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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행복해 보이는데 나만 불행한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왠지 하나의 세계가 둘로 나뉘어지고 경계 뒤편으로 떠밀린듯한 기분이 들면 착잡함에 시공간을 훌쩍 뛰어넘고 싶어진다. 시간의 저 너머는 잔잔한 호수처럼 평화로움이 존재할 것만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감정도 바닥을 치고 올라오면 언제 그런 기분을 느꼈나 싶은 의아심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그 감정 사이를 오고 갈 것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세계가 있고, 공감 받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
'시간표 저편'은 묘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읽다 보면 한없이 공감하다가도 어느 순간 미지의 세계에 오싹하게 하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 호시가오카 초등학교 같은 반 다섯 아이들의 이야기가 단편으로 엮어져 있다. 미지의 세게에서 알 수 없는 존재를 만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상처를 치유하게 되는 모습은 신기하기만 하다. 왕따를 당하고, 죽은 자를 보는 일들은 그리 낯설지 않다. 우리도 때론 알수 없는 힘을 느끼기도 하고,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그럴때면 이것이 내가 무의식 속에서 만들어낸 상황인지, 정말 알 수 없는 힘이 있는 것은 아닌지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미지의 세계가 있는지, 없는지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현실을 살아가기 때문이다. 힘들어도 부딪쳐서 이겨내야 하고, 위로가 필요할 때 손 내밀 수 있어야 한다.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외딴 섬처럼 살아간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지만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면 얼마든지 하나가 될 수 있다. 어쩌면 나를 고립시키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 스스로인지도 모른다. 감정에 솔직해지고, 나와는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공감할 때에 우리는 보다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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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편 동화 속 주인공들은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처를 가지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상처는 어떤 식으로든 치유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것일까요? 다섯 편 동화 속의 상처받은 친구들을 보면서 우리는 그들에게 상처를 준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서로 다른 상처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 호시가오카 초등학교 6학년 나쓰미, 히토미, 유키, 히로토, 마유는 어떤 상처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어느 날 갑자기 친한 친구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나쓰미. 다른 사람도 아닌 친한 친구에게 그런 일을 당하면 마음의 상처가 더 클 것입니다. 가끔 여자 아이들은 서로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어떻게든 연결지어 서로 친하다는 것을 자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면 문제가 없겠지만 가끔 말다툼을 하다가 심한 경우는 같이 놀던 친구들이 왕따를 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행히 조금은 어색한 감정이 남아있지만 이제는 외톨이가 아닌 나쓰미. 함께가 아닌 혼자 라는 생각을 한다는 것은 슬픈일입니다. 아이들이 있어서인지 늘 왕따 문제가 나오면 가슴이 아파 옵니다.
지낸 죽은 친구가 눈에 보이는 히로토. 위층에 살던 닷짱과 유치원 때부터 친하게 지낸 히로토. 한살 어린 닷짱은 히로토가 하자는대로 하고 잘 따르던 동생이자 친구입니다. 평소 학교에서는 모범생인척 하며 생활을 하던 히로토는 그런 갑갑함을 닷짱에게 하고 싶은대로 하며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이런 행동들이 후회되고 미안해서일까요? 수영을 하다 죽은 닷짱이 자꾸 눈에 보입니다. 닷짱이 보일때마다 오라고 손짓을 하지만 겁이 나서 선뜻 다가갈 수 없습니다. 자신을 질책하고 화를 낼거라 생각했지만 닷짱은 예전에 빌렸던 게임 공략책을 돌려주기 위해 히로토 앞에 나타난 것입니다.
닷짱은 바보다. 마음 착한 바보다. 죽은 다음에도 사람 좋은 바보다. 나는 더 바보지만. - 본문 67쪽
우주인 친구가 있는 유키 친구들에 상처를 받고 고양이와 말을 하는 마유 다른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자신의 눈에만 무언가 보여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린코.
어떤 이유로도 친구를 왕따 시킬 수는 없습니다. 다섯 친구들이 지금은 혼자가 아니라 친구들고 함께 웃는 사이가 되었지만 혼자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하면 우리의 마음도 무겁습니다. 책에서뿐만 아니라 현실 속에도 혼자의 시간을 보내며 고통 받는 친구들이 없었음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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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표 저편에는 뭐가 있을까요? 어떤 일이 있을 때 시간이 한참 많이 지난 후에야 그 일이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은 그 때는 심각한 일들이 있어요. 어른도 마찬가지인데 아이들이야 얼마나 힘들겠어요.
처음 이야기부터 마무리에 안도의 숨이 쉬어지네요. 너무나 천만다행이고 잘 됐다는 생각이 들어요. 현실에서도 이랬으면 싶네요. " 하지만 나는 생각한다. 만약 그 때 린코와 히토미가 말려 주지 않았다면. 그 순간 사진이 떨어지지 않았더라면... 만약 내 분노가 폭발해서 정말로 머리를 다치게 하려고 했다면..."
미국 드라마 중에 죽은 이를 볼 수 있는 여자이야기 있어요. 뭐 어린 아이들이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고도 한다는 말도 있던데. 음! 가끔은 죽은 이와의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면 서로 편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그 드라마를 보면서 많이 해요. 아이들! 특히 상처를 준 이와 가버린 이일 경우 꼭 만나게 해 주는 그 여인의 능력이 필요한 것 같네요.
마지막 이야기는 제게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어요. 뭔가 용기가 없는지 선듯 나서지지 않네요.
산타클로스를 전혀 아이때 모르고 자랐는데... 어쩌면 일부 아이들은 이미 다 알고 있듯이 요정이나 상상 속의 것들이 없는 것을요. 그래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아 가면 좋겠네요.
마음을 잘 잡는다는 것은 참 쉽지 않아요. 공부 좀 하라고 하면 어찌나 1시간 넘게 짜증과 싫증을 내는지요. 막상 또 시작하면 짜증 낸 시간보다 더 빠르게 마무리하면서도요. 어른들도 쉽지 않지만 이 책을 보고 많이 위안받고 못 터놓는 고민거리들을 조금씩 해결해 나갔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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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반 아이들이 주인공인 연작 옵니버스식 단편소설이다. 각자가 느꼈을 상황에 대한 이야기와 그 아이들이 갖고 있는 나름의 고민과 아픔을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풀어나가는 형식의 이야기로 조금은 환상적이고 그래서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내안의 나에선 계속 친하게 지내던 삼총사 친구들이 우연한 작은 일을 계기로 서로가 다투게 되고 오해를 사면서 한 친구를 따돌림하기 시작하고 그 상황이 이어지면서 반전체에서 왕따아닌 왕따가 되면서 겪는 마음의 상처와 갈등에 대한 이야기인데...작게 시작된 일이 어떻게 아이들 전체로 가게 되는지..그 사건으로 밝고 건강하고 씩씩하던 아이가 얼마나 위축되고 마음에 상처가 되는지..친한 친구로부터 따돌림을 당한 아이의 입장에서 써 내려간 이야기라 요즘같이 왕따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을때 한번쯤 읽어주면 좋을것 같다. 그리고 또 다른 이야기인 고양이 목소리는 다른 도시에서 올라온 아이 마유가 아이들이 사투리를 쓰는 자신을 놀리는 것에 심한 모욕감을 느끼고 점차 말문을 닫고 학교에선 단 한마디의 말도 하지않는 아이가 되면서 단 한명의 친구도 사귀지못하게 되고 점차 혼자있는 아이가 된 사연을 들려준다. 그런 아이를 친구들도 점차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되고 마유는 혼자서만 지내다 떠돌이 고양이들을 만나고 점차 그 고양이들과 대화할수 있게 되면서 이런저런 이야길 하게 되고 아이들과도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는 이야기인데...스스로의 벽에 갇혔던 아이가 친구들과 친해지는게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달아 가는 과정을 고양이의 대화로 알게 된다는...현실에선 있을 수없는 이야기지만 아이들은 한번쯤 꿈 꿔 봤음직한 이야기들이다. 남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우주인친구가 보인다고 말해서 이상한 아이로 낙인 찍힌 아이이야기,죽은 이웃집 아이가 자꾸 찾아와서 겁을 먹었던 소년의 이야기등... 우리가 흔히 볼수 있는 아이들의 마음속 깊은 이야기들을 담아놓았다.친구들간의 사소한 오해나 질투로 인한 다툼이나 각자가 지닌 아픔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담담하게 담아 놓아서 읽으면서 입가에 미소가 걸리게 하는 책이었다. 사춘기아이들..혼자만의 고민이 많은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만한 책인것 같다. 나만 고민하는 게 아니라는걸..조금만 용기를 내서 한 발 내딛어 보라고 일깨워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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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들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가족들 보다는 친구들과의 한 약속을!~ 함께 어울려 다니는 아이들과의 결속 되어지는 유대관계도 점점 더 중요시 여기는것 같더군요. 자신이 그렇게 하고 싶지 않더라고 어쩔수 없이 해야되는 상황들이 종종 아이들을 걱정으로 내몰고 힘들게 하게 합니다.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고 빨리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더라도 맘 같이 해결이 잘 되지 않을때가 있지요. 그런 아이들마음의 탈출할수 있는 같은 반인 다섯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들어보는건 어떨까요^^
이책에 나오는 다섯 아이들은 일본 호시가오카 초등학교 6학년 같은반 아이들이랍니다. 일본아이들이 학교에서 생활되어지는 모습은 우리 아이들 모습과 그닥 다르지 않네요.
암전하고 깔끔하고 그냥~ 평범한데 남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그것'을 봤다... 언제부터가 거짓말쟁이라고 불리며 왕따로 쭉~ 지내온 린코. 그저 별일 아닌 말 한마디에 따돌림을 받게된 나쓰미. 우주인 친구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던 유기. 사고로 죽은 닷짱을 만났던 히로토. 전학온날 사투리때문에 아이들에게 상처입고 말을 잃어버리게되었던 마유.
누군가는 따돌림을 당하고 대부분 아이들은 묵인하며 외면하는 학교생활속에 아이들을 세상에 혼자인것처럼 지내는 모습은 현실을 벗아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안타깝습니다. 고양이와 말?을 할수 있게 되는 상황이나 외계인이 한 동네에 살고 있어 함께 했다는 설정은 흔히 소설이나 영화에서 보여지는 그런 내용이나 다소 엉뚱한 상상처럼 보여질 수 있긴 하겠는데요.
꿈이 현실로?... 현실속의 일상인지 구분이 잘 되지않는 다른 현실을 넘나드는 아이들의 이야기로 일상 저편~ 시간표 저편의 마법 같은 순간과의 만남은 재미로 다가가서. 한명 한명의 아이들의 '내안의 나'를 따라 그 나름의 고민속에 들어가 함께 아픔을 느끼게 되고 위로도 해주게되는데요.아이들에게 보여주기위한 배품이 아닌 말로는 쉽게 설명이 되지 않는 진심이 들어간 '정'이라는 감정과 따뜻한 감동이 전해집니다.
"어쩌면 인간이란 편견과 자기만의 생각속에 갇혀 사는 존재인지도 모르겠어. 진실을 발견한다는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야..."(p.154)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실인것처럼 단정짓고... 왕따를 당하는 아이의 편을 들수가 없는 상황들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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