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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아라이는 먼 타지에서 일어난 일을 조사하고 묵고 있던 호텔로 돌아오던 길에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쉽게 발길을 돌리지 못하던 타치아라이는 사건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건, 굳이 드러내고 싶지 않던 이면을 자꾸 들춰내어 바라보게 한다는 것이다. 최대한 덤덤하게 바라본 그곳에는 나 자신이 만들고 쌓아놓고 가둔 상념들이 무너져 있었다. 종착지가 애초부터 그랬던 것인데 몰랐던 건 나 뿐 인듯한 그런 바보 같은 감정들도 함께였다. |
| 빙과를 비롯한 고전부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요네자와 호노부.이 소설의 주인공인 다치아라이 마치는 그의 다른 소설에도 등장한다.기자인 주인공이 네팔에서 휴가를 보내는 도중에 일어난 네팔 왕실 살인 사건을 취재하면서 벌어진 일을 다룬 내용인데 초반에는 다소 지루하다가 왕실 살인사건이 터지면서 전개가 빨라지고 흥미로워진다.추리소설로는 아쉬운 면이 없지는 않지만 올바른 기자 정신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