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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두께의 책! 영화< 휴고>의 원작으로도,그 유명하고 권위도 있는 아카데미영화상 5개부뭄 수상에 빛나고 골든글러브 감독상도 수상한 작품의 원작으로 유명한 책..위고 카브레 이런 여러 수상을 차지하고라도 엄청난 수의 스케치를 삽화를 넣은..거기다 정밀하고 독창적인 삽화만으로도 스토리를 이어갈 수있게 만들어 놓아 아이도 어른도 같이 보며 즐길수 잇는 환타지소설이다. 이야기를 읽어가는 중간에 주요한 키워드로 등장하는 인믈인 조르주 멜리에스... 그가 실존한 인물이고 영화계에 큰 획을 그었으며 많은 작품을 남긴 사람이라는 사실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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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인상적인 포스터...1902년에 만든 월세계 여행이라는 작품이란다. 작가는 오래전부터 조르주 멜리에스에 관한 글을 쓰고 싶어하던차에 게이비 우드의 <에디슨의 이브:기계 생명에 대한 마술적 탐구의 역사>라는 책을 읽고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단다. 그에겐 일종의 오마쥬인셈...
기차역에서 시계의 태엽을 감으며 살아가는 위고 카브레에겐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유품이 두 점 있는데...부서진 자동인형과 그 자동인형을 고칠수 있게 여러가지 작동법이나 원리가 담겨진 작은 수첩이 그것이었다. 술주정뱅이 삼촌을 대신해 기차역 시계태엽을 감으며 살아가는 그는 늘 먹을 것이 부족해서, 싫지만 남의 물건도 도둑질해서 연명해가고 있었는데..어느날 장난감 가계에서 물건을 훔치다 걸리고 그 수첩을 할아버지에게 빼앗기면서 이 일은 시작 된다.할아버지가 그 수첩속에 그려진 여러가지 그림을 보고 놀란것..그리고 그 수첩을 돌려줄것을 거부한다...왜...? 위고 카브레는 그 자동인형을 깨운다면 아버지가 늘 꿈꿔왔던 뭔가가 일어날것이라고 철석같이 믿어왔었기 때문에 그 수첩은 절대로 빼앗겨서는 안되는 물건이었다.수첩을 찾기 위해 노력하다 할아버지의 손녀도 만나게 되고 둘은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다.할아버지의 비밀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위고는 과연 그 잠든 인형을 정말 깨울 수 있을 까...? 깨운다면 무슨일이 일어날것인가...?
조르주 멜리에스가 활동하던 1900년대에 벌써 이런 자동인형이 있었고 그 인형을 통해 많은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니... 그는 과연 위대한 마술사이자 독특한 영화감독이 아니었을까 상상해본다.상상력이 없었다면 이런작품은 만들 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보면..그의 천재성을 엿볼수 있는 점이기도 하다 아이들 마음속에 숨겨진 비밀과 환상에 관한 이야기이자 미스터리적인 요소도 있고 모험도 있는 재미난 작품이었다. 284쪽에 걸친 원화를 직접 그렸다니...작가인 브라이언 셀즈닉에게도 감탄하게 된다. 그의 상상력과 노력의 산물로 한권의 멋진 영화같은 동화가 탄생한것이라고 생각한다. 너무나 멋진 동화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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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에 이미 이런 모습으로 자동인형을 만들었고 글씨도 쓰는 등 작동을 한다니...놀랍지않은가...? 조르주 멜리어스는 전설적인 SF영화의 선구자라 칭송받을만 하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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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휴고>의 원작인 위고 카브레는 영화감독 조르주 멜리에스 (Georges Melies) 영화감독에 대한 오마주다. 영화 매체의 선구자로 불리우는 조르주 멜라에스는 이중노출이나 페이드 아웃, 인과 같은 수많은 영화적 기법들을 발견하고 세계 최초의 종합적인 촬영소를 세워 영화의 체계를 확립한 감독이다.
그의 영화를 보지 못한 이들도 <달나라 여행>의 포스터를 보면 아...이 영화의 감독이구나라고 할만큼 그의 작품들은 이후의 많은 감독들의 영화에 모티브를 제공했다. SF 판타지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책속에 소개되는 장면들이 익숙하고 무엇보다 조르주 감독의 스케치들을 볼 수 있다니 마냥 신이 난다.
엄청난 두께를 자랑하는 <위고 카브레>는 글과 그림이 함께 이루어져 있는 책이다. 그림책이라고 해서 어린이 그림책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어른이 보기에도 충분히 재미있다. 굵은 연필로 거칠지만 아주 세밀하게 그려진 그림들은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인데 필력이 뛰어나다. 겹겹이 덧그려진 그림은 결코 가볍지 않으면서도 사실적이다.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전달이 되는 데, 무엇보다 인물들의 표정이 생생하게 잘 표현되어 생동감을 준다.
이야기는 1930년대 파리의 기차역에서 갑작스럽게 행방을 감춘 삼촌을 대신해 역사안의 모든 시계를 관리 하며 살아가는 열 두살 소년 휴고가 아버지가 남긴 고장 난 자동 인형을 고치기 위해 멜리에스의 장난감 가게에서 몰래 부품을 훔치다가 발각되면서 시작된다.
잊고 있던 꿈을 깨워라! 책의 부제인 '자동 인형을 깨워라!'는 바로 꿈에 대한 것아다. 아버지가 남긴 인형을 고치고 싶은 소년의 꿈. 그리고 오랜세월 장난감 가게를 하며 잊고 있던 소중한 과거와 영화에 대한 멜리에스 꿈. 힘들어 포기했지만 결코 사라지지 않았던 영화에 대한 열정은 휴고를 만나게 되면서 그를 다시 영화계로 이끌어낸다.
꿈을 가진 한 소년에 의해 과거의 꿈을 다시 찾게되는 이야기는 한편의 동화같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지만 책의 수많은 장면들이 어떤식으로 시각화되었을 지 정말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한 영화감독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가득차있어 책을 읽는 내내 기분좋은 경험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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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저녁, 소설이 읽고 싶어서 손에 든 책입니다. 두께에 놀라서 '음, 며칠 걸리겠네.'라는 느긋한 마음에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읽다보니 책으로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림이 1/3이상 차지하고 있습니다. 소설은 글을 읽고 머리 속으로 장면을 상상해야하는데 이 책은 독자의 수고로움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글이 아니라 그림으로 내용을 이야기 합니다. 불을 끈 방에서 북라이트로 책을 읽는 저에게 검은 바탕에 스케치형 그림은 책이 화면인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합니다. 결국 다 읽고 잠을 청할 수 있었습니다.
위고는 삼촌을 따라 역에서 살게 됩니다. 먹을 거리가 없어서 물건도 훔치게 되고, 삼촌은 위고에게 일을 맡겨놓고 외출을 해서 돌아오지 않게 됩니다. 위고는 불타버린 박물관에서 자동인형을 찾아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남겨준 수첩을 보고 고치기 시작합니다.
장난감을 훔치러 갔던 가게에서 주인 조르주 할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물건을 훔치다가 걸려서 아버지가 주신 수첩을 빼앗기게 됩니다. 자동인형과 할아버지가 뭔가 연관이 있을 것 같지만 뜸을 들이면서 나오지 않아서, 읽는 이를 더욱 궁금하게 하네요.
이 그림은 자동인형을 고치고 난 후 인형이 그린 그림입니다. 위고의 아버지는 자동인형이 무엇을 그릴지 궁금해 하면서 고쳤을 것입니다. 위고는 아버지가 자신에게 남긴 메세지가 담겨있을까 자동인형의 수리에 온 열정을 쏟습니다. 아버지가 위고에게 남긴 것은 아마도 삶에 대한 열정이 아니었을까 잠시 생각해봅니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면 이 자동인형은 조르주 할아버지가 만든 것이었습니다. 장난감가게의 주인인줄로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영화를 만든 분이었습니다. 영화계에서는 그가 죽은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위고와 이사벨, 에티엔은 그에게 옛 명성을 다시 돌려줍니다. 조르주 할아버지는 그에게 새로운 삶의 열정을 불어넣어주게 됩니다. 희망적인 책, 닦이지 않은 흐릿한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한줄기 햇빛을 만난 것 같은 책 [위고 카프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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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눈에 띄어서 예전부터 계속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 사실 생각보다 잘 읽히지 않아서 아직 다 읽진 않았습니다. 책 구성이 특이합니다. 반 이상이 작가가 그린 일러스트로 되어있는데, 일러스트라고 그냥 넘기면 안되고 글과 함께 일러스트에도 내용이 있습니다. 대사 하나없이 그림만 몇장씩 이어지는데도 영화를 보듯 내용이 이어집니다 내용은 둘째치고 섬세한 일러스트가 매력적인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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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휴고'의 원작)
'와..!!! 겁나 두껍네!!! (촤르륵~) 오호라~ 이건 딱 소장용 책인데??!!!' (*_*) 내가 처음 이 책을 마주했을때의 느낌이다. 그렇다. 나는 이 책을 업어 오게 되었던 이유는 50% 아니, 어쩌면 100% 오로지 소장용이 목적 이였다. 두툼한 양장책이 그 속은 동화책 마냥 호기심 만들어내는 흑백의 그림들로 가득했다. 거기다가 두꺼운 책이라 거부감이 들만도 한데 이거 글씨는 띄엄띄엄 아주 마음 편안하게 만들어주는게 아닌가. 그렇게 이 책을 집어들고 왔었다. 딱 거기까지 였나보다. 구입하고서 꽤 한참을 장식용 마냥 책장 한켠에 '나 이런 책도 있어요~' 라며 자리를 채우고 있을뿐이였다.
평소 어울리지 않는 다는 시선을 꽤 많이 받으며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며 책 읽기를 즐기는 사람, 그게 나다. 이날도 어김없이 카페에 책을 읽으러 가기위해 그 시간을 함께 할 녀석을 책장 앞에 서서 찾고 있었다. 그러다 그다지 마음에 쏙 들어오는 땡기는 녀석이 없기에 읽다가 덮어놓은 판타지 소설 하나를 집어들고 돌아서는데 아... 왜인지 무지장 아쉬운게 아닌가. 다시 책장 앞으로 돌아가 그래 한번 들고나 가보자 싶어져 들고 나섰던 책이 이 책, '위고 카브레' 다. 카페에 도착해서도 이 책, 그다지 땡기지가 않는다. 헌데 보다 덮어놓은 책, 이미 그녀석에게서 마음 떠난(?)지라 읽다가 다시 한번 덮어버렸다. 커피만 홀짝홀짝 마시고 있자니 어색하고 심심하고... 그러다 그냥 한번 넘겨본다. 그냥 처음엔 글씨 따위는 깔끔하게 무시하고서 책 속 가득한 그림들만 넘겨 봤다. 이 그림들 혼자서 나름의 해석들을 하고 있자니 한장의 그림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P.260, P361) (위 사진은 책 속 그림과 동일한 책 속에 등장하는 실제 영화의 한 장면을 캡쳐 한것이다.)
이 얼마나 괴상한 그림인가. 달의 눈에 왠 깡통 하나가 박혀 있고 달은 꽤나 괴로워 보인다. 대체 이게 뭔가 싶어졌다. 책 속의 그림들은 온통 호기심 유발제들이다. 도저히 글씨 따위를 무시할 수가 없게 만든다. 첫페이지로 돌아가 한장한장 넘기고 있자니 어느새 이 두꺼운 책의 반을 넘겨 왔다. 엄청난 속도로 읽히는 책이다. 그만큼 재미는 물론이고 이미 말했다시피 뒷장을 궁금케 만드는 호기심의 글과 해석을 요구하는 독특한 그림과 사진들로 가득하다.
박물관 화재로 시계공이던 아버지를 잃고서 아버지와 함께 고치다 만 자동인형을 장난감가게에서 부품들을 훔치며 혼자서 수리해 나간다. 수리 과정에 친구들을 사귀고 자동인형의 비밀을 파헤쳐가며 추리 하는 이야기다. 실제 이야기의 주인공은 위고가 아닌 장난감가게의 주인 할아버지 아닐까 싶다. '조르주 멜리에스', 그가 장난감 할아버지다. 그리고 그는 실존 인물이다. 처음으로 스토리가 있는 영화를 만든 마술사 이자 최초의 SF영화를 만든 사람이다. 내가 책에 진심으로 흥미를 가지게 만들었던 그림, 저 괴상한 영상을 생각해낸 사람이다. 1902년 만들어진 '달 세계 여행' 이라는 영화를 제작한 사람으로서 그 당시에 어떻게 달의 여행이라는 주제와 달에 착륙하여 외계인들과 싸우고 외계인 한명을 지구에 데리고 돌아와 환영받는 스토리를 생각해 낼 수 있었는지 새삼 그가 대단하다. 어쩌면 눈에 보이는 속은 비어버린 허상보다 작은 희망이나마 던져주던 마법, 마술이라는 것을 만들어내던 그였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책을 덮는것과 동시에 자연스레 그의 영화를 찾아보게 되었다. 왜인지는 저 영상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설명되지 않을까 한다. 흑백의 원작과 색을 입히고 영상을 조금더 유연하게 만든 복원작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흑백영화가 왜인지 더욱 따뜻하다고 느끼는 나는 원작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복원작의 노래와 사운드보다는 원작이 영화의 독특한 소재를 더욱 유쾌하게 만드는 듯 하다.
책 한권으로 멋진 옛 영화까지 만나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기에 이 책은 더 큰 값어치를 지닌 듯 하다. 어쩌면 세계 최초의 달 착륙은 닐 암스트롱도 아폴로도 아닌 조르주 멜리에스와 그의 깡통 같던 로켓이 아니였을까?
"난 시계를 고칠 일이 없어도 그냥 시내를 바라보려고 이따금 여기에 올라와. 난 세상을 거대한 하나의 기계로 상상하기를 좋아해. 너도 알겠지만 기계에 불필요한 부품이라는 건 없어. 기계에는 꼭 필요한 부품이 필요한 개수만큼 들어 있지. 세상이 거대한 기계라면 나도 어떤 이유가 있어서 여기 있는 거라고 생각해. 그 말은 너 역시 여기에 있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는 뜻이야." - P.386 "그 분은 무릎을 끓고 제게 속삭이셨죠. 밤에 잠을 자러 갈 때 네 꿈이 어디에서 생기는 걸까 궁금해지면 주위를 둘려보렴. 거기가 바로 꿈이 만들어지는 곳이란다." - P.395
P.543 2012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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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경험이었다. 대개 영상 작품을 먼저 접해 책을 집어든다 해도, 이렇게 하루를 앞뒤로 단박에 모두 다 봐버리는 경험은 흔치 않은 일이었으니. 영화도 이제껏 몇 번 본적 없는 3D 영화 중 단연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작품 이었고, 책에 비해 생략/수정 된 부분 때문에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이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후반부에 들어서 볼 수 있었던 사건 전개와 원작에서 저자가 등장시키고 싶어 책을 구상하게 된 (어쩌면 소년 카브레보다 진짜 주인공일지 모를) '조르주 멜리에스'의 비밀이 밝혀져가는 부분부턴 더없이 나를 흥분시켰다. 아마 앞자리에 어린 아이 둘을 데려와 쉴 새 없이 산만하게 굴던 아줌마만 아니었음 더없이 감격스런 극장 나들이였을 것이다. 영화도 충분히 매력 있었지만, 결국 이야기의 전말을 다 알아버린 이후에 본 책(원작)에는 당연히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묘사와 인과관계의 디테일을 따라오려면, 영상 매체에서 보여주기엔 시/공간적 제약이 너무도 크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속의 매력적인 삽화들과 최대한 원작에 충실하려고 했던 영화 제작팀에게는 너무나 감사하고 있다. 더불어, 카브레의 아빠가 참 멋있어서 '주드로 닮은 멋진 아빠 짜응' 하며 나왔는데, 집에서 검색해보니 진짜 주드로였던 사실에 빵 터졌고 (ㅋㅋㅋ) 그 외에 주조연 배우들도 모두 큰 작품들에 한두번씩은 나왔던 배우들이라 앞으로의 필모그래피가 더욱 기대되는 즐거운 경험 이었다. 토요일은 바쁘게 일정을 소화하고, 일요일은 집에 느긋하게 누워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했다. 이토록 즐거웠던 휴일이 완벽하게 완성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소설 <위고 카브레>와 영화 <휴고> 덕분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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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500장이 넘는 두꺼운 두깨에 놀라 아이들이 이 책을 끝까지 읽어나갈 수 있을까를 염려스러워했다. 하지만 그것은 쓸데없는 노파심으로 마무리될만큼 이 책은 순식간에 책장을 넘길 수 있는 너무나 흥미로운 책이었으며 가독성을 가지는 책이었다. 많은 부분 그림이 그려져 있어 글자와 조화를 이루었고, 무엇보다 이야기 자체가 주는 흥미진진함은 자꾸만 뒷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어 책장을 넘기는 손길을 멈출 수 없게 만들었음에 책을 한자리에서 금세 읽어낼 수 있게 했다.
주인공 소년인 위고 카브레는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기차역에서 시계수리공인 삼촌과 함께 살게 되었다. 위고는 아버지로부터 박물관에서 발견한 고장난 자동인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또한 아버지가 그 자동인형을 고친 과정을 적은 수첩을 위고에게 남기면서 위고는 그 자동인형에 혹시라도 아버지가 남긴 메세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매달리게 된다. 자동인형은 위고에게 희망과 같은 것, 살아갈 수 있는 하루 하루의 이유가 되는 것이었다. 시계수리공보다는 마술사가 더욱 되고싶은 위고지만 삼촌 밑에서 시계수리를 배우며 살아가고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던 중, 삼촌이 며칠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배고픈 위고는 도둑질을 하면서 근근이 하루를 버티고, 또한 장난감 가게에서 훔친 부속품으로 고장난 자동인형을 고치고 있다. 그러던 중 장난감 가게 주인 할아버지게에 도둑질하는 것을 들키게 되고, 수첩을 빼앗기게 되고 말았다.
아버지가 남기신 수첩이 없으면 고장난 자동인형을 수리할 수가 없다. 그러면 아버지가 남겼을지도 모르는 메세지를 들을 수 없으니 위고는 참담한 기분이 든다. 기필코 수첩을 되찾아야겠다고 생각한 위고는 매일 장난감 가게를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이사벨을 만난다.
처음에는 수첩이 없어 당황스럽기만 했던 위고였지만 혼자의 힘으로 자동인형을 고쳐나가기 시작하는 위고, 드디어 수리를 마치게 되고 또한 태엽을 돌릴 수 있는 열쇠도 우연찮게 발견하여 구하게 된다. 그리고 작동하기 시작하는 자동인형이 그려내는 것은......
위고와 이사벨이 자동인형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알아가는 과정이나 장난감 가게 주인 할아버지인 조르주의 감추어진 비밀을 알아내고 싶은 마음은 단지 위고와 이사벨만의 궁금증이 아니었다. 독자 역시 감추어진 그 사실들을 알고싶어 안달날 지경이었으니 말이다. 그러니 책장을 넘기는 손길을 책에서 뗄 수가 없을 수 밖에...
이 이야기는 단순한 이야기만이 아니었다. 위고가 자동인형에게 아버지의 메세지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던 것처럼 책은 우리들에게 꿈을 다시금 꿈꾸게 하는 일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한때는 꿈을 꾸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불태웠던 조르주 할아버지는 이제 기차역의 작은 장난감 가게에서 세월을 묻어가고 있었다. 위고와 이사벨은 그 할아버지에게 다시금 꿈을 기억하게 만들었다.
[" 여기 이 태엽 쥐가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기 위해 만들어졌고, 시계는 시간을 알려주기 위해, 또 자동인형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해 주려고 만들어진 것처럼 말이야. 고장난 기계를 보면 내 마음이 불편한 것도 그 때문이야. 왜냐하면 기계가 해야할 일을 못하게 되는 거니까." 중략 "사람도 마찬가지일 거야. 만일 네가 자신의 목적을 잃어버린다면....너도 고장 난 기계나 다름없어."/382쪽]
위고는 고장난 장난감을 수리했고, 자동인형도 고쳤으며, 꿈을 묻어버렸던 조르주 할아버지에게 다시금 옛 기억을 되살려 주었다. 그리고 자신이 꿈 꾸었던 것도 이루었고 말이다. 목적 잃은 삶은 고장 난 기계와 다름없다는 위고의 말처럼 우리들의 인생에는 목적이, 꿈이 있어야 한다. 위고 카브레, 그 소년을 통해 펼쳐진 인생에 꿈을 수놓는 아이들이 늘어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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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회 아카데미 영화상 5개부분을 수상한 영화[ 휴고 ]의 원작 [위고 카브레] 위고 카브레는 조르주 멜리아스라는 영화의 거장을 기리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위고 카브레가 예전에 1,2권이 나뉘어 발매된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한 권으로 묶어 나왔다. 아마도 이 책을 처음 보는 순간 책의 아름다움에 한 번 빠지게 될 것이다. 책의 두께가 어린이용책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든 두께이고 책의 테두리는 검정색으로 마무리 되어 있다. 그리고 책을 열어 보면 더욱 놀라게 될 것이다. 이건 책이 아니라 예술품이라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
이렇게 두꺼운 책을 아이들이 어떻게 읽지? 책을 펼치면 알코프리스바 교수가 이 책을 만나는 법을 설명 해 준다. 책장을 넘기면 막 떠오른 태양을 따라가다보면 기차역과 대합실 그리고 가득한 인파 속에서 한 소년을 만나게 된다. 그 소년이 우리가 기다리고 있던 위고 카브레다. 이 책에는 글 대신 그림으로 장면을 설명해주고 있는 곳이 많이 있다. 위고가 카브레라는 아이가 자동인형으로 만나는 사람이 바로 영화의 거장 조르주 멜리아스이기 때문이다. 조르주 멜리아스라는 이름은 생소한데 달 얼굴에 로켓이 박혀 있는 사진은 어디선가 본듯하다.
책 속의 자동인형이 그린 그림이다.
위고 카브레를 따라 가다보면 시계속에서 숨어서 장난감 가게를 지키고 있는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 할아버지 가게에서 위고는 자동인형을 수리할 부품을 훔치려고 하다가 그만 할아버지에게 잡히고 만다. 그리고 자동인형이 그려진 수첩까지 빼앗긴다.
위고는 기차역에서 시계수리공으로 일하고 있다. 아빠가 돌아가신후 삼촌이 그를 데리고 왔지만 언제 부턴가 삼촌 마저 사라져 버렸다. 손재주가 있던 위고는 삼촌이 하던일을 그대로 하면서 기차역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위고에게는 중대한 임무가 있다. 자동인형을 살려내는 것이다. 아빠가 살아있을때 자동인형을 고치려고 했지만 아빠는 화재로 돌아가시고 말았고, 자동인형도 불타버렸다. 그런데 위고가 우연히 불에 타다 만 자동인형을 발견하고 그것을 기차역에 자신의 거처로 옮겨 온 것이다.
위고는 수첩을 되찾기 위해 할아버지에 가게에서 청소를 하고 가게에서 인형을 수리할 부품을 훔쳐온다. 이상하게도 할아버지의 가게에서 가져온 부품들은 인형에게 딱 맞았다. 망가진 자동인형은 결국 위고에 의해 다시 살아나게 되고, 더욱 놀라운 일이 기다리고 있다.
조르주 멜리아스 월세계 여행
1902년작으로도 상영시간이 무려 14분이나 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 영화는 2분 정도였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최초의 SF영화로 불려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멋진 책을 보게 된 건 정말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기 영화의 귀한 사진들과 조르주 멜리아스라는 영화의 거장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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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휴고'개봉을 앞두고 전에 도서관에서 재미있게 빠져들었던 책을 구입했습니다.
이번엔 1.2권 합본으로 더 멋스럽게 나온 책!
처음 책을 발견했을 때 손에 숯가루가 묻어날 것만 같은 목탄화같은 흑백의 그림에 먼저 감탄했고 읽다가 점점 빠져들어 결국 다 읽고 말았던 기억이^^ 버튼만 누르면 아니 살짝 터치만 해도 시간은 물론 전세계 정보까지 한 눈에 보이는 세상이지만 사람에 대한 따스함과 상상력은 점점 더 작아지는 것 같은 요즈음 태엽을 감는 시계와 장난감, 시간을 거꾸로 되돌려 놓은 듯한 기차역의 풍경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시계를 사랑했던 시계공 아빠와 위고, 박물관 다락방에 버려져있던 자동인형을 발견한 아빠와 위고는 그 인형이 보여줄 마법에 대한 기대로 행복했는데....하지만 사고로 아빠가 돌아가신 후 유일한 혈육인 삼촌마저 연락이 끊기자 위고는 세상과 단절된 채 기차역의 시계를 돌보며 살게 되지요. 그때 불에 탄 박물관 잔해에서 발견한 아빠와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자동인형! 아빠가 남긴 메시지를 기대하며 자동인형을 고치기 위해 장난감 가게의 부품을 훔치다 가게 할아버지에게 아빠의 수첩까지 뺏기고 마는데.....
[집에 있던 나무장난감인데 책 속 태엽장난감과 너무 닮아서^^]
위고의 손에서 하나씩 완성되어 가는 자동인형, 그 자동인형이 들려주는 아니 그려주는 숨은 이야기 속에 멋진 꿈이 담겨있어요. 할아버지와 소년 위고가 그려가는 마술같은 꿈의 이야기가 참 가슴 따뜻합니다. 책 속에서 만나는 영화이자 실제 영화이기도 한 <달세계 여행>에 대해 p.368 "...만일 먼 미래에 인류가 정말로 달에 발을 디디는 날이 온다면 우리는 조르주 멜리에스와 그의 영화에 감사의 인사를 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거창한 꿈이라도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금 영화로 상상하는 일들이 미래에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리의 상상속 자동인형을 마음껏 깨우라고 상상력의 날개를 달아주는 책입니다. 책을 스르르 넘기면 한 편의 영화같았던 장면들이 진짜 영상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네요^^ 빨리 영화관으로 달려가 책을 읽으며 그려보았던 또 상상했던 장면들을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책 속에서 "멜리에스의 자동인형이 박물관에 기증되었지만 눅눅한 다락방에 처박혀 있다가 결국은 불타버렸다는 사실이 적혀 있었습니다."그 한 줄로 위고의 이야기를 꽃피운 작가의 상상력에 먼저 놀라고 손에 잡힐 듯 생생한 삽화에 거듭 놀라게 되는 멋진 책! 두고두고 볼 수 있게 구입하기를 너무나 잘한 것 같습니다.
p.386 "...난 세상을 하나의 기계로 상상하기를 좋아해. 너도 알겠지만 기계에 불필요한 부품이라는 건 없어. 기계에는 꼭 필요한 부품이 필요한 개수만큼 들어 있지. 세상이 거대한 기계라면 나도 어떤 이유가 있어서 여기 있는 거라고 생각해. 그 말은 너 역시 여기에 있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는 뜻이야." -모든 사람에게 소중한 존재의 가치를 알려주는 말이기도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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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페이지가 넘고, 일반 성인 소설 두 세권을 합쳐놓은 두께의 위고 카브레를 들고서, 어떻게 아이들이 읽을만한 책인가 걱정스러울 정도였다. 하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자, 놀랍게도 흑백의 그림이 상당 부분을 차지함을 알게 되었고, 글과 그림이 같은 장면을 설명한다기보다, 그림으로도 내용을 설명하고, 또 다시 글로 이어지는 등 뗄래야 뗄수 없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함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두꺼운 위고 카브레는 아주 순식간에 읽히는 책이었다. 영화 휴고 대해서는 사실 책을 읽기전까지 미처 몰랐다. 다만, 이 책이 칼데콧 상 수상작품이라는 데서, 아이엄마의 눈길을 끌었을뿐이었다. 그림책이라면 대부분 아주 얇은 아이들 동화를 떠올리곤 했는데 이렇게 두꺼운 책이 수상을 한데 호기심이 일었고,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벅찬 감동에 휩싸인 기분이었다.
책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진다. 처음에는 마냥 환상적인 이야기, 마법같은 스토리를 상상했다. 요즘 하도 많은 환타지 소설들이 나오다보니, 이 책도 그런 이야기 중 하나가 아닐까 했다. 자동인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비밀을 간직한 위고와 장난감 가게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그들의 비밀은 해리포터의 마법학교로 들어가는 입구도 아니고, 다만 현실에서 볼 수 있는, 하지만 그 어느 것보다 위대한 그런 이야기 중 하나이다. 이 또한 작가가 조르주 멜리아스라는 아주 위대한 마술가이자 영화 제작자였던 영화의 선구자격인 인물을 그리며, 그의 생애에 대한 단편들 중 하나였던 자동인형에 대한 한줄의 언급을 보고, 이 책을 펴낼 결심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단순히 허구인줄 알았던이야기는 나도 모르게 조르주 멜리아스를 검색하게 만들었고, 그가 실존 인물이었고 책 속에 등장하는 영화 몇편들 또한 실제 있었던 작품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위고는 기차역에서 경비원의 눈길을 피해 살아가는 가난한 소년이었다. 배가 고프면 먹을거리를 도둑질해야했고, 그가 하는 일이라곤 기차 안 시계들을 정비하고, 시간이 틀리지않게 조정하는 일이었다. 되도록 도둑질을 자제하려 했지만, 장난감 가게 할아버지네 장난감만은 몰래몰래 도둑질하고픈 욕구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에게 잡히게 되었고, 자신의 너무나 소중했던 아버지 유품, 수첩을 그만 할아버지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할아버지는 수첩에 그려진 그림을 보고 너무나 놀라더니, 절대로 소년에게 돌려주지 않고, 소년은 자신의 수첩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다.
"어떤 기계든지 만들어진 목적이 있다는 거 알아?" 위고가 이사벨에게 물었다. "여기 이 태엽 쥐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만들어졌고, 시계는 시간을 알려 주기 위해, 또 자동인형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만들어진 것처럼 말이야. 고장난 기계를 보면 내 마음이 불편한 것도 그 때문이야. 왜냐하면 기계가 해야 할 일을 못하게 되는 거니까." "사람도 마찬가지일거야. 만일 네가 자신의 목적을 잃어버린다면....너도 고장 난 기계나 다름없어." 382p
1부와 2부로 나뉘어진 책은 1부에서는 소년이 수첩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과 할아버지의 손녀딸 책을 좋아하는 이사벨과 엮이는 여러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그리고 2부에서는 소년과 소녀를 놀라게 한 한 장의 그림에서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금은 정말 놀랍게 발전된 CG의 힘으로 환상적인 세상들을 많이 접할 수 있지만, 예전에 영화가 처음 나왔을 적에는 단지 기차가 달려오는 장면을 찍었을 뿐인데도, 달려오는 기차를 보고, 그 기차에 치일까봐사람들이 비명을 지를 정도로 놀랐다고 한다. (355p , 1895년 역사상 최초 선보인 영화 <역에 도착한 기차> 참조) 영화의 초창기 역사가 그대로 담긴 책이었다. 그리고 조르주 멜리아스, 그가 처음 시도했던 현실이 아닌 놀라운 세계와 그림, 그 모든 것들이 그림과 사진으로나마 책에 실려 있었다. 지금 봐도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 당시로서는 정말 획기적이었겠다 싶은, 놀라운 그런 그림들이었다.
브라이언 셀즈닉은 284쪽에 걸친 원화와 그림책과 만화 소설, 영화적인 요소가 결합된 이 책으로 새로운 독서 체험을 할 수 있는 소설 형태를 탄생 시켰습니다. 위고 카브레는 과감하고 독창적인 이야기꾼에 삽화가, 소서라로서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브라이언 셀즈닉의 걸작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띠지
쉽게 붙이지 못할, 걸작이라는 그 찬사, 단순한 책의 홍보가 아닌 정말 그 말 그대로 딱 들어맞는 말이라고 동감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영화 휴고 역시 몹시 보고 싶어졌다. 그림과 글을 절묘하게 결합시킨 소설이 영상으로는 얼마나 멋지게 구현되었을지 포스터를 보며 기대감이 샘솟고 있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