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가장 좋아하는 찬송가가 있다면,
전날의 한숨 변하여 내 기도되었고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노래 되었네 라고 고백하는 '주 안에 있는 나에게'라는 곡이다 그렇듯 두려움은 언제나 내 안에 빼내지 못한 가시 같은 것이었다 그것의 실체는 크고 대단한 것이 아님에도 늘 내 삶을 불안하게 했다 나의 시선이 문제가 아닌 두려움 너머에 계시는 분을 바라보는 것임을 알면서도 나는 아주 때때로 혹은 자주 시선을 옮기지 못하고 두려움에 사로잡혔던 적이 많았다 그렇다면, 이 책은 그리스도인이 두려움을 대하는 자세는 어때야 할까 그리고 구체적으로 삶에서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서 답을 얻게 해 준 책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무조건적이라고 믿었지만 '내가 이걸 하지 않았다면 더 사랑하실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나님께서 나를 더욱 사랑하시도록 만드는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의식적으로 고민했다. p 127
하나님을 위해서 하는 모든 일든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넘쳐 나오는 데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p128
어렸을 때 부모님을 대하듯 하나님을 바라본 적이 있다. 내 존재만으로 사랑받는 게 아니라, 내가 무언가를 해야만 사랑하신다는 어긋난 사랑으로 말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달려있지 않다고 말해주고 있다. 심지어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히 강하지도, 똑똑하지 않아도 말이다.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사랑이 회복됨으로 조금씩 내 안에 쌓여있던 두려움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하나님과 친밀한 하루가 되기를 애쓰고 싶다. 댄 바우만은 이 책에서 이란 감옥에서 경험했던 일들에 대해 간증하며 동시에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갔는지에 대해 말해준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그의 마음은 너무나도 현실적이고 지극히 나와 같은 모습이어서 조금은 안도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아프리카로 가라고 하시거나 일을 그만두라고 말씀하시면 어쩌지, 나를 보호해 주실까? 하나님께서 금식하라고 하시거나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헌금하라고 하시면 어쩌지, 물질을 공급해 주실까?하나님께서 토요일을 봉사하는 일만 하라고 말씀하시면 어쩌지, 내 필요도 채워 주실까?'라고. 이렇듯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우리의 두려움은 끝이 없다. 이런 질문들이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게 막고, 우리의 생각에 갇히지 않도록 늘 참된 지혜를 구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해준다. 결국 그 참된 지혜는 우리가 하나님을 온 맘 다해 섬기도록 이끄는 끈이 되어준다. 책을 읽는 중간중간, 메모를 했다. 3장까지 읽은 후 이번 단계에 대한 사건을 통해 stop된 몇 가지 사실이 있다. 내 생각대로 판단했던 일이 사랑이라고 단정 지었던 부끄러움을 포함해 내 삶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행동들을 반추하게 된 일이다 지금 당장 떼어내고 덜어내지 않으면 안 되는 일들에 대해 되짚고 고쳐가길 원하신다는 마음을 알게 하셨다 그 사건들이 상대방과 내게 상처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이 되고 나에게 별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하기로.
이 책을 읽으며 굉장히 솔직하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어쩌면 그의 간증이니 당연하지 않은가. 하면서도 문제를 뛰어넘어 그곳에 있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그렇게 살기로 애쓰는 삶이 절절히 전해진다. 부드럽지만 강한 도전이 되는 책이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주님은 제게 필요한 전부이십니다. 제 약함을 받아들이고 주님의 능력을 발견하도록 도와주세요. 아멘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전부와도 같은 내용이 요약된 기도문이다. 지금..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 질문에 대해 더이상 미룰 필요도 회피할 필요도 없음을 깨닫는다. 20191010 - 2019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