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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읽고 어릴 때 과외알바하던 일이 많이 생각나더라고요 찍어서 20점 맞던 아이가 6개월만에 문제를 풀어서 45점 맞았는데 아이 면전에 시험지를 흔들어대던 부모 무슨 말만하면 눈물 뚝뚝 흘리던 아이는 왜 그러나 싶었는데 부모가 별별것을 다 참견하고 면박을 주는데.. 심지어 예쁘게 깎아서 내온 사과의 둥글게 볼록나온 부분을 포크로 안찍어먹었다고 닥달하는 걸 보고 이해가 되더라고요. 물론 평범하고 좋은 부모님도 있었지만 ... 새상 우리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헀고요 절대 잊을 수 없고 저의 생각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 일이었는데요..
아무리 금지옥엽으로 키우고 보호하더라도 어린 아이들은 세상에 약자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이때 했어요. 어른들의 세계관에 편입되어 있을 수 밖에 없는 존재니까요. 제가 어릴때 알게 모르게 당해왔던 폭압이 여전히 계속되고 세상은 빠르게 변하지 않기에 앞으로도 (최소한 한동안은) 계속 될 것이라는 생각이 참 씁슬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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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모 작가님의 소설 중에서 파과/아가미/버드스트라이크는 읽어보았는데 피그말리온 아이들이라는 도서는 처음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의 피그말리온은 신화 속에 나오는 인물로 자신의 이상형을 조각하여 사랑에 빠진 사람의 이름인데 그것처럼 자신이 만든 것을 사랑한다는것은 무엇일까 아니면 자신을 창조한 사람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걸까 그런 생각이 든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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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학교 배경에, 얽힌 비밀, 두뇌싸움! 이건 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요소만 쏙쏙 뽑아놓은 듯한데 어찌 보지 않을 수 있었겠습니까. 기대한 대로 진짜 재밌었습니다. 아이들 이름도 마, 곽 등과 같이 특이한데 멋있어서 더 몰입해서 읽었어요. 게다가 우리 교육에 대한 메시지도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이 책이 처음 출간된 2012년으로 부터 구 년 가량이 지난 현 시점에서는 우리 교육도 많은 부분이 바뀌었지요. 이 책을 읽으며 간만에 학창시절이 생각났습니다. 어쩌면, 그 때 자주 했던 망상이 이 책 안에서 일부 실현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잘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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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다큐멘터리 피디인 ‘마’는 십여 년 전 설립된 이래 한 번도 언론에 노출된 적 없는 로젠탈 스쿨을 취재하기로 결심한다. 대학 동창인 기자 ‘박’의 도움을 받아 학교 이사장의 허락을 얻어낸 마는 촬영감독 ‘곽’과 함께 로젠탈 스쿨이 자리한 낙인도로 들어간다. 로젠탈 스쿨이 공개되는 것을 처음부터 반대했던 교장은 촬영 기간 동안 휴대폰 사용을 금하고 촬영 장소나 인터뷰 대상도 제한하는 등 제동을 걸고, 비서 일을 보던 학생 은휘에게 이들을 감시하게끔 한다. 로젠탈 스쿨은 범죄자를 부모로 두거나 고아인 아이들을 데려다 직업 훈련을 전문적으로 시키는 학교로, 인터뷰에 응한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너도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는 학교와 교사들 덕에 자신이 사람이 됐다며 찬사를 쏟아내지만 마는 획일적이고 억눌린 학교 분위기를 감지하고 의심을 품는다. 그러던 중 우발적으로 발생한 학생들 간의 폭력 장면을 몰래 촬영한 곽이 학교 지하실에 갇히고, 마는 그간 취재한 내용을 모두 압수하려는 교장과 교사를 피해 산으로 달아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