것이다. 그러다 중국서북부를 시작으로 밀 농사가 도입되면서 분식이 이루어져 이러한 상차림 구조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반도에서는 쌀 이외에도 보리와 메밀이 있어 주식이 되는 곡물을 1년내내 확보할 수 있었고, 그와 함께 밀은 극히 드물었기에 자연스레 밥이 주식이 되었다. 그래서 중국이나 일본이 분식류를 주식으로 삼았음에도 우리는 밥+반찬+국의 식사구조가 계속되었고, 그것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식사방식이 되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저자는 양반다리로 앉아서 식사를 하는 것은 이렇게 앉는 것이 예()에 어울리는 자세에서 비롯되었음을, 주거형태가 입식주방을 갖춘 아파트형태로 변화했음에도 집집마다 교자상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사람이 많을 때 거실에 교자상을 펴고서 같이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차례나 제사를 지낼 때 제사상으로 활용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한국인들이 식사 후에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것은 전기밥솥의 사용으로 식탁에서 숭늉이 사라지던 시점과 일치하고, 술잔을 돌리는 까닭은 그것이 공동체의 연대감을 강화시켜준다는 믿음, 즉 집단주의 의식에서 나온 행위라고 한다. 또한 한국사회에서 전문술집이 지속되지 못하는 이유는 음주와 끼니를 동시에 해결할 목적으로 밥집을 찾는 음주습관 때문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러고 보면 나 역시 저녁을 먹으로 가자고 해놓고서 술을 주로 먹었던 것을 보면, 밥집에 가는 것이 꼭 밥만 먹기 위함이 아니었던 것 같다.

 

  흔히 우리들은 사람들을 만나면 인사로 언제 밥 한번 같이 먹읍시다라고 말한다. 대부분이 빈말이지만 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은 유대감을 강화하고자 하는 바램이 깃든 말이기도 하다. 이러한 식사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방식들의 기원과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변화과정은 재미를 넘어 우리의 식사방식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다.

 

  한국계 미국인 키이스 킴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블로그에 한식당에서 현지인처럼 식사하는 방법이란 글을 올렸다고 한다. (프롤로그) 그는 그 글에서 한식당에 들어가면, ‘당신 마음에 드는 곳에 앉아라, 식탁에 앉으면 벨을 눌러라, 수저를 찾아서 냅킨 위에 놓아라, 당신의 음식을 공유하라, 식사를 끝내고 물을 마셔라, 주문서를 찾아서 계산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여기에 저자는 술 잔이 비면 다른 사람이 따라줄 때까지 기다려라가 들어가면 완벽하다고 거든다. 이처럼 우리의 식사방식은 독특하다. 그러나 이러한 식사방식은 공동체내에서 구성원들이 오랫동안 익혀온 일종의 사회적 습관 가운데 하나이다. 그리고 이렇게 식사를 해야 편안함을 느끼는 것은 우리들 몸의 오래된 습관이다. 그러나 현재에 들어서 이런 우리의 식사방식들이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이를테면 혼밥, 혼술 등이 늘어나는가 하면 산업화와 도시화의 영향으로 가족끼리의 식사마저도 외식에 의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식사방식이라는 것은 시대에 따라 변할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그런 식사규칙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우리의 식사방식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까? 그것을 찾기 위해서라도 언제 우리 밥 한번 같이 먹읍시다!’

k*****1 2018.03.12. 신고 공감 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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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 봐야할 한식문화에 대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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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책 광고 기사를 보게되었습니다. 한국인은 왜 식당에서 수저를 놓을때 냅킨 위에다 놓을까? 에 대한 이야기였죠.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이시라면 다 아실 겁니다. 바쁜 점심시간 행주로 대충 훔친 식탁의 위생상태가 못 미더워 냅킨을 깔고 그 위에 놓는다는 이야기죠. 이 스토리의 시작이 1970년대 석유화학공업이 발전하면서 못미더운 식당 식탁보다 냅킨이 더 깨끗해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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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책 광고 기사를 보게되었습니다. 한국인은 왜 식당에서 수저를 놓을때 냅킨 위에다 놓을까? 에 대한 이야기였죠.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이시라면 다 아실 겁니다. 바쁜 점심시간 행주로 대충 훔친 식탁의 위생상태가 못 미더워 냅킨을 깔고 그 위에 놓는다는 이야기죠. 이 스토리의 시작이 1970년대 석유화학공업이 발전하면서 못미더운 식당 식탁보다 냅킨이 더 깨끗해 보여서 깔기 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최근엔 냅킨에서 형광물질같은 화학물질이 나온다든지, 먼지등이 있어 오히려 위생에 더 않좋을 수도 있다는 말도 나오지만 여전히 냅킨위에 수저를 놓는 습관은 버리기 어렵습니다.



그런 기사를 통해 책의 내용이 자못 궁금해졌습니다. 인터넷 서점을 가서 목차를 살펴보았습니다.


  • 프롤로그 - 한식당에서 현지인 처럼 식사하는 방법

  • 1장 - 왜 신발을 벗고 방에서 식사를 할까?

  • 2장 - 왜 양반다리로 앉아서 식사를 할까?

  • 3장 - 왜 낮은 상에서 식사를 할까?

  • 4장 - 왜 집집마다 교자상이 있을까?

...


목차만 봐도 한국인이면서도 "정말 왜그럴까?"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내용이었습니다. 집집마다 식탁은 있지만 밥먹을 때는 교자상 펴고 밥먹는 집도 여전히 있습니다. 참으로 특이한 나라죠? 더욱이 밥먹을때 국없으면 안되는 분들 계시고, 꼭 밥을 먹어야 식사를 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 역시 현재 우리에게만 통용되는 얘기는 아니었나봅니다. 조선시대에도 대부분 그러했다고 하니 말이죠.


특히 재밌는 부분은 8장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늘 궁금했던 부분인데요. "왜 숟가락과 젓가락을 함께 사용할까?" 입니다. 비슷한 문화권인 한/중/일 3국만 봐도 수저의 모양과 길이가 틀립니다. 특히 한국의 젓가락은 납작한 모양을 해서 일본과 중국과 차이가 크죠. 또한 그릇을 들고 먹는 일본에 비해 상에 그릇을 두고 먹는 한국의 식문화에 대한 차이점도 잘 설명해줍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직접 구매해보시는게 좋습니다. ^^


이 책의 특별한 점을 한가지 더 꼽자면 각 장마다 한국의 식문화를 이야기 하기전에 이와관련된 외국의 식문화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그다음에 한국의 식문화를 이야기해줘서 서양 및 아시아권의 다른나라들과의 차이를 비교할 수 있어 더욱 재밌는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요즘 워낙 글로벌한 세상이 되서 외국친구들도 많은데 그런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의 식문화를 알려주는데 많은 도움이 될듯 싶고, 아이를 두신 부모님들이 읽어보시고 현재의 식문화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알려주시면 아이들도 재밌어 할듯 합니다.


책을 사서 보면 나중에 중고로 파는 경우가 있는데 이책은 Keep 해두었다가 두고두고 참고하며 봐야할 책일것 같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i***n 2018.02.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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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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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하 선생님 책은 언제나 신권이 나오면 구매해봅니다.역사서 같으면서도 특유의 글맛이 나서 읽기가 어렵지 않습니다.식생활 관련된 도서 중에 이렇게 꾸준히 집필해 주시는 작가님이 많지는 않다보니매번 신간이 나올 때 마다 기대하면서 구매하게 되네요.바빠서 완독은 못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언젠가는 완독을 할 생각이구요 제목처럼 왜 우리 한국인이 이렇게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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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하 선생님 책은 언제나 신권이 나오면 구매해봅니다.

역사서 같으면서도 특유의 글맛이 나서 

읽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식생활 관련된 도서 중에 이렇게 꾸준히 집필해 주시는 작가님이 많지는 않다보니

매번 신간이 나올 때 마다 기대하면서 구매하게 되네요.

바빠서 완독은 못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완독을 할 생각이구요 

제목처럼 왜 우리 한국인이 이렇게 먹고 있는지를 잘 설명해준 책입니다

y******h 2020.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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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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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 리뷰입니다.인문서적을 좋아하긴 하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어서 요즘엔 페이백 이벤트로 나오는 책들 위주로 보고 종이책은 잘 안봤는데, 이 책은 관심이 생겨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저자는 주영하, 출판사는 휴머니스트입니다.책은 상당히 두껍고 자료가 잘 설명되어 있었습니다.한국인의 식습관에 대해 하나씩 챕터를 나누어서 그 기원에 대해서 설명해줍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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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 리뷰입니다.

인문서적을 좋아하긴 하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어서 요즘엔 페이백 이벤트로 나오는 책들 위주로 보고 종이책은 잘 안봤는데, 이 책은 관심이 생겨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주영하, 출판사는 휴머니스트입니다.

책은 상당히 두껍고 자료가 잘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한국인의 식습관에 대해 하나씩 챕터를 나누어서 그 기원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

이런 식습관이 있다는 건 알지만 어째서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는 부분들에 대해 쉽게 자료를 들어 설명해주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대체로는 유교문화의 영향이 크고, 이후로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자리잡게 된 습관들이 많았습니다.

잘 봤습니다.

g*******a 2020.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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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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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의 지론중에 하나가 '바깥밥 3년이면 골병든다'여서 어릴때부터 외식이나 배달음식을 거의 먹지 않고 집밥을 먹어온 사람입니다. 나름 엄마 음식 솜씨가 훌륭해서 자연스럽게 한식을 좋아하게됐습니다.한동안 수미네반찬이 핫했었죠. 방송을 보면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책을 검색하던 중 우연히 이 책을 알게되어 구매했습니다.저자인 주영하 교수님 또한 유명하신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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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의 지론중에 하나가 '바깥밥 3년이면 골병든다'여서 어릴때부터 외식이나 배달음식을 거의 먹지 않고 집밥을 먹어온 사람입니다. 나름 엄마 음식 솜씨가 훌륭해서 자연스럽게 한식을 좋아하게됐습니다.


한동안 수미네반찬이 핫했었죠. 방송을 보면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책을 검색하던 중 우연히 이 책을 알게되어 구매했습니다.


저자인 주영하 교수님 또한 유명하신 분이더라구요.







l*****7 2019.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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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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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하 교수님의 신작이 나왔습니다.우리 음식을 인문학적 분석을 하고 계신데 이번에는 음식을 먹는 방법과 예절의 기원을 추적하고 있습니다.우리로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외국의 눈에는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심지어 어느정도 공통성을 가진 중국, 일본과도 다른 점이 있습니다.젓가락 문화권인데도 숟가락을 사용하는 특이성이 있지요.저자는 이런 우리 음식 문화의 특이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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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하 교수님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우리 음식을 인문학적 분석을 하고 계신데 이번에는 음식을 먹는 방법과 예절의 기원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우리로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외국의 눈에는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심지어 어느정도 공통성을 가진 중국, 일본과도 다른 점이 있습니다.
젓가락 문화권인데도 숟가락을 사용하는 특이성이 있지요.

저자는 이런 우리 음식 문화의 특이성의 기원을 상세히 밝혀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숟가락을 쓰는 것을 주례에서 기원하고 있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역시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우리의 특이성도 자세히 들여다보고 찾다 보면 다른 곳에서도 역사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흥미롭고 재미 있습니다.

한데 우리의 음식 먹는 법도 바뀌고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음식도 바뀌고 있고 위생적으로도 바뀌는게 맞는 점도 있지만
나이가 들어서인지 그런 방법이 추억으로 사라져 가는 것이 아쉽기도 합니다.

이렇게 한번 객관화 한다면 우리가 또 어떤식으로 변화해갈지도 유추해 볼수 있을 것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9***d 2018.0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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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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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한국인들의 식습관에 대한 잡학다식한 글을 원해서 구입했는데, 제 예상하고 많이 다르네요.우선 책이 생각보다 두껍고 그렇게 마구마구 읽고 싶게 생기지 않았어요 ㅎㅎ그리고 책 내용도 정말 무슨 학술서적처럼 너무 고리타분한 느낌을 주는 것이 '지식 e'나 뭐 이런류의 재밌는 음식이나 식습관 상식사전을 기대했던 저에게는 맞지 않는 책이였습니다.그렇지만 옛날부터 한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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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한국인들의 식습관에 대한 잡학다식한 글을 원해서 구입했는데, 제 예상하고 많이 다르네요.

우선 책이 생각보다 두껍고 그렇게 마구마구 읽고 싶게 생기지 않았어요 ㅎㅎ

그리고 책 내용도 정말 무슨 학술서적처럼 너무 고리타분한 느낌을 주는 것이 '지식 e'나 뭐 이런류의 재밌는 음식이나 식습관 상식사전을 기대했던 저에게는 맞지 않는 책이였습니다.

그렇지만 옛날부터 한국인들의 식습관이나 이와 관련한 내용들을 알 수 있어 좋았어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d****g 2019.02.22.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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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식문화를 더듬어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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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의 전통적인 식문화의 연원을 문헌 기록을 토대로 정리하고, 다른 나라와의 비교를 통해 항목별로 정리하고 있다. 우리의 식문화를 모두 13개의 주제로 구분하여 정리하고, 그 특징을 검토하여 다른 문화권의 그것과 비교하여 서술하고 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나는 그동안 전통이라고 알고 있었던 사실들이 실은 근대 이후 새롭게 생겼거나 받아들여서 정착했다는 것을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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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의 전통적인 식문화의 연원을 문헌 기록을 토대로 정리하고, 다른 나라와의 비교를 통해 항목별로 정리하고 있다.

 

우리의 식문화를 모두 13개의 주제로 구분하여 정리하고, 그 특징을 검토하여 다른 문화권의 그것과 비교하여 서술하고 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나는 그동안 전통이라고 알고 있었던 사실들이 실은 근대 이후 새롭게 생겼거나 받아들여서 정착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식사 방식으로 본 한국 음식문화사'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보아도 외국의 식사문화와 우리의 그것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주식인 밥과 그에 곁들여진 국과 반찬들로 구성된 한국의 식탁 모습은 외국의 경우과 특히 비교가 되는 풍경이다.

 

최근 한국을 여행한 외국인들이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TV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는데, 외국인들이 한국의 식당에서 수많은 반찬이 등장하는 것을 보고 놀라곤 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간혹 한국식 술문화라고 강변하면서 나이든 사람과 술마시는 법을 자랑스러운 것처럼 소개하기도 하는데, 그것 역시 따지고 보면 생긴지 얼마 되지 않는 습속이라고 할 수 있다.

 

실상 옛날에는 나이차를 가리지 않고 서로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술을 주고 받았는데, 어느 사이엔가 그것이 마치 전통적인 주도인 것처럼 알려졌을 뿐이다.

 

그렇게 보면 각 나라의 식문화는 결국 그 나라의 생활 습관과도 깊은 영향 관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최근에야 우리나라에서도 식탕이 보편화되었지만, 옛날에는 온돌과 밥상 문화가 지배적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신발을 벗고 방안에서 밥상에 모여 밥을 먹는 것이 너무도 자연스러웠다.

 

하지만 지금 현재의 우리 식문화에서는 전통적인 것을 따지는 것이 거의 무의미할 정도라 할 수 있다.

 

그것 또한 우리의 문화가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변화되어갈 뿐이다.

 

문화는 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생활과 의식에 따라 변화해 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다만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식문화가 있다면, 그것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는 것은 중요하다 하겠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우리의 식문화를 중심으로 과거의 문화와 그 의미를 살펴보는 것도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라 할 것이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i*****n 2018.07.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