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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인과 함께 읽은 올해의 마지막 책이다. 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책인데 책 상태가 좋지 못해 여러번 교환을 했다. 교환을 했지만 책상태가 나아지질 않았다. 너무 슬픈 일이다. 표지로 희망고문을 받았다. 아마 분홍색도 우리의 기대보다 아름답진 않았을 것 같다. * 색맹이란 어떤 기분일까. 단순하게는 무채색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책을 읽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고차원적인 질병같이 느껴진다. 빛에 더 예민하게 될 줄은 몰랐다. * 아무튼 안녕 올해의 책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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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맹의 섬 분홍색 표지 받고 싶었는데 파란색 표지를 받았다 랜덤 싫다 선택할 수 있게 하던지 하나로 만들던지 랜덤은 왜 한담
* 그 웃옷에는 노르웨이의 민담을 형상화한 아주 복잡하고 아름다운 무늬와 그림을 짜넣었지만, 연한 갈색과 자주색처럼 색채 대조가 별로 없는 색깔을 썼기 대문에 정상 시각을 지닌 사람들에게는 잘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밝기만으로 색을 구분하는 브리트에게는 그 무늬와 그림이 뚜렷이 보였는데, 어쩌면 색맹이 아닌 사람들보다도 훨씬 뚜렷하게 보았을 것이다. 브리트는 "이건 나만의 특별한 비법"이라면서 "완전한 색맹이나 돼야 이게 제대로 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 어떻게 보일까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상상해봐도 잘 모르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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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갱이 마지막 생을 살았던 타이티, 오마바 전 대통령의 부인이 회고록을 쓰기 위해 머물렀던 테티아로아 .... 섬, 섬, 섬.....
태평양에 떠있는 수많은 섬들은 나에게 언제나 아름다운 환상이었고, 어떤 그리움의 대상이었다. 어느 섬에 앉아 태평양에 지는 노을을 바라보면 과연 어떤 느낌이 들까........
1994년 영국 태생의 미국 신경계 의사 올리버 색스의 유난히 색맹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미크로네시아의 핀지랩과 폰페이 섬 방문 여행기는 나에게 설레이는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고도 남았다.
1. 첫 번째 섬........핀지랩과 폰페이
‘색깔이 없는 세상에서의 삶은 과연 어떨까?’
희귀한 풍토병인 유전적 전색맹을 앓고 있는 주민들의 개개인의 생활과 공동체 전체와는 어떻게 어울려 생활에 대응하는 지가 궁금해 신경계 의사 올리버 색스는 아들이 색맹인 안과 의사 봅과 선천성 색맹인 흑백사진 작가 크누트와 함께 1994년 미크로네시아로 떠난다. 딱딱한 안과적 전문용어 보다는 섬사람들과의 교감, 색맹주민들과의 만남과 그들의 무지함, 그리고 섬에서 느끼는 감성 등을 일기 형식으로 쓰여져 있어 읽기에는 편했다.
2. 두 번째 섬...........소철의 섬 괌
‘왜 그들의 몸은 굳어갔을까?’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괌은 그저 아름다운 관광지로만 알았는데 참으로 아픈 역사가 많았다. 1950년대와 1960대 신경학자들의 특별한 반향을 일으킨 리티코-보딕이라는 특이한 질병이 괌의 차모로 부족에게만 왜 발생했을까
진행성 마비 질환인 ‘리티코’는 때로는 파키슨증과 흡사하며 왕왕 치매의 동반 질환인 ‘보딕’으로 나타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발현된다. 괌에 거주 중인 의사 존 스틸의 전화 한 통을 받고 의사 올리버 색스는 괌으로 향한다.
차모르 부족이 주식처럼 먹는 소철 열매와 리티코- 보딕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와 수많은 환자들과의 만남........ 그리고 덤이라고 해야 되나 강대국들의 괌 침략 역사가 나름 자세히 쓰여 있었다.
아! 떠나고 싶다. 태평양에 있는 어느 섬으로 무작정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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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없는 세상에 산다는 것..... 얼마나 힘들까 어느 날 갑자기 온 몸이 경직되고 기억이 희미해진다면 어떨까
신경계 의사인 올리버 색스는 희귀한 풍토병을 앓고 있는 주민들의 개개인의 생활과 공동체 전체는 어떻게 대응하는지 보고 싶어 미크로네시아를 방문한 여행을 기록한 책이다.
첫 번째 이야기 주민중 상당수가 색맹인 핀지랩과 폰페이 섬 방문일지다.
두 번째 이야기 괌의 차모르 부족이 파킨슨증과 흡사하며 왕왕 치매의 동반 질환인 리티코 ? 보딕이라는 특이한 질병이 다양한 형태로 발현한다는 수수께기를 풀고 싶어 방문한 일지다.
세 번째 이야기 주석부문인데 상당한 양이고 재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