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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리즘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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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란 프로페셔널의 반대 개념으로, 본디 예술, 스포츠 등을 본업으로 삼지 않고 취미로 즐기는 사람을 일렀습니다. 과거 신분사회에서는 굳이 직업을 가질 필요가 없었던 상류층에는 프로페셔널을 뺨치는 실력을 가진 아마추어들이 많았던 것입니다. 반면 프로페셔널은 상류층의 눈치를 보며 돈벌이를 하는 형편이었습니다. 줄리어스 어빙은 아마추어를 ‘자기가 정말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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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란 프로페셔널의 반대 개념으로, 본디 예술, 스포츠 등을 본업으로 삼지 않고 취미로 즐기는 사람을 일렀습니다. 과거 신분사회에서는 굳이 직업을 가질 필요가 없었던 상류층에는 프로페셔널을 뺨치는 실력을 가진 아마추어들이 많았던 것입니다. 반면 프로페셔널은 상류층의 눈치를 보며 돈벌이를 하는 형편이었습니다. 줄리어스 어빙은 아마추어를 ‘자기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라도 딱히 하기 싫을 때는 그냥 안해도 되는 사람’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19세기 영국의 운동 분야에서 시작된 아마추어리즘에 대응하는 프로페셔널리즘은 현대사회에 들어오면서 전문가집단이라는 개념으로 바뀌면서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네 방송가에서 유행하고 있는 ‘달인’의 경지에 오른 사람이 존경을 받게 된 것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보겠습니다. 전문가집단이 가진 특성이 인정받다보니 정책개발 등 국가주도의 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자문을 받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믿어지게 되었고, 심지어 이들이 방송 등 언론을 통하여 여론을 주도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아마추어: 영혼 없는 전문가에 맞서는 사람들>은 전문가 집단의 폐해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는 용감한(?) 책입니다. 도시이론가로서 도시계획과 사회이론에 관한 글을 쓰는 저자, 앤리 메리필드는 특히 도시계획에 관하여 전문가집단에 가진 생각을 이렇게 정리합니다. “전문가라고 모두 틀린 답을 내놓는 것은 아니다. 다만 너무 많은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게 문제다. 대중은 그들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그럴수록 전문가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 전문가들은 비이성적인 조직 논리로 무장한 채 대중을 유혹하는 동시에 착취하는 새로운 종교이자 범죄조직이다.(10-11쪽)” 요즈음에는 이런 주장을 사이다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만, 신랄하다 못해 소름이 돋을 지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자가 도시계획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가정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듯합니다. 1960년대 영국에서 ‘도시 빈민가 철거 프로젝트’가 도시마다 확산되어갈 때 리버풀 도심에 있는 톡스테스 지역의 홀든 스트리트에 살던 저자의 할머니는 도시 경계 너머에 있는 노슬리로 쫓겨났다고 합니다. 할머니가 살던 동네는 작지만 깔끔하고 이웃과 어울려 사는 행복한 동네였지만, 도시계획 전문가에게는 불결한 동네로 보였던 모양입니다.

새로 이주한 동네는 불량주택의 대표 격으로 완성되기 전부터 벽이 갈라지고 습기가 찼고, 층간 방음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중교통수단은 물론 병원, 가게와 같은 사회 지원시설도 없어 그야말로 황무지에 다를 것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강제로 이주된 주민 2만 명은 공동체가 망가진 새도시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채 스러져갔다고 합니다. 이러한 죽음에 대하여 또 다른 전문가들은 ‘소외감’ 혹은 ‘소외된 삶’으로 인한 것이라고 했다는데, 전문가들의 치밀하지 않는 정책판단으로 인하여 생긴 일이라는 것을 놓치고 있는 셈입니다.

저자는 아마추어리즘으로 무장한 전문가들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고 있는지 설명합니다. “그들은 규정과 지시대로만 움직이고 모든 문제를 데어터와 숫자로만 바라보는 사람들에 맞서, 남과 다른 사고방식으로 대담하고 용감히 나아갔다. 목소리를 높여 비판하는 동시에 삶에 대한 열정과 미덕을 잃지 않았다.14-15쪽)” 그러니까 저자가 말하는 아마추어리즘이란 개념이 처음 등장할 때처럼 프로페셔널을 뛰어넘을 정도의 실력을 가졌으나,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어 다양한 방면에 대하여 넘칠 정도로 고려하는 순수함을 유지한 사람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필자는 전문가라는 위장막에 몸을 숨기고 자신의 이념을 지키기 위하여 전문적인 앎을 이용하던 전문가집단과 일합을 겨루던 기억이 있어, 마음에 와닿는 점이 많은 책읽기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아마추어는 프로페셔널이 되기 위하여 학습하는 단계의 사람이 아니라 이미 프로페셔널의 경지에 이르렀지만, 그 앎을 본업으로 삼지 않는다는 아마추어리즘의 본질을 말하고 있음입니다.

y*****2 2018.09.11. 신고 공감 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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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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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이 책은    제목이 흥미롭다. 『아마추어』그렇게 제목은 간단한데, 그 제목을 보충해 주는 말들이 표지에 가득하다.   <영혼 없는 전문가에 맞서는 사람들> <세상을 망치는 주범들로부터 현실을 바로잡을 사람은 넓고 유연한 사고의 아마추어들이다!>   그러니 이 책은 아마추어를 서툰 비전문가로서가 아니라, 오히려 전문가연 하는 전문가에게 대항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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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이 책은 

 

제목이 흥미롭다. 아마추어

그렇게 제목은 간단한데, 그 제목을 보충해 주는 말들이 표지에 가득하다.

 

영혼 없는 전문가에 맞서는 사람들

세상을 망치는 주범들로부터 현실을 바로잡을 사람은 넓고 유연한 사고의 아마추어들이다!>

 

그러니 이 책은 아마추어를 서툰 비전문가로서가 아니라, 오히려 전문가연 하는 전문가에게 대항할 수 있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위에 언급한 것처럼, 이 책에서 전문가는 그 앞에 부정적인 수식어가 붙는다.

영혼 없는이란 말은 시세에 따라 의견을 언제든지 달리할 수 있다는 말이다.

세상을 망치는이란 말은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그대로 실행에 옮겼다가 낭패를 보았다는 말이다.

 

그런 전제하에 아마추어를 현실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존재로 자리매김하는 저자는 이 책을 다음과 같이 구성하고 있다.

 

1장 전문가와 아마추어

2장 믿음의 문제

3장 지식의 척도

4장 아마추어의 도시

5장 수정궁에서 일하다

6장 전문가들의 민주주의

7장 호기심 천재

8장 장난감 목마

9장 아마추어 혁명

 

이 책은 어디에나 전문가가 넘쳐난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그런 말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말에 반기를 든다는 것이다. 어디에나 넘쳐나는 전문가, 그 전문가가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전문가 타령은 그만 하자는 것인데, 전문가 대안으로 저자는 아마추어를 제시하고 있다.

 

아마추어의 개념

 

아마추어란 사랑을 뜻하는 고대 프랑스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어떤 일을 즐기기 위해 참여하는 사람을 뜻한다. (40)

 

전문가의 문제점

 

저자가 지적하는 전문가의 모습 중, 문제점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안톤 체호프의 작품 속에 이런 문장이 보인다.

<“전문가라고?”

그는 냉소적인 미소를 띠고 중얼거렸다. 그러고는 모자를 움켜쥐고 짜증난다는 듯이 밖으로 나갔다.>

 

체호프가 묘사한 냉소받는 전문가의 모습, 그 때나 지금이나 동일하다.

 

일단 전문가는 그들의 의견을 비싼 값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싸게 받는만큼 그들의 의견이 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런 의견을 가지고 실제 집행기관의 행동에 관여하며, 권한을 가지려고 한다. 전문가라는 타이틀 때문에 일반대중은 전문가의 의견에 반대하지 않고 따른다. 반대의견을 용납하지않으려고 하기에, 잘 못 될 가능성을 얼마든지 있는 것이다.

 

전문가는 자기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에 한해서만 활동한다. 그 외의 부분은 모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전문분야가 점차 세분화함에 따라 전문가가 알고 있는 범위는 점차 좁아진다. 그런 경향에 따라 자기 분야 이외에 관심은 좁아지며, 지적 호기심은 사라지고 있다.

 

또한 전문가는 자기들만이 알고 있는 전문용어로 그들의 분야를 다른 틈입자로부터 보호한다. 소수만 아는 난해한 언어로 다른 사람들과의 차별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다시, 이 책은 

 

저자가 이 책을 쓰는 이유는 전문가뿐 아니라 전문가가 만들어 놓은 구조에 맞서 반란하자는 것이다. 전문가에 의하여 만들어진 표준화, 어떤 틀에서 벗어나자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오늘날 아마추어 정신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의미여야 하는지 성찰하고 있다,

 

아마추어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아마추어는 전문가들의 행위에 의문을 제기하는 합리적이고 참여적인 사회구성원이 되어야 한다는 에드워드 사이드의 발언을 통해 지식인이라면 어느 정도까지는 아마추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s***h 2018.09.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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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주의에 잠식되지 않는 자, 아마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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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yes 24 리뷰어 클럽에서 신간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나는 아마추어이다. 이리저리 관심 있는 분야가 많아서 얕게 아는 것들이 아주 조금 있고, 그 지식들을 쌓아가는 과정을 즐겁게 여기는 아마추어이다. 전문가는 절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사회에서는 이런 '아마추어'들이 인정받지 못한다. 그들은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알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들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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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yes 24 리뷰어 클럽에서 신간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나는 아마추어이다. 이리저리 관심 있는 분야가 많아서 얕게 아는 것들이 아주 조금 있고, 그 지식들을 쌓아가는 과정을 즐겁게 여기는 아마추어이다. 전문가는 절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사회에서는 이런 '아마추어'들이 인정받지 못한다. 그들은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알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들에 비해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여겨지게 된다. 나 또한 그런 경험들을 했고, 아마추어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학문들에 대해 열려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왜 나의 단점이 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 주의에 대한 비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이 책의 표지에 나와있는 것처럼 영혼 없는 전문가들의 잣대에 의해 평가되는 나의 정의가 싫었다. 나는 단지 "전문가의 생각이 세상의 모든 것을 결정지을 수 없다"라고 생각한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의 부제는 다음과 같다. '세상을 망치는 주범들로부터 현실을 바로잡을 사람 넓고 유연한 사고 아마추어들이다.' 이 부제가 책의 전반에 걸친 작가의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처음에 이 책의 부제만 보고 '아, 혹시 아마추어들이 전문가의 세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아마추어가 아마추어에게 쓰는 책인가 보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렇게 가벼운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전문가와 아마추어가 나누어지게 된 계기를 문학과 역사에 걸쳐 설명한 후, 아마추어가 어떠한 가치를 지닐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즉, 아마추어의 가치가 일반적이라고 여겨지는 세상의 가치에 폄하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함과 동시에 전문가의 관료주의를 비판하고 있다.


 나는 교육계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제3장인 '지식의 척도'에서 논의된 STEM 교육이 매우 인상 깊었다.우리는 빅 데이터를 통해 대학의 영향력과 효용성에 대해 평가한다. 과거의 수치를 통해 현재의 대학을 평가하는 대한민국 정책의 예시는 '대학 기본역량평가'라고 할 수 있겠다. 이 평가의 4가지 목적 중 하나는 '고등교육정책 패러다임 전환'이다. 양적 성장에 치우친 고등교육의 질적 수준에 대한 제고를 하고, 고등교육 재정에 대한 국가의 책무성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STEM 교육,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의 앞 글자를 딴 이 교육 (최근에는 Art가 추가되어 STEAM 교육이라고도 하지만, 이 책에서는 STEM 교육을 예시로 들었다.) ,이 인용 점수의 면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고 말한다. STEM 학문은 응용이자 융합 학문의 면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순수 학문이나 정치적으로 중요한 연구들이 폄하되기 시작했다. 개선을 위해 목표를 설정해 교육 수준을 끌어올려야 하는 평가로 변질된 것이다. 


  즉, 작가가 말하는 STEM 교육의 예시는 우리나라 교육의 폐해와 비슷한 면모를 가지고 있는 페이지였다. 상대적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및 민간 분야와 관련성이 있으며 경제적 생산성을 높이는 문제와 직결되는 학문만을 추구(p.95) 하다 보니 왜곡된 목표가 모든 교수진에게 불합리한 개별 목표를 제시하게 되었고, 가혹한 성과 평가 시스템으로 이어지게(p.101) 되었다는 것이다.


  외국 저자의 도서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민주주의라는 이름 아래서 관료주의의 폐해에 대해 깨닫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들이, 대한민국 안에서도 행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고마운 도서이다. 이 책을 읽는다면 정치나 사회과학 쪽의 지식이 없는 분들에게는 읽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이 비판하고 있는 관료주의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립해나간다면 충분히 아마추어의 진가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e**********3 2018.09.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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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아마추어 : 영혼 없는 전문가에 맞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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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전문가의 비중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전문가의 진단이 모두 정답은 아니지만 너무 많은 권한을 갖게 됨으로써 대중들은 그들이 내놓는 의견을 의심하지 않게 되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기에 좋은 조건을 갖춘 셈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문제 제기를 하는 이유는 아마추어와 전문가 사이에 존재하는 단층선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아마추어는 시민의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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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전문가의 비중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전문가의 진단이 모두 정답은 아니지만 너무 많은 권한을 갖게 됨으로써 대중들은 그들이 내놓는 의견을 의심하지 않게 되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기에 좋은 조건을 갖춘 셈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문제 제기를 하는 이유는 아마추어와 전문가 사이에 존재하는 단층선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아마추어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전문가 사이에 갈등을 줄여나가는데 필요하다. 전문가 집단이 정치의 이익과 결탁하게 될 경우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에서 그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만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위험과 폐단이 존재하고 지나친 관료주의로 인해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가로막는 요인이 되었다.

전문가 집단은 마치 자신에게 큰 권력이 있는 듯 착각하여 부당한 요구를 위해 목소리를 함께 내는 등 이미 사회에서의 피로도는 높아져가고 있다. 전문가의 말이라면 무조건 옳다는 생각은 민주주의와도 맞지 않다. 이에 대항하는 아마추어는 기존 규칙에 가둬놓고 세상을 보기 보다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력을 발휘할 줄 안다. 열린 생각으로 시민들의 내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힘을 보탠다. 전문가에게 권력이 집중되지 않도록 항상 감시하며 견제하는 역할은 아마추어에게 있다. 잘못되어 가는 줄도 모르고 전문가의 말만 믿었다가 배신 당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공공 영역일수록 시민들의 요구가 반영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읽다보면 전문가들에 의해 우리가 살아숨쉬는 공간이 파괴되고 정치, 경제, 사회 권력의 거대한 힘으로 삶이 피폐해져 갔던 것이다. 자신들의 이익을 앞세워서 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어왔기 때문에 이제 일반 시만들의 비판적인 시선으로 견제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아마추어 정신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 세상을 망치는 자들을 이제 바로잡을 때이다. 아마추어들은 넓고 유연한 사고로 모든 가능성에서 사안을 바라보기 때문인데 전문가를 맹신하지 말고 항상 비판적인 생각을 갖고 있어야 한다.

c******d 2018.10.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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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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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동반성장, 국가가 선진국으로 변할 수록, 다양한 영역에서 인재들이 쏟아집니다. 물론 대중을 현혹하는 나쁜 지식인도 많지만, 그래도 정의와 절대적인 기준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양심적인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선과 악의 구분을 초월해, 일반적인 관점에서 지식과 지식인에 대한 평가, 프로와 아마추어의 단상, 비교, 분석을 통해 어떤 가치를 흡입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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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동반성장, 국가가 선진국으로 변할 수록, 다양한 영역에서 인재들이 쏟아집니다. 물론 대중을 현혹하는 나쁜 지식인도 많지만, 그래도 정의와 절대적인 기준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양심적인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선과 악의 구분을 초월해, 일반적인 관점에서 지식과 지식인에 대한 평가, 프로와 아마추어의 단상, 비교, 분석을 통해 어떤 가치를 흡입해야 하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합니다. 이 책은 냉정한 분석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을 바라보고 있고, 정보와 지식의 중요성, 인터넷 문화의 발전으로 지식공유가 활발한 요즘, 현 세태를 돌아보게 합니다.


얕은 지식을 바탕으로 이윤 만을 추구하는 사람들, 자본주의가 낳은 처절한 경쟁과 승자독식의 과정, 돈으로 모든 것을 대변하기 위해, 타인의 권리는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 특정 정치인이나 언론인을 지칭하는 것도 아니며, 때에 따라서는 우리 모두가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말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가에 대한 맹신이 아닌, 스스로 발전하며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나만의 절대적인 이권이나 재산, 이윤, 권리 등은 스스로가 지켜야지, 아무리 우수한 전문가를 고용한다고 하더라도, 한계는 명확합니다.


하나의 분야에서 전문가를 꿈꾸는 분들, 자신이 그동안 일궈 놓은 가치를 지키려는 사람들, 사회적으로 성공한 모든 분들까지, 예외없이 이는 매우 중요한 관리법입니다. 트렌드와 시대정신을 읽는 통찰력도 좋지만, 나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 스스로 발전하며 성장하려는 노력, 점진적인 발전이라도 관리를 해보며, 느끼는 다양한 경험과 가치들, 아마추어라고 무조건 아마추어로 남으라는 법도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있는 잠재력, 발전가능성, 스스로에게도 적용하며 고려해봐야 할 것입니다.


세상이 밝아질 수록, 투명성과 개방성이 강화될 수록, 성공은 더욱 어려워 집니다. 또한 나에 대한 견제나 박한 평가가 이어질 수 있고,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심신이 지칠 수도 있습니다. 일정한 관리와 패턴, 흐름을 잃지 않는 노력, 꾸준한 노력으로 전문가가 되면 좋겠지만, 시간을 두고 노력하고 투자를 한다면, 준전문가의 반열에는 오를 수 있습니다. 지식과 정보를 저장하며, 필요할 때 꺼내보는 사회, 지금의 현재입니다. 너무 지식에 대한 예찬이나 집착보다는, 시대적인 흐름에 맞는 합리적인 선택과 실용성을 강조하는 자신만의 분별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 책이 주는 자기계발과 통찰력에 대한 소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m**********m 2018.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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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 lali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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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 lalilu     표지 가장 윗 부분은 누군가 마치 힘차게 뛰어가고 있는 듯한 작은 그림과 함께 ‘아마추어’의 글자가 앞으로 힘차게 전진하는 듯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제목 밑에는 “세상을 망치는 주범들로부터 현실을 바로잡을 사람은 넓고 유연한 사고의 아마추어들이다!”라는 내용을 넣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영혼 없는 전문가에 맞서는 사람들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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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 lalilu

 

 

표지 가장 윗 부분은 누군가 마치 힘차게 뛰어가고 있는 듯한 작은 그림과 함께 아마추어의 글자가 앞으로 힘차게 전진하는 듯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제목 밑에는 세상을 망치는 주범들로부터 현실을 바로잡을 사람은 넓고 유연한 사고의 아마추어들이다!”라는 내용을 넣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영혼 없는 전문가에 맞서는 사람들 곧 아마추어들의 반란을 예상할 수 있게 된다.

 

 

책의 표지를 보면서 5년 전에 만난 한 에어컨 전문 기사의 한 숨 섞인 고백을 떠올려보았다. 그 기사님의 말은 요즘 젊은 고객들이 인터넷을 포함하여 다양한 루트를 통해 에어컨의 성능과 기능 그리고 사용방법에 대해 기사들보다 더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 때문에 힘이 들고 갈수록 더 많아지는 에어컨의 기능을 익히기에는 그 발전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라는 말을 해주었던 기억이 난다. 그 기사님의 안타까움 심정을 느꼈기 때문에 그 분을 영혼 없는 전문가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얼마든지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최근 다양한 전자 기기 뿐만 아니라 생활물품들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 쓰임새도 정말 놀라울 정도로 어떻게 이런 제품이 나오게 되었을까 놀랍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신기하고도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제품들이 정말 많다.

 

 

저자는 프롤로그를 통해 이 세상에는 오직 전문가와 실패한 인생 두 부류만 있다고 세뇌당하는 기분이다. 이 책은 이런 질서에 반기를 든다. 나는 전문가의 숙적인 아마추어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싶다(p. 8)”고 설명하면서 아마추어는 전문가들처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가 아닌 취미로 주말에 시간이 남을 때 관심의 분야를 조금씩 손을 보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 그들에게는 관심의 분야가 생계가 아닌 놀이이며 취미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비상한 머리가 있고 좀 더 유연한 사고가 있다. 그것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엄청난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의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책을 보면서 전문가 집단들의 큰 문제는 바로 현실에 대한 안주이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 전문가처럼 보이지만 정작 그들 안에는 꾸준한 자기 개발과 철저한 프로 의식을 통한 연습과 훈련은 없고 단지 자리만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것이 때로 많은 경우 관료주의라는 고정된 틀을 강력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아마추어에게는 힘이 있다. 그것은 전문가들이 그들의 헤게모니를 강력하게 내세우면서 전문가 집단의 아성을 더 굳세게 만들지라도 그것에 꿈쩍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관심 분야를 위해 그리고 그들의 놀이를 위해 자신을 기꺼이 던질 수 있는 힘 말이다. 이 책을 통해 영혼 없는 전문가가 아닌 더 전문성을 가진 아마추어를 꿈꿔본다.

l****u 2018.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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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마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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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는 단순하다. 바로 내 자신이 아마추어이기 때문이다. 내가 프로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온 분야에서도, 하다못해 인생에서마저 나는 쭉 아마추어였다. 그럼에도 나는 인생에서마저 아마추어인 내 자신이 그다지 부끄럽지 않았다. 대체로 아마추어라는 어휘 자체가 내뿜는 뜻은 그리 자랑이 될 수가 있거나, 대단하지는 못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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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는 단순하다. 바로 내 자신이 아마추어이기 때문이다. 내가 프로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온 분야에서도, 하다못해 인생에서마저 나는 쭉 아마추어였다. 그럼에도 나는 인생에서마저 아마추어인 내 자신이 그다지 부끄럽지 않았다. 대체로 아마추어라는 어휘 자체가 내뿜는 뜻은 그리 자랑이 될 수가 있거나, 대단하지는 못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마추어가 발전의 가능성이 다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주 많은 아마추어들이 전문가를 능가할 만큼의 능력과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프로가 되라고 쉽게 조언하곤 한다. 그들이 이야기 하는 그 프로가 온전한 프로의 정신을 갖추고 있는 프로를 의미하는 가는 별개의 문제. 이 책은 그런 아마추어라는 단어에 대한 생각을 저버리게 만든다.

 

이 책은 보통 ‘프로가 되어야 합니다.’라고 주장하는 다른 많은 자기계발서 들과는 달리, 아마추어로도 충분하다는, 나아가 전문가들이 아마추어 넓고 유연한 정신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를 해 준다. 그냥 그렇게 주장만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학자들 주장과 여러 자료들로 자신의 주장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여 신빙성도 더해준다.

간혹, 제목이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이 책은 아마추어에게만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사람들이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어떻게 보면 이 책은 오히려 프로들에게 더 필요한 책일지도 모른다. 프로들에게 조금 더 융통성 있고, 다양하게, 진부하지 않게 생각하라는 조언을 해 주는 것 같아서,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사실 내가 프로가 돼 본적이 없어서 확신은 못하겠다.




 

“전문가라고 모두 틀린 답을 내놓는 것은 아니다. 다만 너무 많은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게 문제다. 대중은 그들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그럴수록 전문가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 전문가들은 비이성적인 조직 논리로 무장한 채 대중을 유혹하는 동시에 착취하는 새로운 종교이자 범죄조직이다.”

 

위 이야기는 책의 프롤로그에 나온다. 그 부분을 읽고서 나는 이 책이 더욱 마음에 들기 시작했고, 기대감이 샘솟았다. 이런 말이 있다. 아무리 즐거운 일이라도 직업이 되기 시작하면 하기 싫어진다고. 그렇기에 그 분야를 업으로 삼지 않은 아마추어는 더 즐겁게 열정적으로 다양한 방식을 탐구하면서 접근하게 되는 것이고, 전문가들 역시 해당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그런 정신을 갖출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s******1 2018.09.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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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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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말들 중 많이 들어본 말은 '기레기'라는 표현일 것이다. 기자 + 쓰레기를 합친 단어로 볼 수 있는 이 말은 '쓰레기 같은 기자'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이 말은 또한 '기자 답지 않은 기자'라는 말로도 볼 수 있다. '기자다움'이란 기자로서 프로의식을 가지고 본인의 일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함을 뜻한다.  여기서는 특히 단순히 특정 정치 성향을 담고 있는 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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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말들 중 많이 들어본 말은 '기레기'라는 표현일 것이다. 기자 + 쓰레기를 합친 단어로 볼 수 있는 이 말은 '쓰레기 같은 기자'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이 말은 또한 '기자 답지 않은 기자'라는 말로도 볼 수 있다. '기자다움'이란 기자로서 프로의식을 가지고 본인의 일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함을 뜻한다.  

여기서는 특히 단순히 특정 정치 성향을 담고 있는 기사를 쓴다고 해서 기레기라기 보다는, 정확한 취재 없이 대충 쓴다는 의미에서의 '기레기'를 말하고 싶다. 그들은 프로의식이 없다. 



반면 인터넷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아마추어'들은 오히려 '프로'들보다 더 정확한 글을 쓰는 경우가 있다. 취재와 자료 조사를 통해 기사보다 나은 글들을 작성하는 그들을 어떻게 욕할 수 있겠는가. 특히나 인터넷을 통해 누구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요즘같은 시대에 말이다. 

<아마추어>는 이러한 시대에 걸맞게 '아마추어'를 새롭게 조명한 책이다. 프로답지 않은 프로들에 의해 여러 분야들이 파괴되어 오는 것을 본 저자는 새로운 희망을 아마추어를 통해 보았다. 그래서 그는 사이비인 전문가들보다, 해당 분야에 진정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아마추어들을 더 높이 산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전문가와 아마추어가 어떻게 다른지 개념적으로 살펴본 후, 아마추어들이 결코 전문가에 뒤지지 않는다는 다양한 근거를 제시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중하다보면 아마추어들도 결국 전문가보다 더 위대해질 수 있다.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이념이 필요하다. 더 이상 특정 분야에 단지 오래 종사했다고 전문가라고 마냥 인정받을 수 있는 시대는 아닌 것이다. 보다 중요한 것은 열정과 꾸준함이 아닐까. 그런 사회에서는 아마추어의 전문성이 프로보다 나을 수 있을 것이다.

n*****k 2018.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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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정신이 필요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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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와 프로의 경계가 모호해졌다. 아마추어 같은 프로와 프로 같은 아마추어 그 경계에서 아마페셔널, 프로추어라는 명칭이 생겼으니 말이다. 현재는 금전적인 부분에서 보면 아마추어의 생활을 하고 있으나 프로와 같은 퀄리티의 커피를 즐기고 있으니 내게도 적용이 되는 내용이지 않을까 싶어 책을 택하게 됐다.   전문가 집단의 문제를 비판하며 왜 아마추어여야 하는지를 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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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와 프로의 경계가 모호해졌다. 아마추어 같은 프로와 프로 같은 아마추어 그 경계에서 아마페셔널, 프로추어라는 명칭이 생겼으니 말이다. 현재는 금전적인 부분에서 보면 아마추어의 생활을 하고 있으나 프로와 같은 퀄리티의 커피를 즐기고 있으니 내게도 적용이 되는 내용이지 않을까 싶어 책을 택하게 됐다.
  전문가 집단의 문제를 비판하며 왜 아마추어여야 하는지를 예를 들어 설명한다. 저자가 대학에서의 교수로 재직했던 때를 떠올린 내용은 생각을 해봐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감수성 풍부한 괴짜 아마추어였던 저자가 무기력함에 중독되고 감수성이 이성으로 변하고, 지적 자극을 받을 수 없게 된 현실은 비단 저자만의 일은 아니었을 것 같다.
  직장을 다니게 될 때 겪게 되는 일들도 그렇다. 생계 때문에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는 일을 하게 될 때가 떠오른다. 일이라지만 누군가의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음에도 압력에 의해 해야 하는 일은 가장 비참한 일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그런 일의 문제는 기관이나 기업에 양심을 파는 전문가들의 일화를 어렵지 않게 보게 된다. 아마추어 보다 무엇이 더 전문가인지 생각하게 된다.
  민주주의에 있어서도 다르지 않다. 책에서 나오는 우파와 좌파 정당이나 비슷한 정책의 통과에 대한 문제 제기는 우리나라와도 별다를 바 없는 내용 같아 보였다. 국민의 대리인이라지만 결국 자신들의 이익에 해가 되려 할 때 그들의 우선순위는 드러나니 말이다.
  '호기심 천재'에서 기스와 보들레르의 모습도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아마추어의 모습이다. 자신을 전문 시인 혹은 비평가로 생각한 적 없는 '비록 참을 수 없는 고독한 구속에 관한 것처럼 보이는 글을 썼지만, 그의 작품은 언제나 더 폭넓은 대중을 향해 열려 있었다.'라는 보들레르의 행동은 그가 추구하는 바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었나 싶다. 내가 등단을 하지 않았기에 조금이라도 시에 대한 마음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제목보다는 무게감이 있는 내용의 책이었다. 사회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들에게는 불편한 내용이라 할 수 있겠다. 전문가들이 현재의 경직된 사고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사고로 자신들의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볼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생각하며 리뷰를 줄인다.

a******s 2018.09.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