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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을 보기전에는 가격이 비싸단 생각이 좀 있었다. 아이의 동화책 한권이 3만원에 가까운 가격이니. (사실 싼 전집도 이 가격선도 있다. 구성은 형편 없지만) 하지만 책을 받고보니 가격 생각이 하나도 나지않았다. 아니, 오히려 더 비싸도 살것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는게 정답이다.
작은 동화책은 작은 동화책대로 펼쳐지는데, 그 책에는 주로 개구리같은 작은 동물들이 소개된다. 모습, 이름, 특성을 알 수 있다.
그림마다 빨강 꽃이 등장하는데, 이 꽃이 동물들의 실제크기와 비교할수 있는 대상이다. 초파리가 얼마나 작은지, 꽃의 크기로 생각할 수 있다. 큰 동물책에는 큰 동물들이 가득있다.
솔직히 기린이 저렇게 큰 종이 있는지 몰랐다. 동물원에 있는 작은 기린만 있는 줄알았는데 큰 동물들 사이에 낀 기린이 신기하고 생소하다. 아이는 동물이름을 맞추며 엄청 신나한다. 그림과 이름 뿐아니라 다양한 특성을 읽을수있어서 더 좋다.
큰 동물책 첫페이지의 대왕고래에서는 꽃을 찾기 힘들었다. 안보여서. 알고보니 고래가 너무 커서 그랬던 거였다. 놀라운 크기. 무려33미터. 혀 길이만해도 6미터. 아이도 배우고 나도 배우며 오늘 하루도 저물어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