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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좋아할 수 있을까. 또 어떻게 하면 글읽기를 좋아할 수 있을까. 나는 늘 생각한다. 생각하면 답이 나올 것이라 기대하며 어떻게 읽고 어떻게 쓰게 할 것인가를 생각한다. 그런데 도무지 쉽지 않다. 무엇이 어려울까. 생각이 어려울까? 읽기가 어려울까? 아니면 쓰기가 어렵나? 나는 훌륭한 교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그건 아무나 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내가 그저 되어야겠다고 마음 먹는다고 해서 될 수 있는 것도 아닌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좀 열심히 살아가는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스스로를 격려한다. 이 책은 그런 내 마음을 기죽이는 책이었다. 세상에는 이렇게도 부지런하고 능력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 내가 스스로 믿고 있는,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하고 싶은 나의 모습은 이 책을 만든 사람들에 비하면 너무 하잘 것 없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내가 지금보다 얼마나 더 부지런해져야 하는 것인지, 내가 지금보다 얼마나 더 실력과 기술을 쌓아야 하는 것인지. 이 책에서는 영화, 대중가요 노래말, 만화, 신문, 문학 작품, 잡지의 기사, 연설문, 토론문 등을 어떻게 읽으면 재미있고 유익한가를 보여주고 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글만 잘 읽어야 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주변의 모든 환경을 글처럼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풍부하고 친절한 예를 통하여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나는 비단 학생들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우리 주위에 있는 어느 것 하나라도 무심코 보아 넘기지 않는 자세, 그러면서 사람과 자연과 생명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살아나가야 할 세상을 그릴 줄 아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비록 글을 쓰지는 못하더라도 이 책에서 가르치는 바와 같은 생각의 흐름이라도 따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어쨌든 이 책을 읽고 내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내 마음이 깊이 움직였으니 내 삶도 움직이게 되리라. 21세기를 살아갈 내 아이를 위해서라도 나는 지금부터 그 길을 열어 두어야 한다. [인상깊은구절] 앞으로 21세기를 살아갈 이 아이들이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으로 삶의 진한 체험을 하면서 그 경험들을 정보화, 개념화해내고, 이를 통해서 앞으로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구상하고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줘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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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의 모 초등학교 에서는 어린이 토론대회가 개최되었다. 몇 년 전부터 독서 토론을 시작으로 초. 중학교에서 토론문화가 시작 되었는데, 올해는 독서가 아닌 대중매체에 대한 토론의 주제가 되었다. 초등학교 토론의 주제는 "대중가요가 어린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란 주제였다. 토론장은 마치 싸움터 마냥 시끄럽고 서로에 대한 공격적인 언어들이 오가고 무조건 상대보다 목소리만 크면 이길 것처럼 달려드는 아이들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결승으로 올라 갈 수 록 눈에 띄는 몇 팀은 차분히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있었다. 드디어 결승에서 만난 두 팀은 초등학생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논리적이고 명쾌한 논증을 펼쳐 바라보는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을 놀라게 했다. 그렇다면 결승의 아이들과 일반 아이들과의 차이를 만든 것은 무엇이었을까?
토론이라는 것은 말을 가지고 자신의 주장을 가지고 사람들을 설득하는 과정이다. 뭇 토론에서 말을 잘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말이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과연 말로만 논제를 분석하고 논증하고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을 것인가? 말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해서 표현하는 수단일 뿐이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대중을 설득시키는 것은 말하는 이의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지적 논리력의 표현이 말을 통해서 나오는 것일 뿐이다. 그렇다면 그런 논리는 어디에서 얻어 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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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 때 TV를 통해서 세계명작, 전래동화 등을 보았고, 만화책 통해서 설까치, 독고탁, 하니를 만나 감동을 받았다. 청소년기 이후부터는 상식, 여행 등 다양한 정보를 대중매체에서 얻었기 때문에 한 때 대중매체가 평가 절하되는 것에 가슴 아파했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대중매체가 예전만큼 평가절하 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신문에서 교육면을 보면 ‘영화로 논술하기, NIE’ 등으로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고, 이렇게 책으로도 만들어주신 것을 보면 말이다. ‘대중매체 읽고 쓰고 생각하기’ 이 책은 영화, 가요, 잡지, 문학, 사설 등의 대중매체를 이용하여 인간과 문학, 환경과 과학, 사회제도, 청소년 문제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 다각적으로 생각하고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에게는 여러 번의 감정변화가 왔다. 처음 영화 및 책, 노랫말 등의 내용을 읽을 때는 재미있다, 문제에 대해서 다각적으로 생각하게 하고 분석하고 여러 가지의 생각거리를 던져줄 때는 어렵다, 학생들의 예시답안, 선생님들의 첨삭과 예시답안을 읽었을 때는 ‘나도 이렇게 쓸 수 있을까?’ 하는 자신감 위축과 다양한 배경지식을 토대로한 논리적인 글들에 대한 부러운 감정들이 교차되었다. 대중매체로 논술을 한다기에 ‘쉽겠다’ 생각했었는데, 그 내용은 결코 만만하지 않았던 것이다. 깊은 성찰과 다양한 배경지식, 분석력이 없다면 좋은 글을 쓸 수 없고, 수박 겉핥기식 밖에 되지 않을 거라는 재인식이 한숨 나오게 하고, 반성하게 하였다. 그래서 더 많은 감상과 독서를 통해 ‘읽기’(읽는다는 건 곧 의미를 찾아내는 것. 27쪽)와 비평 능력을 향상 시켜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이 책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서 잘 읽힌다. 그러나 결코 재미로 한번 쓱 읽고 덮을 책이 아님이 알리고 싶다. 책에서 제시된 논제들에 대해서 직접 글쓰기를 해보아야만 제대로 읽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부분은 작가가 논제에 대한 설명이 끝날 때마다 강조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런 까닭에 이 책을 제대로 읽어내려면 몇 달 또는 더 길게 걸릴지도 모르겠다. |
| 이 책을 읽어 보니 다른 책 보다는 지루함이 적었다. 예로 이전에 읽었던 다른 책들보다는 확실히 차이가 났다. 다른 책은 예를 들어도 별로 호감이 가지 않았는데 이 책은 만화, 영화, 잡지, 노래, 신문, 문학 등 우리가 좋아하고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들을 예로 들어 토론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98.3.25 일어난 여중생 4명 투신, 동반 자살을 주제로 한겨레신문, 동아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의 기사를 보고 그 기사의 주장과 근거를 찾아보고 자기 주장도 내세 우면서 토론을 하는 형태로 이야기를 진행해 간다. 전체 6부분으로 마당 열기와 첫째 마당, 둘째 마당, 셋째 마당, 넷째 마당, 다섯째 마당으로 나누어져 있고 주제가 모두 달라 더 흥미가 있었다. 또 사회 문제인 보신탕, 남.녀 차별, 인종차별을 예로 들어 사회에 대한 안목을 넓히게 해주었다. 이 책을 읽고 이 책에 나온데로만 해본다면 얼마 지나지않아 논술을 잘 쓸 수 있게 될 것 같았다. |
| 나는 글쓰기가 싫다.아니 싫다기 보다는 어렵다.내가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한편의 글로 써내는 그 과정이 나에겐 죽기보다 싫고 어려운 작업이었다.이런 나에게 부모님이 선물로 사다 주신 이 책은 나에게 너무나 유익한 정보와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선사하였다.표지부터 왠지 청소년이 선호할 만한 튀는 색상을 하고 있어서 나의 관심을 집중시켰고,책속의 내용도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을 만한 대중매체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책의 내용에 큰 공감을 갖을 수 있었다.내가 좋아하는 영화와 만화책이 책속에선 글쓰기의 소재로 등장하여 색다른 느낌을 갖을 수 있었다.책을 읽을 수록 나는 나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 표현하기가 즐겁고 재미있어 졌다.특히 요즘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프랑스인들의 개고기를 먹는 한국인 비판 사건의 이야기가 인상깊었다.평소에는 뉴스에서 그냥 보고 지나쳤던 이 기사가 이 책속에선 나에게 질문을 던지고 나의 생각을 묻는 것이었다.나는 나의 생각과 의견을 답하면서 나도 모르게 자연스러운 문장과 나의 느낌이 담긴 글을 써내려 가고 있었다.평소라면 죽도록 싫어 했던 글쓰기가 나도 모르게 즐겁고 흥미로운 놀이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나처럼 글쓰기가 짜증나고 두려웠던 모든이들에게 특히 권해주고 싶은 이책은 특히나 내용속의 대부분이 우리들이 많이 알고 있는 대중매체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더욱 친숙하고 글쓰기가 즐겁게 느껴질 것이다.이젠 뉴스 하나를 봐도 그것에 대한 나의 생각과 느낌을 한번씩 물어보고 지나갈 것 같다.나에게 글쓰기의 한없는 매력과 즐거움을 선사해준 이책이 너무나 고맙게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