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계에서 일을 하면서 금융공학이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어왔기에,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금융공학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호기심을 가져왔었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접해보아야 할지 판단하지 못했었는데, 우연히 '금융공학'이라는 검색어로 책을 검색해서 선택하게 된 책이다. 책을 처음 받아본 순간의 느낌은 '내가 과연 잘 선택한 것일까?'라는 것이었다. 생각보다도 너무나 두꺼운 책의 중압감이 다가왔다. 생소한 분야라서 말들이 머릿속에서 뱅뱅 돌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례를 많이 제시했다는 말에 용기를 가지고 한장씩 넘겨가면서 보고 있는 중이다. 가상적인 사례이기는 하지만, 책 앞부분에 제시된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는, 금융공학이라는 것이 이렇게 상품을 구성하기도 하는 모양인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책이지만, 새로운 분야를 접하고 있다는 호기심을 가지고 보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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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에 부산선물거래소가 개장했다, 한국도 본격적인 선물시대가 개막하고, 증권시장도 그 규모가 날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상황의 전개속에서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금융공학에 관한 책이 나왔다.
대학(원)에서 경영학(특히 재무관리)을 전공한 학생이나 실제로 은행이나 증권회사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들, 평소에 금융공학(증권,선물,옵션,파생금융)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금융공학의 실제에 응용에 대해서 알고 싶었을 것이다.
금융의 메카인 미국에서 실제로 쓰고 있는 금융기법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엮어 있다.
책내용은 첫장에서 금융혁신과 금융시스템에 대해서 설명하고, 순서대로 채권,전환증권, 상품선물, 포트폴리오보험, 옵션, 주가지수펀드, 스왑 등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인상깊은구절] 현대의 금융혁신에 대한 사실상의 모든 논의는 환율, 이자율, 그리고 상품가격의 증가된 변동성이 혁신을 주도한 가장 큰 요인이라고 주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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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학이라는 말이 요즘처럼 부각되는 때도 없을 것이다. 현재... 국내의 금융기관과... 각 기업들의 자산관리 전반에 관련하여 엄청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선진 금융공학에 관련된 지식은 그 필요성이 더해 가리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초심자들에게 권할만큼 평이한 내용을 담고 있지도 않고... 분량도 만만치 않다...(800페이지가 넘음) 그러나 상경계를 전공하였거나 금융쪽에 평소 관심이 있다는 사람들이 마음먹고 읽는다면 그 어려움에 비례하여 얻는 것도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제3부 파생금융상품을 이용한 노출도 설계부분은 국제적인 시각에서의 다양한 문제접근과 더불어 실질적 사례들을 통한 분석으로 특히 유익했던 부분으로 추천하고 싶다...
전문서적 특성상... 갖가지 수치와 도표... 그래프와 이에 관련된 설명들이 쉽지만은 않은 편이다... 설렁 설렁 읽는다면 이해가 잘 되지 않는 편이니만큼 기초 지식이 조금 부족하다 싶은 분은 별도의 학습을 약간은 하고 정독을 시작함이 좋으리라는 생각도 들었다... 금융시스템, 증권, 채권, 파생금융상품 등 금융에 관련된 부분을 골고루 잘 다룬 편이지만... 95년도에 발간되어 99년에 번역된 역서이니만큼 최신 정보를 얻는 것은 기대하지 않고 봐야 한다는 점도 유념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원래... 금융공학이라는, 조금은 전문적인 분야를 다룬 서적이니만큼, 이해하기 편안한 저서라고는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왕 금융공학이 뭔지... 소위 금융업의 선두주자라는 미국의,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교수들의 관점에서 쓴 이 책을 읽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가슴이 뭔가가 뿌듯해지고... 그들의 사상을 공유했다는 생각으로 자신이 조금이나마 흐뭇하게 느껴진다면 그것만으로도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진 않는지... 물론 그건 읽는 이의 몫이다... [인상깊은구절] 첫째, 사회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증권을 공급하는 일은 비용을 수반하는 행위이다. 이들 비용은 세금, 법원 판결, 그리고 규제 등을 통해 정부가 부과하는 비용뿐 아니라 증권을 만들고 판매하는 비용도 포함한다. 증권혁신을 금융 시스템 내 사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드는 총비용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으로 설명될 수 있다. 둘째, 외부의 충격뿐만 아니라 가계, 기업, 산업, 그리고 국가들의 라이프 사이클은 금융 시스템에 요구되는 기능들의 배합에 영향을 끼친다. 이와 같은 수요의 변화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