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없는 항해』는 거센 파도에 휩싸여 있는 거대한 배를 보여주며 시작됩니다. 하늘에는 번개가 번뜩이고 있고, 파도는 배를 집어삼킬 정도로 거세게 몰아칩니다. 배에서는 주황색 구명조끼를 입은 선원들이 구명보트를 타고 탈출하고 있습니다. 보트에 탄 선장은 남겨진 배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고 이야기는 선장이 소년이던 시절로 거슬러 갑니다. 소년은 바다를 동경했습니다. 아름다운 배 '클레멘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운명을 느낀 소년은 선원으로서의 삶을 시작합니다. 예술적 감각으로 소장 가치를 높인 보림출판사의 <The Collection> 시리즈 16권. 원제는 『My Clementine』입니다. 삽화가 매우 세밀하고, 구도나 배치도 마치 클레멘타인과 선장 '션'의 추억 속 사진 앨범을 보는 것 같기도 해요. 선장과 클레멘타인이 함께하는 기나긴 여정, 인연의 시작과 끝을 지켜보며 만남과 이별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세밀하고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
|
끝없는 항해는 가라앉는 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 ![]() ![]() ![]() 아티비터스 4기 그림책이야기의 그림책 :) 끝없는 항해를 소개한다! ![]() ![]() ![]() ![]() '나'라는 1인칭 요법을 사용한다! 이야기의 주인공 '나' 는 어렸을때 부터 바다를 동경한다. ![]() ![]() ![]() 그래서 클레멘타인 이라는배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며 클레멘타인 의 선원이 된, '나' ![]() ![]() ![]() ![]() ![]() ![]() ![]() ![]() ![]() ![]() ![]() 하지만 끝없는 항해는 없었다. 항해에는 끝도 있는법. 낡은 배가 바다로 가라앉으며 나는 집으로 돌아가고, 이야기가 끝난다. ![]() |
|
표지에는 동이 틀 무렵 첫 항해에 나서는 클레멘타인 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클레멘타인은 상상의 배로, 1930년대에 만들어져 평화로울 땐 화물을 옮기는 냉동선이다가 책을 완전히 펼치면 클레멘타인의 모습이 길게 보인다. 클레멘타인의 여정을 함께 따라가보자. 낡고 녹슨 클레멘타인이 폭풍우에 가라앉고 있다. { 지금부터 들려줄 이야기는 우리 둘의 이야기입니다. } 하지만 평화로운 시절이 지나고 클레멘타인도 하얀 선체를 회색빛으로 덧칠하고, 전쟁에 동원되었다.
전쟁이 끝나 다시 하얀 선체로 돌아온 클레멘타인은 여전히 함께했다. { 깊은 바다, 저 밑에. } 열대지방, 극지방, 온 지구를 누빈 클레멘타인이
색연필로 그린 걸까? 수채화일까? 부드러운 일러스트 |
|
냉장선인 클레멘타인과의 항해를 함께한 선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끝없는 항해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바다를 동경한 소년이 선장이 되기 위해 노력해요! 그가 타는 배의 이름이 클레멘타인이었어요. 클레멘타인과 항해가 계속 되었어요. 선장과 배의 운명은 함께하는데 그 끝이 궁금해서 순식간에 읽을 수 있었어요. 사실적인 그림에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처럼 몰입하게 되는 그림책이었어요! 한 권의 책을 통해서 50년의 항해를 함께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어린이 친구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시윤롱이 추천하는 끝없는 항해???? HOW? - 클레멘타인의 항해의 역사를 함께 지켜보기 (다양한 나라, 2차세계대전 등) - 배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기 - 한국의 냉장선에 대해 알아보기 WHY? - 다양한 나라와 문화에 대해 배우는 시간 - 항해와 배를 통한 모험의 시간
|
|
오랜만에 너무 제대로 좋은 동화를 읽은 것 같아 먹먹하다. |
|
⋄전세계 동시 출간⋄
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 ‘로베르토 인노첸티’
5년만의 번역 신간!
50년의 항해를 마치고 돌아온 배 이야기
이 배는 나의 배입니다. 가라앉고 있어요.
우리는 세계 곳곳을 누볐지요. 이 오랜 친구와 나 둘이서.
'선장은 배와 운명을 함께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만은 내가 배와 함께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아직 때가 아닙니다.
지금부터 들려줄 이야기는 우리 둘의 이야기입니다.
한 꿈많은 소년이 노인이 될 때까지의 여정을 담은 그림책 독특한 그림체와 그 안에 담겨있는 사람과 배의 이야기. 서사에 풍부한 감성이 담겨있다.
일러스트의 세세함에 놀란 그림책.
이 소년이 한 소녀와 사랑에 빠졌으나 소녀가 할머니가 될 때까지 소년은 배와 함께 여행을 떠난 기록이 담겨있다.
난 여기서 등장한 소녀도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하기도 하였다.
1930년대 부터가 배경이어서 그랬던 것인가?
냉장선이 되기도 하고 전쟁선이 되기도 했던 상상의 배 클레멘타인. 아직 까지 영원히 바닷 속에 잠들어있는데,, 가라앉긴 했지만 아직 클레멘타인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색감과 이야기, 모든 것을 갖춘 책 끝없는 항해를 함께 떠나보실래요?
|
|
안데르센 상에 빛나는 로베르토 인노첸티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표지를 펼치면 가득히 배가 등장하네요. 맞아요, 이 책은 배에 관한 책입니다. 원작인 'My Clementine'이 바로 이 배의 이름입니다. 'My'가 들어간 것으로 알 수 있듯 이 배와 일생을 교감하는 한 사람도 등장합니다.
배가 침몰합니다. 배에서 탈출한 선장은, 어린 시절 클레멘타인 호가 만들어지는 것을 보며 두근거렸던 순간부터 반추합니다.
클레멘타인은 나의 운명입니다. 고향인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풋내기 선원이었던 소년은 전세계를 누빕니다. 클레멘타인은 현대식 냉장선으로, 과일과 생선, 고기 같은 물건들을 큰 얼음덩어리와 함께 실어 날랐지요. 1930년부터 50년을 항해한 것으로 설정했기에 20세기 전세계의 뜨거웠던 장소에 함께 했습니다. 전쟁에조차 참전하고 바다에서 조용히 쉬게 되죠.
소년은 할아버지가 되어 집으로 돌아옵니다.
짧은 글에 아름답고 세밀한 그림은 함축적입니다. 그렇지만 다 읽고 쉬이 덮여지지 않는 책입니다. 한 사람과 배의 일생이 세계적인 정세와 함께 가슴 속에서 계속해서 일렁이기 때문이죠. 책 속에 등장하는 지명과 그림은 모두 실재하는 곳들이며, 어느 하나 의미없이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처음 등장하는 그 유명한 파나마 운하를 볼까요? 갑문을 통해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수상항로로, 해상 통운의 역사에 있어 혁명이라고 할 수 있었죠. 미국은 자신들의 이익에 피해가 될까 염려해 콜롬비아 파나마 지역의 반란군과 손을 잡고 영국과 밀약을 하여 운하를 건설합니다. 콜롬비아는 아무 이득도 없이 미국의 위성국가를 가질 뿐이게 된거죠.
파고파고는 아메리칸사모아의 수도로 1951년까지 미국 해군에 석탄을 공급하고 수리소 역할을 했던 도시입니다. 파페에테는 프랑스령인 타히티 섬의 분주한 항구도시구요. P로 시작하는 이 세 도시는 모두 20세기 제국주의에 지배되었던 도시들입니다.
이 그림은 네덜란드령인 동인도(지금의 인도네시아)로 생각되요. 350여 년 동안 철저히 경제적으로 수탈당했던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죠.
카르타헤나는 스페인 식민지였던 콜롬비아의 도시입니다. 카리브 해의 진주라는 별명으로 알 수 있듯 부유한 관광도시였던 이곳은 영국과 프랑스 해적으로부터 많은 공격을 받았으며 영국군의 습격도 받았다고 합니다. 아바나는 하바나로 익숙한 쿠바의 도시입니다. 스페인 신대륙 식민지 경영의 중심지였던 이곳은 영국과 미국과의 전쟁이 있었으며 1818년 자유 무역항으로 전성기를 맞았어요. 이후 혁명으로 공산당 정권이 집권한 파란만장한 역사의 도시입니다. 발렌시아는 베네수엘라의 도시로, 스페인의 식민지였습니다. 역시 많은 수탈과 착취가 있었다고 해요.
이 세 도시는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역사를 지닌 도시들입니다.
그림 속 'i No pasarán' 글자는 스페인 공산당을 이끌며 내전에 큰 역할을 한 돌로레스 이바투리의 참전 호소문에 나온 문구입니다. '지나가지 못한다'는 뜻으로, 이 연설을 통해 반파시스트 연대를 만들어냈다고 해요.
카탈로니아와 바스크와 갈리시아의 인민들이여! 모든 스페인 국민들이여! 우리의 민주공화국을 수호합시다. 2월 16일에 우리 인민들이 이룩한 승리를 굳건히 합시다. 공산당은 당신들이 무장하기를 호소합니다. 특별히 노동자, 농민, 지식인들에게 공화국과 인민의 자유의 적들을 최후까지 쳐부수는 싸움에서 당신들의 위치를 사수하기를 호소합니다. 인민전선이여 영원하라! 모든 반파시스트 연대여 영원하라! 인민들의 공화국이여 영원하라! 파시스트들은 지나갈 수 없다! 그들은 통과할 수 없다!
수바는 피지의 수도로, 피지는 330여 개의 화산섬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미국과 영국을 잇는 정기선의 기항지입니다.
수라바야는 세계 2차대전 전에는 세계 최대 설탕 적출항 겸 무역항이었고 2차 대전 중에는 일본함대의 근거지였고 이후에는 인도네시아의 주요 공업지대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사우바도르는 브라질의 도시로 포루투갈 식민지였어요. 여러 열강들의 침략을 받기도 했었죠.
그림 속 솔리다르노시치(Solidarnosc)는 폴란드의 자주관리노동조합 '연대(連帶)의 폴란드식 명칭으로 최초의 자유노조입니다. 자유노조는 1980년 8월 발트해 연안 그다니스크의 레닌조선소 노동자들이 전기 기술공 레흐 바웬사를 중심으로 출범한 이래 유럽전역으로 민주화 바람을 전파, 공산체제 붕괴 서막을 열었다고 해요. 아마 그림 속 도시는 그다니스크인 것 같죠!
그림 하나 문구 하나 넘어갈 수 없어 자세히 하나하나 찾아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적지 못한 것들도 아직 많아요! 작가는 무얼 이야기하고 싶었을까요? 20세기 아픈 세계의 역사를 이름마저 서글픈 클레멘타인이란 이름의 배로 표현하고 싶었던 걸까요?
(참고로 우리에게 익숙한 클레멘타인이란 노래는, 스페인의 옛 발라드 곡으로 골드러시 때 멕시코인 광부들 사이에 널리 퍼졌고 이 곡에 영어 가사를 붙인 노래라고 해요. 미국 서부 개척시대에 골드러시로 이주한 광부가 딸을 잃고 그리워하는 내용이에요.)
너무나 생생한 그림에, 실제와는 얼마나 닮았을지 궁금해 찾아봤어요.
그림책에 등장하는 클레멘타인 호는 상상의 배입니다. 세밀한 그림이 아름답고 사진같지만 그 시대의 배들의 실사가 궁금해 찾아봤어요. 특히 조선소에서 배를 만드는 책 속 장면을 보고 실제는 어떨까 궁금하더라구요.
출처 : https://www.oldstatenisland.org/si-ferry-history.html
사진 속 배는 여객선이지만 이 정도 규모와 분위기를 짐작케 합니다. 그림책 주인공의 어린시절 배경인 샌프란시스코에는 국립 해양역사공원이 있어요. 그곳에는 유명했던 선박들이 정박되어 있는데 그 중 헤라큘레스라는 배가 그림책 속 배와 많이 닮아있어요.
배에 관한 책이기 때문에 배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흥미로웠어요! 클레멘타인 호가 역사의 어느 가운데 있을지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어 첨부해요.^^
이 짧은 그림책 한 권에 담긴 이야기가 너무도 깊고 많아 한 장 한 장이 소중했던 책입니다. 자주, 더 많이 보고 싶은 끝없는 항해였습니다! |
|
끝없는 항해는 50년의 항해를 마치고 돌아온 배에 관한 이야기에요. 마음을 울리는 구절이 있었다면 바로 이부분일거에요. '이 배는 나의 배입니다. 가라앉고 있어요. 우리는 세계 곳곳을 누볐지요. 이 오랜 친구와 나 둘이서.' 친구를 볼 수 없다는 것을 아는 나의 기분이 느껴지지 않아요? 50년의 세월이 얼마나 길지 상상조차 가지 않는 걸요. 선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끝없는 항해는 선장이 되고 싶은 '나와 함께 항해를 떠나는 '클레멘타인'의 이야기에요 바다에서는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고 '나'와 클레멘타인은 가보지 않은 곳이 없답니다! '나는 젊었어요. 풋내기 선원이었지요.' '나'는 클레멘타인이 바다를 향해 나아갈 때 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했다고 이야기해요. 배가 집처럼 편안하려면 얼마나 배를 타고 다녀야 하는 걸까요? '나'는 어렸을 때부터 바다를 동경했고 위험을 무릅쓰고 머나먼 항구들을 찾아갔어요 그런데 이런! 배에 위험이 닥쳤어요!
이렇게 말이죠. 50년이라는 시간 동안 '나'와 클레멘타인은 가보지 않은 곳이 없답니다! 클레멘타인에 관한 설명이 안 들어갈 수 없겠죠?
이렇게 클레멘타인과 나의 항해 이야기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시간 어떠셨나요? 끝없는 항해 추천해요! |
|
이 금발머리 소년은 언제나 바다를 동경했어요 소년과 클레멘타인은 모험을 멈추지 않았어요
세세한 부분까지 자세히 정확히 그려놓은 거 보이세요?
저는 이런 디테일에 감동했답니다 ㅎㅎ 정말 넋놓고 구석구석 바라봤던 것 같아요 앞으로 이 작가의 작품을 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 세상에도 널리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길 바랍니다 ㅎㅎ |
|
오늘 리뷰할 그림책의 제목은 끝없는 항해다. 표지에서부터 그림의 퀄리티를 느낄 수 있다. 쓸쓸한 부둣가에 배를 타려는 한 사람이 보인다. 끝없는 항해는 1930년대 초에 만들어져 50년 가까이 항해한, 상상의 배에 관한 이야기다. 몰아치는 파도가 생생하게 느껴지는 역동적인 그림이다. 삽화 위주의 그림책으로 한편의 영화가 펼쳐지는 듯하다.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배 '클레멘타인'이 항해한 길이 표시되어 있는 지도와 배의 내부 구조가 나와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섬세한 삽화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넓혀주고 부가 정보로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