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0%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8.0
  • 50대 0.0
리뷰 총점 종이책
일본 쓰나미 자원봉사활동,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다.
"일본 쓰나미 자원봉사활동,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다." 내용보기
일본 쓰나미 재해지역 자원봉사활동을 보며......   일본의 대지진, 쓰나미가 덮친 이후 벌써 1년이 지났다. 군대에 직접 간 사람은 시간이 죽어라 안가지만 기다리는 사람은 벌써~라는 말이 쉽게 나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 참 가깝지만 남의 일처럼 생각해왔던 게 사실이다. 그렇게 금방 잊고 지내던 어느 날 「3.11 물의 마을이 사라진 날 - 나카하라 잇포(에이지21)」 이란 책
"일본 쓰나미 자원봉사활동,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다." 내용보기

일본 쓰나미 재해지역 자원봉사활동을 보며...... 

 일본의 대지진, 쓰나미가 덮친 이후 벌써 1년이 지났다. 군대에 직접 간 사람은 시간이 죽어라 안가지만 기다리는 사람은 벌써~라는 말이 쉽게 나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 참 가깝지만 남의 일처럼 생각해왔던 게 사실이다. 그렇게 금방 잊고 지내던 어느 날 「3.11 물의 마을이 사라진 날 - 나카하라 잇포(에이지21)」 이란 책을 봤다. 복구가 불가능할 것 같았던 곳에 자원봉사자들이 하나 둘 모이며 다시 살만한 공간으로 만들기까지의 자원봉사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자원봉사? 시간과 체력과 열의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거 아냐?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자원봉사자 뒤에서 자원봉사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지 새삼 깨달았다. 나는 자원봉사 쪽의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지는 않지만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한 많이 하려고 노력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내가 했던 활동들이 정말 그들에게 도움이 되었을까 했을 때 내가 들인 시간과 노력에 비하면 아니었던 것 같다. 책에서 언급한 그릇도 물도 없는데 쌀만 보내줘서 먹지도 못한 상황처럼 나도 그들의 입장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의욕만 넘쳤던 적이 많았던 것 같다. 철저히 파악하고 준비해서 봉사해야 된다는 점. 명심해야겠다.

 

 또 자원봉사를 하다가 정신이 피폐해지기 전에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에도 매우 동감했다. 너무 배터지게 먹어서 질려버린 음식은 다시 먹고 싶지 않은 것처럼 봉사도 그런 것 같다. 모든지 적당히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내가 도움을 주러 가서 나의 무의식적인 행동(이를테면 화장실 가는 문제 등)으로 폐를 끼칠 우려가 있는 점을 미리 자원봉사자들에게 상기시켜 주는 것을 보며, 직장에서 업무도 이렇게 체계적으로 매뉴얼을 만들어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또 봉사활동해서 마을을 깨끗이 치운 것으로 끝이 아니라 봉사자들이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다시 찾아올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 관광객으로 다시 방문하게 만드는 아이디어를 보며, 봉사활동을 단순히 눈에 보이는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당사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계획하고 진행하고 있는 게 느껴졌다. 서비스직에 있는 나에게는 정말 대단히 존경스러워 보였다. 겉으로만 미소 짓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웃어주고 걱정해주고 해결방안을 고민해주는 것......지금은 욱하는 손님들이 하는 말을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는 것만도 벅차지만 나도 노력해서 좋은 마음으로 일하며 진심으로 고객을 대하면 일이 좀 더 보람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일본 쓰나미 이후 복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자원봉사 이야기, 자원봉사의 체계를 만들어 간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난 그 속에서 내 삶에도 꼭 필요한 조언을 얻었고 감동과 여운을 느끼며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다. 꼭 자원봉사관련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행사나 캠프, 여행을 기획하는 사람,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 일에 치여 살고 있는 사람들이 보면 좋을 만한 책인 것 같다.

b******5 2012.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관동대지진, 재해 복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관동대지진, 재해 복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내용보기
일본에 피스보트(peace boat)라는 봉사단체가 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일제의 잘못을 반성하는 차원에서 일본인들이 해마다 배를 타고 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어려운 지역에 가서는 도움의 손길도 전해주는 "착한" 단체라고 한다. 그런데 피스보트가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이번 재해대책에서도 큰 일을 해낸 모양이다.흔히 관동 대지진이라고 하면
"관동대지진, 재해 복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내용보기

일본에 피스보트(peace boat)라는 봉사단체가 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일제의 잘못을 반성하는 차원에서 일본인들이 해마다 배를 타고 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어려운 지역에 가서는 도움의 손길도 전해주는 "착한" 단체라고 한다. 그런데 피스보트가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이번 재해대책에서도 큰 일을 해낸 모양이다.


흔히 관동 대지진이라고 하면 후쿠시마 원전부터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이 책은 원전과는 관계없는 재난 지역을 다루고 있다. 사상 초유의 지진과 쓰나미 사태 앞에서 다들 얼마나 속수무책이었는지, 그리고 그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 나갔는지 취재 기자가 꼼꼼하게 잘 기록해 놓았다. 담담하면서도 생생한 어조로 풀어낸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비참한 위기 속에서 비범한 성공사례가 탄생하게 된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 책의 미덕은 "발상의 전환"을 도와준다는 점에 있다. 현장에서 봉사업무나 행정업무도 힘들었지만 그보다 훨씬 힘들었던 것은 사람들의 협력을 방해하는 '고정관념과 편견'이었다는 대목이 무척 인상 깊었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사례들을 접하면서 내 생각의 폭이 많이 넓어진 것 같다. 그러니까 혹 자연 재해나 자원봉사에 관심이 없더라도 한번쯤 읽어볼 만한 가치는 있다. 다만 취재 기자가 쓴 책이라 학술적인 목적으로 읽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수해 복구 현장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진 것 같다. 도쿄의 평범한 시민도 단돈 1천엔이라는 참가비만 내면 바로 피해 현장으로 달려갈 수 있다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봉사 프로그램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다음부터는 봉사모집 광고를 유심히 살펴볼 지도.

p******k 2012.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3.11 물의 마을이 사라진 날: 기적의 자원활동 이시노마키 모델의 탄생-나카하라 잇포
"3.11 물의 마을이 사라진 날: 기적의 자원활동 이시노마키 모델의 탄생-나카하라 잇포" 내용보기
3.11 물의 마을이 사라진 날: 기적의 자원활동 이시노마키 모델의 탄생   나카하라 잇포 저/이희라 역   「자원활동가는 '자기완결'이 기본이다. 그러나 화장실 문제 하나를 보더라도 단 한 명의 존재라도 해당 지역에 부담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하는 힘이 필요하다. ... 분명히 '자기완결'도 단체 간에 그 해석이 다르다. 자원활동가에게 식사를 제공해
"3.11 물의 마을이 사라진 날: 기적의 자원활동 이시노마키 모델의 탄생-나카하라 잇포" 내용보기

3.11 물의 마을이 사라진 날: 기적의 자원활동 이시노마키 모델의 탄생

 

나카하라 잇포 저/이희라 역

 

「자원활동가는 '자기완결'이 기본이다. 그러나 화장실 문제 하나를 보더라도 단 한 명의 존재라도 해당 지역에 부담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하는 힘이 필요하다.

...

분명히 '자기완결'도 단체 간에 그 해석이 다르다.

자원활동가에게 식사를 제공해야 하는지, 장기간 활동하는 사람을 유급 직원으로 고용해야 하는지, 피해 지역까지 가는 교통비를 자기 부담으로 해야 하는지 등 예를 들자면 끝이 없다. 그러나 '자원활동가 운영관리 체제'를 만들려면 규칙은 필요하다. 특히 문제는 '작업'규칙이 아닌 '생활'규칙이었다.

...

재해 발생 당시 외부의 지원을 재해 지역이 효울적으로 수용하는 힘을 '수용력'이라고 한다. 앞으로 닥칠 재해를 대비해서 재해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일본 각지의 지자체에서는 수용력을 평상시에 만들어야 한다.

 

 

-3.11 물의 마을이 사라진 날: 기적의 자원활동 이시노마키 모델의 탄생中」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지진으로 물의 마을이라 불리우던 이시노마키가 사라졌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났다.

마을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던 바다는 괴물이 되어 그들의 터전을 앗아갔다.

저항할 수 없는 거대함이 그들을 덮쳐 삼켜 버렸고, 누구를 탓할 수도 없었던 그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혼돈과 두려움의 시간을 겪었다.

 

그 순간, 그들을 빛으로 이끈 사람들이 있다. 낯설었던 자원활동가라는 이름의 사람들, 그들의 존재가 물의 마을을 재생할 수 있는 희망의 끈이 되었다. 막연히 자원활동가라는 이름의 사람들이 아닌, 그들은 준비된 그리고 행동력있는 존재들이었다.

 

건설업을 하며 이시노마키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이토 히데키, 피스보트의 대표로 이시노마키의에 자원활동가의 수용과 지휘를 맡았던 야마모토 다카시, 대학을 자원활동의 거점으로 개방하게 한 센슈 대학장 사카다 다카시, 신속한 결정으로 행정과 자원활동의 연결을 이끈 이시노마키 시장 가메야마 히로시,기업의 이상적인 지원과 자원활동을 보여준 몽벨의 대표 다쓰노 이사무.

 

이 여섯 사람의 기획력과 행동력 그리고 109,693 명의 자원활동가를 통해서 물의 마을 이시노마키는 다시 일어 설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정확한 상황 판단과 구체적인 행동의 명시, 그리고 적절한 대책, 한신대지진이라는 이미 큰 재해를 겪어봤던 세대들의 경험과 새로운 세대의 기술이 합쳐진 자원활동이 인상 깊었다.

 

가장 잘 할수 있는 것을 함으로써 도움을 준다. 간단하지만 정말 어려운 일들을 그들은 헤내고 있었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려 했던 필자의 어조, 그리고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실질적인 그들의 어려움과 상황들은 보여줌으로써 자원활동에 대한 나의 생각은 그저 허울뿐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예측 가능 하지 않은 일이었기에 그 속에서의 결단력은 더 빛났던 것이고, 작은 마음이 모여 하나의 큰 성과를 이루어 냈기에 의미있는 것이다.

 

전국에서 오는 다양한 자원활동가라는 사람들 모두에게도 개개인의 특성과 상황이 있고, 그것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함께하는 동안의 생활에서도 자기완결이라는 지침과 함께 한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마음 속의 생각이 아닌 그것이 행동으로 나타내어지기까지의 많은 어려움을 보여 주는 책이다.

간과할 수 있는 것들을 모아 모아 설명하고 인식하게 해준다.

 

이런 과정 속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 느껴야 할 점들이 가득하다.

가벼운 마음으로 하는 봉사활동, 스펙하나 쌓고 싶어가는 해외 캠프가 아닌 제대로 된 자원활동이라는 것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지금 내 맘속에서 그들의 마음과 같은 것이 움직이고 있다.

더 늦기전에 생각이 사라지기전에 그들과 함께 하고 싶다.

국적과 성별과 나이, 모든 것을 다 내려 놓고 말이다.

t*******4 2012.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원봉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
"자원봉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 내용보기
자원봉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책을 덮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한 마디는 "자기완결"이다. 철저하게 봉사를 필요로 하는 지역과 피해주민들의 입장에서, 필요하고 적절한 도움을 주어야 하며, 모든 면에서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음식, 생수, 화장실 사용 그리고 숙소에 이르기까지 피해지역에 또 다른 피해를
"자원봉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 내용보기

자원봉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책을 덮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한 마디는 "자기완결"이다.

철저하게 봉사를 필요로 하는 지역과 피해주민들의 입장에서, 필요하고 적절한 도움을 주어야 하며,

모든 면에서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음식, 생수, 화장실 사용 그리고 숙소에 이르기까지 피해지역에 또 다른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는 자기완결성!

또한, 자원봉사단체와 지자체 및 기타 공공기관 간의 의사소통과 효율적인 업무분담도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의 지자체와 자원봉사단체에 있어 상당히 유용한 정보들이 많은 거 같다.

c*******i 2012.04.25. 신고 공감 0 댓글 0