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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지은경 / 사진 세바스티안 슈티제 -예담-
<자유와 발견의 교육 - 벨기에의 아이들은 이렇게 자란다> 책 표지 앞에 이런 문구가 써 있네요. 자유와 발견이란 단어를 새기며 책장을 넘겨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교육현실과 벨기에의 교육현실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체험중심교육이 중요시 되어 주말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곳으로 향하고는 있지만 그 속에 자유라는 단어가 존재하는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답니다. 모든 맘들이 다들 주말에 체험위주를 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기기는 하지만 아이가 직접 선택하기 보다는 교과 관련된 박물관으로 공부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가게 된다고 생각이 드네요. 저도 그랬던 부모이고 앞으로도 박물관을 많이 다닐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맘이라 벨기에의 교육과 우리나라의 교육의 차이를 책을 통해 많이 느끼게 되었답니다.
벨기에의 초등교육은 점점 대안학교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잇는 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대안학교가 있기는 하지만 기부금제라는 부담을 안고 가야하고 한번 대안학교에 들어서면 고등학교까지 연계되는 곳을 찾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아이를 대안학교에 보내고 싶은 맘이 굴뚝같았지만 여건상 가고 싶어도 보내지 못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초등학교가 대안학교처럼 변한다면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 할 것이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더 멋진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사진 속에서 보이는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가 우리 아이에게도 꽃 피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가진 교육관이 확실하고 체계적이여야 할 것 같습니다. 도시에 사는 우리 아들~~ 자연속에서 뛰어 놀 수 있게 주말에 산으로 등산으로 하며 4계절의 묘미를 느끼게 해 주고 싶습니다. 그 속에서 아이 스스로 신기한 돌과 나뭇잎을 발견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아이의 삶에 풍부한 교육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의 교육 현실과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은 매우 다릅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의 좋은 교육을 본받아 그것을 우리 현실에 맞게 실행한다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더욱 발전될 것 같습니다. 행복한 아이들..... 그속에 우리 아이도 함께 존재할 것입니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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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로의 짧은 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이 책을 차 안에서 읽었다. 옆자리 카시트에서는 아이가 내 팔 한쪽에 기대어 불편한 자세로 잠이 들었고, (자꾸 목이 까닥까닥 앞으로 쏠리다가 아예 내 팔을 베고 옆으로 비스듬히 자는 쪽을 택한 듯, 팔은 좀 저려왔지만 아이가 선택한 자세이기에 한시간 넘게 그 자세로 왔다.) 한쪽 손만을 이용해 책장을 넘겨가며 벨기에의 아이들 삶 속으로 빠져들었다. 위 사진은 아이들이 어릴적에 찍은 사진이다.
아홉살 시몬과 여섯살 누라, 그런데 뒷장을 읽다보니 아이들이 초등학교 4학년과 1학년이란다. 여섯살이 벌써 학교를? 하고 놀라 다시 앞 에 나온 출생 연도를 보니 우리 나이로는 11살, 8살쯤 되는 나이, 벨기에에서도 미국 등의 나라차럼 만 나이를 적용해 약간의 문화적 혼선이 온 것 같았다. 어릴 적에는 만 나이에 대한 큰 거부감이 없었는데 아기를 키우다보니 아직 세돌도 되지 않았는데 나이는 다섯살을 먹어버리기도 하는 등 참 애매한 기준이다 싶을 때가 종종 있었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개월 차이가 무척 크게 느껴지기 때문이었다.
각설하고. 다시 벨기에의 삶으로 들어간다. 벨기에의 교육의 도시 겐트에 사는 시몬과 누라. 평범하다고 하지만, 아이들은 생물학 교수 아빠와 사회복지사 엄마를 둔 중산층 이상의 가정이라 할 수 있었다. 그들의 단짝 친구들은 알리스와 루이자 가정도 나오는데 아빠는 정형외과 의사, 엄마는 화가이다. 우선 그들의 집은 무척이나 자연친화적이었다. 아이들이 집을 가장 좋은 놀이공간으로 생각할 정도로 집안에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자극할 모험같은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집에서 외부 주방으로 이어지는 좁은 야외 공간에 꽃을 심는 것은 물론이고 사다리 타고 올라갈 작은 오두막까지 아빠가 직접 만들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즐기는 공간을 마련해주었다. 알리스네 가정도 마찬가지였다. 알리스 아버지 행크는 집 바로 옆에 병원을 지어 운영중이었기때문에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무척 많단다. 집을 만드는 것도 좋아해서, 집안에 복층 다락방을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 친구네 아이들까지 네 아이 모두 사다리를 오르내리며 재미나게 놀 수 있었다.
초등학교는 더욱 판에 박힌 틀로 운영되는 우리나라지만, 유치원 또한 세분화가 되었다고 하나? 일반 유치원, 영어 유치원, 놀이학교 등 유치원에서부터 자기네가 내세우는 각종 교구, 교재 들로 아이들을 가르친다며 자랑하는 곳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런가하면 일부 엄마들은 유치원에서부터 아이들을 옭아매기보다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싶다며 텃밭도 가꾸고 모래밭에서 뛰어놀수있는 일부 자연친화적 유치원을 선택하기도 한다. 내가 사는 지역에도 그런 유치원이 있는데 집에서 제법 멀어서 차를 타고 통원해야하는 곳이라 결정이 쉽지 않았을 뿐더러 무엇보다 엄청난 경쟁률에 줄설 엄두가 안나는 곳이기도 하였다. 다섯살인 올해(벨기에 나이로는 만 세살이겠지만) 부터 놀이학교부터 시작을 하려다가 사정이 있어 안보내게 되었는데, 초등학교를 대안학교로 다니면서 초등학교 시절마저 우리나라 유치원보다 더 재미나게 보내고 있는 시몬과 누라를 보니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유아기때부터 일찍 한글과 영어까지 떼고, 초등학생들 못지않게 많은 학원을 거의 과목별로 다니며 어른들 자라온 어린 시절보다 훨씬 바쁜 삶을 살고 있는 한국의 아이들을 생각하니 학력 걱정보다는 지금 즐기고 느끼는 그 행복한 가치를 더욱 크게 염두에 두고 자연이 주는 즐거움을 있는 그대로 배우고 자라나는 시몬과 누라가 정말로 부럽게 느껴진 것이었다. 누라네 수업은 숲속 탐험에서 주워 온 나무 껍데기들을 붙여놓고 설명하면서 나무의 종류와 쓰임애세 대해 공부하고 토론하는 수업을 하고 있었다.한 과목이 끝나면 책상에 앉아 하는 복습대신 연극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공부가 재미있는 놀이라는 사고방식을 어릴적부터 교육시키는 것은 학교의 주요 방침 중 하나이다. 64p
여름이 되면 아이들은 세달이나 되는 방학, 어른들은 5주이상의 휴가를 갖는다. (겨울에는 어른은 2주의 공식적인 휴가, 아이들에게도 2주의 방학치고는 짧은 방학이 주어진다.) 그래서 여름에 시몬과 누라의 가족은 알리스, 루이자의 가족과 함께 3주간의 캠핑 여행을 같이 즐기고, 거기에 추가로 시몬네 가족은 따로 1주의 여행을 즐기다 온다 하였다. 여행을 좋아하기에 길고 긴 그들의 휴가 (나라에서 법정 규정한 휴가 기간이란다.)가 무척이나 부럽게 느껴졌다. 워낙 자연친화적인 삶이다보니 어려서부터 강과 산, 바다 등을 가까이 하는 삶이 몸에 배었고, 커다란 카누를 차에 꽁꽁 묶어 텐트에서 잠을 자고, 카누로 여행을 하는 것이 그들 가족에게는 아주 당연한 일상이 되어버렸다.
우리나라완 달라도 너무 달라. 하면서 읽으면서도 정말 낯설기그지 없는 삶이었다. 아이들의 미소는 건강하고 행복해보였고, 미리부터 입시를 걱정하고 준비하는 것 따위는 아이들의 표정에서 살펴볼수조차 없었다. 지금은 까르르 밝게 웃어주는 우리 아기가 수년이 흐르고 나서 시몬과 누라처럼 나이를 먹고서도 이들처럼 해맑게 웃을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다소 막막하기만 한 답답한 심정까지 들기도 하였다. 아이들 또한 시몬과 누라처럼 행복하게 즐기고 건강하게 자라나고 싶을텐데..
도시에 사는 아이들도 캠핑 여행을 떠나 야생으로 채취한 버섯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요리를 즐겨먹고, 어려서부터 몸에 배인 카누, 스노클링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안전하면서도 재미나게 즐기는 신체활동에 흠뻑 빠져들 수 있다. 친구네 아이를 서로 봐주고 재워주기가 몸에 배인 사람들이라 부부 모임 약속이 있으면 베이비 시터를 부르는 대신에 믿고 의지할수있는 친구 부부네 집에 아이들을 하루 재우며 마음놓고 다녀오기도 한다. 아이들은 그렇게 품앗이 육아 속에 더욱 돈독한 우정을 쌓으며 자라날 수 있었다.
부럽고 또 부럽다. 이런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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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이들 시몬과 누라처럼
예담에서 나온 이번 신간은 행복한 아이들 시몬과 누라처럼 인데요.
정말 행복해 보이는 아이들로 띠지가 되어있고 고급스런 빨간색 하드표지이네요.
시몬과 누라.. 자유와 발견의 교육,,, 이 아이들이 벨기에의 사랑스런 주인공이네요.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디자이너 ,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해온 전시 기획자이자 프리랜서 기자에요. 인터뷰를 위해 벨기에에서 우연한 기회에 시몬가 누라 가족을 만나 그들의 행복하고 생동감 넘치는 삶을 1년간 관찰하고 기록하게 되었어요.
사진 : 세바시티안 슈티제 벨기에의 순수 예술 사진작가로 아프리카 전지역을 여행하며 흙집 이슬람사원과 대자연, 인류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뷰파인더 안에 담아 2000년 유네스토상을 수상했어요. 또한 시몬과 누라에겐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멋진 모험가 삼촌이에요.
누라(동생)와 시몬(오빠)은 자연을 놀이 삼아 즐길줄 아는 아이들에요. 지금 누라가 입고 있는옷은 플라멩코 댄서옷이에요.. 이 거대한 프릴달린 옷을 넘 좋아한답니다. 혼자서도 잘 노는 독립적인 사고를 가진 누란 도움을 주려하는 부모님이나 어른들에서 난 뭐든지 잘 할 수 있다고요 혼자하게 내버려주세요
아이들의 아빠와 엄마는 집을 놀이터로 만들어 놓았어요. 정원에 오두막을 짓고 나무위에 작은 캠프도 설치했어요,,, 놀이터에 가야 노는게 아니라 집을 놀이터로 만들어 놨으니 이 아이들은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생활을 하는것 같아요.. 답답한 아파트속에 갖혀있는 우리들과는 다르게요.
시간이 나고 그러면 아이들에게 더 많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여행을 자주 간다고합니다. 강가에 가서 캠프를 즐기고 카약도 타고요...부모님의 오래된 친구와 그의 아이들과 함께요. 이번 여행은 2주간될꺼같아요.. 생각만해도 넘 멋지네요. 과연 나는 우리 아이와 2주간의 여행을 갈수 있을까요? . . .
이 멋진 풍경은 노르웨이의 피오르 해안이래요. 보기만 해도 정말 멋지고 황홀하네요.. 실제로 보면 더 좋겠지만..요.
책의 내용은 일반 소설같이 기승전결이 있는 내용이 아니고 1년간 누라와 시몬이 지내온 내용을 사진과 그에 따른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어요.
시몬과 누라는 친구같은 부모님과 함께 보내는 여행은 참 재미나보입니다. 보는 내내 같이 여행도 가고 집에서 같이 음식도 만들고..먹고..자고.. 시몬과 누라와 함께 어느샌가 함께 지내게 되는 마법같은 책이에요..
책의 선명한 사진과이 정말 화보집처럼 지루하거나 그러지 않아서 좋아요.
우리나라 교육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점점 사교육도 많아지고..
지금 32개월되는 딸에게 정말 앞으로 어떻게 재미지게 세상을 알려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인거 같아요. 과거 우리 부모님은 애들과 함께, 자연과 함께 어울리게 해 줬던 같아요.
저도 어릴때 정말 모험가가 될꺼라고.. 하수도며 동네 뒷산이며..놀았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놀이터나..어디나.. 아이들 보기가 너무 어렵네요..
아이들에게 독립적인 사고를 만들어주고 본인이 스스로 할수 있는.. 또 다양하고 새로운 세상(꼭 외국이 아니더라도)을 보여주며 본인 스스로가 재미있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로 커줬으면..또 그렇게 해주고 싶은 엄마,아빠가 될꺼라는 다짐을 하게만드는 책..
행복한 아이들 시몬과 누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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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들을 위한 최선일까를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선배맘들의 이야기를 찾아보고, 다른 나라의 어린이들은 어떤 환경에서 자라는지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벨기에 어린이들은 어떤 환경에서 자라는지 알고 싶어 읽게 된 책이 <행복한 아이들 시몬과 누라처럼>이다.
벨기에의 대안학교 수업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도 벨기에 대안학교처럼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학습하는 학교가 있을까? 늘 바르게 앉아서 선생님이 진행하는 수업을 듣기만 했던 기억.. 특별한 교과서도 없이,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주제를 갖고 그 때 그 때 수업이 이루어진다는 대안학교.. 스스로 배우고 익히는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우리 아이가 시몬처럼 나무 위에 저러고 앉아 있는 모습을 그냥 봐 줄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우리 어렸을 적 동생은 항상 시몬처럼 놀았던 거 같다. 그런데 내 아이를 저렇게 키울 수 있을까?
아이들의 방학기간에 맞추어서 가족 여행을 하는 것이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아이들 방학을 이용해 가족 여행을 하는 가족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몬과 누라 가족처럼 그렇게 여행을 즐기면서 하는 가족이 얼마나 될까? 어쩌면 두 아이들이 자라는 가정이 벨기에의 일반적인 가정이 아닐런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두 아이들을 데리고 마음껏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가족이 부러웠다. 내 아이들도 그렇게 자연과 친숙하게 여행을 즐기면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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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과 누라는 특히 복지가 잘 되어 있는 북부 유럽 중 벨기에에 산다. 그들은 자연고 더불어 가며, 행복하게, 순수하게 살아간다. 시몬과 누라가 사는 벨기에는 우리나라와 달리 교육 시스템이 점점 대안학교로 바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배울 수 있다.
![]() 시몬과 누라의 엄마아빠인 쿤라드(아빠)와 트뤼스(엄마)는 15살 캠프에서 만나 서로를 사랑하게 됐다. 아빠는 생물학 교수이고 엄마는 사회복지사이다. 이 둘은 여행을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방학이 되면 여행을 떠나는데, 시몬과 누라도 그 영향을 받아서인지 여행을 아주 좋아한다. 이렇게 여행을 하고, 자연과 어울리면서 그들은 점점 더 많은 것을 배울 것이다. 그저 순진무구한 이 아이들은 그 제목 그대로 행복한 아이들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이런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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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전하려던 게 뭐지? 그저 심심풀이 책인가?’ 그 궁금증의 해답은 건너뛰었던 시작하는 글에 있었다. “...우리나라의 아이들이 떠올랐습니다.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것을 선사하기 위해 늘 고민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고민이 ‘교육’으로만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자연을 벗 삼는 교육이 아닌학교, 학원, 과외수업을 통한 교육으로요. 그래서인지 해맑기만 해야 할 아이들의 얼굴에서 알 수 없는 근심이 가득한 얼굴을 보게 된 때가 있습니다.” ![]() 이 책은 어쩌면 우리나라의 교육방침과 학부모의 고정관념을 비판하는 책일지도 모른다. 우리나라의 아이들은 언제쯤 시몬과 누라처럼 행복하게, 자연 속에서 살 수 있을까? 그저 재밌을 것 같아서 이 책을 펼쳤지만 이 책은 우리나라의 어른들을 위한 책인 것 같다. (중 1 아이가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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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이들 시몬과 누라처럼]
벨기에의 아홉 살 시몬과 다섯 살 누라의 일년 간을 담은 일종의 포토 에세이- 라고 하지만 에세이라기엔 글이 너무 평범한 듯.
다만 벨기에 겐트의 평범한 아이들이라면서... 대한민국의 평범한 부모인 내가 보기엔 그야말로 범상치 않은 일상!
아! 부럽다, 너무 부럽다!!! 이 생각만 줄곧 들었다.
시몬과 누라는 카누와 서핑 보드를 타고 캠핑을 한다. 프랑스로 가 요트를 타고 바다 낚시를 한다. 스칸디나비아로, 스페인으로, 모로코로 여행을 간다.
이것이 평범한 벨기에 아이들의 일상인가? 사실 유럽권은 직업에 대한 편견이나 그런게 거의 없다곤 하더라마는...
생물학 교수인 아빠 쿤라드와 사회복지사인 엄마 트뤼스, 그리고 시몬과 누라는 대안학교인 드봄가르드(숲지기학교)에 다닌다. 집 마당엔 나무에 올려진 캠프가 있으며 친구인 루이자와 알리스네 아빠 행크는 마당 나뭇가지에 그네를 매어준다. (가장 놀랐던 대목! 정형외과 의사인 행크는 집 옆에서 작은 병원을 운영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편이다. 오오오- 이게 말이 돼???)
벨기에는 모든 직업을 막론하고 여름은 5주 이상의 휴가, 겨울은 2주의 공식적인 휴가가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다고 한다. 아아아악!!!
아이들은 최대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키우지만 엄격하게 지키는 것이 있다면 아이들은 저녁 7시 반이면 재운다는 것. 아빠와 엄마가 하루씩 번갈아가며 책을 읽어주거나 신기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벨기에의 초등교육은 점점 대안학교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이며 최대 열두 명의 학생들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수업한다. 학교 운동장은 "ㅁ"자로 설계된 건물의 중앙에 위치해 아이들의 안전을 도모했다. 숲으로 산책가기, 카약과 카누 수업, 수영과 마라톤 등 다양한 스포츠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지도한다.
내용 하나하나 모두가 우리와는 너무나 다른 교육 환경에 놀랐지만 더욱 놀랐던 엄마의 일터 스튜디오 글로보. 일종의 복지 재단인데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세네갈, 인도, 과테말라 등 제 3 세계의 도시 풍경이 어린이 사이즈에 맞게 설계되어 있다. 과테말라의 커피 농장에서 커피를 운반하거나 세네갈 이민국에서 미국 비자를 거절당해보거나 하며 유럽 어린이들이 제 3세계 어린이들에게 갖고 있는 부정적인 편견을 깨뜨리는 것이다.
아... 어떻게 이럴 수가! 이 나라는 사회적으로 나눔과 배려라는 덕목이 배어있는 듯 하다. 아직도 파이를 나누기보단 파이 사이즈를 더 키워야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득실대는 우리 나라에선 키자니아 따위의 직업 체험 테마파크는 존재할지언정 한번이라도 우리보다 어려운 아이들의 생활에 대해 설명해 준 적이 있던가.
이 커피가 거대 글로벌 기업의 부당한 착취로 저렴하게 들어왔다는 것을, 그리하여 그들이 못사는 것은 그들의 잘못이 아니며 단지 여기에 태어난 우리가 운이 좋았던 것임을 말해준 적이 있던가. 이 세상에는 너무나 다양한 형태의 삶이 있다는 걸 알려주고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신경 써본 적이 있는가.
우리 아이들이 영어와 온갖 학습지와 사교육에 시달리고 있을 때 그 아이들은 부모님과 캠핑을 가고 자연을 접하며 환경을 아끼고 인류애를 배운다. 부럽다를 넘어서서... 이건 넘사벽의 수준차이.ㅠ.ㅠ
이렇게 자유롭고 어릴 때부터 다양한 시야를 갖게 하는 환경에서 자라는 유럽의 아이들. 우린 그 유럽에서도 프뢰벨, 몬테소리 등 이름만 빌어와 값비싼 교구를 만들어내고 원목 장난감이나 고급 유아용품을 수입해다 팔곤 하지. 정작 배워야 할 것, 들여와야 할 것은 아이들에게 자유로운 환경을 선물하는 것 아닐까.
너무나 부러웠고 또 우리의 현실에 비추어 너무나 씁쓸했던 책이다. 그 아이들이 캠핑을 다니고 카누를 타고 여행을 다녀서가 아니다. 내가 볼 때 벨기에 아이들은 굳이 캠핑이나 여행을 가거나 하지 않아도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많고 대화도 충분하다.
아빠가 육아에 동참하는 것, 아이를 교육하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양성평등적인 생활을 하며 그게 가능할 만큼 일터에서의 시간보다 가정에서의 생활을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며 본 적도 없는 제 3세계 아이들의 생활을 경험하며 이 세상의 불평등에 대해 일찍부터 가르치고 책임감을 심어주는 것. 자연은 축복이라는 것을 배우는 것.
우리 아이들에게는 과연 미래가 있는가... 이토록 삭막하고 서글픈 우리 아이들에겐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까.
내 아이도 이렇게 키우고 싶다. 경쟁이 아닌 나눔과 배려부터 먼저 가르치고 싶다. 자연에의 결핍 때문에 인위적인 체험 학습을 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자연 속에서 즐기는 삶을 선물해 주고 싶다. 눈물이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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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신나는 모험처럼 살아가는 시몬과 누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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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지은경 / 사진 세바스티안 슈티제
이 책의 작가는 벨기에에서 만난 시몬과 누라의 삶에 대해 알아갈수록 감동과 행복이 밀려와 마음이 전전 더 따뜻해졌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아이들이 떠올랐다구요. 우리나라 아이들은 안타깝게도 시몬과 누라처럼 자연으로 둘러싸인 생활을 하지 못할뿐만 아니라 학교 - 학원 - 집을 오가는 반복적인 생활만 하는거 같아서 저 또한 아이들의 엄마로서 마음이 많이 무거웠습니다. 아이들이 이게 진정한 행복이 아닐텐데... 느끼면서도 또 경쟁하는 사회에 조금이라도 뒤쳐진다 싶으면 내심 불안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나 회의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벨기에 아이들이 교육 수준이 뒤떨어지느냐 또 그건 절대 아니란 말이죠. 오늘날 벨기에는 국민 전체가 교육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벨기에는 프랑스 위에 네덜란드 밑에 있는 작은 나라입니다. 유럽의 작은 나라 벨기에의 행복한 아이들. 사실 시몬과 누라를 비롯한 그곳의 아이들이 특별한 삶을 사는것은 아니라 표현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너무나 특별해 보입니다. 카누를 취미로 타는 아이들, 자연속의 아이들... 우리나라와는 물론 환경이나 여러가지 요인이 다르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고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졌을 수도 있습니다. 작가님의 어필이 너무 좋아 쏙 반했습니다. 그럼 여는 글 (chapter1. 가족의 탄생) 을 소개해 드릴께요. 아이들을 위한 가장 크고 확실한 가르침은 무엇일까?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랑하는 사람의 거울이 되어간다. 그리고 아름다움을 투영하는 거울로 자라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행복한 가족이다. 행복한 가족은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 어떠한 고난과 역경을 겪는다 해도 행복한 가족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신감은 아이들이 언제나 어떤 일에서든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여기, 행복한 아이들 시몬과 누라 남매의 가족 이야기를 소개한다. 아홉 살 시몬 코피 뮐라르트와 여섯 살 누라 비다 뮐라르트는 벨기에 교육의 도시 겐트에 살고 있다. 아빠 쿤라드 뮐라르트는 생물학 교수이고, 엄마 튀리스 로즈는 사회복지사이다. 이들은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하며 모험을 즐기고 흙에서 뒹굴며 살아왔다. 행복한 웃음이 끝ㅎ이지 않는 시몬과 누라 가족 이들이 펼치는 모험의 세계로 떠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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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최대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키우는 것이 쿤라드와 트뤼스의 교육 방침이지만 몇 가지 엄격하게 지키는 것들 중에 하나가 아이들의 취침 시간이라고 해요. 시몬과 누라의 취침 시간은 7시 반. 아이들은 텔레비젼이나 다른 유혹들로 인해 취침 시간을 늦춰달라고 애원해보지만, 방학 기간을 제외하고는 단 하루의 예외도 허용되지 않는다 합니다. 일찍 잠드는 것은 아이들의 성장발육에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하기 때문이죠. 벨기에의 초등교육은 점점 대안학교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이라 합니다. 아이들의 자율성과 학업에 대한 의지, 호기심이 뒷받침되어야 참된 수업이 진행된다는 사고가 강하게 뿌리내리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시몬과 누라도 대한학교에 다니는데요, 그들의 학교는 벨기에 겐트에 위치한 드봄가르디 대안학교라고 합니다. 클래스는 담임교사와 최대 뎔두 명의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네요. 담임선생님은 보호자가 아이를 찾으러 오지 않으면 그 아이와 함께 끝까지 교실에서 기다려주어야 하며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끝없이 사랑표현을 하며 대화를 이끌어 나간다 합니다. 모든 학교는 체벌이 금지되어 있으며 학생간의 폭력도 금지되어 있답니다. 아이들끼리 싸움이 벌어지면 반 친구들 모두 모여 무엇이 문제이고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를 논의한다고 해요.
벨기에는 유난히 혼인율이 낮은 나라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결혼서약서는 귀찮은 형식에 불과하다는 사고가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로 작용하기 때문인데요, 시몬과 주라의 아빠, 엄마도 예외는 아니었지요. 10년 넘게 동거하며 시몬과 누라를 낳고 시몬이 일곱 살이 될 때까지도 결혼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다가 가족 안에서 영원한 행복을 찬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으로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결혼한 가정은 아이들 교육비와 세금 등 경제적 이득을 많이 볼 수 있는 요인도 한몫 했겠지요. 사진만 봐도 느껴지지만, 우리 나라의 결혼식과는 정말 많이 다르네요. 우리나라처럼 거창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간략하고 간단하게 시청에 가서 시장이 보는 앞에서 맹세를 하고 결혼 서약서에 서명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보던 일은 직접 책으로 또 사진으로 보니까 전해오는 느낌이 참 다른거 같아요.
삶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아이들, 인생은 신기한 것들과 모험으로 가득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 세상은 따듯한 사랑과 우정이 넘쳐나는 멋진 곳이라고 믿는 아이들... (P. 71) 우리나라 아이들은 과연 그렇게 생각할까? 생각이 많이 되는 질문이었습니다. 음...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과 늘 함께하는 벨기에라는 나라에 매료되었고, 아이들의 교육 면에서도 질적인 면을 보게 되어 부러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인원수가 한 반에 12명 정원으로 되어 있는 반면에 우리 나라는 그 3배 정도의 인원수를 한 반으로 하고 있으니 아무래도 선생님이 그만큼 신경쓰기가 쉽지는 않지요. 암튼 너무 부러운 마음 가득했답니다. 그리고 벨기에의 아름다운 배경을 간접적으로 여행했잖아요. 꼭 언젠가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나라인거 같아요. 이 책을 읽음으로 해서 다문화를 이해하고 배우고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나아가 그들의 교육 방식 혹은 가정 교육에 대해 나름대로 대안할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찾았답니다. ^ ^ 그리고 행복이라는 단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구요. 이 책의 작가님은 시몬과 누라와 함께 보년 1년 동안 '행복'이란 단어를 손으로 만지고, 귀로 듣고, 품에 안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작가님의 의도대로 그들의 행복 바이러스가 책을 읽는 내내 함께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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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예담) 에서 나온 신간, <행복한 아이들 시몬과 누라처럼> 입니다. 양장본이고 예쁜 일기장 같습니다. 속을 보면 '아!' 감탄이 저절로 나옵니다. 사진이 정말 멋있습니다. 아이들의 얼굴이 너무나 행복해 보이고, 각 장면에서 느껴지는 평온함과 행복에 그저 부러울 뿐이었습니다.
글쓴이는 프리랜서 기자인데 벨기에 여행 중에 우연히 시몬과 누라의 가족을 만나 1년간 관찰한 내용을 이렇게 책을 펼쳐냈다고 합니다. 처음엔 표지 앞 띠지에 적인 '자유와 발견의 교육 - 벨기에의 아이들은 이렇게 자란다' 를 보고 육아서인가 생각했답니다. 요즘 육아서를 계속 읽었으니까요.
시몬과 누라의 1년을 책으로 함께 하면서, 읽는 내내 제 기분은 '부럽다' '멋지다' '아...!!!' 뿐이었습니다. 정말 이렇게 행복할 수 밖에 없는 삶. '우리나라의 행복지수가 OECD 국가중 최저라더니 정말 그렇겠구나.' 생각들었습니다. 얼마 전 읽었던 육아서에서 우리 나라 사람들이 행복감이 낮은 이유는 '비교성향'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남들보다 더 나아야 하고, 남들보다 먼저 성취해야 하고, 남보다 위에 있고 싶어하는 그 심리, 그리고 뿌리깊은 비교 문화 때문에 우리는 항상 행복을 갈구할 뿐, 순간의 행복을 놓치고 있다는 것이었지요.
이 가족은 벨기에 사람의 평균은 아닐거라 생각했습니다. 시몬 & 누라의 아빠는 생물학교수이고 엄마는 사회복지사 입니다. 가까이 사는 이웃도 남편은 정형외과 의사, 아내는 화가 입니다. 혼인률이 너무 낮은 나라라서 혼인신고를 하면 양육에 대한 세금혜택이 아주 크기 때문에 동거 후에 아이들을 위해 혼인을 하는 나라라고 하네요.
이 가족의 가장인 쿤라드는 요리도 좋아하고, 아이들을 위해서 목수일도 마다하지 않고, 캠핑도 척척, 못하는게 없는 만능 아빠 입니다. 엄마 또한 사회복지사로서 아이들에게 어떠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줍니다.
시몬은 9살이고 여동생 누라는 유치원생쯤 됩니다. 대안학교에 다니면서 학업도 즐겁게, 놀이도 항상 생활속에서 즐겁게, 1박2일 캠핑은 허다하게 가고, 3개월의 여름방학은 매일이 신나는 모험이더군요. 나라에서 여름이면 온 국민이 기본 5주는 휴가를 지낸다 하니, 매년 피서철 1-2주 사이에 온 국민이 일정에 쫓겨 피서인지 뭔지 모를 힘든 일을 치르고 오는 우리나라와 너무 대조됩니다. 말그대로 '휴식'을 자연속에서 즐기고, 아이들은 그 속에서 자라고 스트레스도 풀고 정말 멋집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문화와 벨기에의 문화를 자꾸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 사실 우리나라도 좋은 문화가 많지만, 현대사회에서 행복지수가 낮고 스트레스가 높은 우리나라에선 유아들도 스트레스가 많은 지금의 상황에 벨기에 국민들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적어도, 이 시몬과 누라의 가족이 얼마나 멋지고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다른나라 여행을 다니고 몇박 몇일을 카누 타고 다니면서 캠핑을 하고, 북으로는 스칸디나비아에 있는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순록을 만나고 백야를 감상하는 휴가를, 남으로는 스페인과, 아프리카 모로코를 아우르면서 여행을 하는 이 가족! 아이들의 이름도 이 부부의 여행지와 관련이 있다고 하니, 평생 가족 해외여행 한 두 번 할까말까한 우리와 정말 대조됩니다.
벨기에의 행복한 남매들의 학교생활, 방학생활, 여가생활 그리고 문화를 사진과 수필같은 글로 천천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육아서에서 말하는 부모의 역할 -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고, 존중해 주고, 자립심을 키우고 자녀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울타리 역할-을 하고, 가정에 모범을 보이고, 사회봉사에 충실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이 바로 이 시몬과 누라의 부모였습니다.
경쟁을 부추기지 않는 대안학교, 자연속에서 어울리는 생활, 푹 쉴 수 있는 휴가, 온 가족이 pc와 게임이 아니어도 재미있게 즐길 '꺼리'가 즐비한 이 곳의 생활들은 이 책을 보는 독자들마다 한없이 '부럽고 이상적이다' 라고 느낄 것입니다. 이 아이들의 어린시절이 얼마나 행복할지, 그 행복을 먹고 자란 아이들의 미래가 얼마나 건강하고 밝을지, 누가 봐도 앞이 내다보이는 그러한 생활입니다.
시몬과 누라가 느끼는 행복을 우리 아이들도 같이 느끼면 좋겠습니다. 또 그렇게 해줘야 겠습니다. 하지만 숨부터 턱 막히는 현실이 참 슬픕니다. 이 책 속의 사진들 정말 멋지답니다. @.@ 행복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시몬과 누라의 1년을 함께 들여다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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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으로님의 서평을 읽고 마음에 들어 신청을 했는데.. 책을 받고보니 제가 생각했던 내용(벨기에의 교육에 대한 통찰? 이런 내용인 줄 알았다.^^;;)이 아니라 지은이가 벨기에를 방문했다가 만난 시몬&누라 가족과의 일년간의 일상을 담은 수필이었네요. 260여 페이지에 해당하는 살짝 두꺼운 책이었지만 대부분이 굉장히 감각적인 사진으로 가득해서 마음 먹고 읽으면 두시간도 채 안 걸리는~ 긴 하루의 짤막한 낮잠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었어요. 모든 책이 교훈이라든가 지식을 전달해야 하는건 아니지만, 그런 류의 책을 주로 읽어온터라 처음에는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 느낌이 들어 살짝 아쉬웠지만, 책을 다 읽은 후 생각해보니 시몬&누라 가족의 자유로우면서도 굉장히 행복한 일상이 너무 부러워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네요.
9살 시몬과 6살 누라는 생물학 교수인 아빠와 사회복지사인 엄마와 함께 살아요. 우리나라와 달리 벨기에는 결혼식을 거창하게 하지 않는 편이라 7년간의 동거 끝에 (이미 시몬과 누라가 태어난 후) 시몬이 7살일 때 결혼식을 치르네요. - 이 부분 읽으면서 우리나라와 달리 굉장히 자유분방한 나라구나.하는 생각을 했어요. 나 역시 거창한 결혼식은 피하고 싶었는데.. 주변 어른들 말씀을 따르느라 남들 다 하는대로 혼수에 호화예물에 스튜디오 사진까지.. 다 찍고 결혼했던지라 살짝 비교되는...--; 15살 때 만나서 친구로 지내다 결혼에 골인한 이야기 읽으면서.. 참 로맨틱하다~란 생각을 했는데.. 문득 내 자신을 돌아보니 저 역시 남편과 18살(고3)때 처음 만나 친구로 지내다 6년간은 친구로, 4년간은 애인으로 그렇게 사귀다 결혼에 골인~ 하하. 역시 남의 러브스토리가 더 로맨틱하게 느껴지는건가봐요.^^:
가장 관심있게 본 건, 역시나 교육관련 챕터. 대안학교(숲지기 학교)에 다니는 시몬과 누라 이야기를 다룬 부분이었는데.. 임신하기 전부터 대안학교에 관심이 많았던터라.. 우리나라 대안학교와 비교하면서 글을 읽게 되었어요. 우리나라와 달리 벨기에의 초등교육은 점점 대안학교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이라네요! 입시와 상관없이(누라는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글을 배웠다고 기술되어있다.) 체벌도 금지된 환경에서도 아이들의 자유분방한 교육현장을 몇 컷의 사진으로 보니 우리나라에는 저런 곳이 왜 없을까.. 하는 아쉬움이 가득했어요.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서로의 생각을 발표하고 서로가 옳다 그르다가 아닌 다양함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교실! 이야, 참 멋진 곳이 아닐 수 없네요! (선생님 품에 안긴 아이들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표정들이 정말.. 부러울 뿐이에요!)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으로.. 시몬의 9번째 생일을 위해 아빠가 케이크를 만드는 사진! 제가 남편과 결혼할 때 "돈도, 명예도 다 필요없어. 난 당신이 가정적인 아빠이자 남편이 되어주면 좋겠어." 라고 말을 했었는데.. 나름 노력하는 남편이지만 이런 모습을 기대하는건 제 욕심일 듯 싶어요.^^:; 곧 결혼 5주년이 돌아오는데.. 남편이 해준 요리라곤 라면과 짜파게티,그리고 제 생일에 요리책 보고 끓여준 미역국이 다 니깐 말이에요.하핫.
남편에게 슬그머니 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무언의 압박(?)을 보냈지만.. 남편은 쿨하게 이 책 읽을 시간에 아들과 레슬링을 더 하겠다면서 아들을 데리고 사라져주네요.ㅋ
어쨌든 늘 복잡하고 어려운 책들만 읽던 저에게 간만에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준 책이랄까?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부럽다.."라는 말만 자꾸 되뇌이게 만든 유일한 책이기도 하네요. 갑자기 더워진 날씨 탓에 늦은 오후가 되면 피곤해지쟎아요~ 그럴 때 가볍게 읽으며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책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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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행복해지는 < 행복한 아이들 시몬과 누라처럼> 을 만나보았어요!! 사랑스런 오누이 시몬과 누라의 행복한 삶을 엿볼 수 있는 멋진 책 한권이었답니다!!
책의 저자 지은경 작가는요~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작업해온 전시 기획자이자 프리랜서 기자라고 해요!! 인터뷰를 위해 방문한 벨기에에서 시몬과 누라 가족을 만나 그들의 행복한 삶을 1년간 관찰하고 기록하여 책으로 출간하였다고 하네요!!
이 책의 특징은요~~ 사진이 너무 예뻐요!! 글보다 사진에 눈길이 더 많이 갈 정도로, 한권의 멋진 사진첩을 만나는듯한 느낌이 든답니다!!
이 사진의 작가는 벨기에의 순수 예순 사진작가 세바스티안 슈티제인데요!! 시몬과 누라의 멋진 부모 쿤라드와 트뤼스의 친구이자 시몬과 누라의 멋진 삼촌이기도 하다네요!!
사진 한장한장이 자연스러움 그대로예요!! 마치 가족 영화 한편을 보고 나온듯한데요!! 벨기에의 넉넉하고 풍요로운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만 보아도 벨기에의 평범한 가정인 시몬과 누라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어요!! 어렵고 고상한 이론만 가득한 육아서적보다 이 책 한권이 내가 지금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우고 있는지. 앞으로 어덯게 하고 싶은지... 이런 질문에 답을 주는것만 같네요!!
시몬과 누라와는 달리 우리나라의 아이들은 항상 바쁘죠~~ 항상 피곤하고, 항상 지쳐있습니다!!
왜 우리 부모들은 이들처럼 넓은 맘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발전의 교육을 제공할 수 없는지 한숨도 나더라구요!! 자연을 맘껏 누리고, 자유로움속의 엄격함도 배워가며 시몬과 누라는 너무나도 사랑스럽게 자라고 있네요!!
하루종일 책을 읽고, 학원을 다니고 항상 바쁜 우리 아이들에게 시몬과 누라처럼 밝은 미소를 짓게 해주고 싶어요!!
본문 중 이런 이야기가 있어요
"아이들이 이 넓은 세상을 다양하게 경럽하기를, 삶을 즐기며 많은 것을 배우고 누리기를, 자연을 사랑하고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기를, 자유롭지만 늘 예절 바르고 사랑이 넘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
당연한 소망같지만, 저마저도 실천 하고 있지 못하는것 같아요!! 세상을 조금 더 넓게 둘러보며 우리 민찬이에게는 커다란 꿈을 가슴속에 간직하게 해주는 그런 멋진 엄마가 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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