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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아름다운 사람 김조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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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 2012.07.25 5  나는 게이라서 행복하다 김조광수, 김도혜 지음   김조광수의 책을 순식간에 읽었다. <100분 토론>과 <나는 딴따라다>를 통해서 그의 입담을 알고 있었고 작년에 자신의 성정체성을 폭로하여 그에 관한 기사가 나면 관심 있게 읽었던 1인으로 그를 더 알 수 있는 [나는 게이라서 행복하다]라는 책이 나왔을 때 호기심이 일었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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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

2012.07.25

나는 게이라서 행복하다

김조광수, 김도혜 지음

 

김조광수의 책을 순식간에 읽었다. <100분 토론나는 딴따라다를 통해서 그의 입담을 알고 있었고 작년에 자신의 성정체성을 폭로하여 그에 관한 기사가 나면 관심 있게 읽었던 1인으로 그를 더 알 수 있는 [나는 게이라서 행복하다]라는 책이 나왔을 때 호기심이 일었다.

나의 호기심은 김조광수라는 한 개인에 대한 것인지, 인터넷으로 떠도는 게이들의 성적취향에 대한 야릇한 호기심인지 솔직히 확신할 수 없다.

김조광수의 삶의 태도도 궁금했지만 성소수자들에 대한 관음적인 호기심도 한 몫 했음을 시인한다.

김조광수는 섬세하고 밝으면서 활달하여 어릴 때부터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흡인력이 있었고 예능인 기질을 타고 났으며 어느 장소에 있든 자신의 끼와 기질을 잘 발휘하면서 살아온 사람이 아닐까 생각된다.

게이라는 성소수자로서가 아니라 인간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이다.

영화 소년, 소년을 만나다에 영향을 준 김조광수의 첫사랑이야기의 섬세한 묘사는 독자들의

로맨틱한 감성을 깨운다.

그의 삶에서 그의 성 정체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의 삶을 읽어내는 동안 성소수자에 대한 관음적인 호기심이 어느 새 사라지고 인간 김조광수에 대한 관심만 남게 된다.

자신이 어느 위치가 되었든 이것저것 머리로 재지 않고 열정적으로 도전하며 살아온 듯하다.

학교생활, 대학생활, 군생활등 환경과 상관없이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즐겁게 살아온 김조광수의 살에 대한 열정에 놀란다.

반면, 나이 오십의 나이를 바라보면서도 자유롭고 개방적인 그가 대학교에서 학생운동을 할 때는 조직에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모습에서 진취적이고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청년들이 아니라 극우주의자들의 과격한 단면이 보인다.

김조광조의 대학생활은 우리나라 학생운동을 주도했던 386세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극단적이고 과격한 운동권들의 모습이 보수 극우주의자들과 겹쳐져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자유로운 대학생활에선 경직되고 교조적인 학생운동권들의 분위기로 자신의 성 정체성을 철처하게

외면하고 숨겼다면 억압적인 군생활에서 자신의 성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인정할 수 있었다는 게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김조광수 감독에게 밝고 쾌활한 느낌을 받는 이유는 명랑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기질도 한 몫 하지만 본질적으로 굴절되지 않고 표리가 일체된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한국에서 성소수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장애인 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성소수자로 억압받고 상처입은 모습이 아니라 영화감독으로 성공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성정체성을 공개하고 유쾌하게 살아가는 모습 속에서 자칫하면 성소수자들의 상처들이 성공한 게이를 통해 외피를 두르고 포장되어 미화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소수자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스크린과 언론에서 자주 당당하게 드러냄으로써 그들은 고쳐야 하는 질병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우리와 똑같은 삶에 대한 욕구를 가진 사람임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미디어가 주목 받고 유행을 이끌어 가는 시대에 감독으로서 명성을 얻는 김 조광수의 위치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

 

김조광수 이전에도 커밍아웃을 한 연애인들이 있었다. 한 명은 따가운 지탄으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방송에 출현하지 못했다면 다른 한 명은 광고를 통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최초로 법적인 여성이 되어 결혼도 하고 당당하게 살아간다.

당당하게 공개하며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성소수자들은 그 자체로 꿈와 위안을 갖지만 김조광수는 개인적인 삶의 성공으로 대리위안을 줄 뿐만 아니라 자신을 넘어서 성소수자들 인권을 알리고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배우들의 처우개선과 도움이 필요한 곳은 가리지 않고 현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열린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게이커플의 일상이 책에 조금씩 소개되는데 앞으로 한국가정의 미래의 모습같았다.

남녀간의 고정적인 역할이 따로 없고 배려하고 아껴주는 모습이 아름답다.

열심히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람 김조광수씨! 당신을 응원합니다.

 

권리를 찾아야 한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여기에서,

누군가는 필요한 희생을 하면서 싸워야 하는 것 아닌가요?

내가 이렇게 말하자 그는 바로 코웃음을 쳤다.

이 나라에서는 100년이 지나도 안 될 거야. 영영 불가능한 얘기야.”

나는 갑자기 오기가 생겨 말했다.

그럼 저부터라도 싸울래요.” P 202

 

s******9 2012.07.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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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y - 즐거운, 기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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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를 그저 여가를 즐기는 수단 중의 하나로만 인식하고 있는 나로서는 김조광수라는 감독도, 제작자도 알지 못했다. 알았다 해도 그가 게이든 아니든 책을 읽고싶을 만큼 호기심을 느낄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이 한마디 때문이었다. "나는 게이라서 정말 행복하다." 정말? 정말 게이라서 행복한거 맞아? 게이가 아니었다면 더 행복하지 않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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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를 그저 여가를 즐기는 수단 중의 하나로만 인식하고 있는 나로서는 김조광수라는 감독도, 제작자도 알지 못했다. 알았다 해도 그가 게이든 아니든 책을 읽고싶을 만큼 호기심을 느낄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이 한마디 때문이었다. "나는 게이라서 정말 행복하다."

정말? 정말 게이라서 행복한거 맞아? 게이가 아니었다면 더 행복하지 않았겠어? 게이라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게이라는 것을 당당히 밝힐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뜻이겠지. 골방에서 울고 있을 줄 알았겠지만, 이렇게 당당하고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 택한 캐치플레어겠지만, 그 호들갑이 좀 오버스럽다 생각했던 것이다.

이런 내 생각을 확인하고 싶었다. 굳이 나 게이요, 밝히지 않아도 될 것을 스스로 밝혀 사회적으로 온갖 부당함을 감수하는 것처럼, 묻지도 않았는데 나 정말 행복하다라고 떠벌이며 책까지 낸 김조광수라는 사람의 자기중심성을 확인하고 싶었다고 할ㄲㅏ.

2. 성적소수자를 가르키는 용어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없는 나는 게이나 호머나 트랜스잰더나 그게 그거라고 혼용해서 알고 있었음을 먼저 고백해야 겠다. 따라서 책을 읽으며, 자주 네이버 용어 사전을 검색해야 했다. 퀴어영화는 또 뭐라니.

책을 다 읽고보니, 마지막 장엔 친절하게도 '게이용어'를 정리해두었다. 분명히 목차를 살피고 읽기 시작했는데, 왜 목차에는 용어정리가 안나와 있는거야? 다시 목차를 뒤집어 보니, 헐! 페이지 수까지 명조체로 분명히 박혀있었다.

초간단게이용어사전1-287

초간단게이용어사전2-309

3. 게이라면서 참 인생을 순탄하게 살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김조광수 자신은 중학교 시절 이미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 고민이 깊어 '버스 유랑'을 하며 울기도 많이 울었다는데, 나로서는 그의 고민의 깊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고등학교 시절 친한 친구에게 한 첫 커밍아웃이, '나 걔들하고 뽀뽀도 하고 그래!"라니 성정체성으로 고민하며 보낸 사춘기 시절 맞아?

운동권으로 지내던 대학시절도 그다지 고생되거나 힘들었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로맨스가 짙었던 군대 시절은 더구나 말할 것도 없고.

흥행에 실패한 몇편의 영화 제작자 시절에도 영화인생에 변화가 생길만큼 커다란 타격을 받은 것도 아니었고, 커밍아웃으로 그의 신변에 무슨 이변이 생긴일도 없었고... 이건 뭐 일반인들 보다도 더 순탄한 인생을 사는 이반인처럼 여겨졌다.

인터뷰집을 읽으며 내내 김조광수의 삶을 순탄한 인생이라고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인터뷰를 진행하고 책을 정리한 김도혜의 어투가 구차하지 않고 담백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또한 김조광수라는 사람이 그만큼 경쾌하고, 열정적이기 때문이기도 했을 것이다. 그만큼 게이 김조광수는 즐거웠할 줄 알고, 기뻐할 줄 아는 '삶'을 살아온 것이다. 그것은 성정체성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자신의 '인생'에 대한 애착이 아닐까.

4. 독립영화집단을 거쳐 청년필름의 제작자로 그리고 감독으로 이어진 그의 영화인생 이야기를 통해 잘 알지 못하는 영화계의 뒷얘기가 쏠쏠한 재미가 있었다. 그러나 솔직히 영화인으로서 그의 이야기보다는, 게이로 살아가는 그의 사적인 이야기가 더 재미있었다는 것은 숨길 수 없겠다. 특히 군시절의 로맨스는 이성애자 사이의 여느 로맨스와 다를 것이 전혀 없어 조금 황당하기까지 했다. 동성애를 섹스 중심의 사랑이라고 잘못 알고 있었던 탓였으리라.

김조광수 그가 이 책을 진행한 이유는 '내세울 건 별로 없고 부끄러운 건 참 많은 사람이지만, 부족한 자신을 보고 사람들이 용기를 냈으면 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은 '게이라서 행복하다'는 김조광수의 오버액션을 확인하고 싶어서였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성적소수자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이전의 나는 성적소수자 그들에게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한마디로, 나의 일이 아니므로.

언젠가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을 우연히 보았다. 동성애를 증오하는 마을 사람들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거세되어 죽은 동네 사람을 역시 동성애자인 주인공이 회상하던 장면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 인간처럼 무서운 것이 없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많은 이성애자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정상'이라는 말조차 그 의미를 잃을 수 있다. 아니, 잃어야 한다.

5. 김조광수는 성정체성 때문에 고민하는 청소년 동서애자들에게 롤 모델이 되고 싶다라고 했는데, 롤 모델 보다는 의논자, 혹은 상담자가 되어주는 선에서 마무리되는 것이 적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김조광수가 청소년들의 롤모델로 적당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청소년기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확정하기에는 불안정한 시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중 고등학교 시절에는 같은 여자 아이를 좋아했다. 물론 같은 여자 아이로 부터 고백을 받기도 했고. 그 시절에는 그것이 사랑인지 우정인지 따윌 구별하기 보다는 그 친구가 나하고만 친했으면 하는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것은 우정이였고, 대학에 진학한 이후로는 여자 친구와의 사랑 때문에 울거나 웃었던 적이 없다.

6. 그러고보니, 영화 제작자나 감독으로는 김조광수를 알지 못했지만, 해고노동자 김진숙이 85호 크레인에서 농성중이었을 때, 한진중공업 불법 정리해고 철회 투쟁을 지지하는 배우 김꽃비, 여균동 감독과 함께 김조광수를 본 기억이 있다.

대학에서의 운동이 졸업 후에도 계속 이어져, 그는 영화 제작 스탭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일에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위한 운동도 자신의 몫이라 여기고 있다고 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어디든 간다는 김조광수. 이제는 이 이름을 잊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사람과 삶을 동시에 존중하며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니까.

- 내 경우 2장의 스케치 프리뷰(63쪽)을 읽으며, 책을 확 덮어버리고 싶었다. 아는 형을 따라 부모님이 여행 가시고 아무도 없는 집에서 비디오를 보는 것이 그 내용으로 비디오가 시작되고 김조광수는 온몸이 굳으면서 머릿속이 하얘졌다고 했는데... 그 뒷 이야기는 직접 확인하시라.

a*****0 2012.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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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게이라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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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 그래서 행복하다.   처음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다른 책들 때문이었다. ‘법의관이 도끼에 맞아 죽을 뻔 했디’( 문국진 . 조창래)를 비롯 ‘인문학으로 광고하다’(박웅현 조창래)를 통해 알게 되면서 새로운 신간에 관심을 갖게 된 것 이었다. 또 하나는 호기심이었다. 퀴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한 우리나라에서 자신이 당당한 게이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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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 그래서 행복하다.

 

처음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다른 책들 때문이었다.

법의관이 도끼에 맞아 죽을 뻔 했디’( 문국진 . 조창래)

비롯 인문학으로 광고하다’(박웅현 조창래)를 통해 알게 되면서

새로운 신간에 관심을 갖게 된 것 이었다.

또 하나는 호기심이었다.

퀴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한 우리나라에서 자신이 당당한

게이임을 커밍아웃한 영화제작자이자 감독 김조광수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맞춰지는 이유가 궁금했다.

이 책의 서두는 놀라움이었다. 김조광수의 하루를 따라 가던

책의 시작은 그의 동거인이자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함께

아침식사를 하는 장면이었다. 충격이었다

그들과 우리가 달라서가 아닌 같아서.

사람은 자신과 다른 것을 보고만 문화적 충격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다르다고 편견을 가진 모습에서 같은 것을 보아도 충격을

 받는다. 딱 그런 충격이었다.

인터뷰를 이 끌어 가는 김도혜는 김조광수를  잘 아는 사람 이었다.

그가 말하기 꺼려 하는 부분까지 그녀는 참 잘도 물어 보는 것이

그를 잘알지 않으면 절대 할 수 없는 질문들을 직설적이고

 주관적이며 객관적으로 물었고 그의 대답도  솔직했다.

인터뷰 내내 그는 일관된 이야기를 했다.

자기 자신이 게이라서 행복하다 라고 대중이 들으면 말도 안되는

합리화라고 할 일이지만 그의 유년시절과 그의 전반적인 인생의

이야기들은 충분히 납득할만한 답을 내놓았다.

유년시절 그가 다른 친구들과 자기 자신이 다르다고 느끼면서

자기 자신을 많이 혐오 했다고 했다.

호모라는 병은 옮는 나쁜 병이라고 생각했고 그 병이 전염이 아니라고

해도 자신이 신념이라고 믿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가 된다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그는 깨달았다고 한다.

자신이 게이라서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었다고

그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누구보다 깊고 오랫동안 해오면서 평범한 사람들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해 자아의 존재에 대한 고민과 자아비판 , 자아실현에 대해 생각한 것이다.

그때문에 어떤 예술가보다 자신을 표현하는 데 있어 익숙 했던 것이 아닐까.

그가 한말 중 나는 그 말이 마음에 들었다.

 “ 나라고 왜 안돼?” 누구나 먹을 수 있는 마음이지만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정말 그렇게 살았다.

영화를 처음 만드는 영화 제작자가 된것도 영화를 만드는 영화 감독이 된것도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이 마음이었다고 했다.

처음에는 그저 후배들을 데뷔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영화제작소 청년필름을 만들었고 그것이 그저 자신의 청춘을 다 받쳐 해온 학생운동의 일환이라고 여겼다고.

다행히 그의 영화제작소는 성공했고 그는 또 하나의 도전 그것은 게이감독이 만드는 게이 영화.

그의 정체성을 표현 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은 것이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드는 생각은 한 가지 였다.

그는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나와 다른 그들을 위해 뭔가를 해주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값싼 동정이 들게 만들줄 알았던 책이 오히려 나에게 커다란 용기를 주고 있다니 .

그것이 김조광수가 가진 힘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는 행복한 게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

처음 책을 읽기 시작했던 마음은 온데간데 없이 이 책을 다 읽은 순간에 나는 나에게 자문했다.

지금 나는 행복한가? 내가 무엇이어서 행복한가 

그 답이 이 책에 있다. 다르다고 불행한 것은 아니다.

같다고 해서 행복한 것이 아닌 것처럼 달라서 행복한 사람 그가 있다.

김조광수는 유쾌한 게이였다. 행복한 게이였다 아니 그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 중 가장 이데올로기적이고 시대착오적 인물이지만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을 사랑하고 사회를 향해 옳은 소리를 할 수 있는 커다란 목소리를 가진 어른이었다.

그리고 그는 옳다고 믿는 싸움에서는 지지않는 싸움을 아주 잘하는 게이였다.

 

 

나도 되는데. 성정체성이 다른 20대 내내 학생운동만 하던 나도 되는데 당신은 안됩니까?

내가 하면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h*****t 2012.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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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게이라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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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즐겨듣기 시작한 ‘나는 딴따라다’ 나꼼수 영향 때문도 분명 있지만, 개인적으로 탁현민씨를 굉장히 좋아해서 듣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고정으로 나오는 또 한 사람 영화감독 김조광수! 이 사람 웃긴다. 탁현민씨를 꼼짝달싹 못하게 하는 매력, 말도 조리 있게 잘하고 매력이 철철 넘친다! 심지어 내일모래 50을 바라보는 사람이 참 곱다 아니 심지어 잘생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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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즐겨듣기 시작한 ‘나는 딴따라다’ 나꼼수 영향 때문도 분명 있지만, 개인적으로 탁현민씨를 굉장히 좋아해서 듣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고정으로 나오는 또 한 사람 영화감독 김조광수!

이 사람 웃긴다. 탁현민씨를 꼼짝달싹 못하게 하는 매력,도 조리 있게 잘하고 매력이 철철 넘친다! 심지어 내일모래 50을 바라보는 사람이 참 곱다 아니 심지어 잘생겨서 게이인 게 아까울 정도다.

그의 영화제목들 어디서 들어본 작품이다 했더니, 대학교 때 친구가 참 괜찮은 독립영화라고 추천해준 퀴어영화들!

(참고로 퀴어영화는 동생애를 다룬 영화를 말한다.) 정작 한 번도 보지는 않았다;;;

거기에 커밍아웃을 한 게이 영화감독이라는 말에 그의 용기에 또 한 번 매력을 느꼈다.

 

 

광수언니의 매력에 흠뻑 취해서 그에 대해 더 알고 싶어 거침없이 선택한 그의 책『나는 게이라서 행복하다』!

이 책은 김도혜씨가 김조광수씨를 인터뷰하는 형식의 책이다. 둘이 친한 사이여서 그런지 인터뷰라기보다는 대화에 가까운 책이었다.

책이라는 제한 때문이었는지 구어체로 쓰이지 않아서 조금 어색한감이 있다. I(그냥 구어체로 썼어도 나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도 든다.)

『나는 게이라서 행복하다』는 김조광수라는 사람을 알고, 이해하기에 충분한 책이었다.

 

그의 어린 시절부터 대학 운동권이었을 때, 영화제작자와 감독일 때 그리고 게이로서의 그의 인생이야기를 잘 풀어나가고 있다.

 

처음에 얼굴과 다른 의외의 목소리에 깜짝 놀라기는 했지만, 멋진 언변술답게 그의 고등학교 대학시절도 화려하다! 연예인을 하지 않은 게 신기할 정도였다. 무튼 성정체성 때문에 괴로워하던 중학교시절부터 그게 나쁜 병이 아니라는 걸 알지만 숨겨야했던 고등학교 시절, 성정체성을 고민할 겨를이 없이 혼란했던 대학교 시절까지 술술 이야기가 흘러간다. 대한민국 게이라면 느끼는 외로움과 혼란함을 진솔하게 담고 있다.(그래서 그런지 그는 성정체성을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

 

 

그리고 그의 영화이야기! 정말 재밌었다.

영화라면 보는 것 밖에 모르는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영화는 감독의 손을 거쳐서 탄생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감독 뒤에는 제작자라는 커다란 기둥이 있다는 걸 알지 못했고 두 팀이 한 팀을 이루어 멋진 영화가 탄생한다는 걸 알았다.

또 돈 없는 제작사와 이름 없는 감독들의 고충이 담겨있어서 안타깝기도 하고, 우리나라 영화가 발전하려면 개선해야 할 부분이 정말 많다는 사실도 새삼 느꼈다.

그밖에도 그의 군로맨스 재미있게 읽었다

이게 진짜인지 소설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의 책을 통해서 동성애라는 것에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동생애에 대해 왈가불가 하고 싶지 않지만, 그들의 취향은 존중해주고 싶다. 아니 존중받아야 한다.

아직은 우리사회가 보수 기독교 단체나, 유교적인 영향으로 동성애에 관해 깨어있기는 많이 힘들겠지만, 그들에게 욕하고 손가락질만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와 좀 다를 뿐이지 절대 나쁜 건 아니니까.

 

 

동성애자들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격려하는 김조광수를 응원하고 싶다.

 

YES마니아 : 골드 k*****8 2012.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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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게이라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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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말하기 힘든 부분이다. 소수자에 대한 생각을 말하는 것은 어쩌면 사회적으로 약자 그 수가 적기 때문에 약자 일 수도 있고 아니면 공통의 생활관습과 도덕에 혹은 종교에서 벗어나는 행동과 생각 때문에 배제 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고 때로는 내가 격어 보지 못한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혹은 이질감 때문이다. ‘나는 게이라서 행복하다’ 제목부터가 범상치 않은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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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말하기 힘든 부분이다. 소수자에 대한 생각을 말하는 것은 어쩌면 사회적으로 약자 그 수가 적기 때문에 약자 일 수도 있고 아니면 공통의 생활관습과 도덕에 혹은 종교에서 벗어나는 행동과 생각 때문에 배제 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고 때로는 내가 격어 보지 못한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혹은 이질감 때문이다. ‘나는 게이라서 행복하다제목부터가 범상치 않은 이 책은 영화이야기에서는 많은 공감 그리고 재미와 웃음을 주었지만 두 번째 장에서는 조금은 불편한 생각과 내가 깨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질문을 던지게 하였다. 그렇게 우리나라에서 게이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민과 아픔 그리고 그들이 겪는 일상을 경험하게 되었다.

 

김광수, 저자로는 김조광수로 되어있는 이 사람은 우리가 많이 접해 보았을 것 같은 영화를 만들어 낸 사람이다. 첫 장은 그의 영화이야기로 시작한다. 해피앤드, 분홍신, 조선의 명탐정 등등을 제작하면서 우리에게 공감과 재미를 주었다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감성과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가 커밍아웃을 한 감독으로 더 유명해 진 것은 잘 모르겠으나 그의 영화는 충분히 예술성과 흥행성 측면에서 많이 뒤떨어지거나 우리 일상에서 뒷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의 공감도가 없는 작품은 아니었다. 즉 그는 우리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며 같은 고민을 하고 같은 느낌을 받으며 살아간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였다. 스스로 저자가 밝히는 나는 게이인데 라는 문구만 없었다면 일반적인 감독의 영화이야기로 느껴질 만큼 그런 영화의 뒷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두 번째 장부터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게 한다. 내가 겪지 못한 세계, 커밍아웃하기 까지 가족과 사회로부터 받았던 많은 고민과 갈등 그 속에서 우리사회에서 게이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 편견과 가치관의 충돌을 가져오는 것인지를 보여준다. 아마도 그 충격을 줄이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이 책이 발간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게이라는 것에 너무 많은 생각을 모아 두다 보니 책 이야기가 많이 빠진듯하다.

 

알마라는 출판사의 인터뷰 시리즈중 하나인 이 책은 인터뷰어와 인터뷰이의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책에서 많은 재미와 주인공의 삶을 이야기 하듯이 읽었기에 이 구성이 가진 매력은 좀 남달랐다. 집에 책을 뒤적여 보니 벌써 7권 째를 읽고 있는 것 같다. 이전 시리즈에 등장한 박원순 서울시장(당시는 아니었지만) 이어령, 김규항, 이원복, 박웅현 등의 인터뷰 집에서 느낀 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다. 인터뷰이인 김조광수와 인터뷰어인 김도혜의 이야기가 좀 정리되지 않은 상태가 가끔 보인다. 인터뷰어는 인터뷰이의 이야기를 잘 끌어내는 질문을 하여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는데 이번 책에서는 김도혜의 이야기가 가끔 혼란을 주기도 한다. 밑줄을 긋고 읽어 보니 김도혜의 이야기였다. 김조광수의 이야기에 집중이 안 되는 부분이 조금 보인다. 만일 김조광수에 집중할 수 있는 질문만 던 졌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살면서 저는 불의에 맞선 싸움에 앞장서본 적이 없습니다. 아마 그동안은 불의가 저를 비껴갔었나 봅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사람은 자시이 서 있는 곳에서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싸움이 필요해졌을 때, 그 싸움을 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김도혜의 말이다. (156)

 

그의 일생은 우리의 386세대의 전형 같은 생각이 든다. 그의 삶 속에서 같이 지내온 사람중에는 우리가 기억할 만한 연예인도 있고 이문식의 구류 29일 이야기는 그 분의 삶이 어떤 삶을 살았고 연기자로서 고생하였을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하였다. 선덕여왕의 비담 김남길의 게런티 50만원 이야기는 열악한 영화 환경이야기와 어우러지면서 즐겁게 보는 영화의 단면을 보는 듯하였다.

 

낮은 제작비에 동의해 영화를 만들었으니, 수익이 나면 나눠 갖는 것이 정당한 권리라는 인식이 정착될 때 까지 줄기차게 요구해야 한다. (179)

 

아마도 그가 영화를 만드는 일에 종사하면서 제작자로서 가지는 마음가짐을 이야기하는 단편이 아닐까? 여러 가지 영화계에서 처음을 만들어 온 그의 이야기는 어쩌면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는 그의 모습을 담고 있어 귀감이 될지 모르겠다.

 

그의 일생에 커밍아웃 이전 그를 가장 괴롭히던 것은 자신이 게이라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제는 커밍아웃하고 애인과 함께 지내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회의 시선 가족의 시선 때문에 많은 맘고생을 하였을 그의 일생은 그렇게 순탄하여 보이지는 않는다. 아직도 우리사회는 그의 문화를 받아들이기에 그렇게 많이 포용적이지는 않은 듯 하니 말이다.

 

나 스스로도 어쩌면 쉽게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문제라는 결론을 내렸으니 말이다. 다만 서로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과 우리는 같이 살고 있다는 것을 조금은 인지하고 그들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고 우리의 역사 속에서 어딘가에는 있었지만 모르고 아니 숨기고 살면서 힘들게 살았을 사람들도 있었을 것을 생각하니 같이 사는 세상이라는 생각에 더 집중하게 된다. 받아들여지기 힘들면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인정하듯이 나와 다른 삶을 가진 사람을 인정하면서 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그러기엔 우리의 가치관이나 사회규범이 아직 인정하기 힘든 것일까?

 

좀 복잡한 생각을 떠나서 김조광수는 영화를 사랑하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렇게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자신의 현재의 모습을 사랑하며 즐겁고 유쾌하게 자신의 인생을 즐기는 사람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어린 시절부터 좋아하던 영화를 직접 만드는 게 좋아서 돈 없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았을 뿐이다. (184)



a********8 2012.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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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게이라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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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게이라서 행복하다. 처음 신문 광고를 통해 제목을 보았을 때 흠칫했다. 게이라서 행복하다니... 뭔가 의아했다. 아 그렇다고 내가 호모포비아거나 그래서 당황한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난 게이를 인정한다. 처음에 거부감이 들기는 했지만 브로크백 마운틴이라는 영화를 보고서는 생각이 바뀌었다. 어차피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데 그 마음이 진실하다면 상관없지않을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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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게이라서 행복하다. 처음 신문 광고를 통해 제목을 보았을 때 흠칫했다. 게이라서 행복하다니... 뭔가 의아했다. 아 그렇다고 내가 호모포비아거나 그래서 당황한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난 게이를 인정한다. 처음에 거부감이 들기는 했지만 브로크백 마운틴이라는 영화를 보고서는 생각이 바뀌었다. 어차피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데 그 마음이 진실하다면 상관없지않을까라고 생각이 변한 것이다.

그럼 내가 제목을 보고 당황한 이유는 게이라서 행복하다는게 이해 안되었기 때문이다. 게이라서? 게이이지만 행복한게 아니라 게이라서? 행복하다고. 당황했다. 나 역시 게이에 호의적인 사람이라도 일단은 이성애자이다. 그리고 내가 이성애자인지 동성애자인지를 떠나서 아직 한국사회에서 동성애자가 온전히 받아지지는 못하고 있으며 알게 모르게 차별받는 것을 불 보듯 뻔하다 일 아닌가. 그런데도 행복하다니.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읽게 되었다.

솔직히 이 책은 내가 생각한것보다는 약했다. 뭐가 난 이 책이 동성애 문제에 대하여 좀 더 적극적이고 전체적으로 다룰 줄 알았는데, 책 내용은 김조광수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꽤 많이 다루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잘 와닿을수 있는 걸지도 모른다. 내가 생각한 책이었다면 대중성은 갖추기는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김조광수와 그의 연인의 모습은 긴 이야기만큼 어쩌면 더 그들의 사람도 평범한 사랑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난 내 친구들에게 읽으라고 말하지는 않았다. 솔직히 내 친구들 중에 동성애에 관한 인권 문제나 그런 것에 관심있는 친구들이 없을 거라는 생각도있고 내 친구들은 거의 다 동성애에 대해 부정적이지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친구중에 동성애에 부정적인 친구가 있었다면 읽어보라고 말해줬을지도 모르겠다. 그 친구도 이 책을 읽으면 동성애에 대한 생각이 변하지는 않더라도 한번쯤 생각해볼 계기는 될것이니깐. 물론 이왕이면 내가 누군가에게 이 책을 권한 일이 없으면 좋겠다

w*******9 2012.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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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게이라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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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공공장소에서 꺼내서 볼 수 있을까? 난 아니 라고 말 할 것이다. 아직 까지 한국사회에서는 낯선 개념 이다. 그리고 정서상 받아 들이기 힘들다. 나 또한 그런 사고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조금은 달라 졌다고 말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아직 이다. 내가 과연 가족 에게 혹은 주변 지인들에게 커밍아웃을 한다면 나는 평생 현재와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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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공공장소에서 꺼내서 볼 수 있을까?

난 아니 라고 말 할 것이다.

아직 까지 한국사회에서는 낯선 개념 이다.

그리고 정서상 받아 들이기 힘들다.

나 또한 그런 사고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조금은 달라 졌다고 말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아직 이다.

내가 과연 가족 에게 혹은 주변 지인들에게 커밍아웃을 한다면 나는 평생 현재와 노년을

햄토리 처럼 살 것이다.

이 책은 어찌보면 극소수 동성애들을 위한 변론 책 이라 봐도 무관 하다.

우선 나는 저자 김조광수 감독에 대해 용감 하다고 표현 하고 싶다.

나는 게이라서 행복 하다 니..

나의 기본 상식과 납득으로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는 성 정체성을 놓고 고민하며 힘겨운 학창 시절을 보내 왔고 그는 현재 이들의 대표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제 그는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다.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편견으로 인해 너무나 아파 했을 그들을 생각하니 저절로 고개가 숙여 진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비관적인 얘기들 조차 모두 자신들에 대한 긍정적으로 받아 들였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김조광수 라는 감독을 알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기회가 되고 시간이 있다면 꼭 한번 그에 영화를 한번 봐야 겠다. 궁금 하다.

정말 영화감독으로서 커밍아웃이면 배우들이 그 영화에 출연을 거부 할 거 같은데 그런거 다 참아내고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고 도리어 행복 하다고 까지 하니 쉽게 받아 들이기는 어려우나 그래도 세상은 가지각색이니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으니 이해 해야 지 말이다!

이 책은 그의 자서전 이기도 하며 감독으로서의 영화에 대한 이야기 이도 하다.

성 정체성 혹은 동성애 에 대해 비관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는 사람 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 볼 만한 책이다.

q*****8 2012.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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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게이라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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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행복하냐고 묻고 싶지만 물으나 마나인 것 같다. 적어도(?) 표정에서는 당당한 그의 모습이 행복해 보였으니까~ 아 그런데 우리나라도 많이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나 자신은 그대로인가? 사실 사무실에서 이 책을 택배로 받아 뜯는순간 나도 모르게 주위를 돌아봤다. 혹시 누가 볼까봐 나도 모르게 그랬던 것 같다. 그렇다. 약간 책 제목이 세다!   사진속의 그는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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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행복하냐고 묻고 싶지만 물으나 마나인 것 같다. 적어도(?) 표정에서는 당당한

그의 모습이 행복해 보였으니까~ 아 그런데 우리나라도 많이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나 자신은 그대로인가? 사실 사무실에서 이 책을 택배로 받아 뜯는순간 나도

모르게 주위를 돌아봤다. 혹시 누가 볼까봐 나도 모르게 그랬던 것 같다. 그렇다. 약간

책 제목이 세다!

 

사진속의 그는 웃고 있다. 다른 신문 기사에 나온 그의 모습도 나쁘지 않다. 뭔가

속 시원하다는 얼굴같기도 하고~ 하지만 그가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그도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스러워했던 시간이 있었고 자신의 호모병을 고쳐보려고 폭력

써클에도 들어가 보았다고 한다. 이유는? 약간 극단적이지만 거친 애들과 어울리면

자신의 남자다움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하지만 고쳐지지 않았다. 정말 신도 실수를 하는 것일까? 그렇게 수많은 시도와

좌절끝에 그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기로 했다. 그리고 자신처럼 속은 곪아있는

사람들을 대변하기로 했다. 이 책은 그런 그의 생각과 인생과 영화가 녹아있다.

그의 말대로 그는 용기를 주는 사람임에 틀림없다. 게이든 그렇지 않던 '그럼 한 번

해볼까?'라는 긍정적인 기운을 이 책에서 얻었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멋지다.

그의 말대로 누구든 꿈을 이루지 못할 이유는 없다!!

y***g 2012.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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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gay) 동성애자이자, 성적 소수자들은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소외받는 사람들에 속한다. 사람들은 이제 게이를 어떻게 생각할까?  인터넷으로는 "게이바" 같은 패러디나 재미를 위한 소재거리로 익숙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사회에서 게이를 만난다면?  아마도 나로서는 생리적인 혐오감을 감추기는 어려울것이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나는 실제로 예전 알바자리에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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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gay) 동성애자이자, 성적 소수자들은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소외받는 사람들에 속한다.

사람들은 이제 게이를 어떻게 생각할까?  인터넷으로는 "게이바" 같은 패러디나 재미를 위한 소재거리로 익숙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사회에서 게이를 만난다면?  아마도 나로서는 생리적인 혐오감을 감추기는 어려울것이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나는 실제로 예전 알바자리에서 게이를 만난 적이 있다.

그것도 나의 상사가 게이였는데 처음에는 나에게 손수건..음료수..같은 것을 건내며 친숙하게 다가오는것을 감사하게 생각했는데.

점점 손을 쓰다듬는다는가. 싸움을 안한 부드러운 손을 좋아한다는등.. 점점 스킨십의 강도가 높아지자 나는 알바를 즉각 그만두게 되었다.


사회의 진보에 대한 인식, 사회의 배려를 뛰어넘어 "생리적인 혐오"는 어쩔수가 없다.

그러한 인식을 바꾸기 위한 사회적인 노력, 그것이 성소수자에 대한 인권운동이며 지은이 김조광수의 이 책 또한 그러한 운동의

하나로서 보면 큰 문제가 없을것이다.   


김조광수는 자신이 성소수자 임을 당당하게 드러내고, 그들의 고뇌와 문제점, 사회적인 부정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문화적인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성 소수자의 인권문제 뿐만이 아니라, 한국에서 나타나는 약자들의 인권을 위해서 자신이 더욱 도움이

되기를 원한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서 80년대 민주화, 인권운동에 몸담은 이야기, 군대시절 만난 사랑하는 선배님등..

그가 걸어온 인생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달하려고 한다. 



                                                      

 


q*******a 2012.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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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게이라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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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의 이름은 낯설었다. 그러다 어느날 본 기사에서 '열아홉 살 연하의 동성 애인과의 결혼 선언'이라는 헤드라인을 보고 누구인가 싶어서 찾아봤던것이 최근의 일이다. 그는 영화감독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어떤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의뢰인’ 등 영화제목을 들으니 아하 했다. 아~ 그렇다면 영화이야기인가 싶어서 봤더니 제목이 조금 자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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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의 이름은 낯설었다. 그러다 어느날 본 기사에서 '열아홉 살 연하의 동성 애인과의

결혼 선언'이라는 헤드라인을 보고 누구인가 싶어서 찾아봤던것이 최근의 일이다. 그는

영화감독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어떤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의뢰인’ 등

영화제목을 들으니 아하 했다. 아~ 그렇다면 영화이야기인가 싶어서 봤더니 제목이 조금

자극적이다.

 

'나는 게이라서 행복하다'라니... 얼핏 보면 오래전(?) 한 CF가 생각난다. 냉장고 앞에서

여자라서 행복하다라는 멘트를 했던 그 CF말이다. 아니 꼴랑 냉장고 하나에 여자여서

행복하다는 건가 싶어서 슬슬 배알이 꼴렸다. 그런데 이번 제목은 뭔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지금 냉장고 따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게이라면 사실 눈꼬리가 올라가는 여기

이 땅에서 당당하게 커밍아웃을 한 말이기 때문이다.

 

게이라서 왜 행복한지는 평범한 나로서는 잘 모르겠지만 우선 그의 당당함에 박수를

보낸다. 15살에 처음 남자친구를 좋아하게 되면서부터 혼란을 겪어온 그가 이렇게도

멋진 영화를 찍고 독특한 감수성으로 다른 방향으로 바라보게 하다니 그가 행복해진

이유를 추측하자면 당당하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여서이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이 책은 그의 이야기는 물론이고 그의 영화이야기도 있다. 성소수권자의 편에 서서

퀴어영화제를 꾸리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자기식대로 나아가는 그는 분명 행복한

게이임에 틀림없다.

h******8 2012.07.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