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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혁명과 유럽의 근대화]-산업 혁명의 진정한 완성은 무엇일까?
"[산업 혁명과 유럽의 근대화]-산업 혁명의 진정한 완성은 무엇일까?" 내용보기
역사는 무조건 고개부터 흔들고보는 딸아이가 유독 재미있게 읽는 세계사 책이 있는데, 바로 주니어김영사에서 출간되고 있는 <바라보는 세계사>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는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흥미와 호기심을 줄 수 있는 이야기로 역사의 흐름을 잡아주는데 일조하고 있다. 총 10권까지 출간될(현재 8권까지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역사의 큰 줄기를 잡아주고는 있지만
"[산업 혁명과 유럽의 근대화]-산업 혁명의 진정한 완성은 무엇일까?" 내용보기

역사는 무조건 고개부터 흔들고보는 딸아이가 유독 재미있게 읽는 세계사 책이 있는데, 바로 주니어김영사에서 출간되고 있는 <바라보는 세계사>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는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흥미와 호기심을 줄 수 있는 이야기로 역사의 흐름을 잡아주는데 일조하고 있다. 총 10권까지 출간될(현재 8권까지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역사의 큰 줄기를 잡아주고는 있지만, 중학생 딸아이가 역사적 사건을 깊이있게 이해하기에는 내용면에서 좀 부족한 부분이 있다. 역사를 처음 접하거나, 역사에 대한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바로보는 세계사>를 통해 그 의미를 부여한 후 <만화 제대로 된 세계대역사>를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만화 제대로 된 세계대역사>는 역사와 논술을 확실하게 잡아준다는 목표로, 중.고등학교 사회탐구영역(역사, 사회, 윤리 등) 교과서에 나오는 세계 역사의 핵심사건을 뽑아 사건의 원인과 진행 그리고 이 사건을 통해 인류의 역사가 어떻게 바뀌어가게 되었는지까지 하나의 주제를 심도있게 다루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풀질의 풍요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하루에도 수많은 물건들이 생산되고 있고,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 풍족함을 마음껏 즐기며 부족함 없이 살아가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이 풍족한 세상 속에서도 갖지 못하고, 쓰지 못한 채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과연 이 시작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바로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산업 혁명이 그 주범이다.

22권 <<산업 혁명과 유럽의 근대화>>에서는 산업 혁명이 일어나게 된 배경과 그를 통해서 변화된 모습 등을 보여주었다. 산업 혁명을 통해서 인류는 비약적인 발전을 했지만, 이를 통한 빈부의 격차와 환경 오염 등의 문제를 가져오기도 했는데, 이 작품에서는 산업 혁명을 객관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역사를 통해서 우리가 배워야 할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이 책은 각 장마다 주요 인물들이 등장하여 설명해주는 구성으로 이끌어간다. 2장에서는 사회 계약설을 주장해 영국의 정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영국의 철학자이자 정치 사상가인 존 로크를 통해 산업 혁명의 배경을 듣게 된다.

계몽주의로 인해 인간에 대한 관심과 자신감이 다른 지역의 국가들보다 유럽이 먼저 산업 혁명을 이루게 된 기틀이라는 점을 기억하렴. (본문 47p)

 

그렇다면 어떻게 유럽의 작은 나라인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시작되었을까? 이는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영국을 구하고 전사하여 영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해군으로 칭소받고 있는 해군 제독 넬슨을 통해 알 수 있다.

영국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나라였기에 유럽 대륙의 국가들 사이에 있었던 잦은 전쟁에 휘말릴 필요가 없었고, 일찍이 의회 중심의 민주주의 전통이 뿌리내려 안정된 정치 덕분이었고, 농촌 인구의 이동으로 도시가 풍부한 노동력을 갖추게 되었기 때문인데, 3장에서는 영국이 이런 조건을 갖추게 된 역사를 잘 설명하고 있다.

 

 

 

18~19세기 증기 기관은 현재를 바꾸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한 존재였기에 그 시대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존재였는데,증기 기관의 발명은 산업 혁명의 열쇠라고 할 만큼 중대한 일이기에 산업 혁명과 별개로 생각할 수 없었다. 이는 증기 기관을 개량한 제임스 와트의 설명으로 이해할 수 있다.

산업 혁명으로 인한 변화는 영국을 대표하는 국민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불행하게도 산업 혁명의 달콤한 열매가 모든 영국 국민들에게 골고루 분배된 것은 아니었다. 기계를 통한 산업화가 발달하면서 수공업자들이 경쟁력을 잃고 몰락해 버린 거야.

일자리를 잃은 수공업자들과 농촌에서 올라온 농부들 모두 공장에서 일하기를 원했어.

노동력이 풍부해지자 공장 주인들은 전보다 적은 임금으로도 노동자들을 고용할 수 있게 되었지.

땅이나 기계, 공장 등을 소유한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은 돈을 버는 반면에, 노동자들은 하루 먹을 끼닛거리를 위해 하루 종일 일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어. (본문 152,153p)

 

오늘날에도 이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국가들은 존재하고 있는데, 인류는 이렇게 진보를 거듭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의미가 된다.

산업 혁명은 경제 영역 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변화, 사회적인 변화까지 일으켰는데, 인류의 역사는 산업 혁명을 분기점으로 해서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가게 된다.

이렇게 인물들을 통해서 산업 혁명에 대해 조목조목 알아가는 과정에서 독자들은 산업 혁명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게 되고, 그에 따른 인류의 변화와 병폐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산업 혁명은 계속 진행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

산업 혁명을 통해 인류는 큰 부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어. 이제는 그 능력을 공정하게 부를 분배하는 일에 사용해야 해.

그것이 산업 혁명의 진정한 완성이 아닐까? (본문 228p)

 

<<산업 혁명과 유럽의 근대화>>는 산업 혁명을 설명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에 많은 할애를 하고 있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역사는 원인에 의해서 비롯된 결과물이기도 하기에 그 만큼 원인은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 원인을 잘 이해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사건을 제대로 이해하고, 제대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건이 일어난 뒤 역사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기 때문에 사건이 일어난 후의 변화도 중요한데, 이 작품에서는 원인과 결과에 소홀함없이 잘 다루어주고 있어서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준다.

 

산업 혁명 이후로 역사를 큰 변화를 가져왔고, 우리는 여전히 그 산업 혁명이 일어난 후의 변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산업 혁명으로 인한 풍요로움 속에서 인간은 안락을 얻었지만, 그로 인한 자본주의의 병폐인 빈부의 격차 속에서 인간의 본성을 잃어가고 있으며, 환경오염으로 인한 삶의 터전 역시 빼앗기고 있다.

이에 마지막 10장에서 산업 혁명을 재조명하면서 우리는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이 숙제를 해결해야하는지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E.H.카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다. 이는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는 우리가 역사를 제대로 알고 이해함으로써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이 책은 이렇게 역사를 보여줌으로써 현재를 바라볼 수 있도록 그 시각을 넓혀주고 있는 셈이다.

 

L.V. 랑케는 '편견을 갖지말고 역사적인 사실을 있는 그대로 서술하라'라고 말했다. 이것이 바로 내가 <만화 제대로 된 세계대역사> 시리즈를 적극 추천하는 이유다.

 

(사진출처: '산업 혁명과 유럽의 근대화' 본문에서 발췌)



s*****2 2012.04.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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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으로 세계사를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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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신사의 나라와 우산, 해가지지 않는 나라랍니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소리는 자주 들어 왔지만 사실 그 의미를 알지는 못했는데요, 제대로 된 세계대역사를 읽으면서 비로소 그 이유를 알게 되었네요. 18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산업혁명은 신대륙 발견에 기초를 했답니다. 신대륙에서 발견된 은이 유럽으로 유입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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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신사의 나라와 우산, 해가지지 않는 나라랍니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소리는 자주 들어 왔지만 사실 그 의미를 알지는 못했는데요,

제대로 된 세계대역사를 읽으면서 비로소 그 이유를 알게 되었네요.


18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산업혁명은 신대륙 발견에 기초를 했답니다.

신대륙에서 발견된 은이 유럽으로 유입되고 유럽은 경제성장을 이룩하게 되는데요,

그 밑바탕에는 계몽주의라는 거대한 철학이 자리 잡고 있었지요.

종교가 아닌 인간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생활의 진보와 개선을 꾀하려했던 이 사상은

유럽이 다른 나라보다 산업 혁명을 이루게 하는 기틀이 되었답니다.


왕위 계승법과 명예혁명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정치적으로 안정되었던 영국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2차례의 인클로저 운동이 일어나고

한정된 토지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영농법 개량과 품종 개량에 힘을 쓰게 되는데요,

이는 더 많은 소비와 인구 증가를 가져오고, 성공한 영주나 지주들의 풍부한 자금력은

훗날 산업 자본의 유통한 토대가 되지요.


방직기의 발명과 증기기관의 발명은 산업 혁명의 도화선 역할을 하고

영국을 해가 지지 않는 제국으로 만들어 주는데요,

산업 혁명이 빛이라면 식민지 국가였던 인도는 경제 기반이 완전 파괴되고

중국은 아편 중독으로 인해 사람들이 생업을 포기하는 사건들도 일어나지요.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찾아 온 변화로는 보통 사람들에게도 선거권을 주고

인권과 권리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킨 사상들이 등장을 하고요,

문화와 예술분야에도 혁명이 일어나네요.


영국을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만들었던 산업혁명은 끝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인데요,

식민지였던 나라들은 아직도 세계에서 빈국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산업혁명의 부작용들은 여기저기서 속속들이 나타나고 각 국들은 그 부작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세계사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더 없이 중요한 산업혁명의 배경과 과정,

그로 인한 정치, 경제, 문화의 연관성과 주변국들의 상관관계까지 알 수 있었는데요,

세계사의 큰 사건을 가지고 이렇게 흐름을 잡아주니 머리에 쏙쏙 들어가고

이해하기가 좋았던 것 같아요.


h******2 2012.04.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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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사 제대로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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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이란?-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시작된 기술상의 혁신과 이에 수반하여 일어난 사회.경제 구조상의 변혁, 영국에서 일어난 방적 기계의 개발이 발단이 되어 1760~1840년에 유럽 여러나라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났다 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집니다. 산업혁명 이전에는 귀족이나 지주가 모든것을 지배했다면 산업혁명 이후에는 점차 그들의 세력은 쇠퇴하고 공장을 소유한 자본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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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이란?-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시작된 기술상의 혁신과 이에 수반하여 일어난 사회.경제 구조상의 변혁, 영국에서 일어난 방적 기계의 개발이 발단이 되어 1760~1840년에 유럽 여러나라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났다 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집니다.
산업혁명 이전에는 귀족이나 지주가 모든것을 지배했다면 산업혁명 이후에는 점차 그들의 세력은 쇠퇴하고 공장을 소유한 자본가가 지배계층으로 부상하게 되었지요.
영국은 당시 전 세계의 1/3 가량을 식민지로 삼았다고 하니 그 위상이 얼마나 대단했을지 짐작하고도 남겠지요.
영국을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라는 부르는 이유는 영국에서는 해가 지더라도 영국이 지배하는 식민지에서는 해가 떠오르니 그렇게 불렀다고 해요.
지구의 1/3을 지배하고 있었다니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나 비약적인 발전을 할만한 조건이 충분히 되고도 남았다고 할수 있구요.
제대로된 세계대 역사 전권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참으로 만족하는 학습만화라는 생각이 들어요.
곧 집안으로 입성시켜야 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네요.
 
 
 
산업혁명은 100여년 동안 이어지면서 경제.정치.사회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몰고 왔어요.
지금 우리가 물질의 풍족한 속에 살고 있는 것도 그 옛날 산업혁명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지요.
산업혁명에서 빼놓을수 없는 것이 방직기의 발명인데요.  당시 인도의 면방직 기술은 최고 였다고 해요.  영국에서 만들어낸 모직물은 인기가 없을 정도 였지요. 이 때 방직기가 발명되고  영국은 인도내에서는 직조를 금지시키고 직공들의 손가락을 자르는등 면직 산업을 붕괴시켜 버렸어요.
이때 피폭력주의를 외친 간디는 면직물 부활을 위해 직접 물레를 돌려 옷을 만들어 입도록 권하는등 투쟁을 계속했지요.
산업혁명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혜택이 많지만 그 뒷편에는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케 했답니다.
증기기관이 발명되면서 산업혁명은 날개를 달았고  더 많은 것을 얻고자 하는 욕심은 끝이 없었는데요.
중국과의 아편전쟁. 제1차 세계대전등이 바로 그것이랍니다.
산업혁명은 우리인류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사건이지만  여러가지 부작용도 많았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과거에 주류를 이루었던 1차산업의 붕괴. 어린이와 여성등 약자들에 대한 노동력 착취. 지나친 부의 불균형. 환경오염. 부정부패 등이에요.
어느 한 부분만을 부각시키기 보다 다양한 시각에서 산업혁명을 바로 볼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좋았구요.
역사를 바로볼때 객관적인 관점으로 볼수 있는 눈이 길러지는 것 같았압니다.
'제대로' 라는 이름에 충실한 역사책이 아닌가 싶네요.
l***7 2012.05.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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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과 유럽의 근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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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논술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만화 제대로 된 세계대역사시리즈 <산업 혁명과 유럽의 근대화>편 입니다. 한국사도 어려운데 세계사는 더 어렵지요. 왜냐하면 세계사는 우리가 접해보지 않은 지역 이름부터 시작해서 용어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초등학생들이 많이 부담스러워한답니다. 저희 아이도 한국사와 세계사를 접해 보았지만 광범위한 세계사가 더 어렵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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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논술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만화 제대로 된 세계대역사시리즈 <산업 혁명과 유럽의 근대화>편 입니다.

한국사도 어려운데 세계사는 더 어렵지요.

왜냐하면 세계사는 우리가 접해보지 않은 지역 이름부터 시작해서 용어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초등학생들이 많이 부담스러워한답니다.

저희 아이도 한국사와 세계사를 접해 보았지만 광범위한 세계사가 더 어렵다고 했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생소한 단어들로 당췌 뭔 소린지 모르겠다고요.

하지만 이 책을 보고나니 어렵다고 생각했던 세계사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알아야 할 것도 배워야 할 것도 너무나 많은 아이들에게 어려운 부분을 쉽게 이해하고 익힐 수 있게 만들어진게 만화의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세계사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어요.

이 책은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세계사를 만화로 재미있게 풀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단순한 흥미 위주의 만화에서 벗어나 폭넓은 지식은 물론 학교에서 배우고 알아야 할 부분을 쉽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이 책을 읽어보면서 산업혁명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학창시절에 배웠던 산업혁명은 단지 시험을 보기 위해 외웠던 부분이었지만 이 책에는 산업혁명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해가 지지 않는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나게 된 배경부터 유럽을 비롯하여 세계로 뻗어나간 산업혁명과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의 눈부신 발전 이야기까지 나와 있습니다.



 

긴 세월 동안 인간은 자신들의 힘을 이용하거나 동물들의 힘을 약간 빌려 생산 활동을 이어 왔어요.

바람을 이용한 풍차나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떨어지는 물의 힘을 이용한 방아 같은 것들도 있었지만, 모두 자연의 힘에 의존해 왔다는 공통점이 있지요. 이처럼 자연에 의존해 오던 생산 방식이 획기적으로 변화한 것은 18세기 후반부터 시작해 약 1백 년 동안 계속된 '산업 혁명' 덕분이었어요. 산업 혁명을 거치고 나서야 오늘날과 같은 공장들이 생겨나고 기계를 통한 생산 활동이 가능해졌거든요.

르네상스 시대 초기의 영국은 프랑스나 에스파냐 등의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뒤쳐진 나라였어요. 국토도 작은 섬인 데다가 척박한 토질에 무엇 하나 내세울 만한 것이 없었거든요. 하지만 이런 약점들이 영국을 강대한 나라로 만드는 계기가 되었어요. 영국은 시선을 밖으로 돌려 새로운 땅을 찾기 시작했고, 영국의 탐험가들은 대서양을 건너 태평양을 탐험하며 여러 섬들을 발견했어요. 지구 곳곳의 신대륙을 탐험했고, 발견한 신대륙들을 식민지로 삼았어요. 덕분에 다른 대륙보다 경제적인 우위를 차지하는 행운을 누렸지요.

영국은 왕위 계승법의 정착이나 전제 왕정을 입헌 군주제로 바꾸었던 명예혁명 덕분에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정치적 안정을 빨리 찾았고 국민들로 하여금 열정적으로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어요.

 

 

영국에서 산업 혁명이 시작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영국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나라여서 유럽 대륙의 국가들 사이에 있었던 잦은 전쟁에 휘말릴 필요가 없었고, 일찍이 의회 중심의 민주주의 전통이 뿌리내려 안정된 정치 덕분이었어요. 또한 농촌 인구의 이동으로 도시가 풍부한 노동력을 갖추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이 세 가지가 영국이 산업 혁명의 발상지가 될 수 있었던 중요한 원인이지요.

농업 혁명으로 대규모의 농촌 인구가 도시로 이동하면서 농민들의 삶은 어려워졌지만, 이러한 현상은 산업 혁명이 일어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어요.

제철 산업이 발달하면서 석탄 산업이 발달했고, 증기 기관이 발명되었는데 발명된 증기 기관이 면직물 산업에 적용되면서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졌어요. 증기 기관의 발명은 산업 혁명의 열쇠라고 할 만큼 중대한 일이었지요.

도시 중심으로 산업이 발전하면서 도시의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나자 노동자들은 입에 풀칠할 정도인 저임금을 받아야했고, 이로 인해 빈부격차가 심해지게 되었어요. 노동자의 지위가 급격하게 저하되면서 인감의 존엄성은 훼손되었고 어린이와 여성같이 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은 인권을 보장받기 어려웠어요. 석탄을 태울 때 나는 고약한 냄새와 연기는 공장 노동자들의 건강을 해치고 공기도 오염시켰고, 공장에서 발생한 각종 쓰레기들이 산과 강에 함부로 버려지면서 대기 오염과 수질 오염 문제도 심각해졌지요.

 

 

 

또한 산업혁명으로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왕족이나 귀족 등 사회의 지배 계층에만 집중되었던 선거권의 기회와 권리를 평범한 사람들에게 나주어 주게 되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산업 혁명을 단지 경제 영역에서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정치적 변화와 함께 사회적 변화까지 일으킨 거대한 역사의 변혁으로 보고 있답니다.

산업 혁명을 통해, 성공한 자본가는 물론, 소상공업자와 노동자들의 열망했던 문화에 대한 욕구가 공공 연주회를 가능하게 한 것은 물론 건축 음향 이론의 발달이나 악기의 개선과 같은 기술적 혁신도 있엇어요. 미술이나 음악뿐만 아니라 문학에도 발전의 바람이 불게 되고 영국과 유럽 사회에 대한 신랄한 풍자를 담은 소설인 <걸리버 여행기>는 당시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지요. 또한 영국 최초의 여성 작가인 제인 오스틴은 <오만과 편견>이라는 소설을 통해 인간의 희로애락을 잘 드러내어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산업 혁명으로 인류는 큰 부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 파괴와 공해 문제로 지구는 큰 병을 앓고 있어요. 바닷물과 땅, 우리가 숨 쉬는 공기마저 오염되어 인류와 지구 동식물의 건강에 큰 위험이 되고 있지요. 아마존의 열대 우림이 사라지고, 세계 곳곳에서 많은 야생 동식물들이 서식지를 잃고 있다고 해요. 이제는 어떻게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해결점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환경을 해치지 않는 방법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관심을 가져야 해요.

산업 혁명의 불꽃으로 인류는 큰 부와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이제는 그 과제를 해결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어요.

 

 

 

k****4 2012.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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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혁명과 유럽의 근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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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혁명과 유럽의 근대화 곽정아 글 / 루나시티 그림 주니어 김영사 펴냄   한국사에 푹 빠진 아이가 슬슬~~ 세계사에 눈을 돌립니다.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지요.. 타 출판사 책도 여기저기 빌려서 읽었으나 주니어 김영사의 제대로 된 세계 대 역사 시리즈는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다고 아주 좋아라 한답니다. 그런데 저는 왜이렇게 재미있는지요.. 아마도 제대로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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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혁명과 유럽의 근대화

곽정아 글 / 루나시티 그림

주니어 김영사 펴냄

 

한국사에 푹 빠진 아이가 슬슬~~ 세계사에 눈을 돌립니다.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지요..

타 출판사 책도 여기저기 빌려서 읽었으나 주니어 김영사의

제대로 된 세계 대 역사 시리즈는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다고 아주 좋아라 한답니다.

그런데 저는 왜이렇게 재미있는지요..

아마도 제대로 세계사 공부를 못해서 그런가

아이보다 더 재미있게 책을 읽었답니다.

 

제목에서 보는 것 처럼...산업혁명...

유럽을 이끈 가장 큰 특징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시절...세계를 하나로 만들어 줄수 있었던 모든것에

산업혁명이 있는데요..

왠지 책 내용을 따라가보면 과학자가 되어 과학을 새로 발견하는 듯한

착각도 불러 일으키게 됩니다.

그만큼 새로운것을 많이 만들어 내고...세계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된것 입니다.

 

미국의 독립 전쟁과 프랑스 혁명...

아이들이 좀 어렵게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은 되지만요

생각보다 만화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또 그림이 재미있게 표현이 되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한국사를 넘어 세계사....

이제 아이들이 글로벌 시대에 사는 만큼...

세계 역사도 배우면서 나만의 기준점을 찾고..

하나하나 알아가는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세계사를 다시 공부하게 되니 제가 더 들뜨고 기쁘답니다~~~

 


 

YES마니아 : 로얄 y*****0 2012.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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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시작해서 세계의 산업혁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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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시작해서 세계의 산업혁명까지]       학창 시절 기억을 더듬어 보면 세계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머리 속에 지도를 그리면서 어느 나라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더듬으며 세계 역사의 흐름을 꿴다는 것이 말이다. 그러나 요즘은 당야한 형식의 세계사를  만날 수 있는 책이 나와서 아이들은 참 복 받은 것 같다.   주니어 김영사의 제대로 된 세계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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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시작해서 세계의 산업혁명까지]

 

 

 

학창 시절 기억을 더듬어 보면 세계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머리 속에 지도를 그리면서 어느 나라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더듬으며 세계 역사의 흐름을 꿴다는 것이 말이다. 그러나 요즘은 당야한 형식의 세계사를  만날 수 있는 책이 나와서 아이들은 참 복 받은 것 같다.

 

주니어 김영사의 제대로 된 세계대역사 시리즈는 역사를 다루는 학습만화라는 점이 우선 눈에 뜨인다. 내용이 쉽지 않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 형식을 빌고 있다. 그리고 역사와 더불어 논술에 다가가기 위해 한 다원이 끝날 때마다 좀더 세심한 정보페이지의 정보를 담고 있는 것도 눈에 뜨인다. 대상은 초등 5학년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역시 내용은 쉽지는 않다. 그렇지만 만화 형식이기때문에 우선 아이들이 손에 잡기는 충분히 매력적인 듯하다.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혁명이라는 말이 종종 등장한다. 세계사를 뒤흔들만큼의 엄청난 사건을 말할 때 혁명이라는 단어가 사용된다고 한다. 가장 먼저 일어난 혁명은 바로 신석기혁명이라고 한다. 지금 생각하면 돌을 갈아 쓰는게 너무도 간단한 생각인 듯하지만 그 생각을 이끌어내는데까지는 인류에게는 긴 시간이 필요했다. 그 이후 등장하는 또 하나의 혁명이 바로 산업혁명이다.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인류의 생활은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그 이야기를 바로 이 책에서 접할 수 있게 된다.

 

영국에서 가장 먼저 산업혁명이 일어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농업혁명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다. 농업혁명이 일면서 적은 수의 사람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고 일자리를 잃은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이동하면서 산업혁명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한다. 좋은 의미라기 보다는 항상 대기하고 있는 많은 인력을 바탕으로 산업이 발달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줄글로 어려울 수도 있는 이야기들이 만화와 함께 하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는 것은 직접 읽으면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방직기를 비롯해서 와튼의 증기기관차가 등장하면서 산업화의 가속도가 붙고 유럽의 근대화는 급속도로 이루어지게 된다. 그 과정에서 중국이 아편에 망가지는 모습이나 인도가 힘들게 사는 모습등을 만나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유럽의 근대화 과정에서 빚어지는 노동자들의 힘든 모습이나 아시아 여러 나라에 가해지는 힘든 현실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게 된다.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이 어떻게 세계의 산업혁명으로 번져가게 되고 이것이 자본주의의 바탕이 되었는지 엿보게 된다.

 

결코 쉽지 않은 이야기지만 만화와 함께 하기 때문에 확실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책의 뒷부분에는 17-19세기의 주요한 사건을 연표로 만날 수 있으니 다시 한번 정리하는 의미가 될 듯하다.한번에 보고 끝나기 보다는 여러번 찾고 뒤지면서 흐름을 꿰는데 도움이 될 책인 듯하다. 세계사가 힘든 친구들이나 관심이 없던 친구들에게 좀더 편하게 흐름을 이해하는데 좋을 것 같다.

c******u 2012.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여럿이 함께!-균형과 분배를 생각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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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세계사를 배우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사건 중의 하나가 산업혁명이 아니었을까? 18세기 후반부터 시작되어 약 1백년 동안 계속 진행된 산업 혁명은 생산활동의 구조를 바꾸며 유럽의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룩해 낸다. 제대로 된 세계 대역사 22권은 '산업혁명과 유럽의 근대화'라는 이름으로 산업혁명이 일어나게 된 역사적 배경과 다양한 사건들,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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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세계사를 배우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사건 중의 하나가 산업혁명이 아니었을까?

18세기 후반부터 시작되어 약 1백년 동안 계속 진행된 산업 혁명은 생산활동의 구조를 바꾸며

유럽의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룩해 낸다.

제대로 된 세계 대역사 22권은 '산업혁명과 유럽의 근대화'라는 이름으로

산업혁명이 일어나게 된 역사적 배경과 다양한 사건들,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조금씩 다르게 발생한 산업혁명의 다양한 모습과 정치적, 사회적, 사상적 변화를 비롯한 산업 혁명의 폐해까지 자세하게 보여준다. 

 

혁명이라고 이름붙일 만큼 엄청난 사건을 한 권의 책으로 이야기 하기엔 부족함이 있을 수도 있지만

유명한 역사적 인물들을 불러내어 그들의 입을 통해 다양하게 시도하는 접근법이 신선하고 재미있게 다가온다.

때문에 자칫 따분하고 어려울 수 있는 세계사의 흐름을 물 흘러가듯 자연스럽게 따라 갈 수 있다. 

개인적으로 우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책이라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신간이 나올 때마다 꼭 구입하게 되는 책이다.

 

한국사에 관한 책들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많이 접하고 있지만

세계사 영역은 그 범위가 워낙 넓다보니 어떤 책을 사야될지 고민하게 된다.

아이들이 보기에 너무 어렵거다나 단편적인 사건들에 치우친 책들은 아무래도 선택을 꺼리게 되고

재미없어서 보다가 덮어 버릴까봐 조심스러운게 사실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세계 대역사' 시리즈는 만화 특유의 장점으로 재미를 더하면서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전체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해 주고 있어서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    

 

총 10장으로 구성된 책은 1장 '생산의 역사'라는 장을 시작으로 해서 10장 '산업 혁명의 재조명'으로 마무리 된다.

산업혁명 이전의 사람들은 대부분 농업에 의존해 살았지만

산업혁명 이후 기계가 도입되면서 사람들은 도시로 몰리게 되고 값싼 물건들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귀족과 지주들이 가졌던 돈과 권력이 상공업자들에게 넘어가게 되었고 이들이 일명 부르주아라는 이름으로 주목받는다.

농업 중심의 산업 구조가 공업 중심으로 변하면서 노동자와 신흥 부르주아라는 계층이 생겨나고 그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사회적 변화가 생겨난다.  

 

영국의 계뭉주의와 경험주의 선두주자인 존 로크의 입을 통해 유럽의 근대화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따르고 나면

 

 

트라팔가르 해전의 영웅 허레이쇼 넬슨이 영국 의회 민주주의를 통해 정치적 안정화를 이룬 영국의 시대적 상황을 통해 산업혁명이 영국에서 일어나게 된 배경에 대해서 설명을 덧붙인다. 국부론의 저자 애덤스미스는 인클로저 운동을 통해 농업 생산성의 향상이 산업 혁명의 중요한 기반이 되었음을 말하고 개버딘이라는 원단을 만든 버버리의 등장으로 영국의 면직물 공장이 산업 혁명을 주도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하지만 방적기와 방직기의 개발로 영국의 면직물 산업이 발전하는 반면 인도의 면직물 산업이 붕괴시키는 과정이 안타깝게 그려진다. 간디가 왜 물레를 돌리며 독립 운동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너무나도 유명한 와트의 등장으로 증기 기관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증기선이 등장해 영국이 더 많은 식민지를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게 되는 상황을 보여준다.

증기선 덕에 영국은 식민지 국가에서 값싼 원료를 대량으로 들여오게 되고 자국에서 만든 물건들은 다시 비싼 값에 팔 수 있는 거대한 시장을 확보하게 된다.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의 이름을 여전히 영국민들이 자랑스러워 한다면 달려가서 볼기짝이라도 걷어차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산업혁명의 다양한 파급력을 보면서도 긍정과 찬사를 보낼 수  없는 건 '속도와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된 너무 많은 일들이 지금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실이 너무 애통하기 때문이다.

유럽의 강대국들이 서로 더 많은 식민지를 건설하기 위해 일으킨 세계대전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고 고통받아야 했었는지...

가난하고 어린 고아들이 먹지도 못하고 쉬지도 못하고 구두 공장에서 죽도록 일만 해야 했던 것은 무엇으로 보상받아야 하는지...


워즈워스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낭만적인 시를 쓸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그의 입을 통해 산업 혁명으로 인한 변화상을 들을 수 있다. 저자는 워즈워스의 입을 빌어 인류가 진보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예외 없이 부작용을 경험했지만 문제를 해결하면서 더 나은 세계를 향해 발전해 왔다고 말한다.

 

과연 그랬을까? 그래왔던 게 맞는걸까?

그 문제는 누구의 문제인지?

누구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한 것인지?

그 해결책으로 수혜를 받게 된 자는 누구인지?

해결 방법은 정당했는지?

해결 과정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알아야 할, 밝혀야 할, 따져야 할 것들이 많은 반면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덮이고 무시된 것들이 너무 많아서 

선뜻 저자의 말에 공감을 할 수가 없다.


 

마르크스, 찰스 디킨스, 다윈, 러다이트 운동, 차티스트 운동, 인상주의 화가들, 오케스트라 연주, 제인 오스틴, 미국 독립 전쟁과 프랑스 혁명, 프랑스와 독일, 러시아와 일본의 다양한 산업 혁명의 모습과 한강의 기적을 이룬 우리 나라까지 읽고 나면 '산업혁명의 재조명'이라는 장과 대면을 하게 된다.
 

 

아마 10장이 없었다면 이 책의 존재의미는 우명무실한 것일지도 모른다.

자본주의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가의 기능을 강조한 수정 자본주의가 등장했지만 국가가 누구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지, 정경유착의 문제에서 떳떳하지 못한 위정자들의 한심한 모습이 떠올라 한숨이 나왔다.

가슴 따뜻한 자본주의의 모습을 기대하는 건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듯!!!  

 

얼마나 공감하고 받아들이지는독자들 개인의 몫이지만

더 이상 '발전과 성장'이라는 이름때문에 너무 많은 것들을 잃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책을 덮으며 조금 늦더라도 여럿이 함께 만드는 세상을 꿈꿔 본다.

내가, 우리 아이들이 만드는 세상에 초록빛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1*******n 2012.03.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