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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사람이 쓰는 말, 곧 한글이 우리말, 우리글이다. 그러나, 한글로 되어 있다고 다 우리말이라고 할 수 있을지...... 그것은 생각을 나타내는 문자로서의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고 정작 우리말을 가려내는 것은 쉽지가 않다.
간단한 예를 들어 television 은 분명히 우리말이 아니지만, 처음 우리 나라에 들어올 때 이것을 가리키는 우리말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외국어를 그대로 썼고 현재 텔레비젼은 우리말처럼 사용되고 있다. 이런 외래어는 넓은 의미로 우리말의 범주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이책은 이렇듯 우리가 잘 모르는 우리말에 대해 올바른 쓰임법을 알려 주고 있다.
말과 글은 내 생각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도구이다. 도구를 잘 사용할줄 알아야 올바른 전달이 가능할 것이며 서로간의 오해의 소지도 없을것이다. 또한 말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말의 느낌이나 모습이 있다고 생각한다. 상스럽고 거친 느낌의 말이 있는가 하면 아름답고 고운 느낌의 말도 있다.
아직 제대로 어휘의 의미파악이 잘 안된 아이들에게 유행에 쫓겨 제대로 된 말을 안 가르친다면 아이들은 여과되지 않은 말들을 함부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이점에서 이책은 쉽고도 재미있는 보기를 들어가며 어찌 보면 지루하고딱딱할 내용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놓았다. 언어라는 것이 단지 의사소통이라는 단순한 논리이외에 그 속에 깃든 민족혼도 보존하는 의미도 있으므로 우리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제대로 된 어휘를 가르쳐야한다. 우리말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고 쓴다면 우리말도 오래도록 남을 것이고 그만큼 우리 혼도 오래 남을테니까...... [인상깊은구절] 육교 대신 우리말 구름다리를 쓰자 우리말 구름다리를 일본에서는 뭐라고 할까 ? 일본사전에는 육교와 함께 고가교 라는 말도 나온다. 구름다리라는 예쁜 우리말을 놔두고 일본말 찌꺼기를 쓰는 일은 없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