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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브, 있다! 흔들♪흔들♪ 끄덕♩끄덕♩
"다양한 혼합 속에 흐르는 한 가지"를 의미한다며 앨범 제목을 "1"로 했다고 한다. 범상치 않은 이들의 모습에서 하드한 록!을 떠올렸었는데 의외로 듣기 편했다. 블루스 록 밴드라 그렇수도. (록에 약한 내가 듣기엔 편했음.) 1집에서는 굉장히 강한 음악을 했던 것 같은데 2집에서는 "재밌고, 쉽고, 간단"하게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아마도 1집을 들었던 팬이라면 2집의 로다운 30의 심플함에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무게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음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무겁기만한 음악으로 전락할 수도 있지 않나? 그리고, 변화를 모색하는 시도는 멈추지 않아야한다. 10년을 들었는데 늘 같은 스타일이면 지겹잖아. 변화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고 팬심이 돌아서는 경우도 있겠지만 결국은 그 변화무쌍한 "로다운 30"의 음악을 좋아해 줄 것이다. 고로, 변화는 계속 되어야 한다. 쭈-욱-
"말도 안돼"를 듣는데 그루브 있더라. 공연 전 윤병주는 이렇게 말했다. "티비에서 비춰지는 관객들의 반응이 시큰둥하면 뻘쭘해요." 파하하하하하하하하^______^ 완전 빵터졌다. 공감 시청자로서 늘 느끼고 있었다. 아...공연장의 관객들은 신나지 않구나....(호응이 없을 때) 물론, 시청자인 나도 반응은 시큰둥하다. 이런 것까지 감지한 윤병주, 당신은...예민한 블루스 롹커. 어젯밤, 즐거웠어요. 그루브♪ 그루브♪
이상은 EBS Space 공감을 보고 쓴 리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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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굵직하다. 윤병주의 시옷 발음 정도는 밴드의 무게감에 있어 전혀 지장을 안 준다. 넘치는 관록과 락킹한 블루스가 타오른다. 미칠 듯이 구사됐던 공격적이고 격렬한 사운드의 노이즈가든 2집이 나온 지 10년 가까이 흘러, 어느덧 로다운30 2집이다. 우직한 기타 사운드가 끈적하게 달라붙는다. 블루스 락앨범의 워밍업으로는 이보다 적절할 순 없던 '말도안돼'에서 구성의 탁월함을 본다. 어깨를 들썩일라치면 끝나는 러닝타임은 6분에 다다르는 다음 곡으로 탁월하게 정화시킨다. 타이틀곡 '아스팔트'는 단연 압권인 것이 인트로부터 귀를 뗄 수 없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지루함을 느낄 틈 따윈 없다. 주석이 피쳐링했던 작년 싱글앨범 당시 느꼈던 놀라움이 이어간다. '플라스틱 에로모듈'에서 풍기는 내공을 영접한다면, 더이상의 리뷰는 불필요하다. 그래서 여기서 끝낸다.
전반적으로 잘 짜인 락으로 대동단결된, 완급조절과 코너웍이 잘돼 있는 명반이다. 소위 하는 얘기로 통하는 음악성 쩌는 앨범 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