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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두나라가 쓰게 될 미래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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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권 침탈 100년을 맞아 KBS에서는 2010년 8월 한국과 일본의 2000년 관계사를 ‘인연(因緣)’, ‘적대(敵對)’, ‘공존(共存)’, ‘변화(變化)’, ‘대결(對決)’이란 5가지 키워드로 집약한 기념비적인 역사다큐멘터리 5부작을 제작했다. 기존 역사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이유는 일본과 한국의 관계를 적대 관계뿐만이 아닌  일본과 한국이 공유한 문화적 사실들을 재조명하며 대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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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권 침탈 100년을 맞아 KBS에서는 2010년 8월 한국과 일본의 2000년 관계사를 ‘인연(因緣)’, ‘적대(敵對)’, ‘공존(共存)’, ‘변화(變化)’, ‘대결(對決)’이란 5가지 키워드로 집약한 기념비적인 역사다큐멘터리 5부작을 제작했다. 기존 역사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이유는 일본과 한국의 관계를 적대 관계뿐만이 아닌  일본과 한국이 공유한 문화적 사실들을 재조명하며 대립과 갈등이었던  한국사에서 더 나아가 보다 거시적인 안목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 지역의 대지진과 쓰나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의하여 일본에 3만명이상이 죽고 경제적으로 치명타를 입게 되자 피폐해진 일본을 동정하여 한국인들은 일본은 밉지만 그래도 도와주어야 한다는 인도주의에 의해 일부 단체들과 연예인들이  나서서 모금을 하며 일본을 도와주었지만  한국은 좋은 소리 한 번 못듣고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는 헛소리나 들어야 했던 기억이 난다.  심지어 교과서 조차  한국을 매도하는 책이 다수가 되어가고 있으니 아무리 한국이 독도가 우리땅이라 한들 왜곡된 역사를 배우고 자란 일본의 신세대들을 상대하기가 결코 녹록치 않아 보인다.

 

책의 처음은 인연부터 시작한다. 일본과 한국의 처음 인연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서기 545년  6월 12일에 기록된 소가노 이루카가 살해당하는 사건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소가노 이루카가 한반도와 관련돼서 살해당했기 때문이다. <일본 서기>의 기록에서는 한반도 사람이 그를 죽였다, 한반도 정세 때문에 죽었다라는 기록이 있으며 시대상을 보여주는 이시부타이 고분과 무덤의 형태로 인하여 소가노의 가계를 살펴보게 된다. 역사적인 사실들로 인하여 소가노의 뿌리는 백제인이라 추정되며 당시 삼국의 정세와 관련하여 백제에서 일본으로 망명하게 된 문주왕과 목협만치하는 사실<삼국사기>을 기록에서 발췌하게 된다. 그 사실은 백제가 왜에 선진 문물을 번해주고, 왜는 그 대가로 백제에 군사적으로 지원해주는 특별한 용병관계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것이 한국과 일본의 인연의 시작이 된 것이다.

 

2장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뿌리깊은 적대 관계의 시작을 볼 수 있는데 1274년 고려와 몽고의 연합군으로 인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임진왜란때 일본이 조선에 쳐들어왔을 때 귀과 입을 잘라 자신의 전과를 과시하고 다니게 되자 사람들은 왜놈을 공포의 대상으로 인식하게 되고 왜놈과 마주치면 코베간다는 말을 낳았듯이 한국과 몽고연합군의 공포는 '무쿠리고쿠리'라는 말은 탄생시킨다. 우는 아이에게 무쿠리고쿠리하면 울음을 뚝 그치고 말안듣는 아이에게 무쿠리고쿠리 하면 말을 잘 들었다는 것을 보면 몽고군이 일본에 준 공포는 실로 어마어마한 것이었음을 책을 통해 알 수 있다.서로를 '무쿠리고쿠리'와 '왜놈'이라고 부르는 한국과 일본. 그 공포와 멸시 속에 가장 가까운 이웃이었던 두 나라는 어느새 반드시 물리쳐야만 하는 '적'이 되었다.

(역사 돋보기 3 에서는 가미카제와 관련한 이야기가 있는데 무척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자연의 선물이라 믿었던 가미카제가 결국은 자연의 흐름이었을 뿐 결코 신의 선물이 아니었다는 사실은 새겨 들을 만한 이야기이다. '자신이 죽으리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무모하게 공격하게 공격하는 행위, 신은 헛되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이들에게 함께하지 않는다.")

 

적대 관계에 있던 양국의 관계는 신숙주의 주장으로 인하여 평화를 맞이하게 된다. 신숙주는 세종부터 성종까지 무려 여섯임금을 모시며 정권교체시마다 공신에 책봉되기도 했으니 조선 조정에서는 신숙주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으리라.. 신숙주는 조선의 평화는 일본과의 관계에 달려 있음을 간파하고 일본을 잘 다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공간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한다. 그래서 탄생하게 된 곳이 바로 '왜관(倭館)' 이다.

"왜구에 의한 약탈과 침략의 갈등 구조가 왜관을 설치함으로써 교역을 통한 공존의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적대, 공존의 관계속에서 두나라는 근대화라는 거대한 세계흐름속에서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서양 문명을 받아들이는 것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는 두 나라는 한국은 쇄국정책으로 인하여 많은 희생을 지불하는 동안 일본은 서양의 문명을 동력 삼아 근대로 질주하는 것으로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나 일본의 근대화는 천황의 제국주의로 변질되어 갔고 무력으로 모든 것을 지배할 수 있다는 군국주의 망상에 빠져 한반도를 침탈하기에 이르른 것이다. 서양의 문명을 받아들이는 데 실패한 한국의 운명은 일본의 그런 욕망앞에서 그야말로 바람앞의 등불이나 마찬가지였으니.......

 

그러나 인연(因緣)’, ‘적대(敵對)’, ‘공존(共存)’, ‘변화(變化)’, ‘대결(對決)’이란 5가지 키워드로 집약한  두나라의 역사속에서 우리의 미래는 무엇을 쓰게 될 것일까? 라는 물음에 직면하게 된다. 누구나 적대보다는 공존을 원하고 대결보다는 평화를 원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일본의 끊임없는 도발앞에서 공존은 과연 가능할 지가 의문이다. 앞서 일어났던 대지진으로 인해 보여준 한국의 인도주의적인 모습에 일본이 돌려준 것은 무엇이었는지를 나는 기억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도발앞에서 항상 약한 모습을 보아왔던 한국정부도 마찬가지이다. 미진한 태도로 일괄하며 일본과의 담화에서는 항상 빠지는 문제들, 한일 강제 병함 원천 무효 선언, 장제 징병 및 징용, 종군위안부문제에 대한 사과등에 대하여 과거부터 일관된 모습을 보였더라면 망령들듯 일본이 그렇게 자주 도발하지는 않았을 텐데하는 생각이 든다. 사비를 털어서 구글에 독도표기를 제대로 하라고 항의한 가수 김장훈을 아무래도 국회로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정치인중에서 그런  행동을 한 정치인이 있었다면 한국의 정치에 희망을 걸어볼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결국 구글에서는 오류정정 보도를 했다. 그것이 김장훈 개인의 항의 뿐만이 아닌 아직은 민족의식을 가지고 있는 소수에 의한 행위의 결과겠지만  아무래도 한국과 일본, 갈길이 먼 듯하다. 국권침탈 100년이 흐르는 지금, 두나라가 쓰게 될 미래의 이름은 과연 무엇이 될까?  이 책은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할 책이다.

 


 

                                 최근 구글에 있는 자료를 퍼 온 것임.

 

 


 



YES마니아 : 로얄 k********2 2011.09.03. 신고 공감 5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정말이지, 너 한 대만 때리고 사이좋게 지내면 안 될까?
"정말이지, 너 한 대만 때리고 사이좋게 지내면 안 될까?" 내용보기
우리는 일본을 곱게만 볼 수도, 밉게만 볼 수도 없는 복잡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우리와 가깝게 지내는 바람에 친구로 지낼 때는 더할 나위 없이 살갑게 지내다가도, 적으로 돌변했을 때에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떠안은 것 마냥 불안하게 지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닌 게 아니라 일본은 우리가 강력한 힘으로 안정을 이룰 때 '평화적인 행동'으로 우호와 도움을 적극 얻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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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일본을 곱게만 볼 수도, 밉게만 볼 수도 없는 복잡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우리와 가깝게 지내는 바람에 친구로 지낼 때는 더할 나위 없이 살갑게 지내다가도, 적으로 돌변했을 때에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떠안은 것 마냥 불안하게 지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닌 게 아니라 일본은 우리가 강력한 힘으로 안정을 이룰 때 '평화적인 행동'으로 우호와 도움을 적극 얻으려 하였고, 우리가 내부 갈등으로 혼란을 겪을 때 '전쟁도 불사하는 행동'으로 침략과 약탈을 서슴지 않았다. 이런 일본이기에 우리는 늘 경계할 수밖에 없고,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었다.

  얼마 전에 일본에 큰 재앙이 일어나자 우리는 '이웃 나라에 선린을 베풀어야 한다'며 재난을 극복할 수 있는 물품을 가장 먼저 지원해주었으며, 우리 국민은 일본인들이 겪었을 아픔을 함께 하며 성금을 모아 전해주었다. 그런데도 일본은 우리 국민들의 온정과 국가적 도움을 받고서도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망언을 자제하지 않았다. 모처럼 만에 두 나라 사이에 만들어졌던 '화합과 우정'을 송두리 채 내팽겨치는 행동이라 우리는 여간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 실망은 '성금 모으기 중단'을 넘어 '성금 환불'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표출되었다. 그러면서 '왜놈은 어쩔 수 없다' '또다시 쓰나미가 밀려오면 다시는 도와주지 않겠다'는 말까지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었다.

  이런 이야기는 어제오늘 일만이 아니었다. 우리가 일본에 우호적인 모양새를 띠면, 저들은 우리에게 늘 뒤통수를 치는 일은 수없이 반복되었었다. 고려말부터 노략질을 일삼던 왜구는 조선이 개국된 뒤에도 여전히 행패를 부려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었다. 이에 조선은 세종 때부터 제포, 염포, 부산포, 이른바 '삼포'를 개항하여 일본인들이 거주할 수 있는 '왜관'을 설치하여 마음껏 장사를 하게끔 조치를 취하였다. 그래서 왜구의 침략은 막으면서 일본과 통교하여 무역이익을 얻는 두 나라 사이에 우호관계를 만드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그런데 중종 때에 일본은 '삼포왜란'을 일으켜 두 나라 사이의 우호관계를 깨트렸다. 이에 조선은 조선땅에서 일본인들을 내쫓았고, 당장 먹고 살 일이 막막해진 일본은 조선에 애걸복걸하여 겨우 '임신약조'를 체결해 '제한적 교역'을 허락하였으나, 일본은 이에 만족하지 못해 다시 34년 뒤에 또다시 '사량진왜변'을 일으켰다. 이렇게 양국은 서로 갈등과 반목을 일삼다 '임진왜란'에 이르게 된다.

  도대체 일본은 우리에게 왜 이러는 걸까? 이 책에 따르면 '무쿠리고쿠리'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겪었기 때문이란다. 고려 때 두 차례 <여몽 연합군>의 침략을 받은 일본인들이 얼마나 뜨거운 맛을 보았던 지, 우리가 우는 아이를 얼를 때 '자꾸 울면 호랑이가 잡아간다'고 말하는 것처럼, 일본에서는 '무쿠리고쿠리가 온다'고 말하며 우는 아이를 얼른단다. 그 '무쿠리고쿠리'가 가리키는 것이 '몽고 고려'라고 하니 <여몽연합군>이 일본침략이 얼마나 끔찍한 전쟁이었는지 알 수 있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일본인들은 몽고에 패배하여 어쩔 수 없이 몽고의 일본원정을 도울 수밖에 없었던 고려에 뼈에 사무친 원한을 품게 되었단다. 왜 일본은 원흉인 몽고보다 더 고려를 미워하게 되었을까? 여기서 미국의 페리 제독에게 억울하게(?) '불평등 조약'을 체결할 수밖에 없었던 일본이 그 뒤 그와 똑같은 방법으로 우리에게 '불평등 조약'을 안긴 일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한 마디로 일본은 <강자에겐 굽히고, 약자에게 분풀이하는 전통(?)>이 있음을 짐작케 한다. 다시 돌아가 <여몽연합군>에게 끔찍한 피해를 받았던 일본은 <강자인 몽고>에게 당장 화를 낼 수 없으니, 그 분풀이를 <약자인 고려>에게 쏟았던 것이고, 한 번 분풀이 대상으로 삼았으니 두번 세번 대상으로 삼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었을리라.

  물론 이런 짐작은 이 책을 읽은 내가 책내용에 덧붙여 풀어낸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다. 그런데 이 짐작으로 일본의 행보를 해석해보니 제법 들어맞는다. 그러나 참 문제는 이런 짐작을 하는 것도, 이런 짐작이 맞는지 틀리는지 근거를 들어 확인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이웃에 호시탐탐 우리를 희생해서라도 자국의 이익이 된다면 서슴지 않고 등을 돌릴 수 있는 나라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참 문제인 것이다.

  전쟁을 일삼는 것으로 자국에서 벌어지는 어지러운 문제를 단박에 해결할 수 있기에 많은 나라들이 종종 전쟁을 일삼는다. 대표적인 것이 요즘 새롭게 조명되는 <십자군 전쟁>이다. 그 까닭은 조만간 <십자군>을 주제로 쓸 리뷰에 자세히 올리기로 하고,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렇다. 동과 서로 갈라진 로마는 종교도 <그리스도교>로 바꾸었고 서로 나름대로 발전시켰다. 한편 오늘날 '중동'이라고 불리는 곳 가운데 '메카'를 중심으로 <이슬람교>가 부흥하였다. 우리는 흔히 이 두 종교가 팽창을 거듭하며 피할 수 없는 숙명의 대결을 벌였고, 이것이 <200여 년 간 십자군 전쟁>으로 이어졌다고 알고 있으나 한 마디로 뻥이라는 것이 요즘 해석이다. 사랑과 평화를 외치는 '종교'가 서로 전쟁을 일삼다니 애초부터 말이 안 되는 논리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십자군 전쟁은 단순히 <종교 전쟁>이 아니라 아주 복잡한 '자국 이익 경쟁의 딜레마'를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해결하려 했던 '지도자'의 잘못된 해결 방식 때문에 전쟁이 일어난다는 논리다. 이는 근대 일본이 <정한론>을 주장하는 것과도 잘 들어 맞는다. 쇼군이 다스리던 <막부 일본>에서 다시 일왕(덴노)이 다스리는 <제국주의 일본>으로 바뀌던 혼란스런 일본. 가뜩이나 혼란스런 일본은 서양 열강의 침략으로 더 혼란스러워졌다. 이 혼란을 단박에 해결해줄 '조선침략'이 바로 <정한론>이다. 이것 뿐일까. 이보다 앞선 '일본 전국시대' 뒤에 찾아온 혼란을 해결 방법도 역시 '조선침략', 바로 <임진왜란>이었다.

  그로 인한 우리의 피해는 단순한 셈법으로 매길 수 없다. 그러니 우리가 받아야 할 '피해보상'은 늘 천문학적인 액수이며, 돈으로 계산할 수 없기에 <진심어린 사과와 사죄>뿐이다. 그런데도 일본은 우리에게 늘 <피해보상은 나 몰라라> 하고, 늘 <마지못해 하는 사과>뿐이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는 이웃이라는 것만으로도 불편하기 짝이 없는 데, 호시탐탐 우리는 노리고 이용해 먹으려는 이웃이니 있는 걱정, 없는 걱정을 다 해서 죽을 맛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웃에 <경계>할 수밖에 없다. 답은 하나 뿐이다. <이웃에게 틈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것> 그 뿐이다. 그리고 우리는 끊임없이 <전쟁>으로 얻는 것보다 <우호와 평화>가 지속될 때 양국이 더욱 발전했다는 '사실'을 계속 상기시켜줄 수밖에 없다.

  당한 것이 있으니 우리 속이 시원해질 때까지 본때를 보여주는 방법이 있지 않느냐고? 나도 한때는 그리 생각했다. 이 책에 <신숙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데, 우리에게는 비록 '배신자'로 낙인이 찍혔을지언정 <일본을 다루는 방법>을 잘 아는 '전문가'로서 등장했다. 그가 말한 '일본 문제 해결방법'은 간단하다. <일본과 화친을 끊지 말라>. 신숙주가 말하는 바는 다른 것 없다. 일본이 예뻐서가 아니라 일본이 행패를 부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으르고 달래야 한다는 말이다. 또 일본에게 우리가 약해보이면 이 방법도 쓸모 없으니 우리는 늘 일본보다 강해져야 한다는 뜻을 지닌 '한 마디'일 것이다.

  그러므로 일본에게 고한다. 우리는 아무리 복잡한 문제가 생겨 풀어낼 길이 막막하여도 일본에 쳐들어가는 방법으로 해결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너희와 전쟁을 하여 이길 길이 없으니 지레 겁을 먹어서 그리 한다고 말랑말랑하게 우리를 본다면 곧 후회하도록 본때를 보여줄 것이다. 우리는 결코 호락호락하고 만만한 상대가 아니니 함부로 나대지 말아라. 또 우리는 너희 문화를 존중하고 너희 사람들을 사랑할 것이다. 이는 조건을 달고서 말하는 것이 아니니, 너희도 우리에게 조건을 묻지 말고 우리 문화를 존중하고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해코지하지 말아라.

  이것은 우리만 좋자고 하는 말이 아니다. 너희도 역사를 통해 숱하게 겪으며 깨달았으리라. 너희와 우리가 싸웠을 때보다 함께 평화롭게 지낼 때 더 많은 것을 서로 얻지 않았느냔 말이다. 이 책에서도 말한다. 너희가 '일제 때' 저지른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오히려 잘난 역사라고 떠들면서 너희가 '금전적인 이익'을 얻었을지언정 국제사회에서 손가락질 받으며 더 큰 이익을 얻지 못하는 것을 말이다. <경제대국>이라고 일컫는 너희가 <국제연합 상임이사국 지위>도 얻지 못하는 것도 그 때문이리라. 그러니 경제대국에 걸맞는 대우를 받고 싶다면 그에 걸맞는 <국격>과 <품격>을 지녀야 할 것이다. 만약 그리 한다면 어찌 이웃인 우리가 너희를 돕지 않으리오.

  마지막으로 우리는 아팠던 과거를 잊지 않을 테다. 그렇다고 너희를 <참 사과>도 없이 용서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다만 과거로 인해 미래마저 발목잡히고 싶지 않아 하는 말이다. 우쨌든 우리는 이웃으로 지낼 수밖에 없다. 갈등과 반목으로 미래를 망칠 것이냐? 아니면 화해를 하고 평화를 밑바탕으로 서로에게 발전적인 관계를 이룰 것이냐? 우리는 손을 벌렸다. 늘 벌리고 있겠다. 그러나 너희가 하는 행동에 따라 벌린 손으로 악수할 수도 있겠고, 따귀를 올릴 수도 있겠다. 뭐, 따귀 한 대 시원하게 맞고 시작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겠지만(")정말 한 대는 때리고 싶어!



YES마니아 : 로얄 z******8 2011.09.13.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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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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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한다. 일본의 교과서에도 이런 자기네들의 주장을 담은 내용이 수록된다고 한다. 일본의 독도 망발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할 것 없이 일본에 대해 분노하고 욕도 하며 적대감을 드러낸다. 일본은 왜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하는 것일까. 또 우리는 가까이 있는 이웃 나라 일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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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한다. 일본의 교과서에도 이런 자기네들의 주장을 담은 내용이 수록된다고 한다. 일본의 독도 망발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할 것 없이 일본에 대해 분노하고 욕도 하며 적대감을 드러낸다. 일본은 왜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하는 것일까. 또 우리는 가까이 있는 이웃 나라 일본과 친하게 지내지 못하고 미워하고 증오하는 걸까. 아마도 일제 강점기라는 우리의 쓰디쓴 역사가 있기 때문일것이다. 그러하더라도 국민 모두가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여기고 있는데 일본은 무슨 근거와 배짱으로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걸까. 지난 8월 축구 국가 대표 평가전에서 일본을 통쾌하게 이기기를 바라는 국민 모두의 바램을 뒤로하고 3대0이라는 참패를 당했다. 일본에게만큼은 지는 걸 싫어하고 배우려고 하기 보다는 우습게 여기는 우리나라 대다수 국민들의 생각은 올바른가.

이 책 <일본에 고함>은 지금까지의 한일 두나라의 관계를 대결구도로 보아온 틀을 깨고 인연, 적대, 공존, 변화, 대결이라고 하는 측면으로 일본과의 2000년 동안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두나라가 나아가야할 길을 생각해보게 한다는 점에서 새롭다고 볼수 있겠다. 두나라는 과연 공존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인가.

역사적으로 한국과 일본은 반도와 섬나라로 둘러싸인 지형지물때문에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사이였다. 백제가 일본에 전해준 선진문물이라든지 여몽 연합군의 일본 본토 공격, 이종무의 대마도 정벌, 임진왜란, 그리고 강화도 조약과 국권침탈이라고 하는 뼈아픈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금도 일본은 호시탐탐 우리를 어찌해보겠다고 하는 망발등 가까운 이웃나라 이지만 우리에게는 멀리하고 싶은 이웃나라이면서도 그들의 선진기술을 도입하여 경제발전과 수출을 꾀하는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에 놓여있다. 작금의 대한민국은 19세기 열강의 힘의 논리에 어쩔수 없이 끌려 다니는 형세처럼 보인다. 과거처럼 힘없이 끌려가는 꼴이 아니라 주변나라들을 컨트롤하며 역사의 수레바퀴를 평화적으로 돌려야하는 과제를 수행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고 본다. 힘이 없기 때문에라도 힘을 키워야 한다는 점에서 생각하는 바가 많다.

이책을 통해 새로 배운 내용은 백제와 신라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도래인들이 끼친 영향력과 세력다툼이 있었다는 것과 무쿠리 고쿠리란 단어가 주는 두려움, 가미카제의 의미, 왜구의 공격에 대한 조선의 회유책-조선 조정이 왜구에게 벼슬을 주고 그들과 다투지 않고 공존하는 방법, 왜관이 가져온 의미등을 배울 수 있었다.

역사적으로 한일 관계는 서로 상처를 주고 받는 관계였다. 누가 많이 주고 적게 주고의 차원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똑같이 느낄정도였다. 때로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했던 행위들이 쌓이고 쌓여서 지금의 관계를 만들었다. 역사는 멈추기 전까지 흘러간다. 대립과 갈등의 역사를 계속 만들어가던지, 공존과 공생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은 지금의 우리가 만들어가야할 몫이다. 후대가 현재의 역사를 평가할텐데 우리는 현재 어떤 역사를 남기고 있는지 자성해보아야할때라고 생각한다. 일본에게 당한것만 생각하면 상종도 하기 싫고 대원군의 쇄국정책 계속 써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글로벌한 세상이다. 양국에 나가있는 자국민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결혼한 가정도 있다. 그리고 우리사회는 다문화 사회로 가고 있다. 갈등의 정치만 보아온 국민들은 계속 갈등할 것이고 상생 정치를 경험해보지 못했다. 양국 관계는 양국 지도층이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도자가 국민에게 보여주는 실망스런 모습 더는 보고 싶지 않은 것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본다. 말로만 외치는 것이 아니라 대화로 문제를 푸는 방식을 왜 보여주지 못하는지. 지금도 그런데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으니 답답하기만 하다. 대부분 역사공부를 싫어하는 이유가 답답하기 때문일 것이다. 답답한 역사를 대다수의 국민은 원치 않을 것이다. 풀어야할 양국관계가 많다고 본다. 아무쪼록 이책을 읽은 독자들의 판단이 두나라의 역사를 바꾸는 계기로 작용했으면 좋겠다. 기성세대는 그렇다치더라도 자라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한단 말인가. 대결이 아닌 공존을 만드는 지혜를 가르쳤으면 좋겠는데 지금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건질만한게 없는게 현실이다.

c*******e 2011.09.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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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양국이 공존할 수 있는 출발점은?
"한국과 일본, 양국이 공존할 수 있는 출발점은?" 내용보기
한국과 일본, 양국이 공존할 수 있는 출발점은? 옳고 그름을 논하기 전에 인간에게는 유전자처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해져오는 민족감정이라는 것이 있다. 국경을 맞대고 살아가는 이웃나라 중에서 한국과 일본처럼 이 민족감정에 휘둘리는 나라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두 나라사이는 뭔가가 있다. 한국과 일본의 민족감정의 극대점을 보여주는 것이 스포츠 경기 바라보는 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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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양국이 공존할 수 있는 출발점은?

옳고 그름을 논하기 전에 인간에게는 유전자처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해져오는 민족감정이라는 것이 있다. 국경을 맞대고 살아가는 이웃나라 중에서 한국과 일본처럼 이 민족감정에 휘둘리는 나라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두 나라사이는 뭔가가 있다. 한국과 일본의 민족감정의 극대점을 보여주는 것이 스포츠 경기 바라보는 양국의 국민들이다. 가까운 역사에서는 일제 강점기에 대한 기억과 최근에 벌어지는 독도를 둘러싼 일본의 억지주장에서 이웃나라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나라가 됨을 확인한다. 그것이 무엇일까?


이처럼 민족감정 속에 흐르는 적대적인 모습의 뿌리는 어디서부터 출발하는 것일까? 한국과 일본의 교류의 역사는 2000년이 넘어선다, 그 오랜 시간이 흐르는 동안 양국 간의 역사에서 이 근본 원인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 ‘일본에 고함’은 국권침탈 100주년을 맞아 한국방송이 기획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책으로 만든 것이다.


기획 의도는 분명하다. 이웃나라 일본과 지금의 관계로는 양국 모두에게 실익이 없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양국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것이다. 하여, 한국과 일본 역사 2000년을 ‘인연, 적대, 공존, 변화, 대결’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로 살펴 미래 한국과 일본의 서로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는 것이다.


중심 키워드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한국과 일본의 상호관계를 중심으로 살핀다. 우선, 인연은 ‘백제’와 ‘왜’가 교류하는 출발이 무엇인지 어떤 과정을 거치며 그동안 역사적 사실로 이야기된 배경을 찾아 당시 시대적 상황과 국제적 역학관계를 살피고 있다. 한반도와 일본 열도의 인연을 그렇게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이후 동아시아의 패권을 장악하고 있던 중국대륙의 정치적 변화와 한반도 상황 그리고 일본 열도 내 정치상황이 밀접하게 영향을 미쳐 한반도와 일본열도는 적대적 관계로 빠진다. 하지만, 이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었다. 하여 모색한 것이 양쪽 모두가 살 수 있는 공존을 선택하기에 이른다.


이런 공존이 틈이 생기는 시대가 일본 열도에서 정치적 변화가 이뤄진 때론 맥을 같이한다. 사무라이 막부가 정권의 중심에서 있었던 일본 열도는 천황을 중심으로 강력한 중앙집권 정치체제를 수립하며 그런 과정에서 소외된 세력의 혼란을 내부에서 외부로 시선을 돌리는 과정이었다. 바로 한반도에 대한 전쟁준비가 그것이다. 임진왜란 이후 200여년 유지되었던 공존이 무너지고 일제에 의해 조선이 국권을 침탈당한 일제강점기에 이른 것이다.


‘인연, 적대, 공존, 변화, 대결’의 관점에서 살핀 한국과 일본의 관계사에는 2000년이라는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양쪽 모두에게 결코 잊지 못할 상처를 남긴 것이다. 그것이 바로 민족감정으로 표출되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민족문제는 각 민족의 입장에서 보면 물러설 수 없는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답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달라진 시대상황에서 양국이 서로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다가올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기획 의도에 부합하는 내용의 흐름을 담아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방송 원고를 책으로 편찬하다보니 너무 간략하게 정리해 글의 흐름이 단절되는 측면도 있다. 그렇더라도 한반도와 일본의 2000년 역사를 특정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살펴 그 흐름을 정리한 점과 이를 통해 양국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역사돋보기’는 중요한 핵심사항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민간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양국 정부의 정책은 심히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독도를 둘러싼 공방에서 그간 한국정부의 조용한 외교가 얼마나 실효를 가져왔는지 심각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 목적을 향해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상대방의 심중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m*****8 2011.09.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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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일본에 고함-김종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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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 일본. 한국 사람들은 유독 일본사람들이나 또는 일본에 관련된 일이라고 하면 예민해지는지 다른 나라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들거라 생각한다. 나는 일본 사람들은 적어도 한국에 대해 그런 감정을 가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있었는데 최근 한국 가수들이 일본에서 공연을 많이 하고 그 나라 텔레비젼에 한국 드라마가 나온다고 해서 반한감정을 가지고 비자문제로 가수들을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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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 일본. 한국 사람들은 유독 일본사람들이나 또는 일본에 관련된 일이라고 하면 예민해지는지 다른 나라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들거라 생각한다. 나는 일본 사람들은 적어도 한국에 대해 그런 감정을 가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있었는데 최근 한국 가수들이 일본에서 공연을 많이 하고 그 나라 텔레비젼에 한국 드라마가 나온다고 해서 반한감정을 가지고 비자문제로 가수들을 입국하지 못하게 하는 등의 일련의 사태를 볼때 일본사람들도 한국이 잘되는 것을 싫어하는구나 하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과연 우리가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하는 것이 너무 가까운 위치에 붙어 있어서 단지 지리적 요인때문에 그런 것인가.

일본이 한국의 국권을 침탈한지 100년 특집으로 만든 다큐를 엮어서 만든 이 책을 보면 그런 요인이 다는 아닌듯 하다. 이 책에서는 한국과 일본과의 관계를 멀리 삼국시대에 까지 거슬러 가고 있다. 신라 백제 그리고 고구려로 나누어 있던 한국땅에서 백제출신의 일본 사람이 정권을 잡고 있었고 그의 뜻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자 그를 견제하기 위해서 암살을 하고 백재와 손을 떼고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당을 견제하기위해 신라와 손을 잡는다. 일본의 선견지명은 맞았으니 그 이후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당과도 친화 정책을 썼기 때문에 일본으로써는 유리한 정치를 했다고 보여지는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일본과 한국의 인연은 그 이후 고려가 원나라에 항복을 하면서 고구려와 몽고의 연합군이 일본을 공격하게 되고 그이후 무서운 존재를 칭할때 쓰는 표현으로 무쿠리고쿠리 라는 말이 유행했다고 한다. 몽골사람과 고구려 사람을 일컫는 말인데 그만큼 그들에게는 무서운 존재였고 그 이후 일본에게는 고려라는 한국의 이미지는 원나라보다도 더 나쁘게 되어서 결국 두나라의 관계는 적대관계로 돌아서게 된다.

고려에서 조선으로 바뀐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어땠을까. 조선에서는 유교사상을 일본에서는 불교사상을 제일로 생각하고 있어서 일본은 끊임없이 경전을 받기를 원했고 조선은 나라의 안위를 위해 일본의 요구를 들어주었다. 그렇지만 요구는 끝이 없어서 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불경의 원판까지 달라는 그들의 요구는 들어 줄 수 없었다. 거기다 일본사람들이 한반도 땅에 모여 살면서 일정한 지역에 모여 살고 있었는데 그들의 세력이 커지면서 점점 방자한 행동을 하고 나쁜 짓을 아무렇지도 않기 하게 되자 나라에서는 그들을 규제하기에 이르렀다. 일본은 어찌 그리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지 하나를 주면 열을 달라고 하지 않나 멀쩡한 남의 땅을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지 않나. 내가 일본인 친구가 많지 않아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얘기를 하면 민족간의 싸움만 될것이 뻔하니.

우물안 개구리처럼 조선과 일본 둘이 다투고 있을 그 환경에도 변화가 생겼으니 서양 문물이 들어오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두 나라의 방침이 서로 달랐으니 일본은 그들을 두려워하기는 했지만 문을 열고 받아들여 문물의 개혁을 일으켰고 조선에서는 모조리 그들을 다 무찌르고 쇄국 정책에 들어갔던 것이다. 그럼으로 인해 일본은 좀더 일찍 문명화 된 삶과 빠른 발전을 이끌어 올수 있었을 듯 하다. 아마 우리나라도 그때 흥선대원군이 아닌 좀더 열린 왕이 나라를 다스렸다면 지금의 한국은 일본보다 더 발전된 모습이지 않을까. 역사를 되집어 후회한다는 일은 바보같지만 그런 생각이 없지 않아 드는 건 사실이다. 일본은 서양문물을 받아들여 차근히 발전시켰고 그로 인해 한국을 집어 삼키기에 이르렀다. 그것이 한일합방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이 책은 한일합방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마지막 장은 대결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일본과 한국은 여전히 대결 구조이고 대립관계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일본에게 지지는 말자는 것이 한민족의 염원이라고 해도 과히 틀리지는 않을 듯 싶다. 그래서 얼마전 한일전 축구에서도 너무나도 크게 졌을때 어느 누구에게 진 것보다 더 분했던 것도 사실이다. 역사는 과거이다. 과거는 과거일뿐 미래는 아니다. 앞으로의 미래를 향해 한국 민족이 좀더 노력을 한다면 앞으로 100년 후 한일합방 200년 후에는 우리가 일본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지 않을까.

b***8 2011.08.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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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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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스페셜의 프로그램을 책으로 꾸준히 발행하고 있는 모양이다. 예전엔 주말에 하는 역사스페셜을 열심히 챙겨보았는데, 요즘엔 평일로 방송 시간대가 바뀐 탓인지 잘 챙겨볼 수 없었는데 이렇게 책으로나마 만나게 되는 것이 반가운 일이다. 이번에 읽은 책은 [일본에 고함]이라는 제목의 책이다. KBS국권침탈 100년 특별기획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책으로 엮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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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스페셜의 프로그램을 책으로 꾸준히 발행하고 있는 모양이다. 예전엔 주말에 하는 역사스페셜을 열심히 챙겨보았는데, 요즘엔 평일로 방송 시간대가 바뀐 탓인지 잘 챙겨볼 수 없었는데 이렇게 책으로나마 만나게 되는 것이 반가운 일이다. 이번에 읽은 책은 [일본에 고함]이라는 제목의 책이다. KBS국권침탈 100년 특별기획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책으로 엮은 모양이다.

 

   고대사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의 한일관계사를, 유물과 인물을 중심으로 구성해 5개의 장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의 성격을 한마디로 정리해보자면 역사스페셜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역사스페셜의 나레이션과 인터뷰가 그대로 실려있을 뿐만 아니라 사진과 그림자료까지 여럿 실려있다.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회가 된다면 역사스페셜은 책으로보다는 방송프로그램으로 접하는 편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는 다 실을 수 없는 현장감 있는 자료들을 더 실감나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은 책만이 가지는 장점이 있는 듯도 하다. 각 장 말미에 실린 [역사돋보기] 코너에서는 본문에서 다룬 내용 중 보충을 해야 할 역사적 인물과 역사적 사건에 관해 더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서 좀더 깊이 있는 역사이해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스페셜 프로그램을 책으로 엮은 시리즈를 앞서도 서너권 읽었다. 읽을 때마다 다소 우려스러운 것은, 한일관계사에서 특히 고대사의 경우 우리가 일본에게 많은 혜택을 베풀었고, 일본은 그 혜택을 일방적으로 받기만 한 듯이 기술하고 있는 점이다. 역사를 잘 모르는 내가 보기엔 다분히 우리 입장에서만 본 역사서술이 아닐까 의문스러울 때가 있다. 이 책 1장에서도 일본 고대사의 중요한 인물들로 설명하고 있는 소가씨와 목협만치에 대한 설명은 정확한 사실로 믿어야 할지 어떤지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일본역사학계의 입장도 궁금한 부분이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것이 많다. "아이가 위험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으를 때 '에비"라는 말을"(p71) 쓰는 경우를 종종 봐왔다. 특히 어르신들이 잘 그러시던데 그 말이 한자어 이비(耳鼻)에서 유래된 말이란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인들을 죽이고 그 전과를 과시하기 위해 귀나 코 등 신체 일부를 잘라갔던 일본인에게 느꼈던 공포가 에비라는 말 속에 그대로 담겨 있다."(p71)는 설명이 그럴 듯하다. 유사한 예로 일본에서는 "무쿠리고쿠리"라는 말이 남겨져 있단다. 그 말은 몽골군과 고려 연합군이 일본을 침공했던 때의 공포를 담고 있다는 말이란다.

 

   지금까지 한일관계사는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모습이 더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의 바람처럼 앞으로의 한일관계는 "공존"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길 바라며 책을 덮는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h****i 2011.09.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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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 고함
"- 일본에 고함" 내용보기
내년부터는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한국의 독도 강제 점유로 실릴 예정이라고 한다. 일본의 이야기다. 어떻게 그들은 뻔히 다른 나라의 땅조차 자신의 땅이라고 우길 뻔뻔함과 불양심의 상태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세계에서 제일 서비스가 좋은 나라의 사람들 마음 속엔 이렇듯 남의 것을 탐하고 빼앗으려는 무분별함이 자리잡고 있었다. 역사적으로 아주 오래전부터 그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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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한국의 독도 강제 점유로 실릴 예정이라고 한다. 일본의 이야기다. 어떻게 그들은 뻔히 다른 나라의 땅조차 자신의 땅이라고 우길 뻔뻔함과 불양심의 상태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세계에서 제일 서비스가 좋은 나라의 사람들 마음 속엔 이렇듯 남의 것을 탐하고 빼앗으려는 무분별함이 자리잡고 있었다. 역사적으로 아주 오래전부터 그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들의 시커먼 속내를 알면서도 여전히 그들을 대하는 것에 서투르다. 양쪽다 문제가 있다. 그렇게 보여진다. 김정일 사후에 북한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르지만 일본도 우리도 그들을 예의주시할 수 밖에 없는 까닭 또한 역사 속에 있는데, 시절이 뒤숭숭하다보니 더 [일본에 고함]을 읽는 자세가 바르게 될 수 밖에 없었다.

 

KBS 국권침탈 100년 특별기획으로 제작된 [일본에 고함]은 한일사 200년 동안 가깝지만 먼 이웃이었던 일본과 소통과 대결의 역사를 다루고 있었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에 뽑힐만큼 양질의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은 왜구에게 벼슬을 내렸던 조선조정, 운요호 사건을 발발하게 만들었던 도발, 강제합병에 이르기까지 그들과 사사껀껀 부딪혔던 역사적 사실들을 흥미롭게 이야기하고 있따.

 

그동안 역사서에서 보지 못했던 중복됨 없는 사진들과 에피소드들은 처음에는 구경하는 마음으로, 두번째 읽을 때는 분노하는 마음으로, 세번째 읽을 때는 적을 바로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읽고 있다. 네번째, 다섯번째 읽을 때엔 또 다른 느낌이 들지 모를 설레임과 함께.

 

"부러우면 지는 거다"라는 말이 있다. 일본이 우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것은 아마 그런 마음일게다. 무시하고 짓밟으려는 마음 아래엔 부러워서 가지고 싶은 마음. 그들은 우리의 땅도, 문화도, 정신도 부러워서 가지지 못할 바에야 말살시키려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일거라는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며 들기 시작했다.

 

처음엔 한일 역사 200년의 갈등해결 실마리를 역사속에서 찾을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읽고나니 남는 것은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역사였다. 백제로 건너간 도래인으로 권력의 최측근에 있다가 숙청당한 소가씨 이야기나 대마도 왜구 소다가문의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삶을 뒤늦게 알아가며 지금 우리네 삶이 후세에겐 어떻게 남겨질지 사뭇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i*****i 2011.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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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공존, 가능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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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서를 좋아하면서도 사실, 우리 가장 가까운 나라인 일본과의 관계만 집중적으로 다룬 책을 읽은 기억이 없다. 아마, 일본과의 관계에 대한 책들은 무수히 많았을 것으로 짐작하지만. 우연히 읽게 된 이 책 '일본에 고함'은 우선 매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본과 한국과의 관계에 집중력있게 구성된 것도 매력이지만 그 관계의 원인과 과정을 굉장히 설득력있게 풀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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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서를 좋아하면서도 사실, 우리 가장 가까운 나라인 일본과의 관계만 집중적으로 다룬 책을 읽은 기억이 없다. 아마, 일본과의 관계에 대한 책들은 무수히 많았을 것으로 짐작하지만.

우연히 읽게 된 이 책 '일본에 고함'은 우선 매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본과 한국과의 관계에 집중력있게 구성된 것도 매력이지만 그 관계의 원인과 과정을 굉장히 설득력있게 풀어간다. 그동안 우리는 관계를 말할 때 시대의 흐름이라는 중요한 배경을 배제한 채 서로의 입장만 이야기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과 한국은 참 미묘한 관계이다. 적대적인가 싶다가도 의존적이고, 친한가 싶다가도 어느 순간 싸늘할 정도로 냉정하다. 이는 처음 우리가 일본과 맺었던 관계에서부터 시작한다. 백제와 일본의 관계에서 우리는 아름다운 인연을 느끼기도하고 운명의 장난처럼 고려와 일본의 관계에선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적대적이다. 조선과 일본은 뭉쳐야 산다는 말씀을 이미 실천하며 살고 있고 이후 조선말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쳐 지금의 미묘한 관계가 진행중이다.

그렇다면, 일본과 한국 공존할 수 있는 것일까? 아마 작가들은 그것을 기대하며 이 책을 그리고 프로그램을 만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내 생각을 말하자면, 비관적이게도 지금에서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다. 더 나빠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일본이라는 나라의 입장에서도 한국을 바라보게 되었다. 서로의 입장을 좀 더 한 발짝 다가서서 보게 된다는 점은 공존에는 어울리지만 사실 지속되기 어려운 태도가 아닐까 한다. 엉뚱하게도 난, 왠지 일본이 우리 나라 남단의 섬이었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럼 공존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지만 지금의 일본은 너무 크고 세다. 그 점이 아쉽다.

t****3 2011.09.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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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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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한테 일본사람을 부를 때 꼭 놈을 부치지 않고 부르는 사람은 아마 드물것 같다. 원래 이름에 놈이 붙어 있는 것마냥  원수를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다.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마음에서는 왠지 먼 나라 일본과 우리나라의 끊을 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에 어떤 일이 있었나  세계2차대전의 패전국가에서 우리나라의 6.25로 다시 일어선 일본, 이제 시대를 넘어 한류열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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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사람한테 일본사람을 부를 때 꼭 놈을 부치지 않고 부르는 사람은 아마 드물것 같다. 원래 이름에 놈이 붙어 있는 것마냥  원수를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다.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마음에서는 왠지 먼 나라 일본과 우리나라의 끊을 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에 어떤 일이 있었나

  세계2차대전의 패전국가에서 우리나라의 6.25로 다시 일어선 일본, 이제 시대를 넘어 한류열풍에도 태클을 걸고 있다.  끊임없이 걸고 넘어지는 독도문제, 날조된 역사왜곡에 도대체 왜 왜 우리에게 이렇게 하는 것인가.

 국권침탈 100년을 맞아 200년도 아니 2000년을 거슬러 올라가 보는 일본과 우리나라와의 관계를 다섯가지 키워드로 보았다. 인연, 적대, 공존, 변화, 대결까지 다섯까지 키워드에서 제일 바라는 것은 공존일 것이다.

  kbs에서 작년 2010년 국권침탈 100년을 기념해 한일 역사 2000년을 기획한 것을 책으로 출간된 <일본에 告함>(2011.8  시루)를 통해 찬란했던 백제에 문화가 일본에 전해지게 된 계기부터 일본의 강제 조선침략, 그리고 지금도 사죄하지 못하고 지난날 영광스럽던 시기만 고집하는 일본과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떠올리게 만든다.

  아이들이 더럽거나 위험한 것에 손을 댈라치면  에비 에비라고 한다. 이 에비라는 말은 귀와 이를 뜻하는 한자어 이비에서 비롯되었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일들을 죽이고 그 전과를 과시하기 위해 귀와 코등 신체일부를 잘라갔다. 그  공포가 에비라는 말 속에 담겨있다.

   이와 반대로 일본에는 무쿠리고쿠리가 있다. 일본에 이키섬에서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무쿠리고쿠리온다라고 한다. 무쿠리는 몽고군을 고쿠리는 고려군을 뜻하는 말로 여몽연합군의 철포라는 원나라가 개발한 새로운 화약무기를 가지고 일본을 쳐들어 갔을 때 무서웠던 그 때를 떠올리게 하는 말이다.

  아니 우리나라도 일본을 침략했다는 것인가. 이는 사실  몽고 원나라가 세계정복을 위해 유럽과 동아시아까지 그 세력을 뻗치던 시대에 우리나라를 앞세워 쳐들어 갔던 것을 이해하고 넘어가야한다. 그전에 이미 백제가 고구려의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에 건너가 세력 확장을 했던 적도 있었고 당이 신라와 손잡고 삼국을 통일하는 데에도 바다 건너 일본은 혹시나 당이 자신들을 헤아려 할까 신라의 편을 들기도 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를 공존의 시대에서 적대관계가 되어 왜구의 노략질에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까지 피해를 입게 되고, 이에 조정에서 화친으로  왜관을 설치해 일본인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살기 시작하게 되는데..

  그동안 우리는 임진왜란이 왜 일어났나보다 어떻게 이겼다에 중점을 두고 승전소식에만 귀를 기울였다.그 사실앞에는 우리와 일본의 서로 얽힌 이야기가 생각보다 더 많았다. 그 뒤에 일제가 우리에게 했던 일들은  나열하지 않아도 참혹하고 슬프고 또 억울한 일들이다. 세계적인 문호개방에 늦어 일본보다 서양문물에 늦었던 실수를 차치하면 결코 우리나라의 지리적 위치가 가져온 이점을 잘 활용하고 외교문제에 좀 더 능동적으로 대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책이다.

  아직도 풀리지 않은 앙금을  속시원히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자신들의 잘못을 제대로 사과하고 앞으로 우리와의 공존을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할 숙제가 남았다.

 

e***p 2011.09.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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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간의 역사를 이 한권으로 '일본에 고함'
"한일간의 역사를 이 한권으로 '일본에 고함'" 내용보기
독도문제, 동해표기 문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하는 교과서 편찬, 한국이 자국의 영토를 무단 점령하고 있다는 국방백서 발행, 영토를 지키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수상의 발언등으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 한일관계가 어두운 상황이다. 역설적으로 가장 껄끄러운 입장을 표명해야할 한국의 대통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사가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관계
"한일간의 역사를 이 한권으로 '일본에 고함'" 내용보기

독도문제, 동해표기 문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하는 교과서 편찬, 한국이 자국의

영토를 무단 점령하고 있다는 국방백서 발행, 영토를 지키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수상의 발언등으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 한일관계가 어두운 상황이다.

역설적으로 가장 껄끄러운 입장을 표명해야할 한국의 대통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사가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관계에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고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이같은 상황에 대해 분개하면서도, 특히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앵무새처럼

외쳐대면서도. 실상 왜 독도가 우리땅인지 스스로도 설명하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진 않는지 반성해 봐야 할 일이다.

 

일단 많은 이들이 알고있기로 일본이 고대로부터 한반도를 통해 문화를 전수받아 문명을

발전시켜 왔고, 백제계가 천황가를 이뤘으며, 실질적인 한민족의 피지배계층을 형성하다

임진왜란을 일으켰고, 조선보다 빨리 문호를 개방한 탓에 발달된 선진 문물을 받아들여

월등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조선을 병합하고, 중일, 러일 전쟁을 일으키고, 마침내 태평양

전쟁으로 미국을 상대하려다가 패망한 나라로 알고있다. 전체적으로는 맞는 말일게다.

하지만 이보다 더 깊숙히 들어가면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던 새로운 역사적 사실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이 무엇보다 흥미롭다. 이 책 <일본에 고함>이 바로 그렇게

한발 더 깊숙히 들어가 고대로부터 한반도와 일본간 양국의 관계에 대한 모든것을 고찰

하는 책이다.

 

 

 

 

2010년은 한국이 일본에 국권을 침탈당한지 100년이 되는 해였다. 이에 KBS에서는

'국권침탈 100년'을 기념하고, 치욕의 역사를 잊지말자는 취지로, 그리고 무엇보다

앞으로의 올바른 한일관계 설정을 위해서라도 과거를 되짚어보자는 의미로 '한국과 일본'

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그때 취재내용과 방송물을 토대로 <일본에 고함>이라는

책을 펴내게 됐다. 사실 제목이 그래서 그렇지 일방적으로 우리입장에서 일본에 할말은

하겠다는 내용은 아니다. 글의 서술 자체가 물론 우리나라의 일방적인 입장이긴 하지만

전혀 엉뚱하거나 황당하지 않다. 우리 KBS처럼 일본의 NHK에서도 같은시기에

<일본과 조선반도, 2000년>을 10부작으로 편성해서 방송했다. 이는 물론 일본인의 입장

에서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간의 2,000년을 되짚어 보는 기획프로였다. 그렇다면 두나라의

방송사가 각기 자국의 입장에서 바라본 양국간의 관계는 어떤 관계일까?

 

먼저 KBS가 방송한 프로의 테마는 '인연', '적대', '공존', '변화', '대결'이라는 다섯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방송을 토대로 쓰인 책 <일본에 고함> 역시 이 포맷을 그대

쓰고있다. 반면에 일본 NHK가 방송한 프로의 테마는 두개의 키워드 '전쟁과 평화'가

그 주제다. 7세기 백강전쟁, 13세기 여몽연합군의 일본정벌, 16세기의 임진왜란, 19세기

강화도 사건과 무력충돌을 '전쟁'의 소재로 삼았고, 그 사이기간을 '평화'의 기간으로 설정

하여 양국간의 관계를 설명하였다.

 

난 이 책을 꼭 읽어야만 할 필독서라고 권장하고 싶다. 역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미

알고있던 내용을 다시한번 확인했다는 의미를 가지지만, 많은분들이 그러하듯이 역사에

관심이 없거나,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심지어 삼국통일 과정에서 나당연합군에 백제가

패망한후, 백제부흥군에 의한 백제와 왜의 동맹군이 나당연합군을 상대로 백강 일원에서

국제전쟁을 벌였다는 사실 자체도 모르는 분들이 대다수 일테다. 이 책을 읽다보면 그간

모르고 있던 새로운 양국간의 역사적 사실에 대해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될것이다.

우리 역사교육의 문제점이 고대나 중세 역사에 대해서는 대단히 상세하게 교육하면서도

막상 가장 중요한 부분인 구한말과 비롯한 근대사와 해방이후 현대사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있다는게 불만이다.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앵부새처럼 외치기

전에, 동해가 올바른 표기라고 외국인들에게 주장하기 전에, '왜?'냐고 물어보는 그들을

설득시킬만한 역사적 지식을 쌓아야 할것 아닌가. 그런 측면에서 지금이라도 <일본에

고함>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한다.



f******e 2011.09.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