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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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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손보미 작가의 책을 접한 건 디어 랄프 로렌이었다.의외로 많은 독자들이 그렇듯 표지에 끌려서 샀는데막상 읽어보니 소재가 예상과는 너무 다르고 색다른 것이어서 뭐랄까... 이야기가 굉장히 신비롭다는 느낌이 들었달까?이번 책은 내가 만난 손보미의 두번째 책인데와우 역시 소재가 특별하고 신비하다.단편집이라 그런지 손보미 작가의 그 능력치가 마구 발산됨.어떻게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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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손보미 작가의 책을 접한 건 디어 랄프 로렌이었다.
의외로 많은 독자들이 그렇듯 표지에 끌려서 샀는데
막상 읽어보니 소재가 예상과는 너무 다르고 색다른 것이어서 뭐랄까... 이야기가 굉장히 신비롭다는 느낌이 들었달까?
이번 책은 내가 만난 손보미의 두번째 책인데
와우 역시 소재가 특별하고 신비하다.
단편집이라 그런지 손보미 작가의 그 능력치가 마구 발산됨.
어떻게 그런 소재들을 생각해낼 수 있는지.
역시 작가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님.
이야기들이 뭔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기분이다.
나쁜 뜻은 아니다. 구름이나 안개 같다.
나는 굉장히 실체적이고 실용적(?)인 이야기의 소설을 위주로 읽는 편인데 손보미 작가의 책은 그런 부류가 아니다.
읽으면서 뭐지? 뭐지? 뭐지? 하는데 여운이 많이 남고 공감이 가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무언가를 느껴보기 위해 생각한다.

내가 가장 재밌게 읽은 단편은 대관람차와 고귀한 혈통이었다.
대관람차를 읽으면서 계속 한강근처에 대관람차가 있었지? 있었나? 아 소설이지... 하면서 혼자 피식.
아 난 단편은 잘 읽지 않지만 우리 작가들의 단편을 읽으면서 점점 그 매력을 느끼게 된다.
아 마지막 고양이의 보은도 좋았다.
나도 주인공처럼 눈물이 적은 편인데 누군가 내가 흘리지 않는 눈물까지 흘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되었다.

다음에 손보미의 ‘그들에게 린디합을’을 읽어볼 생각이다.
w*****1 2018.10.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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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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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 않게 단편 소설집을 2권 읽었다. 가능하면서 단편 소설은 연속으로 읽고 싶지 않았는데.. 장편소설과는 다르게 단편소설은 읽어내는데 힘이 든다. 작가의 의도를 읽어야 하고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하니까. 직접적인 표현이나 주제라면 덜 피곤할 텐데 그렇지 않는 것들은 읽는 동안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한다.  모두 9편으로 구성된 손보미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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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 않게 단편 소설집을 2권 읽었다. 가능하면서 단편 소설은 연속으로 읽고 싶지 않았는데.. 장편소설과는 다르게 단편소설은 읽어내는데 힘이 든다. 작가의 의도를 읽어야 하고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하니까. 직접적인 표현이나 주제라면 덜 피곤할 텐데 그렇지 않는 것들은 읽는 동안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한다.

 

모두 9편으로 구성된 손보미 작가의 책에는 다른 책에서 읽은 것도 있어 기억에 남는 몇 편만 리뷰하려고 한다. 산책에는 아버지와 딸, 그리고 한밤 산책 중에 보게 된 젊은 부부가 등장한다. 딸의 입장에서 아버지를 보는 시선과 아버지 입장에서 젊은 부부를 보는 시선은 다르다. 아버지의 말을 믿고 싶지 않은 딸은 아버지의 말을 거짓말로 치부하고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 한다. 우리 또한 그럴 때가 있지 않은가? 자신의 생각대로 말하면 믿지만 그렇지 않을 때엔 끊임없이 의심하고 믿지 못하는 것.

 

임시교사 또한 같은 맥락인지 모르겠다. 보모로 젊은 부부의 아이와 노모를 맡아 그들 가족의 생활에 도움을 주었던 P부인은 쓸모를 다해 해고 통보를 받는다. 그리고 생각한다. 자신은 그들에게 무엇이었는지. 자신이 그들에게 한 행동이 과연 어떤 행동이었는지.

 

더불어 사는 사회라고는 하지만 점점 더 타인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 점점 더 외롭고 감정적으로 외롭게 고립된 사람들이 늘어난다. 상처 받을 수 있지만 타인에 대해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가지라고 작가는 말한다. 난 합리적인 개인주의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타인에게 관심 없고, 나에게도 타인이 관심을 갖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하지만 점점 그런 생각에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우리가 살아야 하는 이유가, 우리가 사는 이유가 혼자만 잘 살겠다고 하는 건 아닐 테니까.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외롭고 아프다고 말한다. 소통해주기를, 말해주기를 바라기도 한다. 타인과 관계 맺기는 그래서 늘 엄청난 에너지가 든다. 그럼에도 그를 통해 누군가가 살아갈 힘을 낸다면 우리는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손보미 작가의 소설 집 또한 쉬운 내용은 아니다. 생각하고 고민해서 읽어야 한다. 그래서 피곤했지만 좋았던 책 읽기 였다.

YES마니아 : 로얄 k*****3 2019.07.28.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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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밤과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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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큰 사건 대신, 부부나 연인 사이에 생기는 아주 작은 균열과 오해를 돋보기로 들여다보듯 확대해서 보여준다. 등장인물들은 예의를 차리며 대화하지만, 그 속에는 서로를 향한 비난과 체념이 섞여 있다. 이중적인 인간의 태도와 관계의 허무함을 세련되고 건조한 문체로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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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는 큰 사건 대신, 부부나 연인 사이에 생기는 아주 작은 균열과 오해를 돋보기로 들여다보듯 확대해서 보여준다. 등장인물들은 예의를 차리며 대화하지만, 그 속에는 서로를 향한 비난과 체념이 섞여 있다. 이중적인 인간의 태도와 관계의 허무함을 세련되고 건조한 문체로 그려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b******h 2026.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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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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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밤과 고양이들로 손보미 작가님 책을 처음 접했는데 정교하고 세련된 감각을 가진 작가라고 밴드에 써 있어서 어떤 책인지 기대 + 고양이가 나오는데 어찌 기대를 안 할수가 있나요? 아무튼 삶의 균열을 내는 부드러운 침입자들이라 정말 좋았네요. 고양이들이 주인공인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라서.. 아무튼 좋아서 작가님 다른 책인 디어 랄프 로렌도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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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밤과 고양이들로 손보미 작가님 책을 처음 접했는데 정교하고 세련된 감각을 가진 작가라고 밴드에 써 있어서 어떤 책인지 기대 + 고양이가 나오는데 어찌 기대를 안 할수가 있나요? 아무튼 삶의 균열을 내는 부드러운 침입자들이라 정말 좋았네요. 고양이들이 주인공인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라서.. 아무튼 좋아서 작가님 다른 책인 디어 랄프 로렌도 구매했습니다. 



c*****9 2019.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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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손보미표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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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손보미 작가의 책을 접한건 2013년 그들에게 린디합을 이라는 책을 통해서다.당시 젊은 작가로 떠오르고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작가의 짧은 소설들이 통통 튀는 느낌이라 좋았었다. 그리고 작가의 책을 통해 단편소설은 끝이 아쉽고 어렵다는 편견을 깼다이 소설 이후, 작가의 단편이 실려 있는 현남 오빠에게와 장편 디어 랄프 로렌을 보았다개인적으로 디어 랄프 로렌은 아쉬웠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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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손보미 작가의 책을 접한건 2013년 그들에게 린디합을 이라는 책을 통해서다.
당시 젊은 작가로 떠오르고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작가의 짧은 소설들이 통통 튀는 느낌이라 좋았었다. 그리고 작가의 책을 통해 단편소설은 끝이 아쉽고 어렵다는 편견을 깼다

이 소설 이후, 작가의 단편이 실려 있는 현남 오빠에게와 장편 디어 랄프 로렌을 보았다
개인적으로 디어 랄프 로렌은 아쉬웠었다.
하지만 작가의 단편집을 재미있게 봤던 입장에서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을 구매하였는데 재미있게 봤다
특히 마지막 고양이의 보은 편이 여운이 남는다

단편 소설이 각광 받기 어려운데 작가가 장편 소설과 더불어 앞으로도 재밌는 단편 소설들을 많이 써 주었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d****5 2019.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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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허무하고 약간 맹랑하게, 이야기를 향하여 진격... 손보미,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조금 허무하고 약간 맹랑하게, 이야기를 향하여 진격... 손보미,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내용보기
「무단 침입한 고양이들」  “나는 가끔 무단 침입한 고양이들에 대해 생각한다. 내 생각에 그건 아주 폭신폭신하고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종류의 침입이다. 아주 폭신폭신하고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방식으로 우리의 삶에 천천히 파고들어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고 부지불식간에 나 자신을 잃어버리게 만든다. 하지만 때때로 무단 침입한 고양이는 정반대의 작용을 하기도 한다.
"조금 허무하고 약간 맹랑하게, 이야기를 향하여 진격... 손보미,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내용보기

  「무단 침입한 고양이들」
  “나는 가끔 무단 침입한 고양이들에 대해 생각한다. 내 생각에 그건 아주 폭신폭신하고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종류의 침입이다. 아주 폭신폭신하고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방식으로 우리의 삶에 천천히 파고들어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고 부지불식간에 나 자신을 잃어버리게 만든다. 하지만 때때로 무단 침입한 고양이는 정반대의 작용을 하기도 한다. 그러니까,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분명하게 깨닫게 만드는 것이다. 징그러울 정도로 냉정한 방식으로...” (p.18) 열일곱번째 손님이자 마지막 손님이기도 했던 한 남자가 내게 들려준 이야기 속에는 ‘무단 침입한 고양이들’이 있다. 한 남자의 이야기이자 고양이들의 이야기이고 결국 나의 이야기이기도 한...


  「대관람차」
  호텔 초이선Choisun은 불에 탔다. 방화에 의한 것이었지만 범인은 붙잡히지 않았다. 불에 탔고 무너져 내린 호텔에서 죽은 사람들도 있다. P의 남편은 그중의 하나였고 P는 여배우이고, 나이가 들었지만 여전히 아름답다. 나는 이제 글로써 P를 돕고, 나의 아내는 P의 남편인 K와 일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이제 호텔 초이선의 자리에는 P의 행동에 힘입어 175미터의 높이에 25인승 관람차 35량으로 이루어진 대관람차가 들어섰다. P는 나중에 자살했다.


  「산책」
  “... 잠들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녀는 감기는 눈을 억지로 뜨려고 노력했다. 눈을 뜨려고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심하게 감겼기 때문에, 그녀는 이번에는 뭔가를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뭔가를 중얼거리며 점점 더 깊은 잠에 들었는데, 그녀는 자신이 잠들면서 무슨 말을 중얼거렸는지 영원히 알지 못했다.” (p.82) 소설의 시작 부분에서 그녀는 그를, 그의 남편을 깨운다.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서 그녀는 잠들려고 하지만 잠들지 않으려고 한다. 그 사이에 그녀의 아버지는 어린 부부가 있는 곳으로 산책을 다닌다. 거짓보다는 사실을, 그러니까 진실이 아니라 사실을 보여 달라고 외치는 우리들의 자화상 같은 것일까...


  「임시교사」
  “그건 착각이었을까? 그녀는 자신의 삶에서 반복되었던 잘못된 선택, 착각, 부질없는 기대, 굴복이나 패배 따위에 대해 생각했다. 언제나 그런 식이지. 그녀는 항상 그게 용기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나중에서야 그녀는 그게 용기가 아니라는 걸 깨닫곤 했다. 그렇다면 그건 무엇이었을까? 때때로 무엇인가를 붙잡고 싶어질 때가 있었다. 삶이, 그녀 앞에 놓인 삶이 버둥거림의 연속이고, 또한 기도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pp.115~116) 젊은 부부의 아이를 돌보고, 그들의 먹을 것을 챙기고, 그들의 치매에 걸린 노부모를 챙겼던 P 부인의 조용조용한, 아마도 조용조용했을 평생을 그려보게 된다.


  「고귀한 혈통」
  ‘패리스 싱어Paris Singer는 1864년에 파리에서 태어났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소설은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패리스 싱어의 부모와 패리스 싱어의 이복 형제와 패리스 싱어의 아내와 패르시 싱어의 자식들과 다시 패리스 싱어의 여인들과 다시 패리스 싱어의 자식들과 그 자식들의 자식들에게로 이어진다. 물론 거대한 축약본이다.


  「죽은 사람(들)」
  ‘감마선 폭발’이라는 것이 궁금해진다. 이것은 우주에서 일어나는 폭발 같은 것인데, 소설 속의 설명에 따르자면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 1천조 개가 30조 년 동안 매일매일 터질 때의 세기와 비슷하고, ’태양이 전 생애를 걸쳐 내뿜을 에너지‘ 정도는 불과 몇 분이나 몇 초만에 내뿜는 정도의 폭발이다. 시계를 잃어버린 내가 그녀와 함께 그녀의 요청에 의해 케이에게 건네야 하는 상자 속의 물건이란 무엇일까... 어떤 불가해함을 향한 불가해한...


  「상자 사나이」
  “상자 사나이는 상자 안에서 죽는다. 그리고 상자와 함께 버려진다. 그리고 상자 사나이는 단 한 사람에게 기억된다.” (p.207) 우편 배달부에 의해 배달되는 상자 사나이는 또 다른 이에게 배달될 운명이다. 상자를 건네 받았던 이는 그 상자를 다시 건네고 난 다음에는 상자 사나이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평균 수명 1천 년이 끝나면 그 사후 처리를 부탁할 한 사람을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그는 상자 사나이를 기억할 수 있게 된다. 소설을 읽고 하루키의 양 사나이가 퍼뜩 떠올랐는데, 구체적이지는 않다.


  「몬순」
  발레를 전공했던 여자와 그 여자가 서둘러 선택한 남자가 떠난 신혼 여행의 이야기이다. 그랑 주떼, 그러니까 아마도 발레에서 다리를 벌리고 솟아오르는 비상을 일컫는 용어인 듯 한데, 이야기 끝에 그것이 남았다. 그녀가 배를 타고 느낀 멀미 그리고 그랑 주떼...


  「고양이의 보은 - 눈물의 씨앗」
  소설집의 제목으로 사용되고 있는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이라는 소설은 소설집 안에 없다. 대신 이번 소설이 두루두루 책에 실린 다른 소설들을 섭렵한다. 그러니까 어쩌면 소설집에 실린 소설들은 작가와 ‘눈물의 씨앗’을 공유하고 있는 누군가로부터 흘러들어온 어떤 것일는지도...


   그 이야기들이 마음에 드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상관없이, 이야기의 창조에 능한 작가이다. 이야기의 창조를 좋아해서인지 작가의 소설에는 이야기 속의 이야기도 흔하다. 미시적인 수다가 필요할 때에 그런 방식을 사용한다. 오히려 거시적인 수다를 떨고자 할 때는 그대로 진격한다. 소 설을 읽다보면 허무하고 맹랑한 일본 사소설 류가 떠오르는데, 그것들의 소소한 장점이 안전하게 체득되어 있지는 못한 것 같다. 다행인 것은 그것들의 단점으로부터도 어느 정도 벗어나 있다는 사실이고...

 


손보미 /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 문학과지성사 / 293쪽 / 2018 (2018)

YES마니아 : 플래티넘 k******i 2018.09.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