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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스카에서 겨드랑이 털을 길러 온 여자와 그 털들을 사랑하게 된 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인 이 영화는 많은 리뷰에서 극찬을 받진 못했지만, 분명 ‘볼매영’(볼수록 매력 철철 넘치는 영화) 이다. 그 이유는 몇 가지가 되나, 그 중 하나가 바로 OST이다. 지금 당장(rightnow), 알라스카로 달려가고 싶게 만드는 하정우가 참여한 '알라스카'부터 시작하여, 곳곳에 꽤 쏠쏠하게 잼있는 음악들이 있다. 보고 또 보고, 또또 보고보고를 반복했더니, OST 음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들마다 바로바로 그때의 영상들이 머릿속에서 빠르게 재현되어 아주 즐거워죽겠다. 이렇게 영상 없이 음악만으로도 영화를 보고 또 보고 또또 보고보고가 되는 느낌이랄까! 한 주를 몽땅 영화 ‘러브픽션’과 함께 했다면, 그 다음 주엔 온전히 OST와 함께 룰루~, 한 달을 빠져 살아도 질리지 않는 ‘러브픽션’이다.
특히나 OST는 드라이브를 할 때 크게 틀어놓고, 하정우의 간지 팔 동작을 따라해 보면 즐거운 여행길이 될 것 같다. 씐나게 재미나게 그리고 감성적으로 말이다. 꽤 괜찮은 OS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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