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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로운 청춘의 세 가지 색(色), [황금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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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로운 청춘의 세 가지 색(色), [황금옷]   청춘은 역동적이다. 그래서 불안하다. 마치 야누스의 얼굴처럼 강렬하게 이중성을 내보이는 이 시기를, 그렇기에 많은 예술가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조명하고, 그려내고 또 써냈다. 여기, 청춘을 흘러가는 삶의 한 단편처럼 차분히 조명한 세 편의 작품을 모은 책이 있다. 바로 일본 작가 사토 야스시의 작품 모음집 [황금옷]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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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로운 청춘의 세 가지 색(), [황금옷]

 

청춘은 역동적이다. 그래서 불안하다. 마치 야누스의 얼굴처럼 강렬하게 이중성을 내보이는 이 시기를, 그렇기에 많은 예술가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조명하고, 그려내고 또 써냈다. 여기, 청춘을 흘러가는 삶의 한 단편처럼 차분히 조명한 세 편의 작품을 모은 책이 있다. 바로 일본 작가 사토 야스시의 작품 모음집 [황금옷]이다.

 

황금옷에서 주인공 요시오는 우리에게 황금옷 같은 건 없다고생각하면서도 아키의 말을 떠올린다. “헤엄치고 취하고, 헤엄치고 취하고.” 아키의 이 말은 절묘하게도 물결에 흔들리듯 술렁이는 청춘을 대변한다. ‘황금옷뿐만 아니라 여름을 쏘다’, ‘오버더펜스에도 불안 불안한 그들의 목소리가 곳곳에 드러난다. 일본 특유의 담담하고도 절제된 문체로 저자는 그렇게 시퍼런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여름을 쏘다는 신장병을 앓고 있는 주인공 준이치의 병실에서의 여름을 그린다. 오버더펜스는 비교적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배우 오다기리 죠와 아오이 유우가 출연한 영화로 만들어져 2017년에 국내에 개봉되기도 했던 작품이다. 특히 오버더펜스는 이 [황금옷]에 실린 세 작품 중 가장 사랑의 색이 짙게 묻어나는 작품이다. 주인공인 시라이와와 사토시는 둘 다 사랑에 아픔을 지닌 상태로 서로를 만나 각자의 일상에 의도치 않은 균열을 일으킨다. 마지막 문장에서 시라이와는 사랑하는 사토시와 함께 하는 미래를 그리며 배트를 힘껏 휘둘렀고, 저자는 우리의 상상에 맡기며 끝을 흐렸지만, 아마도 그건 작품 제목인 오버더펜스처럼 펜스를 넘어 멀리멀리 아치를 그린 멋진 장외 홈런이었을 것이다. 미로 같던 시간을 넘어 결국은 그렇게 청춘이 쏘아졌을 것이다.

 

다섯 작품이나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상을 받지 못한 채, 마지막 원고를 편집자에게 넘기고 스스로 삶을 비극적으로 마감한 저자가 쓴 세 작품의 제목, ‘오버더펜스’, ‘황금옷’, ‘여름을 쏘다에서 나는 아이러니하게도 희망의 향기를 맡았다. 그리고 생각했다. 저자는 돌고 돌아 황금옷을 입고 펜스를 넘어 여름을 쏘고싶은 청춘을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고. 우리도, 물 건너 이웃 나라의 그들도, 결국 청춘의 본질을 그렇게 찾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고.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던 폭염의 여름이 가고 이제 제법 코끝까지 서늘함이 차오른다. 뜨거웠던 여름을 추억하며, 제법 여름을 닮은 청춘의 색()을 그려보는 독서의 시간을, 나름 의미 있는 초가을 나날들의 소일거리로 추천해 본다.

 

s****l 2018.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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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황금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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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프로필을 먼저 보는 편인 난 깜짝 놀랐다. 쭉 읽어 내려가다가 작가가 목을 매어 자살했다는 글을 읽고는 갑자기 마음이 이상해졌다. 작가들의 생각이 오롯이 들어가 있는 작품은 작가의 삶을 반영하기도 한다. 그런데 자살이라니. 마음이 이상해졌다. 비운의 천재라고 불리는 사토 야스시는 아쿠타가와상을 5번이나 후보로만 올라가게 되고 상은 수상하지 못한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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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프로필을 먼저 보는 편인 난 깜짝 놀랐다. 쭉 읽어 내려가다가 작가가 목을 매어 자살했다는 글을 읽고는 갑자기 마음이 이상해졌다. 작가들의 생각이 오롯이 들어가 있는 작품은 작가의 삶을 반영하기도 한다. 그런데 자살이라니. 마음이 이상해졌다.

비운의 천재라고 불리는 사토 야스시는 아쿠타가와상을 5번이나 후보로만 올라가게 되고 상은 수상하지 못한다. 그래서 비운의 천재라고 불리나 보다.

황금옷은 세 개의 제목을 가진 이야기들이 모인 소설이다. 이야기의 제목들이 모두 호기심이 갔지만 마지막 황금옷이 가장 흥미로웠다. 나와 미치오, 츠츠쿠, 아키, 후미코는 잘 어울리는 친구들이다. 헤엄치고 취하고 헤엄치고 술 마시는 그들. 그들은 모두 빛나는 청춘들이다.

누구일까? 청춘에게 맨 처음 빛난다는 말을 해 준 것은.....

이 이야기안의 청춘들은 괴로워도 하고 서로 사랑하고 그냥 하루하루 살아간다.


p191

도쿄에도 부루클린에도 이 땅이나 저 땅 모두 마지막 비상구만 있는 것일까. 충만한 자신감으로 뜨거운 길거리에 서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생의 목적부터 인류의 파멸 그리고 다가올 새로운 세상을 이야기하는 광신도 청년의 말처럼 이미 우리를 기다리는 건 그것뿐일까. 그 청년 또한 어떤 황금옷을 갈구하는 것일까.


나와 그의 친구들은 매일 모여 함께 하지만 그 누구도 잘 알지 못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디로 가는지 고민하고 방황한다. 젊은 시절 갈 곳을 모르고 놀기도 어설프고 목적도 흔들리기만 하던 시절. 이 이야기의 청년들은 그렇게 살아간다. 허무한 듯 보이기는 하지만 나의 감정선은 처음부터 흔들리지 않고 하나다. 작가는 어떤 젊은 시절을 보냈을까?

비교적 젊은 나이인 41세에 세상을 등진 작가는 어떤 고민으로 청춘을 보내고 이런 작품을 쓴 것인지. 아름다운 시절 청춘... 무엇을 해도 용서가 되는 나이. 하지만 질서도 기준도 없다.

나의 청춘은 어떻게 흘러간 걸까? 아키의 성격은 이해가 잘 되지 않았지만 그걸 받아주는 나도 냉정하다고 해야 하나 쿨하다고 해야 하나. 심리묘사나 상황묘사가 치밀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상황과 모습이 떠오르면서 영화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p204

몸 속에 여름이 가득차는 느낌이었다


너무 아름다운 표현이었다. 아름다운 친구들과의 시간과 잠깐의 사랑과 이별. 아릿한 청춘들의 모습이 보이는 시간이었다.

f***4 2018.09.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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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재평가받고 있는 사토 야스시 작가의 [황금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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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그 뜨겁고 열정적인 시절.우리는 그 시간이 영원할 줄 알았다. 그리고 도전과 모험을 하며, 무모하다 싶을 일도 저질러보기도 했다.하지만 그 시간은 모래 시계를 뒤집어 놓은 듯 점점 가속도가 붙어 그 끝을 보이면서 뭔지 모를 불안함과 미래에 대해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인해 열정보다는 좌절감을 느끼며 청춘의 시간이 끝나버린 경우가 많다.나는 사토 야스시 작가를 알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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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그 뜨겁고 열정적인 시절.
우리는 그 시간이 영원할 줄 알았다.
그리고 도전과 모험을 하며, 무모하다 싶을 일도 저질러보기도 했다.
하지만 그 시간은 모래 시계를 뒤집어 놓은 듯 점점 가속도가 붙어 그 끝을 보이면서 뭔지 모를 불안함과 미래에 대해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인해 열정보다는 좌절감을 느끼며 청춘의 시간이 끝나버린 경우가 많다.

나는 사토 야스시 작가를 알지 못했다. 사실 그의 이름조차 생소했다.
출판계에서는 '비운의 천재 작가'라 그를 불렀다.
그는 <무지개>라는 작품의 원고를 편집자에게 넘긴 후 자살하게 되고 이 후 모든 작품이 절판되었다가 최근들어 재평가를 받으며 우리에게 다시금 알려지게 되었다.

<황금옷>에는 3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그 중 <오버 더 펜스>의 경우는 영화의 원작소설로 그가 살아 생전에 직업훈련학교를 다녔던 경험이 반영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교도소와 같은 분위기의 다양한 연령이 섞여서 생활하는 모습과 그마다의 사연이 있고 어울리지 않을 듯 어울리는 그들의 이야기가 서정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사토 야스시의 3편의 작품은 대체로 서정적이면서 무게감이 있었다.
화려한 삶을 살아가는 청춘들과는 달리 그의 작품 속 인물들의 삶은 공허하면서도 사연이 있었다.
나의 20대도 화려하지 않았으며, 긴 어둠의 터널에 끝이 어디일까하는 막연함에 힘든 시기를 보냈었다.
그 시절에 그의 이 작품을 읽었다면 또 다른 느낌이 들지 않았을까?

그의 작품을 온전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나에게는 사토 야스시라는 이름을 알게 되고 그의 작품과 삶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된 계기가 된 시간이였다.




YES마니아 : 골드 j*****g 2018.09.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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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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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 황금옷 / 사토 야스시일본의 나오키상과 함께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다섯번이나 올랐음에도 결국 죽음 직전까지 후보에만 머물러 있었던 비운의 작가 '사토 야스시', 책 소개를 접하며 비운의 생을 마감한 '오자이 다사무'와 겹쳐져 보였던 것은 왜였을까? 스스로 생의 끈을 놓아버렸던 그의 이야기와 2017년 오다기리죠, 아오이 유우가 출연했던 영화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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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 황금옷 / 사토 야스시



일본의 나오키상과 함께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다섯번이나 올랐음에도 결국 죽음 직전까지 후보에만 머물러 있었던 비운의 작가 '사토 야스시', 책 소개를 접하며 비운의 생을 마감한 '오자이 다사무'와 겹쳐져 보였던 것은 왜였을까? 스스로 생의 끈을 놓아버렸던 그의 이야기와 2017년 오다기리죠, 아오이 유우가 출연했던 영화 '오버 더 펜스'의 원작이라는 이야기가 가장 큰 호기심으로 다가와졌던 것 같다.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올랐다는 이야기와 <황금옷>이란 제목에서 볼 수 있듯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종류의 소설이 아닐거라는 짐작은 있었지만 오버 더 펜스, 여름을 쏘다, 황금옷 세편의 소설에서 아슬아슬한 삶의 테두리에 선 젊음에 대한 묘사가 역시 일본소설답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사춘기보다 더 격정적이었던 20대 때 이 소설을 읽었다면 아마 꽤나 동요해서 주인공들 감정에 이입이 됐을테지만 그 시절을 겪어낸 지금은 주인공들 옆에 등장하는 인생을 겪어내 조금은 느긋한 인물들의 눈으로 주인공들을 바라보게 된다는 점이 조금은 낯설면서도 안심이 되는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던 것 같다.

좋아하는 배우가 둘이나 나와 잔잔하게 보았던 '오버 더 펜스'는 영화와 원작이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설정이 조금씩 바뀌어도 소설이나 영화 나름대로 색다름이 있어 원작소설을 나중에 읽게 되었지만 영화나 소설 둘다 나름대로의 매력을 맘껏 발산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무서울 것이 없을 것 같은 젊음이지만 실상 두렵고 막막한 젊음 앞에서 각자 자신을 스치고 지난 시련에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고 자포자기하는 자와 그 와중에 포기하지 않고 그 무언가를 찾으려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젊음의 다양성을 흥미롭게 볼 수 있게 해주었다. 뭔가 즐거운 인생과는 거리가 먼, 어찌보면 무기력하게만 보이는 삶으로 보이지만 그 속에서 담담하게 전해지는 이야기들은 그럼에도 인생은 끝나지 않으며 다시금 또 다른 인생을 준비할 수 있다는 희망을 담고 있기도한데  소설과는 달리 그것을 견디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작가의 이야기가 그래서 더욱 여운을 남기는 걸지도 모르겠다.

 

d****i 2018.09.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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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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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靑春) 우리는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를 청춘이라 부른다. 많은 이들이 청춘이 지나가는 것을 아쉬워하며 마음은 늘 청춘이라고 애써 청춘의 한자락을 잡으려 한다. 때문에 청춘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말한다. 그래서인가. 청춘들에게 늘 말한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즐기라고.하지만 청춘이 살기에 세상은 너무 빠르게 돌아가고 힘들다. 이제 막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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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靑春) 우리는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를 청춘이라 부른다. 많은 이들이 청춘이 지나가는 것을 아쉬워하며 마음은 늘 청춘이라고 애써 청춘의 한자락을 잡으려 한다. 때문에 청춘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말한다. 그래서인가. 청춘들에게 늘 말한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즐기라고.
하지만 청춘이 살기에 세상은 너무 빠르게 돌아가고 힘들다. 
이제 막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갈 뿐인데. 세상은 청춘이라 빛나라고만 한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청춘들이 다 『황금옷』을 입고 세상을 살아갈 수는 없다. 

사토 야스시의 소설 『황금옷』속의 청춘들의 삶은 어떨까.
부푼 꿈을 알고 고향을 떠났지만 결혼생활도 마음대로 되지 않자 고향으로 돌아온 시라이와. 실업급여라도 탈 요량으로 직업학교 건축학과에 등록하지만. 같은 반에 모인 이들 모두 건축에는 별반 관심이 없어 보인다. 그렇게 낮에는 수업을 듣고. 밤에는 친구들이 모여 캔 맥주를 마시는 일상이 편안하다.
한번 추락한 인생을 다시 되돌릴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던 시라이와는 사토시를 만나고. 다시 한번 사랑의 감정을, 함께 하는 미래를 꿈꾸기 시작한다. 시라이와는 제목처럼 <오버 더 펜스>를 넘기는 한방을 시작할 수 있을까.

신장병을 앓는 스무 살 준이치. 친구들과 해변을 거닐며 놀거나 데이트를 하고 싶지만 병마는 신이치에게 자유를 허락하지 않는다. 새로운 환자가 입원하고, 다시 떠내보내며 지내는 병원의 하루. 그 여름이 얼마나 무료할까. 절대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여름을 보내는 청년의 일상을 통해  하루를 보내는 의미를 되새겨보게 된다. 

함께 수영을 배우며 현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네 친구의 이야기 <황금옷>은 청년들이 가지는 고민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친구들의 각기 다른 고민과 현실에 대한 인식 등에 공감하면서 읽어나갔다.

세 편의 단편에 등장하는 청년들은 일반적인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청춘의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들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인생의 생체기 하나 없이 과연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때로는 넘어지고. 때로는 뒷걸음치는 것도 인생의 한 과정이지 않을까. 영원히 변하지 않는 황금옷은 없라도, 그냥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 살고 있다고. 그것이 인생이라고. 



d****a 2018.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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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황금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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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말하며 '힘껏 살아간다' 라고 표현한다.    그렇기에 이를 표현한 많은 작품들에는 흔히 꿈과 열정 그리고 희망의 방정식이 항상 그 뒤를 따르곤 하는데, 이상하게도 이 소설은 그러한 성격의 이야기가 아닌, 보다 현실적인 성격이 두드러진 것 같은 감상을 주고있다.실제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느정도의 행복을 누리는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것이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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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말하며 '힘껏 살아간다' 라고 표현한다.    그렇기에 이를 표현한 많은 작

품들에는 흔히 꿈과 열정 그리고 희망의 방정식이 항상 그 뒤를 따르곤 하는데, 이상하게도 이

소설은 그러한 성격의 이야기가 아닌, 보다 현실적인 성격이 두드러진 것 같은 감상을 주고있다.


실제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느정도의 행복을 누리는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것이다.   물

론 그것이 물질적인 소유욕이든 정신적인 해방감이든 그 성격은 상관없다.   그저 하루를 살아

가면서 무의미하고 건조한 삶보다는 순간이나마 행복을 느끼며 사는것이 보다 긍정적이라는

뜻이다.     허나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행복은 일종의 혜택이자 사치로 통한다.   그들은 뜻

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고, 어린시절의 꿈을 접었으며, 오늘날의 자신을 평가하면서 스스로를

변호하려 노력한다.


자기합리화


분명 그것은 못난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를 통하여 바라본 이 단편소설의 주인공들은 분명 '

성공'과 '행복'과는 동떨어진 외로운 삶을 살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직업학교, 한적한 해변

가, 이혼, 절교... 이렇게 주인공들의 환경과 사연은 생각하기에 따라, 암울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그렇기에 이들은 그러한 것들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있어서, 사랑의 감정을 이용한다.

허나 이들의 사랑 또한 나름의 플라토닉한 사랑이나, 진실한 사랑의 성격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한순간의 위로, 몸에 스며드는 쾌락... 이처럼 '일회용 사랑'도 분명 그들의 삶에 있어

필요한 가치이다.


헤엄치고 취하고 헤엄치고 취하고...


소설속에서 표현된 이러한 삶의 방식은 이것을 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저마다의 생각을

품게 만든다.   분명 이들의 삶은 무책임하다.   이들은 미래를 위한 준비, 보다 나은 삶을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   아니!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이들은 그러한 삶에서 미끄러져, 일종의 포

기를 선언한 것과 같다.   허나 이들은 대신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그 과정에 자신에게 솔직한

모습을 드러내며, 흔한 타인을 위한 배려, 예절, 책임이라는 이 모든것에 대하여 속박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인다.  바로 이때!  당시 1980년대의 독자들은 이것을 어떠한 시선

으로 바라보았을까?


무능력자? 패배자? 과거 아버지의 사고방식에 따르면 그들은 무능하다.   그러나 달리 전통과

책임에 짓눌려, 자신을 잃어가는 현실에 저항하고, 자신을 위해 살아간다는 가치는 분명히 오

늘날에 있어 많은 이들에게 추구되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의 감성과 메시지는 이른바 시대

의 풍파를 겪어온 보물?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생각된다.      안정되고 성공적인 삶.  이 모두

가 원하는 형태의 인생을 과연 어느정도의 인간이 누리며 살아갈까?    그렇기에 소설은 이를

이루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를 풀어가며, 나름의 다른길을 보여주고 있다고도 여겨진

다.   사랑도 하나의 형태가 아니듯이 삶의 행복도 하나가 아니다.

그렇기에 비록 위로 올라서지 못한다해서 스스로에 대한 혐오를 느낄 필요까진 없다. (다만

타인에게 비교되는것 만큼은 어쩔수 없다.)

q*******a 2018.09.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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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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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버 더 펜스> 오다기리, 아오이유우 주연. 이 영화의 원작 소설이 수록된 소설책 <황금옷>이다. 그래서 <황금옷> 중에서<오버 더 펜스>를 중심으로 읽었다. 최근에 일본 소설을 읽으면서 ....<인간실격>과 <황금옷>을 읽고 있는데이 두 작품....모두작가가 비운의 작가라고 이야기 된다.끝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작가들.그래서 내게 일본 소설의 첫 이미지를좀 어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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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버 더 펜스> 

오다기리, 아오이유우 주연. 

이 영화의 원작 소설이 수록된 소설책 

<황금옷>이다. 

그래서 <황금옷> 중에서

<오버 더 펜스>를 중심으로 읽었다. 


최근에 일본 소설을 읽으면서 ....

<인간실격>과 <황금옷>을 읽고 있는데

이 두 작품....모두

작가가 비운의 작가라고 이야기 된다.

끝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작가들.

그래서 내게 일본 소설의 첫 이미지를

좀 어둡게? 시작 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랄깤ㅋㅋㅋㅋ

비운의 천재 작가

사토 야스시가 전하는

청춘, 그 뜨겁고 공허한 열병

<오버 더 펜스>는 결혼 생활을 접도 

고향으로 돌아가게된 '시라이와'에 

대한 이야기다. 

아내와 아이와 헤어지고 

고향으로 돌아가 

무슨 일을 하게 될까. ..


바로 실업보험을 받아볼 생각으로 

직업훈련학교 건축과에 들어가게 된다.

그곳은 마치 철조망에 둘러쌓여진

담배 뽈뽈 피우는 학생들

그리고 감옥같은 학교의 이미지이다.


이곳에 모인 학생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평범한'학생들이 아니다.

하나 같이 꿈 이라곤 없는..

그냥 인생 될대로 돼라! 

스러운 학생들만 모여있다.


이곳에서 '시라이와'는 건축학과에서 

수업을 받고 

밤에는 캔 맥주를 마시고.. 

목공 연습을 하고.

따분한 고향생활을 한다. 


그러다 만나게된 

'사토시'

그녀를 통해 다시 한번...희미한 

사랑을 느끼게 되고

고향에서 삶이 조금씩 

의미를 부여 하게 된다.


제목 처럼 

펜스 너머 

빛나는 삶을 다시 살 수 있을까? 

<황금옷> 이 책에

<오버 더 펜스> 외에도 

<여름을 쏘다>

<황금옷>이 수록되어있다.


작가가 생각하는 '청춘'을 이야기 하는 작품들이다. 작가 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는데, <오버 더 펜스>에서 처럼 '청춘'은 그저 머 대단한 것 없이 이야기 한다. 무미건조한 공기가 지배하는 청춘. 그래서 작가는 이 현실에서 도피하게 만들고 싶었을까? 아니면 작가 자신도 이런 현실에서 헤엄쳐나오고 싶었을까? 다시 돌아오지 않을 청춘이기에 더욱 열심히 살아가. 더욱 빛날 수 있게 해주는 듯 하다. 


일본 소설 특유의 매력인가... 싶기도 하고. 아직 내겐 어렵다. 이런 현실적이고 평범하고 무미건조한 소설.


k*******4 2018.09.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