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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 항상 너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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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 듣고 대책 없이 끌리는 추천음악 에세이라는 말이 나의 감성을 막 자극 시킨다.음악을  많이는 아니지만 적당히 사랑하는 나로 서는 『무인도에 떨어져도 음악』이란 책을 본다면 아주 많이 사랑할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한다.우리 옆에서 가장 친밀한 것 텔레비젼에서 모든 사람들이 많이 보는것,라디오에서 온종일 흘러나오는 노래들 여기,저기 우리와 같이 살아가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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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대로 듣고 대책 없이 끌리는 추천음악 에세이라는 말이 나의 감성을 막 자극 시킨다.음악을  많이는 아니지만 적당히 사랑하는 나로 서는 『무인도에 떨어져도 음악』이란 책을 본다면 아주 많이 사랑할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한다.우리 옆에서 가장 친밀한 것 텔레비젼에서 모든 사람들이 많이 보는것,라디오에서 온종일 흘러나오는 노래들 여기,저기 우리와 같이 살아가는 최고의 것이라 생각한다.작가는 권오섭이란다.작곡가겸 프로듀서인 권오섭은 1994년 그룹 웬즈데이로 데뷔했다.그의 감성이 어디까지인지 궁금하다.

 

무인도란 말이 <로빈슨 크루소>나 <15소년 표루기>같은 말들이 어릴때에는 생각났는대 이제는 세파에 시달려서 휴양지나 도피처가 떠오른다는 것이다.나도 제목을 보고서 그런 후자의 생각을 했다.나이가 들어서 그런가보다.어릴때 레코드판을 기억나게 만드는 그런 책인듯 하다.읽는 내내 여러 가슴 떨리는 명곡들이 적어 있었고 내가 아는 분들보다 모르는 분들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가족이 그리울때,친구가 생각날때,여인의 손을 잡을때,고독을 즐기고 싶을때 라는 타이틀로 소개 되어졌다.아무래도 가족하면 최고로 생각하는 <사운드 오브 뮤직>OST란다.나도 너무나 공감한다.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이노래를 들을때마다 어쩜이리도 잘부르지 정말 가족이 생각나 그리고 여러 가수분들중에 이문세의 <난 아직 모르잖아요>란다.고등학교 때부터 밤마다 나의 가슴을 울리던 노래다.다른노래는 <휘파랑>이 중요시 나오고 있다.이문세 3집에 나오는 노래들이라 그렇다.나의 어릴적 추억의 노래들이다.이런 좋은 노래들을 소개한다는 자체만으로 행복하다.마이클 잭슨 노래나 크리스마스OST들이 나온다.친구가 생각날때는 들국화1집과 김현식 3집이 소개되었다.우리세대의 로망이었던 김현식 참 많이도 부르던 노래인대 다른 외국인분들노래는 들으면 알겠지만 잘 모르겠다.여기서도 나의 영어 실력이 들통난다.

 

 

여인의 손을 잡고 싶을때는 비틀즈 노래를 소개했다.우리의 우상 비틀즈 한국인의 '애청곡 베스트50','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팝송100곡'에 항상 등장한다,그의 음악<Yesterday>나<Let It Be>는 라디오 프로에서 1,2위를 다룰 정도로 많이 나온다.거기에 우리의 노래 유재하<사랑하기 때문에>가 나온다.<그대 내품에><내마음 비친 내모습><우울한편지>가 나온다.왜?노래를 잘하는 분들은 왜이리 듣기 좋은지 그리고 사연들도 많은지?유재하의 죽음은 4년뒤 김현식이 죽음으로 한국사에 가장 안타까운 분들로 나온다.여러가수들의 노래가 나와서 내가 듣고 싶을때 필요할때 검색하여 들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이렇게 좋은 노래들을 잘 요약해줘서 권오섭님에게 감사를 보낸다.

 

 

 

 

여기에 선물을 하나더 주셨다.정말 좋은 CD를 주신것이다. 좋은책에 거기다 감동 CD까지 너무 행복하다.이렇게 비내리는날 커피한잔을 마시면서 멋진 카페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바다를 바라보면서 음악에 취해 본다면 최고의 행복이 아닐런지요.

 

k*****7 2012.04.11. 신고 공감 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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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이 권하는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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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되고 보니 180도 달라진 환경에 한동안 적응하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아마도 인생에서 처음 경험하는 '고비'였을 것이다. 초등학교 때도 무서운 선생님이 없진 않았지만,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는 중학교 교사들에 비하면 천사 같았던 분이었고, 교내에서 예사로 주먹을 휘두르는 선배 나부랭이는 또 얼마나 많았는지... 더 이상 학교가 즐거운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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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되고 보니 180도 달라진 환경에 한동안 적응하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아마도 인생에서 처음 경험하는 '고비'였을 것이다. 초등학교 때도 무서운 선생님이 없진 않았지만,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는 중학교 교사들에 비하면 천사 같았던 분이었고, 교내에서 예사로 주먹을 휘두르는 선배 나부랭이는 또 얼마나 많았는지... 더 이상 학교가 즐거운 곳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럴 때 쯤 팝송이라는 것을 듣기 시작했다. 같은 반 친구들 사이에서 '사이먼&가펑클'이 어떻고, 그룹 '비지스'가 어쩌고 하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리고, '월간 팝송'같은 잡지가 교실에 돌았다. 그리고, 나는 FM 음악방송을 진행하는 DJ들의 이름을 하나씩 기억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음악을 좋아했던 사람들이 그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놓칠 수 없는 명반과 그 음반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뮤지션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티비 원더, 캐롤 킹, 마이클 잭슨,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 이글스, 너바나, 퀸, 비틀즈, 유투, 프린스, 라디오헤드, 지미 헨드릭스 등 외국 뮤지션들이 대부분이고, 국내 음반으로는 이문세 3집(1985년), 들국화 1집(1985년), 김현식 3집(1986년), 유재하 1집(1987년), 어떤 날 1집(1986년)이 지은이가 무인도에 가져갈 40장의 음반에 포함되었다.

 

한참 팝송을 많이 들었던 중고등학교 때에는 워크맨이 나오기 시작하던 때라 굳이 LP를 들을 필요가 없었다. 대학에 들어가 학교 음악 감상실이나 그 때까지는 일부 남아 있었던 DJ가 있는 음악 다방을 출입하다 보니 LP가 재생하는 소리가 마음에 들었다. 레드 제플린의 'Stairway to Heaven'이나 퀸의 'Bohemian Rhapsody'가 내 단골 신청 곡이었다.

 

군대 갈 즈음에 처음 내 전축을 가졌다.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태광 '에로이카'의 저렴한 전축을 구입하고 부지런히 LP음반을 사 모을 즈음의 나는 이미 팝송에 대한 흥미를 잃었다. 대신에 국내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의 노래를 즐겨 들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소개하는 국내가수의 LP는 모두 가지고 있지만 팝송 음반은 거의 없다.

 

책에서 소개하는 음반들에 비해 글의 내용은 좀 못 미치는 것 같다. 지은이가 월간 잡지에 연재된 글들을 묶은 것이라 내용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아마도 한정된 잡지 지면의 제약이 작용한 탓이리라.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내용이 덜 딱딱하고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요즘은 스마트 폰으로 가끔 음악을 듣는다. 내가 제일 아끼는 '유재하'의 음반을 비롯하여 이 책에 소개된 음반의 수록 곡을 모두 폰 속에 담아 두고 조금씩 꺼내서 듣고 싶다.

m****e 2012.03.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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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 음악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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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스개 소리로 무인도에 떨여졌을 때 무얼 가장 갖고 가고 싶으냐? 라는 질문을 자주 한다. 대답은 제각각일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대답의 공통점은 그 사람이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음악이다. 무인도에 떨어졌을 때 가장 갖고 가고 싶은 음악은 무얼까? 사람들은 어떤 음악을 좋아하고 들을까?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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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스개 소리로 무인도에 떨여졌을 때 무얼 가장 갖고 가고 싶으냐? 라는 질문을 자주 한다. 대답은 제각각일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대답의 공통점은 그 사람이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음악이다. 무인도에 떨어졌을 때 가장 갖고 가고 싶은 음악은 무얼까? 사람들은 어떤 음악을 좋아하고 들을까?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보면 많은 사람들의 귀에는 이어폰이 꽂혀 있거나 심지어 큼지막한 헤드폰을 쓰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사람은 노래가 바깥으로 흘러 나올 정도로 볼륨을 높여서 듣는다. 그 순간만의 자신의 공간이자 시간이 된다. 나도 한때 비가 오면 비가 온다고, 날씨가 좋으면 날씨가 좋다고, 기분이 좋으면 기분이 좋다고, 슬프면 슬프다고, 그럴때마다 나만의 음악을 찾아 들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음악을 좋아하지만 그때만큼의 열정은 보이지 않는다.

 

요즘은 mp3덕에 굳이 레코드점을 찾지 않고 음악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인터넷만 되면 어느 곳에서든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한때 레코드 점이 집에서 멀거나 아니면 동네에 없어서 또는 음반이 절판되어서 듣고 싶은 음악을 제대로 들을 수가 없었던 적이 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졌다. 음악은 어디서든 손쉽게 구하고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나만이 좋아하는 음악을 즐기고 싶다는 욕심때문이지, 아니면 누구나가 쉽게 얻고 들을 수 있다는 것에 심통을 느낀 건지 개인적으로는 이런 음악적 문화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아직도 시디를 사서 듣는다. 한때는 LP를 듣기도 했다. LP시절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레코드 판을 꺼내어 문지르고 닦고 하여 턴테이블에 올려 놓고 바늘을 옮길 때의 기분은 상상만 하더라도 찌릿 찌릿하다.

 

그렇게 음악은 내게 있어 추억이 되었다. 그 중에서도 나만의 추억을 가진 노래들이 몇 곡 있다. 사람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가 있고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명곡이 있지만 내게 있어서는 이 노래 만큼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만의 노래가 있다. 지은이도 자신이 듣고 즐겼던 음악을 자신의 생활과 삶 속에서 우려내고 있다. “가족이 그릴울 때, 친구가 생각날 때, 연인의 손을 잡고 싶을 때, 고독을 즐기고 싶을 때” 라는 4개의 주제로 각각 10장씩 묶어서 40장의 음반과 함께 뮤지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물론 지은이의 선곡은 다분히 주관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소개된 대부분의 음반들은 누구나 좋은 음반, 괜찮은 음반, 명반으로 꼽는 음반들이다. 언제 어디서 들어도 좋은 음반들이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꼭 들어보아야 할 음반들이라고 본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뮤지션들의 음반들도 눈에 띄었다.

 

스티비 원더, 캐롤 킹, 배리 매닐로우, 마이클 잭슨, 클로드 볼링, 쳇 베이커,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 어스 윈드 앤 파이어,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 이글스, 밥 말리, 너바나, 퀸, 비틀즈, 키스 자렛, 자미로콰이, 제이미 컬럼, 유투, 데이비드 샌본, 프린스, 라디오헤드, 래리칼튼, 티어스 포 피어스, 슈퍼트램프, 클라투, 지미 헨드릭스, 팻 메스니, 빌 에반스 등의 외국 뮤지션뿐 아니라 이문세, 들국화,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유재하, 어떤날 같은 한국 뮤지션들의 음반도 소개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 월드뮤직, 아트록 을 제외한 영화음악, 재즈, 레게, 팝, 포크, 록, 신스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소개되어 있다. 진수성찬을 맛보는 느낌이다. 캄캄한 밤하늘을 수놓고 있는 수많은 반짝이는 별들처럼 우리들 마음 속에 빛을 전해주는 보석과도 같은 아름다운 곡들이다.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 어스 윈드 앤 파이어, 이글스, 너바나, 유투, 라디오 헤드, 팻 메스니, 이문세, 들국화, 김현식, 유재하, 어떤 날은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렌다. 이들의 음반을 들을 때 느꼈던 감정이 새록새록 되살아난다.

 

지은이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여서인지 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글을 아주 맛깔스럽게 쓰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음반을 잘 모르더라도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지은이는 음반과 뮤지션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음악인으로서 최근의 음악적 경향인 랩, 샘플링 등에 대한 견해도 이야기해두어서 상당히 공감가는 글이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음악을 듣는다. 하지만 그냥 음악이 좋아서 듣는다고 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음악도 패스트푸드 마냥 엄청 빠른 속도로 유통되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간다. 그만큼 추억도 인스턴트화 되어 가는 것 같아 아쉽다. 진득하니 들을 수 있는 음악들이 많이 나와주었으면 한다.

 

이 책에 실린 음반들은 대부분 올드한 느낌을 받는다. 최근의 음반들은 한 장도 찾아볼 수 없다. 7, 80년대의 음반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다. 최근의 감각적인 음악적 흐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음반들을 담고 있다. 새로운 음악을 원하는 사람들이나 음악에 대한 생각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은 한 번쯤 펼쳐 보고, 그 음악에 탐닉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d*******r 2012.03.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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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 떨어져도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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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잊혀지지 않는 노래가 있다. 늘 음악을 들으며 일을 하고 책을 읽을 때도 항상 음악을 듣는다. 평소 가요, 클래식, 뉴에이지까지 장르에 국하되지 않고 음악을 듣는지라...무인도에 떨어져도 음악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주장에 살짝 미소가 지어진다. 그렇지 생존도 중요하지만 어차피 혼자 살아가려면 음악과 같이 나를 위로해줄 수 있는 동반자가 필요한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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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잊혀지지 않는 노래가 있다. 늘 음악을 들으며 일을 하고 책을 읽을 때도 항상 음악을 듣는다. 평소 가요, 클래식, 뉴에이지까지 장르에 국하되지 않고 음악을 듣는지라...무인도에 떨어져도 음악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주장에 살짝 미소가 지어진다. 그렇지 생존도 중요하지만 어차피 혼자 살아가려면 음악과 같이 나를 위로해줄 수 있는 동반자가 필요한 법이지.


내 음악 리스트는 언제나 노래들도 가득 차있다. 그런데 이 리스트가 의외로 잘 변하지 않는다. 한번 플레이어에 추가된 음악이 삭제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모두 사연을 가진 음악들이기 때문이다. 정보를 찾기 위해 방문한 블로그의 BGM이 너무 좋아 한참을 음악만 들었던 기억. 뮤지컬에서 배우가 부른 노래가 너무 아름다워 바로 리스트 제일 윗순위를 차지해 매일 듣는 곡, 영화 속 등장인물이 치는 피아노 소리에 눈물을 흘리던 기억....까지 대부분의 노래들이 각자만의 이야기를 가진다. 그래서 쉬이 질리지 않도 언제 들어도 좋기만 하다.


음악은 개인적인 즐거움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사이의 벽을 허물어주기도 한다. 만나지 얼마안되 서먹하기만 한 동료가 내가 좋아하는 노래, 특히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노래를 같이 좋아한다는 것을 아는 순간. 각자의 취향에 감탄하며 이내 서로에 대한 거리감이 사라지곤 한다. 그래서 저자가 꼽는 노래와 뮤지션들은 어떤 인연으로 맺어졌는지 관심있게 보게된다.


흥미로운 것은 책에서 언급되는 뮤지션들 중 많은 이들이 요절했거나 불우한 삶을 살았다는 점이다. 저자 역시 약간의 비약이지만 이들이 대중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 것은  천재적 재능을 타고났지만 불우한 삶과 요절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천수를 누린 바흐보다 요절한 모짜르트의 일생을 다룬 작품들이 많은 것처럼 말이다. 그러고 보면 차이코프스키나 말러 등 많은 음악가들이 대부분 우울증 환자였다는 것을 보면 사람에게 감동와 영감을 주는 음악을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닌것 같다.


책에는 가족이 그리울 때, 친구가 생각날 때, 연인의 손을 잡고 싶을 때, 고독을 즐기고 싶을 때로, 총 4장으로 나누어 40곡의 노래와 음반을 소개한다. 중간 중간 좋아하는 뮤지션과 음반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절반이상 모르는 음반들이다. 그점이 더 궁금해진다. 내가 좋아하는 음반의 곡들을 저자는 어떤 이유로 좋아하게 됐을까. 또 모르는 음반에 대해서는 '오~ 이런 음반이었어?'라는 생각이 들어 찾아 들어보고 싶게한다. 음악 역시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만 책에는 알찬 음반들이 꽤 많이 소개된다. 추억속의 음반부터 새로 알게된 음반들이 많은데. 저자가 함께하며 겪은 이야기들이 더해져 흥미를 돋군다.


책을 읽다보니 4가지 장으로 구분한 제목들을 다시 보게된다. 오롯이 혼자 듣기에 좋은 곡들이다. 누군가가 사무치게 그리워질때 들으면 좋은 음악들. 무인도에서도 견디게 해줄 음악들이 어떤것인지 한번 찾아 들어보길 바란다. 책을 먼저 다 읽고 그 중 듣고싶은 음반이나 곡을 찾아 들오본 후 다시한번 이야기를 읽어보길 권한다. 음악을 들어보기 전의 느낌이 사뭇 달라지는 데....재미있는 경험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d****a 2012.03.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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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 떨어져도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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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음악을 잘 모른다. 아마 아주 작은 분야의 음악만을 접해서 그럴것이다. 그러다보니 정작 현재 듣는 음악이 나중에 다시 들으라는 법이 별로 없다는 걸 느낀다. 단순한 느낌에, 감정에, 공감에 빠져 몇개는 기억하고 있지만 누구에게 추천해줄만한 음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도 짧은 음악지식에 이제는 음악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알고 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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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음악을 잘 모른다. 아마 아주 작은 분야의 음악만을 접해서 그럴것이다. 그러다보니 정작 현재 듣는 음악이 나중에 다시 들으라는 법이 별로 없다는 걸 느낀다. 단순한 느낌에, 감정에, 공감에 빠져 몇개는 기억하고 있지만 누구에게 추천해줄만한 음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도 짧은 음악지식에 이제는 음악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알고 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그런 나의 바람을 해소해주는 책이다. 팝이라는 분야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나에게 음악에 대한 여러가지 지식을 알려주기에 적합하다. 한 가수나 밴드를 소개하고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과 그 이야기속에 음악을 곁들여 흥미를 돋아주는 역할을 한다. 영국, 미국, 자메이카, 한국등 다양한 국가의 가수들이 가지고 있는 음악적 색깔과 그 음악이 나왔을 당시의 배경들이 처음 접해본 것이라서 그런지 비록 음악을 들어보지 못했더라도 들어보고 싶은 마음마저 들게한다. 이 책속에 소개된 가수를 다 아는 건 아니다. 모르는 가수도 많은 정도로 부족한 지식이기에 음악의 매력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었다.

 

라디오나 방송에서 스쳐지나가면서 들었던 몇몇 음악들의 여러이야기들은 그 곡이 왜 대중들에게 호평을 받았는지 충분히 알게끔 다양한 감상평을 곁들여 놓았다. 들어서 알 수 있는 부분을 글로서 표현하는 것이 한계일지 모르겠으나 오랜세월 음악을 듣고 느꼈던 저자에게서 나오는 음악에 대한 표현력을 접해보니 그런 부분을 직접 느껴보고 싶다는 느낌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한 가수에게서 발매된 다양한 앨범중 추천할만한 앨범과 더불어 그 속에 명곡을 따로 표시해 두어 음악뿐만 아니라 가수를 느끼는 최적의 조건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해두었다. 비록 짧은 부분이지만 우리나라 가수중에서도 특별히 기억해야할 가수들에 대한 찬사와 아쉬움까지 저자만의 음악적 색깔을 잘 표현해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음악에 대한 배경을 알려면 다양한 음악의 청취와 더불어 숙련된 지식이 분명히 필요하다. 이런 지식들은 음악에 대한 애정과 비판을 가져다 주고 그런 과정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음악을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저자는 오랜세월동안 이런 부분들을 잘 만들어온 것 같다. 한가지 분야에 전념하여 남에게 추천할 수 있을 정도의 경지에 올라간다는 것은 쉽지 않기에 너무나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나 또한 많은 곡은 아니지만 일부 흥미를 끄는 곡에 대해서 단단한 지식을 갖추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음악이라는 호수에 빠져들어가는 느낌이 너무나 기뻐서 이제는 장르나 나라를 막론하고 음악을 다양하게 접하고 싶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j*****2 2012.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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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 떨어져도 음악』, 나를 과거의 추억으로 대책없이 몰아넣는 음악들
"『무인도에 떨어져도 음악』, 나를 과거의 추억으로 대책없이 몰아넣는 음악들" 내용보기
학창 시절 나는 공부를 하면서도 팝송을 틀어놓곤 해서, 부모님께 꾸지람을 참 많이도 들었습니다. “너는 음악을 틀어놓고 공부가 되냐. 그것도 알아듣지도 못하는 꼬부랑말을 틀어놓고. 원, 정신 사나워서 …” 이런 잔소리를 들으면서도 음악을 들어야 더 집중이 잘 된다고 둘러대고는, 책상에 앉으면 라디오부터 틀었습니다. 라디오 FM 심야 프로그램에서 시그널 음악으로 자주 흘러
"『무인도에 떨어져도 음악』, 나를 과거의 추억으로 대책없이 몰아넣는 음악들" 내용보기

 학창 시절 나는 공부를 하면서도 팝송을 틀어놓곤 해서, 부모님께 꾸지람을 참 많이도 들었습니다. “너는 음악을 틀어놓고 공부가 되냐. 그것도 알아듣지도 못하는 꼬부랑말을 틀어놓고. 원, 정신 사나워서 …” 이런 잔소리를 들으면서도 음악을 들어야 더 집중이 잘 된다고 둘러대고는, 책상에 앉으면 라디오부터 틀었습니다. 라디오 FM 심야 프로그램에서 시그널 음악으로 자주 흘러나오던 Frank Pourcel의 <Merchi Cherie>, <Adiue, Jolie Candy>, Paul Mauriat의 <시바의 여왕>, 등. 이런 곡의 선율은 아직도 내 귀가에 생생히 들려옵니다. 솔직히 말해 이런 음악이 흐르면 눈은 책에 있지만 마음은 벌써 다른 어디론가 멀리 떠나있었죠.

 이 책, <무인도에 떨어져도 음악>을 대하는 순간, 나는 다시금 대책없이 학창시절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첫 번째 소개한 앨범은 <사운드 오브 뮤직>OST입니다. 학창시절 LP판으로 <사운드 오브 뮤직>을 전축에 올려놓고 한없이 들었었는데 … <에델바이스>, <도레미송>, <Sixteen Going on Seventeen>, <The sound of Music>, <Climb Ev'ry Mountain> 등 등. 오! 두 번째 소개한 앨범은 스티브 원더의 <Songs in The Key of Life>! 그 중 <As>에 별 세 개를 주었군요. 이문세의 <휘파람>도 선곡했군요. 얼마 전 TV프로그램 K-POPSTAR에서 윤현상이 리메이크해서 불러서 향수를 불러일으켰죠.

 이 책에서 소개하는 앨범과 노래마다 어쩜 그렇게 추억을 불러일으키는지, 저자가 궁금해졌습니다. 권오섭, 책표지 날개에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된 저자의 모습이 멋지군요. 뮤지컬과 TV드라마의 작사, 작곡을 맡은 프로듀서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작가가 몇 살일지 궁금해졌습니다. 이 책 마음에 쏙 듭니다. 클래식, 뮤지컬, 크로스 오버 음악, 영화음악, 팝, R&B, 재즈, 록, 힙합, 한국 가요, 등 음악의 모든 장르를 망라해 가면서 나를 감상에 빠지게 합니다. 대학시절 DJ가 있는 음악다방에서 한 번씩은 신청했던 곡들이 이 책에 수두룩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비틀즈, 스티브 원더, 밥 말리, 마이클 잭슨, 들국화, 김현식, 등 우리의 로망이었던 가수들을 수없이 열거하고, 가십(gossip)거리도 심심풀이 땅콩으로 곁들여 놓았습니다.

 한 앨범을 소개받을 때마다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음악을 들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시간 엄청 많이 소비했습니다. 근무시간에 살짝 음악을 검색해 듣기도 했고요. 아무래도 아내 몰래 음악 CD를 많이 구매할 것 같습니다. 부부싸움 나면, 그것은 다 권오섭 작가 때문입니다. <무인도에 떨어져도 음악>! 맞습니다. 저도 부부싸움하고 홀로 방에 쳐 박혀있어도, 요 음악들만 있으면 전혀 힘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내는 열불 나겠죠?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l******y 2012.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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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 떨어져도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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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하면 흔히 노래를 연상하기 쉽지만 ‘목소리나 악기를 통해 사상 또는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이라고 사전에 정의된 걸 보면 그 범주가 꽤 크다. 피아노 선율만으로도 우리는 큰 감동을 받기도 하고 한 사람의 절제된 목소리로 울려진 노래에 눈물을 적시기도 한다. 우리 삶에서 음악이 주는 영향력은 피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음악에 대해 잘은 모른다. 그저 듣기 좋은 노래나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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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하면 흔히 노래를 연상하기 쉽지만 ‘목소리나 악기를 통해 사상 또는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이라고 사전에 정의된 걸 보면 그 범주가 꽤 크다. 피아노 선율만으로도 우리는 큰 감동을 받기도 하고 한 사람의 절제된 목소리로 울려진 노래에 눈물을 적시기도 한다. 우리 삶에서 음악이 주는 영향력은 피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음악에 대해 잘은 모른다. 그저 듣기 좋은 노래나 연주를 가까이하기는 하지만 누구의 노래, 어떤 음반, 그리고 가사와 제목도 제대로 아는 것이 몇 안 되는 어찌보면 이 분야의 문외한이다. 동경만 하고 좋아하기만 하는 그 정도다. 그래서 이번에 만나게 된 ’무인도에 떨어져도 음악‘이란 다소 강렬한 제목의 이 책이 반가웠는지도 모르겠다.

 

책 겉표지에 등장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딱봐도 음악하는 사람스럽다. 표지 하나로도 이 책의 개성을 그대로 들어냈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권오섭씨가 만들어낸 이 책은 서문에서 소개했듯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월간 [서울스코프]에 연재했던 글들을 일부 손봐서 4가지 큰 주제별로 10장씩 총 40장의 음반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문외한이라고해도 이 책을 읽으면 먼가 조금 알게 되는 느낌이 든다. 그건 책이 어렵지만은 않다는 뜻이고 역사에서도 야사가 제일 재미있듯 저자의 식견을 바탕으로한 비하인드스토리식의 이야기들이 꽤나 재미있다. 간혹 아는 노래도 나와서 더 재밌게 읽었고, 부록으로 딸린 CD는 책을 받은 날부터 틈틈이 듣고 있다.

 

4가지 주제는 ‘가족이 그리울 때’, ‘친구가 생각날 때’, ‘연인의 손이 잡고 싶을 때’, ‘고독을 즐기고 싶을 때’인데 이는 사람이 살면서 다 한번은 느낄만한 보편적인 감정이란 생각이 들어 보면서 웃음이 났다. 공감대 형성이 이런 거 아니고 머겠는가. 그만큼 음악은 우리와 아주 가까운 곳이 있다. 그래서 친숙하고 가깝고 그립고 하나보다. 다소 아쉽다면 소개된 음반에 우리 가수는 별로 없고 서양쪽에 많이 치우쳤다는 것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가수는 이문세와 고 이영훈 콤비 이야기였다. 개인적으로도 좋아해서 더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이 책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보고 하루도 빠짐없이 그들의 합작품을 듣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 같고, 이 책에 소개된 많은 노래들을 한번씩은 다 듣고 싶다. 또 그럴 계획이다. 친절한 안내서와 같은 이 책, 그리고 수록된 음반들을 무인도에 가게 된다면 꼭, 반드시 갖고 가야겠다. 3가지를 갖고 갈 수 있다면 그 첫 순위에 올려놓겠다. 매력적인 책이다.

h*****n 2012.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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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 떨어져도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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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정말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로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 저자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폼생폼사가 아니라 '노래 哥'를 넣어서 '가생가사' 라고 해야 할까? 노래를 잘 모르는 편이라서 사람들이 추천해주는 노래 목록이 있으면 귀가 쫑긋해지는 내게는 정말 반갑고 고마운 책이기도 했다.   목차에서 4가지 테마로 나눈 제목부터가 끌렸다. 그렇다. 노래가 땡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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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정말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로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 저자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폼생폼사가 아니라 '노래 哥'를 넣어서 '가생가사' 라고 해야 할까? 노래를 잘 모르는 편이라서 사람들이 추천해주는 노래 목록이 있으면 귀가 쫑긋해지는 내게는 정말 반갑고 고마운 책이기도 했다.

 

목차에서 4가지 테마로 나눈 제목부터가 끌렸다. 그렇다. 노래가 땡길 때가 있다. 문득 말이다. 목차에 나온 것처럼 누군가 그립거나 생각나거나 연인과 더 가까워지고 싶거나 이도저도 아닌 경우는 차라리 혼자서 고독을 즐기고 싶을 때. 제목만 봐도 저자가 참 따뜻한 감성을 가진 분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보니 다른 테마로 계속 속편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머리를 스쳐지나간다. 예를 들어 꿈을 내팽개치고 싶지 않을 때, 분노, 짜증 등 격한 마음을 진정시킬 때 등 말이다. 역시 난 좀 격한 사람인가 보다.(-_-;)

 

많은 음악인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한국인도 있고 외국사람도 있다. 거장들이기에 가능했던 단 한 번의 녹음 이야기, 죽어서도 팝의 황제의 위력을 보여주었던 마이클 잭슨 이야기, 1988년은 CD가 LP판매량을 추월한 해였다는 음악 산업 역사 이야기, 군대에 두 번 간 쳇 베이커 이야기 등 다양하고 풍성하다. 음악통인 만큼 사람들에게서 음악에 대해 받은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도 에피소드처럼 들어가 있어서 궁금한 마음이 해소되기도 했다.

 

노래 이야기에 빠져들수록 마치 바닷속에 풍덩 빠져드는 기분이 들었다. 문외한이지만 친절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많은 이야기들이 바다가 나를 감싸듯 포용해주는 듯한 기분 좋은 느낌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s*******0 2012.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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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 떨어져도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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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음악에 대한 추억이 있을 것 같다. 음악 중에서도 멜로디를 생각하고 싶을 때 바로바로 떠오르는 멜로디가 있을 수도 있고, 어떤 노래는 수도 없이 들었다는 기억은 있는데 막상 멜로디는 떠올리기 힘든 노래들도 있다. 이 차이는 얼마만큼 그당시 감수성이 풍부했었고, 감성적이었던 시절을 보냈는지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나에게는 중고등학교 시절이 그러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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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음악에 대한 추억이 있을 것 같다. 음악 중에서도 멜로디를 생각하고 싶을 때 바로바로 떠오르는 멜로디가 있을 수도 있고, 어떤 노래는 수도 없이 들었다는 기억은 있는데 막상 멜로디는 떠올리기 힘든 노래들도 있다. 이 차이는 얼마만큼 그당시 감수성이 풍부했었고, 감성적이었던 시절을 보냈는지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나에게는 중고등학교 시절이 그러했던 것 같다. 이런 추억의 노래들을 생각하는 것과 이 책의 내용들이 서로 일치하는 점이 많았던 것 같다. 솔직히 퍼프대디 이야기처럼 힙합 이야기를 했다가 너바나 같은 락음악도 나와서, 비슷한 음악을 듣는 사람은 아니고 일부러 골고루 넣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의 주제는 바로 무인도에 들고 갈 40장의 음반을 고른다는 점이기 때문에 기준은 바로 가장 아끼고 있다는 음악들일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던 다른 한가지는, 나와 세대가 차이나는 분이지만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았다는 것이었다. 바로 앨범 단위로 소장하면서 아껴가며 들었다는 경험이 나와 비슷했던 것 같다. 감성적으로 한창 음악을 많이 들어왔던 학창시절 고등학교 때 쌓였던 음악적인 경험들이 지금 나의 음악 감상 취미에 정말 큰 영향을 주었던 것처럼, 이분의 경험 또한 어떤 앨범을 들은 경험을 토대로 설명하는 것이 많았던 것 같다. 한 앨범에서 여러 곡을 설명해주면서 한장한장의 명반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도 큰 앨범 감상평들을 읽는 기분도 들었고, 음악과 그 아티스트 또는 관련 영화에 대한 배경 지식도 있어서 음악을 이해하면서 듣는데에도 큰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다. 그리고 에세이의 카테고리가 친구가 생각날 때와 가족이 그리울 때, 연인의 손을 잡고 싶을 때, 고독을 즐기고 싶을 때와 같이 나누어져 있어서 나누어진 음악들을 살펴보면 비슷한 면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음악은 많이 들어왔지만, 음악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 음악적 지식들은 부족했던 나에게 음악적 배경과 음악적인 설명들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끌리는 음악들도 많았는데 아직 다 듣지 못한 것도 많아서 책을 두고 자주 찾아서 들어봐야겠다.

 

h*****g 2012.03.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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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 떨어져도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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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 떨어져도 음악    무인도에 떨어지면 가져가고 싶은 세 가지. 언제였더라. 그런 질문이 유행어로 떠돌았던 때가. 참 진지하게 고민을 했었더랬다. 무인도에는 사람이 없으니 일단 사랑하는 이는 데리고 가야 하는데 왜 데리고 왔느냐 원망하면 어떡하나, 전기가 없으니 전자 기기가 안될테고, 사랑하는 책이랑 먹고 살아야 하니 식량이랑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음악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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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 떨어져도 음악 

 

무인도에 떨어지면 가져가고 싶은 세 가지. 언제였더라. 그런 질문이 유행어로 떠돌았던 때가.

참 진지하게 고민을 했었더랬다. 무인도에는 사람이 없으니 일단 사랑하는 이는 데리고 가야 하는데 왜 데리고 왔느냐 원망하면 어떡하나, 전기가 없으니 전자 기기가 안될테고, 사랑하는 책이랑 먹고 살아야 하니 식량이랑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음악하는 이들은 음악이 목숨처럼 혹은 목숨보다 소중하다고 이야기한다던데 무인도에 떨어져도 음악은 가져가야겠다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음악인가보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월간 '서울스코프'에 연재했던 것들을 다시 다듬고 손을 봐 무인도에 떨어져 친구나 가족,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날 때 듣고싶은 음반과 혼자 듣고싶은 음반 총 40장을 소개했다.

얼마나 고르고 또 골랐을까. 일단 음악부터 접어두고 다른 것을 생각하겠다는 철저한 음악쟁이이니 말이다.

그래서 더 눈이 가고 귀를 열어 듣게 된다.

알면 아는대로 모르면 모르는대로 작가가 들려주는 음악 이야기에 흠뻑 빠져버렸다.

누구에게나 듣기만 하면 주체할 수 없는 향수가 밀려오는 노래. 사운드오브뮤직. 나 역시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인다.

걸음마를 하던 무렵부터 마르고 닳도록 들었다고 하니 그의 음악 사랑은 모태사랑인가보다. 보다가 듣다가 잠들어 꿈에서 나치들을 피해 수녀원으로 도망다니는 악몽에 시달렸다는 부분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의 음악사랑은 정말 어쩔 수 없다는 기분 좋은 웃음이. 1990년대 말 성대수술을 받고 더 이상 노래할 수 없다는 선고를 받고도 요즘 회복되어 간간히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주는 줄리 앤드류스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며 나 역시 멋지다 생각하며 감동으로 벅차오른다.

좋은 노래란 무엇일까? 작가 스스로 던지고 답하는 질문에 나도 곰곰히 생각을 씹어본다.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음악이지만 보편적으로 사랑받는 노래는 존재하기 마련. 또 역시 끄덕엿다.

별 특색 없는 탁한 음색의 싱어송라이터. 폭발적인 가창력이나 황홀한 테크닉의 연주자는 아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멜로디와 가사가 뇌리에 남아 잊히지 않는 캐롤 킹의 노래도 그의 글을 읽고 다시 찾아 들어보았다.

우리들의 영원한 별밤지기 이문세와 이영훈의 인연에 관한 이야기도 386세대의 가슴을 촉촉히 적셨던 귀 익은 노래들이어서 더 소중한 인연으로 와 닿기도 했다.

고등학교 때 자주 다녔던 레코드 가게에서 폐업 점포용 LP를 사러 갔다 우연히 건진 볼링의 음악, 프랑스 재즈에 관해 이야기해 달라는 누군가의 요구에 답하고 그 답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에 또 웃음이 터졌다. 이 책을 통해 작가를 더 잘 알게 되고 친하게 된 느낌?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든다. 그에게. 그의 음악 이야기에. 그가 들려주는 음악에.

무인도에 떨어져도 음악.

이제 그 단 한 마디로 그의 마음이 확 와 닿는다.

무인도에 떨어져도 책.

그 책 속에 이 책 한 권을 꼭 끼워넣으리라.



i*******e 2012.03.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